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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시험과 실패 (창12:10-20)

by 【고동엽】 2022. 9. 19.

성경에서 애굽은 세상을 의미합니다.
믿음으로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 애굽에서 떠나온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거나 애굽을 의지하게 될 때 그는 불신앙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애굽에 대하여 성경이 말하길:
사 31:1-3
1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2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
3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애굽으로 내려감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사람을 의지함이요, 자신의 꾀와 세상 여러 권력 및 돈 등을 의지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오늘 본문 10절을 보니 아브라함은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왜 그가 애굽으로 내려갔습니까?  기근 때문에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적 핑계이고 사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시험에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을 통하여, 믿음의 여정에 있어서 위험이 무엇이며 그 위험에 빠져 멸망과 불행으로 가고 있을 때, 그때 나타나는 증상이 무엇인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믿음의 여정에 있어서 가장 크게 다가오는 믿음의 시련은 경제적 시험입니다.
곧 먹고 사는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부르신 소명을 계속 이루어 나갈 것이냐, 아니면 먹고 사는 문제가 걱정되니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은 뒤로 미루고 먼저 먹는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냐..

이 문제가 믿음 생활에 있어서 가장 전형적인 시험입니다.

1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0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그 땅은 가나안 땅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땅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있으라하시며 하나님께서 뜻하신 곳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왔는데 믿음의 세계로 들어왔는데
풍성한 물질과 부요함 보다는 기근이 닥쳤다는 것입니다.

10절을 현대 용어로 바꾸면 예수님 믿으면 축복 받는다고 해서,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데 오히려 비즈니스가 어렵게 되고 경제 문제로 인한 시험이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믿음의 시험입니다.
기근이 있을 때 아브람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믿고 계속 가나안 땅에 거하였어야 합니다.

하란에서 모아 놓은 것이 기근으로 말미암아 계속 없어졌을 것입니다.
결국 바닥까지 드러내는 그러한 위험한 순간까지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기근을 당하는 그 때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도와 주심과 공급하심을 누리면서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릴 수 있었던 기간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계속 거하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고 그 땅에 거하여야 했습니다. 자신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소명을 계속 이루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보다는, 믿음을 버리고 스스로 살아남기 위하여 애굽을 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여러분!
믿음의 길을 갈 때 분명히 물질 시험이 찾아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근의 때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때 믿음으로 나아가면 그는 쓸모 없는 고통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기근의 때가 찾아 왔을 때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의지하기 보다는
급한 나머지 자신의 생각과 지혜를 따라 움직이게 되면 그는 오늘 아브라함처럼
됩니다.

그러므로 “기근”의 시험을 만날 때에 그것을 보통 눈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인생의 성공 비결은 Crisis Management를 잘하는 것입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역경을 당할 때 돈이 한푼도 없이 사업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때 이때 Crisis Management 위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은 크게 성공합니다.
그러나 위기 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그 자리에 주저 앉게 됩니다.

특히 믿음의 사람들은 그 기근의 때에 오히려 더욱 주를 알려 애쓰고, 그리고 그  기근을 통하려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신실하심과 축복하심을 보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왕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가 그의 인생을 망치기 시작한 첫째 사건은 바로 위기 관리를 믿음으로 하지 못한 부분인데
삼상 13장을 보면 블레셋과의 전쟁 장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전쟁 전에 하나님의 종에게 전쟁을 어떻게 치뤄야 하는지 물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불안 초조한 나머지 하나님의 종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갑자기 하나님과 및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믿음을 져 버리더니, 본인에게는 허락도 되지 않은 번제를 하나님께 드려 버립니다.
불신앙인 것입니다. 애굽으로 내려가는 행동을 해 버린 것입니다.

사울 왕이 번제를 마치자마자 하나님의 종 사무엘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허락도 되지 않은 번제를 함부로 드린 사울을 향하여 사무엘이 책망합니다.

삼상 13: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 것이어늘
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이 사건 이후, 너무나 비참하게 되는 사울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적인 눈으로 볼 때에 오늘 날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기근의 시험을 당할 때 애굽으로 쉽게 내려갑니다. 그 기근의 때에 믿음으로 주를 붙잡고 하늘의 지혜로 그 위기를 잘 넘기면 엄청난 축복과 행복을 누렸을 사람인데, 그 위기의 때에 하나님 보다는 애굽을 택함으로 여러가지 불필요한 고통과 망신과 좌절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일들이 잘 풀릴 때는 어느정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과 동행 하는 것 같고 교회도 잘 다니고 믿음도 있는 것 같은데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일들이 계속 꼬일 때, 곧 “기근이 찾아올 때”
쉽게 말하면  돈 때문에,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하다 못하여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앙을 팔아먹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아브라함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창 12:7, 8을 보시면 언제나 제단을 쌓던 믿음의 아브람을 볼 수 있습니다. (7: 세겜, 8: 벧엘과 아이 사이: 헤브론: :::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서 예배에 힘쓰는 아브람)--> 그러나 오늘 아브람은 애굽으로 내려가면서 그는 제단을 절대로 쌓지 않습니다. 본문에는 “여호와 앞에서 제단을 쌓았더라.” 라는 말이 없습니다.
바로 내 힘가지고 살겠다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이 제단을 쌓기를 게을리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왜 애굽으로 내려가는가?
비지느스가 잘 되어야 하는데 기근이 다가옵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불안합니다.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축복하실까? 의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을 수 없으니 스스로 바빠집니다. 기도 시간을 빼앗깁니다. 성경을 대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점점 멀어집니다. 이제 교회도 빠집니다.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는 길입니다.
바로 그 현상이 하나님 앞에서 제단을 쌓는 일을 멀리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밥벌어 먹느라, 사업 때문에 점점 점점 기도 시간, 말씀 읽는 시간, 예배 드리는 시간, 교회 나오는 시간을 빼어 먹는다면 이 시간에 경고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X2)

자! 자신에게 질문해 봅시다. < 나는 지금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기쁨인가, 아니면 억지로 제단을 쌓고 있는가? 점점 뭔가에 의해 조급하고 바빠서, 더욱 하나님을 멀리 하고 있는가? >
여러분의 예배 출석은 어떠합니까?

여러분! 애굽으로 내려가지 마시고, 가나안에 계속 머무시기 바랍니다.
가나안에 머무는 것은, 기근 중에서도 하나님을 계속 만나는 것입니다.
계속 제단 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에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으며 주님과 더욱 간절히 교통을 나누는 것입니다.
주께 메어달리는 것입니다. 주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가나안에 머물며 애굽으로 가지 않는 것입니다.

기근이 닥치자,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걱정에 의하여 하나님을 불신하고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
(1) 첫째로 나타나는 삶의 열매는 아주 자명한 현상인데 <평강을 잃는 것입니다.>

초조함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평강을 잃었습니다.
삶에 확신이 없이 불안합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데 불안합니다. 쉼이 없습니다. 평강이 없습니다.

만일 아브람이 믿음으로 가나안에 거하였다면 기근 중에라도 두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 인간적인 욕심에 의하여 삶을 결정해 놓고 애굽으로 내려와 보니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것입니다.
자기 뜻대로 될 줄 알았는데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때 사람은 두려움에 빠지는 것입니다.
두렵기 때문에 더 안간힘을 쓰며 어떻해서든 문제를 해결하고 나오려 하지만 이상하게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질문합시다.
지금 여러분의 인생은 평강과 만족으로 가득찼습니까? 아니면, 매일 불안하고 초조하고 스트레스가 많고 두렵습니까?

성경은 자명히 보여 줍니다. 주의 백성들이 주님을 떠나 애굽으로 갈 때 두려움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의 눈을 떼는 순간부터 우리는 두려움에 빠집니다.

마 14장 29-31을 보시면,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이 없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데 바람과 물결로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셔서 그 배에 까지 옵니다. 이때 제자들이 예수님을 유령으로 오해하고 더 두려워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말라.”
그러자 베드로가 주님인 줄 알아보고 외칩니다.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지요. “오라”
그러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 예수께 나아갑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며 걸을 때 베드로는 물 위를 걸었습니다.
여전히 바람과 물결이 부는 상황입니다. 방금까지도 말할 수 없는 두려움에 빠졌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 보며 걸을 때 물 위를 걷는 베드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 14:30 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바람을 보고 무서워”  베드로가 주님으로부터 눈을 떼어 바람과 물결을 보았습니다. 그러자마자 그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바람을 보고”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과 함께 그는 바다에 다시 빠져들어가게 됩니다.

믿음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순간 아브라함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그 두려움은 사람을 두려워 하게 됩니다.
애굽 사람을 두려워 하게 됩니다. 나아가 살아남기 위하여 아부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게 서지 못하고 애굽 왕의 힘과 권세 앞에서 쩔쩔 메는 아브라함을 봅니다.

여러분! 믿음의 여정에서 믿음을 잃게 되어 애굽으로 내려가면 우리는 언제나 사람을 두려워 하게 됩니다.
마땅히 두려워할 하나님은 두려워 하지 않고, 대신 사람을 두려워 하고 환경을 두려워 하고 장래를 두려워 하게 됩니다. 평안을 잃습니다. 죽을 맛입니다.

이에 잠29:25절에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정리하면 성도가 “기근”이라는 시험 앞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그의 인생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 비굴하여 지고, 그리고 두려움과 함께 세상에 굴복 당하면서 그때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은 온갖 실패의  쓴 잔을 마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을 잃고 애굽으로 내려가 스스로 힘으로 살아 보려고 하는 아브람!
11절-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살아보려고 꾀를 부리는 아브람과 사래를 보게 됩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이 그의 인생을 꾸리는 방법은 이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자신의 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꾀로 살아가는 인생은 조금 발전하면 거짓의 죄악으로 나아갑니다.

%%% 믿음을 잃은 인생의 특징은 스스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삶의 자세로서 이들에게 나타나는 삶의 스타일은 꾀요 나아가 거짓입니다.
곧 하나님을 이미 버린 상태는 자신의 꾀를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꾀를 믿는 자들에게  반드시 나타나는 죄의 증상은 거짓말입니다.

이 세상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치기 시작합니다.
왜?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힘으로 자신의 생명과 생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삶의 자세는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쌓아 놓아야 안심합니다.
따라서 남을 사기쳐서라도 내것을 쌓아 놓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상태가 되면 여러가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죄악들을 만들게 됩니다. 사회를 어지럽고 복잡하게 만듭니다.
진실에 의해서 서가는 사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유익을 구하느라 거짓말을 하는 사회가 되니 점점 믿을 사람이 없어 지는 것입니다.

지금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거짓말쟁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서운 것은 아브람의 거짓 계획에 아내 사라가 포함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라도 공범입니다.
이러한 거짓을 알지 못하는 애굽 사람들은 아브람의 거짓으로 인하여 엉뚱한 일들을 하게 됩니다. 사건이 무섭게 커지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사라의 아름다움을 보고 애굽의 바로 왕에게 사라의 아름다움을 알리게 됩니다. 그러자 바로는 사라를 바로의 궁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결국 애굽 왕 바로가 아브람의 아내 사라를 범하는 무서운 간음의 죄를 짓게 되는 순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무서운 것은 아브라함의 그 후손을 통하여 열국을 축복하시겠다는 그 하나님의 약속마저도 거의 무효로 만들어 버릴 지경까지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인 한 사람의 불신이 거짓의 죄를 만들더니 /*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는커녕, 오히려 사회에 무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 ]

다시 말씀 드리면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을 버리고 스스로 먹고 살려고 하다보면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자들이 아니라, 해를 끼치는 자들이 됩니다.
특히 거짓말과 사기의 죄악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내가 만일 거짓을 통하여 자신의 먹고 사는 문제와 생명을 유지하려고 하면 그는 이미 믿음의 자리에서 떠나 애굽에 가 있는 사람입니다.
종종, 돈 문제에서 남을 속이고, 그리고 돈을 떼어 먹고...
머리를 쓰긴 쓰는데, 속이는 쪽으로 머리를 쓰고 있다면 바로 그 자리가 애굽의 자리요, 본인은 어떻게 해서든 Survive 할 것 같지만, 마침내는 아내마저도 잃어 버리고 가정도 파괴되고 영영 후손들마저도 멸망하는 멸망의 자리로 내려가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으로 해서 보았고
이제는 “기근을 만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그리스도인의 성품은 어떻게 바뀌는가 한번 보길 바랍니다.
1)이기적인 사람으로 바뀝니다.(11-12절)
시험에 빠진 아브람은 마치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아내의 명예나 순결을 생각하기 보다 자기자신의 안전에만 몰두
하고 있습니다. 자기 먼저 살자고 꾀를 부리는 이기적인 아브라함을 봅니다.

이와같이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돌이켜 가고 있을때, 온통 자기자신에게만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러니,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없어집니다.

2) 거짓된 사람으로 바뀝니다.(13절)
이기적인 아브람은  연이어 자신이 사라의 오빠라는 사실을 강조하여 말하므로 타인을 속이는 죄를 범합니다. 사라가 그의 이복 누이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대답은 고의적인 거짓이었습니다. 왜냐면 바로가 물은 것은 아내인가? 아닌가?하는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살아남자고 거짓말을 꾸며 되는 거짓의 사람이 됩니다.

3) 다른 사람들까지도 거짓의 자리로 끌고 들어옵니다.
사래, 모든 아브람의 종들과 식구들... 애굽 사람들, 애굽 왕 바로까지...
19절을 보면 아브람의 이 거짓으로 말미암아 국가적인 큰 죄악을 낳을뻔 하였습니다.(19절)

4) 칭찬 받기 보다는 이곳 저곳에서 공공연한 비난을 듣게됩니다.
(18절)
특히 안 믿는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결과를 자주 빚게 됩니다.

여러분, 성도가 믿음을 떠나 애굽에 내려가면 불신자들의 조롱과 비난의 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더욱 비참한 것은 성도가 불신자에게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은 곧 바로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는 결과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롬2:24에  "기록된 바와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5)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 고난을 초래하게 합니다.(17절)
어디가나 남에게 이익이 안되고 손해만 끼치는 사람이 됩니다.
17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고 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믿음 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재앙이 내려지고 맙니다.
6)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함. (18-20절) 모든 거짓이 다 탄로나고 모든 사람들이 아브람의 거짓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큰 망신을 당하여 이제는 설곳이 없게 됩니다. 아브람은 바로 왕 앞에서 얼굴이 벌것게 되어서 심한 책망을 받게 됩니다.

<결론>
먼저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큰 위로를 얻습니다.
그 위로는 그 위대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실패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위로를 줍니다. 그 위대한 아브라함도 한때는 믿음의 실패의 여정을 걸었었구나. 따라서 여러분의 믿음의 실패에 대하여 너무 낙망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신앙의 실패가 주는 삶의 결과들을 자명히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 꾀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애굽의 삶에 대하여 경고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떠나 네 꾀를 의지할 때 어떠 어떠한 삶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국은 이것이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리고 오늘 본문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 함께 (17-20절)을 읽기 바랍니다.

이러한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간섭하지 않았다면, 아브람은 사래를 빼앗겼을 뿐 아니라, 가정이 완전히 파괴되고 본인도 결국 죽게 되었을 것입니다.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고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17절: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사래의 연고로” :

아브람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지키신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사래의 연고로”

사래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의 주인공입니다. 사래에게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그 태에 약속 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 여인의 후손을 통하여 메시야가 올 것을 하나님이 정하셨기에 하나님은 친히 사라를 보호하셔야만 했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은 여러분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때문에 여러분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시37:28절에 "여호와께서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따라서 우리가 믿음에 실패하였을 지라도, 우리를 다시 도우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빌 1:6 :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 하노라.”

결국 사래의 연고로 아브람의 가정은 구원을 얻고, 회복되었습니다.
오늘 십자가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애굽의 자리에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불신앙의 자리, 두려움의 자리, 거짓의 자리: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자리:
하나님을 향하여 게으르고 제단을 멀리 하는 불신앙의 자리에서 나아오기 바랍니다. 더 늦기 전에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저를 다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소서. 믿음의 시련과 시험을 당할 때: 도망가기 보다는 더욱 주를 의지하며 주 앞에 서게 하셔서, 믿음의 시련을 이기게 하소서.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과 인간의 길로 떠나간 사람들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다시 주의 제단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놓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곳에 애굽에서 나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며, 하나님과의 끊어진 교제가 회복되며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재헌신의 눈물이 있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기 멋대로 탕자처럼 내 계획과 생각 대로만 애굽으로 달려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목자의 품을 떠난 길잃은 한마리의 고집쎈 양이 아닙니까? 지금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아브람 같이 더큰 잘못에 빠지기 전에  돌이키라고 하십니다.

마6:33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들에 피었다지는 꽃도 입히시고, 공중에 나는 새들도 먹이십니다.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기근이 다가옵니까?
궁핍하십니까?  
그렇다면 스스로 애굽을 찾아 떠나지 마시고, 더욱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간절하게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만일 믿음으로 하나님께 메어달리고 계속 가나안에 거하시면 하나님께서는 기근의 때를 통하여,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시며, 우리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기적을 체험케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이긴 후에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모든 풍성하신 축복으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앞에 보람되고 복 있는 인생 되시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황준식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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