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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자료실 종합모음

말씀에 의지하자 (눅5:1-6)

by 【고동엽】 2022. 9. 22.

말씀에 의지하자  (눅5:1-6)

무리가 옹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쌔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마치도록(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눅 5:1-6

예수님께서 초기 사역을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몰려다녔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하나님 나라와 회개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필요 조건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병든 자를 치료하셨습니다.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약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갈릴리 호수가에 이르렀을 때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호수 위에는 고기잡이 배 두 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침 시몬의 배에 오르시고 육지로부터 저 만큼 떨어진 곳에 배를 머물게 하셨습니다. 호수가 언덕에는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자기들을 구원해 주실 메시야가 드디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고기 그물을 씻던 어부 베드로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 날 밤이 새도록 이 어부들은 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쳤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시몬 베드로를 비롯하여 어부들은 그물을 씻으며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갈릴리 바다가에서 잔뼈가 굵어 온 베드로였습니다. 바다 사정과 고기잡이에 대해서는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였습니다. 선생 예수께서 깊은데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했을 때 베드로는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본문 5절에 보니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이미 감동되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 예수님의 말대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렸습니다.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혔습니다.

예수, 그는 과연 누구입니까? 인간적으로 내세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쉽사리 낯선 젊은이의 말을 따를 만큼 인간으로서의 포용력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바로 하나님으로서의 말씀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깊은 곳에 내렸습니다. 말씀대로 고기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수확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 오셔서 삶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계십니다, 말씀에 의지합시다. 베드로처럼 큰 기쁨을 누립시다. 베드로가 만일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고 자기 교만에 사로잡혀 있었다면 그는 언제까지나 실망 속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다른 배의 친구들까지 불렀습니다. 갈릴리 호수가에 있던 두 배에는 가라 앉을 만큼 가득가득 고기가 찼습니다. 시몬 베드로와 어부들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자기 들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본문 8절에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를 위로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무식한 어부 베드로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베드로와 그 친구들은 배를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 속에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축복이 주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에서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삶의 현장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의 직업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여장은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행복을 위하여 이곳저곳 그물을 치면서 살아오셨습니다.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진정한 만족과 기쁨이 있습니까? 밤이 새도록 일해 오면서 얻은 소득은 무엇입니까? 생업을 위하여 밤낮 제대로 자지 못하고 먹지 못하고 입는 것 제대로 못 입고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살아오신 결과는 어떻습니까?

인간의 삶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사람의 욕심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가 수고하여 행복을 누릴 만큼 세상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목표에 도달했다 싶으면 세상은 한 걸음 더 깡충 달아나고 맙니다. 베드로가 밤새 수고했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기도 없이 그물을 씻듯이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와 갈등으로 번민하지는 않는지요?

예수께서 베드로가 있던 갈릴리 해변에서 말씀을 가르치셨듯이 바로 지금 여러분이 살고 있는 주위에서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밤새 고기잡이에 지쳐 있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다음 고기잡이를 위해서 그물을 씻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현실에서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가까이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듣고 있었듯이 주님의 말씀을 듣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2.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했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를 듣고 감동된 베드로는 낯선 사람의 이야기에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있는 말씀은 베드로를 움직였습니다. 베드로는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비웃지도 않았습니다. 고기잡이로 잔뼈가 굵은 베드로였지만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는 겸손했습니다.

믿음으로 그물을 깊은 데 던졌습니다. 그물 가득히 고기가 잡혔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기까지 깊은 신앙의 인내심이 꼭 필요합니다. 눈 앞에 보여지는 결과만 생각하고 교회에 출석한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에 신앙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깊이 있는 인내로 기다린다면 오랜 신앙의 경륜 속에서 주님의 구체적인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쁨이 샘솟듯 합니다. 우리의 마음 깊숙이 주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지으실 때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14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많은 고기를 잡는 기쁨을 누렸듯이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한다면 우리의 삶은 축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는 자마다 놀랍고 아름다운 변화가 주어지기를 축원합니다.

3. 베드로는 자기 죄를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한 베드로는 예수님께 나아와 무릎을 꿇고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시인 윤 동주는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노래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대하여 죄인입니다. 자기가 진정으로 죄인 됨을 깨닫는 자는 진정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했거나 경멸했더라면 어부로서 일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말씀만 믿고 순종하여 큰 기쁨을 누리는 데 그쳤다 하더라도 그는 평범한 어부로 일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위대함은 즉시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 존재를 깨달은 것입니다. 무식한 어부가 자기를 깨달았을 때 그는 더 이상 무식하지 않았습니다. 무능한 어부가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을 때 더 이상 무능하지 않았습니다. 겸손한 자기 고백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어떤 문제와 고민이 있습니까? 이 시간에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고백합시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감찰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의지하는 자와 함께 역사하십니다. 자기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서서 죄인 됨을 고백하는 겸손한 용기야말로 진정으로 승리케 해줄 것입니다.

4. 베드로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겸손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진실로 변화되길 원한다면 자기 자신을 예수님께 내보여 주십시오.

말씀에 의지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기쁘시게 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업자들을 불렀습니다.“두려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예수님은 베드로를 택하시고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에게 새롭고도 놀라운 권능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내려 주신 절대 주권자의 능력이었습니다. 병든 자를 고칠 능력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놀라운 말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철학을 능가하는 지혜와 지식을 주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인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맡기셨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 16:19). 말씀에 의지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놀라운 축복입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이란 그물 치는 것과 같습니다. 행복을 잡기 위하여 이곳 저곳 여기저기 그물을 치면서 살아갑니다. 어쩌다 걸려 올 수 도 있을 테지만 만족이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불만족하고 좌절과 절망에 싸여 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말씀에 의지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물을 깊은 곳에 내리십시오.

하루 이틀, 1년 2년, 예수를 믿다가 도망치는 현실의 일시적인 만족을 구하는 말많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역경과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깊은 말씀의 의미에 의지하여 인생의 그물을 내릴 때에 하나님의 소망과 축복이 넘칠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는 자는 환난 가운데서도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롬 5:3).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는 자는 소망 중에서 즐거워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김충기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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