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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던 곳으로 돌아온 여자 (사무엘상 1:21-28)

by 【고동엽】 2022. 9. 23.

 기도하던 곳으로 돌아온 여자   (사무엘상 1:21-28)


찬송가 197장에 보면 1절에 이 세상 험하고 나 비록 약하나 늘 기도 힘쓰면 큰 권능 얻겠네. 2절 주님의 권능은 한 없이 크오니 돌 같은 내 마음 곧 녹여 주소서. 3절 내 맘이 약하여 늘 넘어지오니 주 예수 힘주사 굳세게 하소서. 왜 기도 해야 되느냐 하는 것이 이 찬송가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험하고 우리는 한 없이 약합니다. 그러나 늘 기도에 힘쓰면 큰 권능을 얻습니다. 주님의 권능은 또한 매우 크십니다. 우리를 살리고도, 우리로 이기게 하고도 남음이 있는, 온 인류의 것을 다 채우고도 남음이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게 구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약하여 늘 넘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 믿음이, 우리의 사랑과 기도가, 우리의 열심히 한결 같을 수 없습니다. 넘어집니다. 약합니다. 변합니다. 실망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기도하면서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무기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어머니로부터 어린아이까지, 노인으로부터 남녀, 높거나, 낮거나, 있거나, 없거나, 누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 할 때만이 이 험한 세상을 승리하며 저 높은 곳으로 하나님께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세상을 흔히 풍랑에 비유하고, 바다에 비유하지 않습니까? 우리 교회 집사님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현대조선의 대표이사로 있어서 제가 한번 가보았습니다. 25만 톤급을 동시에 10척을 짓는 답니다. 자동차로 한참 다닙니다. 배 하나도 얼마나 큰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에 올라가야 됩니다. 너무 큽니다. 그보다 더 큰 배도 만듭니다. 그러나 그 배도 태평양에 가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큰 풍랑을 만나면 24만 톤, 50만 톤급도 그냥 종이배에 지나지 않습니다. 풍랑 앞에 누가 큰 소리 칠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는 시애틀에서 마침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 컨테이너선에 올라가봤습니다. 그분이 와서 꼭 좀 기도를 해 달라고 해서 조종실에 가서 기도하고, 선장실이며 갑판도 올라 가 보았습니다. 엔진 크기가 5층이 넘습니다. 어마어마한 엔진입니다. 그러나 태평양 바다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새 발의 피 입니다. 새 발의 피가 무엇인가 아직도 저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큰 재벌도, 큰 통치자도, 지식 있는 사람도, 세상에서 영육의 힘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 하나님을 떠나서 이 항해를 잘 마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갈길 다가도록 목적지까지, 저 천국까지 나의 길을 인도하실 우리 하나님, 바다에서나, 육지에서나, 산에서나, 들에서나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사람은 승리합니다. 그가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그가 상하지 않도록, 우리를 안전한 항해가 되도록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시편 91편은 너무 귀한 말씀입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저가 너를 그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 날개 아래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나니 너는 밤에 놀람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목도하리니 악인의 보응이 네게 보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보십시오. 우리의 위험한 요소요소에, 우리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그 위험한 모든 곳곳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자, 천사들을 다 배치해 놓았다는 겁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하시려고 지켜주시려고, 화살과 놀람과 백주의 황폐케 하는 파멸과 밤에 일어나는 일이 많지 않습니까? 강, 바다, 산, 동물의 위험, 모든 저주, 질병, 전염병, 내 좌우편에 천명이 넘어지고 만 명이 쓰러져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43장 2절에 보면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에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불에서, 물에서, 강에서, 산에서 건지실 이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에스겔 36장 37절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내가 아무리 내일 아침에 너를 돕는다고 약속하고, 이렇게 놀라운 약속을 했지만 너가 구하지 아니하면 못 준다는 것입니다. 약속했다고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너가 기도 하는 일에 내가 응답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내 몫입니다. 믿는 것과 기도 하는 것은 내 할 일입니다.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까지 오셨지만 구원은 내가 믿어야, 내 할 일을 해야 구원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셨지만 기도해야 이루어집니다. 약속을 했다고 할지라도 “내가 오늘 한 시간 이후 너를 도와주리라.” 그래도 너가 기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약속의 사인을 내가 해야 됩니다. 기도는 내 할 일입니다. 기도는 은혜입니다. 모든 일에 은혜주시고 축복해 주실 우리 하나님 앞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원시시대나 오늘이나, 동서양이나, 모두 문명이 발달한 나라나 어느 나라나, 우리 인간은 신을 찾고 기도하며 빌고 내려왔습니다. 돌에다가 나무에다 빌고 파키스탄 사람은 뱀에다 빌며, 제주도에는 지금도 18,000개의 신이 있어서 빈다고 합니다. 애굽 사람들은 태양을 향하여 빌었습니다. 그 사람들도 끊임없이 빌어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우리는 기도할 때 어디에 기도합니까? 나무에다가, 태양에다가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무, 돌, 원숭이, 뱀, 태양, 달, 별 모두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시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은 창조자 우리를 구원하시는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나라도 인공위성 띄우는 데도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돼지 머리 가져다 놓고 절을 했습니다. 인공위성을 띄우면서도 돼지 몸통도 아니고 머리한테 도움을 받으려고 그럽니다. 얼마나 어리석습니다. 우리는 돼지가 우리의 구원이 아닌 창조자 하나님이 우리 구원자가 되십니다.

    우리가 기도 하면 우리의 기도를 예수님은 받으셔서 하나님 앞에 올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기도의 중보자입니다. 우리 기도의 길을 열어주신 분도 주님이시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시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면 바로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올려서 예수님이 하나님 앞에 올리십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언제나 마지막에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만 반드시 우리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하고, 사도행전의 모든 기적이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 할 때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모든 간구는 예수의 이름으로 간구할 때 하나님은 들어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낱낱이 하나님 앞에 올려서 우리 주님이 결재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는 “아들 뜻대로 하시오” 이렇게 해서 결재가 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한 마디 한 마디 기도를 주님이 받으셔서 하나님 앞에 올려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기도 하면 응답 받습니다. 아무리 약한 사람도, 천한 사람도, 어린아이의 기도도, 토굴 속의 기도도, 내 마음의 기도까지 하나님은 다 들어주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잔이 넘칩니다. 은혜와 능력과 도움을 받습니다. 큰일도 이 세상에 우리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모든 일도 주님은 도와주셔서 감당하게 하십니다.

    미국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있습니다. 이분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국무장관입니다. 흑인여성입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장관이 따로 있는데 미국은 국무장관이 외교부의 모든 일, 국내외의 일을 다 진두지휘합니다. 미국의 외교는 세계를 이끌어가는 외교입니다. 전 세계를 조절하는 외교입니다. 강대국만하더라도 중국, 러시아, 인도, 영국, 독일, 일본, 브라질 이 모든 세계를 다 같이 조절하고 협상하며, 이끌어내는 역할을 라이스 국무장관이 합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 아래 아시아 담당, 유럽 담당, 아프리카 담당이 있습니다. 이 약한 여성이 어떻게 이렇게 큰일을 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몇 년을 지금 한 결 같이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고 나면 국무총리가 바뀌는데 이분은 보십시오. 계속 잘 감당하지 않습니까?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런데 얼마 전 신문에 났습니다. 이분이 어떻게 일을 감당하느냐? 그 비결이 어디에 있느냐? 늘 기도한다는 겁니다. 항상 아침마다 기도하고, 백악관에서 금식기도까지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 눈물로 부르짖는다는 겁니다. 이것이 어디에서 왔느냐? 이미 어려부터 아버님이 목사님입니다. 목사님 아들도 기도 안하는 아들 많습니다. 장로님 아들 가운데도 기도 안하는 아들들 있습니다. 그런데 이 라이스는 아버지가 목사님이신데 어머니는 일찍이 돌아가시고, 이것이 라이스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내가 없는 것 때문에 기도하면 없는 것이 축복이고, 가난 때문에 질병 때문에 기도하면 가난이 질병이 축복이고, 오늘 이 한나는 브닌나 때문에 기도해서 브닌나가 축복이고, 슬픔을 당하여 기도하면 슬픔이 축복이고, 어려운 일을 당하여서 기도하면 어려운 일이 축복이라는 겁니다. 라이스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부시와 함께 기도 하고 이래서 큰일을 감당하는 겁니다. 여러분! 국무장관 일이 얼마나 큽니까? 크든 적든 기도하면 하나님은 도와주셔서 솔로몬에게는 세계적인 지혜를 주셔 세계적인 왕이 되게 하신 하나님, 기도하면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기도시간에 복을 주시네 곤한 내 마음 속에 기쁨 충만하네♬(찬송가 480장) 기도하면 기쁨이 충만합니다.

    지난 3월에 제가 베른이라는 의원의 초정을 받아서 국회에 갔습니다. 이분은 8선의원입니다. 그래서 저보고 “라이스가 마침 옆에 와 있으니까 가서 보겠느냐? 지금 국회의원들하고 청문회를 하는데 같이 의논하는데 보겠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언론을 통해서 봤지만 가까이에서는 못 봐서 국회에서 라이스를 봤습니다. 보니까 우리끼리 말해서 인물도 별로이고 그렇게 몸도 약합니다. 그런데 온 세계를 지금, 세계의 국무장관을 하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약한 데에 콤플렉스, 열등감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부족하다, 흑인이다, 그런데 대해서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어디에서나 하나님은 이 세상 끝에서도 기도하는 곳에는 늘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면 받는 응답이 많습니다. 기도하면 채워 주십니다. 기도하면 살아납니다. 내 모든 잔을 넘치게 채워 주실 이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교회에 학생이 있었습니다. 1988년에 등록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가정이 너무 어렵습니다. 아무도 도와둘 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두 남매가 장학관에 들어와 공부를 했습니다. 그중 한명이 성균관 대학을 졸업 했습니다. R.O.T.C.를 해서 등록금은 해결이 됐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장교가 됐습니다. 강원도 춘천 산골에 가서 장교생활을 하는데 거기서 여기까지 주일날 세 시간 넘는 데도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고 3년 동안 장교로 있으면서 여기 예배를 꼭 참석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대학교 때 특별히 우리교회에서, 여름철에 우리 대학부 집회 있지 않습니까? 은혜를 많이 받았답니다.

    여러분! 교인들은 그렇습니다. 자연도 철따라 옷을 갈아입듯이 중학교 때 은혜를 잘 받았어도 고등학교 때 넘어집니다. 또 고등학교 때에는 고등학교에서 믿음생활 잘 할 수 있는 은혜를 그때 따로 받아야 됩니다. 고등학교 때 넘어가도 대학에서 또 넘어집니다. 대학교 다니면서 또 그때에 대학생활에 맞는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그 옷을 갈아입어야 됩니다. 대학졸업하고 또 흔들린 사람 많습니다. 결혼하고 또 흔들립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찬양 인도하고 앞에 나오고 이러 가다도, 대학을 졸업하고 완전히 힘 빠져 나가는 얘들도 많습니다. 그것은 왜 그렇습니까? 대학교 때 잘 믿었다고 해서 믿음이 한 결 같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늘 넘어지기 때문에 항상 기도해서 내가 그때 맞는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할렐루야!

    얘가 대학교 때 은혜를 받아 장교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잘 다녔습니다.  군에서 3년 동안 돈을 알뜰히 살뜰히 모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6개월 가 있을 수 있는 돈이 되어 미국에 갔습니다. 미국에 가서 6개월 동안 지나고 다음 주에 들어오려고 하는데 뉴욕에서 사람을 만났습니다. 가다 보니까 성균관대학교 지도 교수님을 딱 길에서 만난 겁니다. “선생님! 웬일이십니까?”, “야~ 경택아! 너 웬일이냐?” 둘이 또 만났습니다. “어학연수 왔습니다. 선생님은요?”, “나는 교환 교수로 왔다. 너 어떻게 지내니?”, “저는 다음 주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 들어가면 뭐 하는데?”, “길이 없습니다. 돈이 떨어졌습니다.”, “그래? 그럼 우리대학에 와서 대학원을 해라” 그래서 대학원을 거기서 마치게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하나 길이 열려집니다.  

    여기 와서 장학관을 지낸 장학관 출신이 오늘 1부 예배에도 3명이 나왔습니다. 금주선 목사님. 여러분! UN이 있듯이 기독교에도 UN이 있는데 그것을 W.C.C라고 합니다. W.C.C.에서 한국 사람으로는 지금 최고의 선교 국장으로 가 있는 분이 금주선 목사님입니다. 이분이 에딘버러에서 Ph.D.를 하셨는데 우리교회 장학관 출신입니다. 앞으로 이분이 오늘도 이야기를 했지만 멀지 않아 W.C.C 총무까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얼마나 금 목사님이 실력이 있는지. 정성욱 교수님도 지금 여기 1부에 같이 다 나왔습니다. 맞춘 것은 아니지만, 그분은 하버드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옥스포드에서 Ph.D. 정말 최고의 수재입니다. 덴버에서 교수로 있는데 그분도 우리 장학관이고, 유학을 했습니다. 오늘 이강건 목사님도 1부 다 같이 다닙니다. 이분은 히브리 대학에서 Ph.D.하셨습니다. 지금 하마스라고 하는 분이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강건 목사님이 안내를 해서 제가 그분을 만났습니다. 히브리 대학의 Ph.D.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세계에 10위권에 있는 대학들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다 우리 장학관 출신들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하자원도 없고, 다른 자원이 없지 않습니까? 사람을 길러야 됩니다. 사람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돈으로 계산을 못합니다. 경택이가 거기서 교수님을 만나 졸업하고 그 다음에 길이 없더랍니다. ‘어떻게 하나 혹시~’ 하고 박사 과정, Ph.D. 과정을 여러 대학에 신청을 했습니다. 그랬는데 우리 아들이 졸업한 메사츄세츠 주립대학에서 오라는 겁니다. 등록금 하나도 안 받고 박사학위 받기까지, 가정생활비까지 다 대주겠다는 겁니다. 세상에~ 그런 길이 열려 저한테 편지를 했습니다. 제가 이런 것을 잘 모르는데 세밀하게 적어 왔습니다. “목사님! 제가 대학부 다닐 때 늘 사모하며 바라보던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사모했는데도 아무리 웃어도 걔가 안 웃어줍니다. 얘가 반응이 없습니다. 그렇게 사모 했는데, 제가 이제 여기서 다시 기도하니, 얘가 마음이 움직여서 주님이 도와주셔 지금 저하고 서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목사님! 주례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십시오. 하나하나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시지 않습니까? 작년에 제가 주례를 했는데 벌써 이번에 아들을 낳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왜 기도합니까? 사람으로 태어난 우리 모든 인간은 이 세상을 살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그 능력의 힘보다 더 큰 능력, 우리의 모든 삶을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 이것은 복음입니다. ♬주께서 내길 예비 하시네 주께서 내길 예비 하시네 이제 하루하루를 주를 위해 살리라 주께서 내길 예비하시네♬(복음송 ‘주께서 내길 예비하시네’)

    기도는 탈출입니다. 한나는 기도해서 절망에서, 고통스러운 삶에서 탈출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이 여러분의 힘으로 탈출할 수 없는 모든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기도하면 우리는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가정에 있는 모든 불행, 저주, 멸망, 질병, 여러분을 덮고 있는 감당할 수 없는 모든 검은 먹구름들을 기도할 때 우리는 거기서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한나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기도의 좋은 모델입니다. 사무엘상 1장 10절에 보면 그녀는 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이 어려움 앞에, 그녀는 하나님 앞에 눈물로 통곡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원했습니다. 그리고 오래 기도하고 성전에서 기도 했습니다. 실로에 가서 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어떻게 해야 됩니까? 교회생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한나는 좋은 기도의 모델입니다. 늘 기도 하시기를 바랍니다. 눈물로 기도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흐르는 눈물 한 방울은 너무 큰 놀라운 능력을, 큰 선물을 가져다줍니다. 시편 126편 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히브리서 5장 7절에 “그는 육체에 계실 때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렇게 울고 기도 했는데 그는 서원했습니다. 성경은 서원한 분들이 많습니다. 야곱도, 한나도, 사도 바울도 서원했습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서원할 수 있습니다. 너무 큰 가난에서 “주여! 나를 살려주시면, 일으켜 주시면 내가 물질로 하나님을 섬기겠습니다.” 도무지 고칠 수 없는 병에서 “주여! 나를 고쳐주시면, 히스기야 같이 나에게 건강을 주시면 건강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겠습니다.”, “자녀를 주십시오. 자녀를 주시면 내가 하나님을 섬기겠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한 분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아들을 안고 보니까 너무 사랑스러워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분도 제가 많이 보았습니다. 태어난 애가 너무 착하고, 그렇게 사랑스럽더랍니다. 그런데 애가 태에 있을 때 기도를 들었는지 그렇게 찬송 부르는 것을 어려서부터 좋아하고 유치원 때부터 교회를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자고 하면 막 때렸답니다. 그리고 자기도 교회 안 나가 버렸답니다. 애가 너무 교회에 가려고 그래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너무 가난하다가 돈을 버니까, 물질의 축복을 받으니까 돈이 너무 좋은 겁니다. 그래서 교회까지 버린 이런 일은 너무 많습니다. 아마 10명이 물질의 복을 받았다면 8명은 교회를 떠납니다. 왜냐하면 돈이 주는 길이 얼마나 좋습니까? 돈이 주는 기쁨이 너무 좋아 가지고 떠나가는 겁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저도 사실 서원을 했습니다. 모르고 서원해도 서원하면 하나님 앞에 그 약속은 변치 않아야 됩니다. 저는 어떤 부흥사님이 부흥회를 하는 중에 하나님 앞에 일생을 바칠 분이 있으면 손을 들라고 해서 손을 들었습니다. 18살에 너무 은혜를 받아서 손을 들었습니다. 일어나라고, 축복기도 해 주겠다고 그래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많이 일어난 줄 알고 돌아보니 두 명 밖에 없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일생을 바치라고 그러니까 안 일어나는 겁니다. 저는 너무너무 은혜가 되서 눈물을 흘리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다른 길, 너무 좋은 길이 많이 열려도 안 갔습니다. 절대로 안 갔습니다. 왜냐하면 약속을 했으니까. 그래서 그 약속을 지키고, 오늘날까지 지나왔는데 제가 보니까 그때 약속을 너무 잘한 겁니다. 지금 제가 만약에 세상 그 길, 열려진 길로 갔더라면 사실은 제 나이가 60이 넘었습니다. 50같이 보이지 않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지금쯤은 일이 없어 등산하러 어깨에 메고 갈 텐데, 온 세계에 길이 열렸으니 얼마나 축복입니까? 할렐루야! 하나님 앞에 서원하고 그 약속을 지키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을 얻어서 암의 고침을 받고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버리는 분도 너무 많습니다. 왜냐하면 건강하니 너무 세상에 할 일이 많고 좋은 일이 많으니까 저버리는 분이 많지만 여러분은 한나와 같이 서원과 약속을 지키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한나는 성전중심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이것이 아주 기도의 가장 건전한, 좋은, 건강한 코스입니다.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은 말하기를 “백년을 살 것처럼 일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기도 하라.”고 말했습니다. 늘 왜 기도가 안 됩니까? 백년을 살 것처럼 기도 하니까 기도 할 것이 없는 겁니다.  이 세상을 하루 살 것 같이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살면서, 하나님 앞에는 아주 태만한 삶을 살아가는 기도가 바로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성도들, 기도의 전심전력하는 성도들을 하나님은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묻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물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물음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늘 물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묻지 않았다고 역대상 10장 10절부터 14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안 묻는 겁니다. 자기 능력이 워낙 있으니까 안 묻는 겁니다.  

    유럽에 두 명의 위대한 장군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나폴레옹입니다. 이 나라는 믿는 나라입니다. 온 나라가 하나님을 믿지만 나폴레옹은 기도를 잘 안 했습니다. 자기가 워낙 능력이 있으니깐. 그래서 밑의 참모가 말했습니다. “전쟁에 나가면서 목사님을 모셔다가 꼭 기도하고 가십시다.” 그러니까 “그런 것은 필요 없어. 전쟁은 내가 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하는 것이 아니야.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 없다. 전쟁과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모든 계획과 지휘를 자기가 합니다. 그는 전쟁도 지고 나라는 다 파멸되며, 자기를 따라가던 수많은 참모들을 다 죽이고 결국 자기도 귀향을 갔습니다. 귀향을 가서 마지막을 불행하게 보냅니다. 그러나 또 한명의 위대한 유럽의 장군이 있습니다. 그분이 누구입니까? 유명한 넬슨제독입니다. 영국 해군제독입니다. 영국은 해군의 나라지 않습니까? 이 장군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이 장군의 요절은 시편127편 1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합니다. 특별히 전쟁이 일어나서 전쟁에 나갈 터에는 갑판위에서 군목과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 했습니다. 항상 기도하므로 이분은 나라를 건져내었습니다. 루즈벨트도, 링컨도, 우리나라를 다녀간 맥아더 원수도 항상 기도를 먼저 했으며, 기도 하는 분은 자기도 살고 나라도 살며 모두가 삽니다. 넬슨은 나라를 살리고 귀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도 다치지 않게 했습니다. 자기도 영광이 왔습니다. 자기를 따르던 부하도 다 살릴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부모는 자기도 살고 자녀도 살며, 가정에도 모두에게 영광이 옵니다. 기도하는 주의 종은 자기에게도 영광이 오고 교회도 영광이 오며, 자기도 살고 성도도 살며, 나라에 기도하는 지도자가 생기면 나라도 살고 지도자도 살며, 모두가 다 살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삽니다. 일으키십니다. 구원이 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옵니다. 특별히 어려운 일을 당하여 눈물로 부르짖을 때 그 눈물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어제 제 친구 목사님 자녀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주례를 제가 했는데 우리 동기니까 동기들이 많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사모님이 제게 책을 한권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책을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이 친구는 목회가 잘 안됐습니다. 왜 같이 졸업을 해도, 또 같은 길이라도 잘 안 열리는 분이 있지 않습니까? 목회가 어려운 겁니다. 또한 너무 고생을 하는 것은 이 사모님이 몸이 편찮으신 겁니다. 15년을, 다음 달을 넘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렇게 어려운 겁니다. 그러니까 이 목사님도 힘듭니다. 세탁을 다 해야지, 애들 도시락을 싸서 보내야지, 대소변 다 받고, 사람이 그게 하루 이틀이지 15년을 그러면 어렵지 않습니까? 목회가 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교회도 다 안 되었습니다. 나중에 대학에 가서 교목생활도 하고 힘 드는 겁니다. 만나면 막 힘들어 합니다. 무식한 귀신은 부적도 몰라본다는데, 왜 안 데리고 가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깝습니다. 왜 어려운 일을 당하면 그런 분이 많지 않습니까? 귀신도 어떻게 어디 갔는지 이렇게 안 데리고 간다고 안타까운 겁니다. 속상하니까. 그래서 제가 조금씩 십 몇 년 동안 같이 살아야 되니까 약 하나 오면 약도 좀 보내주고, 물질적으로도 같이 했습니다. 사모님이 늘 은혜를 고마워 하지만 이렇게 보면 안 돌아가시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이 사모님께서 완전히 소생한 겁니다. 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너무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겁니다. 세상에 일어날 수도 없는 사모님이 완전 건강을 얻은 겁니다. 할렐루야!

    사모님이 그렇게 훌륭한 작가입니다. 얼마나 글을 잘 쓰는지, 1년 동안 지난 고통의 긴 터널을 생각하면서 글을 적어 보냈는데 저는 울었습니다. 저에 대해서도 적었습니다. 저를 사과에 비유를 했습니다. “김삼환 목사님은 사과입니다. 겉도 아름답지만 그 속살이 너무 희고 깨끗하며, 마음이 너무 좋습니다.” 그런 면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또 무엇이 나오느냐 하면 남자의 눈물입니다. 여자는 모두 쉽게 잘 울고 여자 한나가 울어 은혜를 받는데, 남자가 울면 하나님 앞에 나와서 남자가 울고 매달릴 때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까? 목사님이 많이 울었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글이 쭉 나옵니다. 얼마나 제가 그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았는지. 오늘 우리가 괴롭고 힘든 세상에 남자나 여자나 모두 많이 웁니다. 남자들도 많이 웁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와서 기도의 눈물을 흘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술 먹고 우는 분들 저도 많이 봤습니다. 그것은 가치가 없습니다. 인생을 슬퍼하고 절망하며, 술 먹고 우는 것 보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울어야 됩니다. 히스기야와 같이 “하나님! 나 고쳐주세요” 그리고 기도 할 때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눈물 모두 흔합니다. 그러나 이 눈물, 주님에게 바치면 이 눈물은 기적으로 돌아옵니다. 울던 여자가 울던 곳으로 애기를 안고 다시 돌아가니 엘리 제사장이 보고 “누구십니까?” 그럴 때 한나가 그럽니다. “저는 여기서 기도하던 여자입니다. 그전에 울던 여자 모르십니까? 제가 바로 한나입니다.” 울던 여자가 돌아왔습니다. 울던 여자가 웃으면서 돌아왔습니다. 아무 것도 없던 여자가 애기를 안고 울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의 큰 위로를 받고 울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생은 이렇게 되어야 됩니다. 우리의 삶은 울던 곳에서 기쁨으로 돌아가고, 절망이 있던 곳에서 방황하던 내가 다시 돌아갈 때에는 승리를 안고 돌아가는 것, 여기에 기도의 축복이 있고, 여기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있는 것입니다.

출처/김삼환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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