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주시는 목적 (요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한복음 14장 16-17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6-27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에 대해서 병 고침을 위해서, 은사를 주시기 위해서, 믿음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것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령에 대해서 잘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우리가 좀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살아가기 원한다면 오늘 선포되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깨닫기를 원합니다.
1. 우리에게 중생의 체험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거듭남’이란 사람이 다시 어머님의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6절에서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거듭남’이란 성령으로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중생의 체험이라고 합니다. 이 중생의 체험이 없다면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니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예배에 빠지지 아니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전도한다고 하더라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고 하나님의 나라를 감히 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성령을 주신 제일 큰 목적은 바로 중생의 체험을 주시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중생의 체험은 사람들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영적인 신비입니다.
또한 거듭남의 특권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값진 보배로도 절대로 살 수 없는 영적인 보입니다. 따라서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성령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제가 바라고 믿기로는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은 이 성령 충만으로 말미암아 중생의 체험을 경험하고 거듭남의 비밀을 깨달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줄로 믿습니다. 혹시라도 여러분 가운데에 아직까지 중생의 체험이 없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이 시간 선포되는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통하여 성령을 받고서 거듭남의 비밀을 깨우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우리로 하여금 열매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얼마나 성격이 급하고 불같았던지 예수님이 잡혀 가시는 것을 보고서 칼을 들고서 말고라는 사람의 귀를 쳐서 잘라 버렸습니다. 이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향해서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라고 책망을 하셨습니다. 참으로 베드로는 다혈질적이며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1장 15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놀랍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베드로는 매우 성격이 급하고 혈기가 왕성한 사람이었는데 지금 여기에서는 전혀 딴 사람이 되어서 거룩한 자가 되라고 성도들을 향해서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변화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베드로가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 4절에 기록된 것처럼 오순절날에 임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서 이제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의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는 말씀처럼 거룩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으로 베드로가 변화되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7장 16절에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열매를 보고서 그 사람의 신앙 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좋은 신앙의 열매를 맺으라고 성령을 보내주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삶 속에서 사랑의 열매, 희락과 화평의 열매,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의 열매,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날마다 무럭무럭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3. 복음 전파를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은사로 말미암아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이적을 행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을 찾아 보겠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 말씀처럼 복음의 증인이 되어서 땅 끝까지 이르러 선교를 하라고 성령의 권능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선교의 사명은 너무나 귀중한 사명입니다. 성경을 보면 보내는 선교를 참으로 열심히 한 교회가 나옵니다. 그 교회는 빌립보교회입니다. 보내는 선교란, 나 자신은 선교지로 가지는 못하지만 나를 대신해서 그곳으로 다른 사람을 보내어서 선교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뒤에서 기도로 후원하고 물질로 밀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빌립보 4장 15-16절은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두 번 나의 쓸 것을 보내었다”라고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사도 바울을 위해서 빌립보교회가 얼마나 열심히 보내는 선교를 잘 감당했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큰 은혜를 받습니다. 특별히 우리나라가 파견한 대사관의 직원들이 얼마나 신앙생활에 열심인지 모릅니다. 제가 부흥회를 인도하는 곳까지 와서 열심히 박수치며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큰 은혜를 받는 그분들의 모습을 보고서 ‘야, 저분들은 우리나라가 파견한 공무원이기에 앞서서 하나님이 파견한 천국의 대사들이구나! 저분들은 국가 공무원의 일도 열심히 하지만 이곳에서 천국복음을 증거하는 일은 더 열심이구나!’하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그 모습이 제가 보기에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눈에는 훨씬 더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도 앞으로 선교사로 나갈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주원장 형제와 본 교회에서 목사로 섬긴 송태준 목사님이 조만간 중국으로 러시아로 선교를 하러 나갑니다. 그때에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은 보내는 선교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로 밀어주시고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후원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 27장에 보면 복음을 증거하다가 사도 바울이 얼마나 많은 핍박과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도시를 지배하고 있던 마술사들과의 영적인 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이때에 바울은 조금도 위축되지 아니하고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입어서 병자를 고치고 마술사들과의 영적인 대결에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곳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되었고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오늘날에도 엄청난 역사를 일으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하더라도 선교의 현장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만 하면 그곳은 복음의 능력으로 뒤집어지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성령의 권능을 우리 모두에게 주셨습니다. 그 목적은 바로 우리로 하여금 중생의 체험을 경험케 하고, 성령의 많은 열매를 맺게 하고, 마지막으로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하라는 데에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 귀한 헌신예배를 드리는 선교위원회의 모든 가족들과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은 하나님이 주신 성령으로 충만하여져서 날로 날로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지는 이때에 우리에게 맡겨진 이 귀한 사명들을 더욱 더 충실히 감당하시는 복된 인생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출처 : 김충기 목사 설교 중에서
'◑δεδομένα 18,185편 ◑ >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받은 은혜에 감사하자 (고전15:10) (0) | 2022.09.22 |
---|---|
말씀에 의지하자 (눅5:1-6) (0) | 2022.09.22 |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한복음 7:37-52) (0) | 2022.09.22 |
찬송을 받으시는 하나님 (0) | 2022.09.22 |
새로운 꿈 새로운 출발 (0) | 2022.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