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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하는 자는 자녀가 된다.

by 【고동엽】 2022. 9. 22.

영접하는 자는 자녀가 된다.

요한복음 1:9-13

 

예수님을 믿는 어린이들이 오늘도 교회에 모였습니다. 나는 여기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아요 하는 어린이 있으면 오른발을 들어보세요, 나는 예수님을 믿어요라고 하는 어린이 있으면 손을 들지 마세요. 모두들 예수님을 믿는 어린이들이군요.

 

그렇다면 궁금한게 있어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게 무엇일까요? “믿는다” 우리는 많은 것을 믿고 있지요. 올해가 1997년이니까 조금 있어서 신정 설날이 되면 1998년이 된다는 것을 믿고 있지요. 그리고 지난 주에도 말을 했듯이 1+1=2라는 것도 의심없이 믿고 오늘도 산수 공부르 하고 있어요. 옆에 앉은 친구들을 보세요. 친구 맞아요? 그래요 우리는 옆에 있는 친구를 친구라고 믿고 있어요. 선생님을 보세요. 선생님 맞아요? 선생님들하고 오늘 교회에 오기로 전화해서 약속을 했지요? 그래요 선생님들은 “주일날 늦지 말고 교회에 오거라”라고 했고 여러분들은 “예”라고 해서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였어요. 그렇게 약속을 하는 것도 선생님이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들도 선생님들을 믿었기 때문이예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럼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는 것이예요. 지난 주에 같이 배운 말씀이 있어요. 그것은 예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으신 하나님이라는 것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이 성경 전체에 걸쳐서 바로 그 말씀을 하고 계세요.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바로 그 말씀을 믿는 거예요. 자 큰 소리로 대답을 해 보아요.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대신 죽으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어요?

 

이제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어린이 여러분은 왕자와 거지 이야기를 알고 있나요? 전도사님이 조금 이야기를 바꾸어 보겠어요. 실제로 똑같이 생긴 왕자와 거지는 쌍둥이 형제였어요. 그런데 동생이 어쩌다 못된 신하의 음모로 아주 어린 아기일 때, 왕이 모르게 거지 마을로 버림을 받은 것이었어요. 이렇쿵 저렇쿵 해서 나중에 왕자와 거지가 바뀌었다가 나중에 거지는 거지마을로 다시 돌아가고 왕자는 왕자의 자리로 다시 돌아와서 궁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대조 결과 둘이 형제인 것이 발견되어서 거지도 왕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왕자가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한 왕자는 그 정직함 때문에 더 존경받는 훌륭한 왕자가 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궁중 생활이 너무 불편한 거지왕자는 좋은 침대에서 자기보다는 말 우리에서 자고 싶어하고 좋은 고기 음식을 먹기보다는 지저분한 강냉이죽을 더 먹고 싶어했습니다. 신분은 이제 왕자가 되었지만 사는 모습은 여전히 거지인 그 거지 왕자, 여러분 보기에는 어때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성경에 쓰여 있어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죠? 모든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왕중의 왕, 그야말로 하나님이세요.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아까 이야기한데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자기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자를 자녀로 삼아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증거가 있나요? 그 증거는 먼저 성경에 그렇게 쓰여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지요. 그러면 예수님, 곧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는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기를 영접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그 말씀도 믿고 감사해야 겠지요. “너는 이제 거지가 아니야, 왕자란다” 아무리 말해줘도 믿지 않는 바보같은 거지왕자 같아서는 안되겠지요. 또 두 번째 증거는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을 뭐라고 부르는가 하는 것이에요? 그래요. 우리는 기도할 때, 즉 하나님이랑 이야기할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요. 누가 누구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거에요? 아들 딸이 자기를 낳아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겠지요. 스스럼 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 물론 집에 있는 우리 몸의 아버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 전부다 만드시고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의 그리고 또한 우리 육신의 가장 근본적인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왕이니까 우리는 왕자와 공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왕자와 공주는 잘난척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의 자녀, 왕자와 공주로서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이렇게 살아라, 이렇게는 하지 말아라”라고 자상히 가르쳐주셨어요. 언제요? 어디서요? 뭐라고요? 그래요 그 모든 것이 성경에 쓰여 있어요. 같이 열심히 배워보아요. 그래서 왕자답게 공주답게 살아보세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눈을 감아보세요. 하나님은 자녀인 여러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어하세요. 여러분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싶어하시고,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하세요.

조용히 불러 보겠어요. 따라해보세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떠났을 때 내 죄를 대신해서 생명을 다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그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 나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처럼 만들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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