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보배(고후4:7-10)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절입니다.
현대인들은 가장 귀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사는데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고 했고, 바울은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4:4)고 했습니다.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감사 기도해야 기도가 응답된다는 설교를 들은 어느 여자 집사가 한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매일 같이 술이 만취되어 늦게 귀가하는 술고래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집사는 나도 남편 문제로 인해 감사기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쉰 것입니다. 그 날도 인사불성이 되어 집안에 쓰러진 남편을 힘들게 끌어다가 겨우 눕혔습니다. 그 부인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도를 하려고 하니 자기 신세가 처량하여 하나님께 기구한 자기 팔자타령만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는 왜 이런 남자와 결혼해서 이런 고생을 해야 합니까?" 하며 훌쩍훌쩍 울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감사 기도해야 응답이 온다는 목사님의 설교가 막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감사 조건을 찾으려고 노력을 해도 감사조건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하나님, 감사조건 없는 것을 감사 드립니다" 해 놓고 생각해 보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옆에서 코골며 자는 남편을 쳐다보니 그래도 과부보다는 낫고, 언젠가는 좋은 남편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감사하고, 저토록 술에 취했어도 다른데 안 가고 집에 찾아오니 감사하고, 토요일은 술을 더 많이 마셔서 주일날 집을 지켜줘서 고맙고, 주일날 계속 자니 교회 나오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감사하고..." 그 집사님은 계속해서 기쁨으로 감사하다보니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 자다가 갈증을 느낀 남편이 잠을 깨어보니 부인이 웃으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란 남편은 "여보, 한밤중에 잠은 안자고 미친 사람처럼 뭐 하는 거야. 뭐가 좋아서 그렇게 싱글벙글 웃는 거야?"
"여보, 당신하고 사는 것이 너무 감사해서 그래요." 하면서 자기가 이제껏 기도했던 감사조건을 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에게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보, 내가 예수 믿는 게 소원이면, 오늘부터 예수 믿을 깨" /할/
10년 동안 기도해도 이루어지지 않던 소원이 단 한 번의 감사기도로 이루어졌다고 그 집사는 더 기쁜 감사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두 곳입니다.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겸손하게 감사하는 심령입니다.
여러분, 인간의 성공이 어디에 있습니까? 많이 가졌다고 많이 배웠다고? 권세를 누렸다고?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감사할 수 있느냐, 어디까지 감사할 수 있느냐, 얼마나 충만한 감사 속에 살고 있느냐, 또 감사로 생을 마감할 수 있느냐,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 메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가 얼마나 존귀한 자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깨달아질 때 감사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완전 승리자로 세워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 이런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까?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보배를 질그릇에 담은 사람에게 이 은혜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제목소개!▶
사람들은 인생이 강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참으로 약한 존재입니다. 모두가 다 마음의 문을 열고 숨결을 들어보면, 그 마음속에 절망의 몸부림이 있고, 가슴마다 탄식이 서려있는 것을 봅니다. 인간은 '상한 갈대, 꺼져 가는 심지' 같은 존재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인생의 연약함을 질그릇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 질그릇입니까? 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을 아담이라고 했습니다. 아담이라는 말은 '흙이요, 먼지요, 티끌'이라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인간의 육신은 흙에서 왔고, 영혼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죽으면 육체는 흙으로 가고 영혼은 하나님나라로 갑니다. 어떤 사람은 인간이 흙이라고 하면 '어디 사람이 흙이냐'고 반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몰라서 그런 소리를 합니다.
인생은 흙에서 왔기에 우리는 질그릇과 같은 존재요 깨어질 가능성이 있는 존재입니다. 험악한 인생행로에서 노도와 같이 밀어닥치는 생활고에 넘어진 사람이 많고, 육신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질그릇에 불과합니다. 평범하게 흙으로 만든 이 질그릇은 흙의 성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깨어집니다.
그런데 본문 7절에 보면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보배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 보면 ①금은, 주옥 등의 귀중한 물건. ②매우 귀중한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보배는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님입니다. 한마디로 질그릇과 같은 연약한 인생의 심령 속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믿음이 보배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는 삶, 이것이 질그릇에 담긴 보배입니다. 이 보배를 담은 질그릇은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 귀한 보배를 외면합니까? 무지해서 그렇습니다.
1.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보배는 무엇입니까?
보배라 하면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소유하기를 원합니다. 황금덩어리나 진주보석, 비취, 금강석, 호마노 등등 이 밖에 제가 알지 못하는 보물들은 많고 많은 줄로 압니다. 사람들이 왜 이 보배를 탐냅니까?
①보배는 육신의 생활고를 해결해 주는 능력이 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문화시설을 갖춘 주택. 그 어떤 것이라도 이 보배만 가지면 해결됩니다. 금 덩어리는 현금보다 더 안전합니다. 금강석 큰 것 한 덩이면 집도 사고 자가용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②보배는 재산을 보존하는 가장 좋은 비결입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돈은 화폐가 바뀌면 문제가 생기고 나라가 망하면 휴지통으로 들어가지만, 보배는 나라가 바뀌어도, 화폐가 바뀌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은 보물을 사 쟁이고 있습니다.
③이 보배는 아름다움을 장식하는 최고의 재료입니다.
진주 목걸이, 비취반지 등 대단히 뽐낼 만한 물건들입니다. 그래서 돈 많은 여인들이 친구들 앞에 "이 반지는 두 캐럿이 넘는 다이아란 말이야" 자랑하는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렇게 보배는 생활문제를 해결해주고 재산을 보호해주고 또 아름다움을 장식해 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좋기는 분명히 좋은데 사고가 따를 염려가 있습니다.
①도적이 욕심을 냅니다.
돈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모르는 고민이 있는데, 이는 '도적이 들어오면 어떻게 해' 걱정이 태산 같답니다.
▶언젠가 쓰리 군이 새사람이 되어 간증하는 것을 들었는데, 버스 안에서 쓰리 하는 사람들의 방법 중의 하나가 저 사람이 돈이 있을 것 같다 여겨지면 다가가서 한번 푹 찔러본답니다. 그러면 돈이나 귀금속을 가진 사람들은 얼른 그곳에 손이 간답니다. 그곳에 귀중품이 있는 것을 눈치 챈 쓰리 군은 묘한 기술로 쓰리를 해 간답니다. 재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이 보배를 가진 사람은 공연히 마음이 불안합니다.
웃기는 이야기 하나합니다. ▶미국에서 소매치기로 유명한 남자와 절도로 유명한 여자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챔피언끼리 선수끼리 결혼을 한 샘입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나오는데 글쎄 주먹을 꼭 쥐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호원이 어린 아이의 손가락을 펴보니까 금반지가 쥐어져 있더라고 합니다. 벌써 나오면서 간호원의 손가락에 끼고 있던 금반지를 슬적, 한 건 한 것입니다.
②보물이 많은 사람들은 외부에서 오는 불안도 있지만 내적으로도 많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먼저 교만한 마음을 일으킵니다. '이 산호 반지는 얼마짜리고, 이 다이아는 몇 캐럿이고'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교만해 집니다. ▶또 자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의 기를 죽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자랑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보배는 귀하고 귀한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세상 보배가 있습니까? 도적 맞지 않도록 잘 간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교만하지 마시고 자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일 사람들이 이 보배를 얻기 위하여 신용을 팔고 믿음을 팔아먹었다면 그 보배는 죽음을 가져오는 무서운 불행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보배가 있어도 교만하지 마시고 보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또 보배가 없는 사람은 절대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들은 보배가 많은데 나는 그 흔한 다이아반지 한번 못 끼어 받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인생은 나그네 세월입니다. 잠깐 지나가면 영원히 즐거운 천국에 가서 황금보석으로 꾸민 집에서 우리는 살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서 다닐 길이 아스팔트가 아니라 황금 길을 우리가 걷게 됩니다. 몇 년이나? 영원히 걷게 됩니다. /할/ 여기에 소망을 두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2. 성도에게 영원한 보배는 무엇입니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할/ 7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자들입니다.
▶이 보배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고후6:7-10절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어 의의 병기로 좌우하고 악한 이름이 아름다운 이름으로,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보배와 질그릇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실 질그릇으로는 보배를 담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배가 질그릇에 담겨겼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모셨기 때문에 담겨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이 사실은 몇 가지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①신분의 변화입니다. 그릇이란 그릇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그 속에 담겨지는 내용물이 더 중요합니다. 그릇은 내용물에 따라서 신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질그릇이지만 그 속에 금이 담기면 금 그릇이라고 부릅니다.
②가치의 변화입니다. 신분이 변함과 동시적으로 가치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질그릇으로만 있을 때는 단돈 몇 푼에 거래되는 것이 그 속에 보배가 담기면 엄청난 고가로 흥정이 됩니다.
③용도의 변화입니다. 그릇은 속에 든 내용물에 따라서 놓일 장소가 달라집니다. 오물이나 쓰레기를 담으면 뜰이나 구석진 곳에 버림을 받습니다. 그러나 보배가 담기면 안방이나 장롱 속으로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보잘 것 없는 질그릇 같은 존재이나 그 속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우리는 천국의 시민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질그릇 속에 담긴 보배는 주인이 담아 둔 것입니다. 질그릇 자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질그릇은 보배를 통해서 덤으로 받는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질그릇된 우리의 고백이 있다고 하면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10)라는 말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질그릇 속에 담긴 보배가 오늘 이 시간 우리들의 질그릇 속에도 담겨진 줄 믿습니다. 사도 바울이 섬기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도 바울의 삶 속에 역사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은 지금도 우리 안에 살아서 역사 하십니다. 사도 바울을 인도하셨던 보혜사 성령님은 지금도 이 전에 충만히 임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 참 보배이신 주님을 우리들의 질그릇 속에 온전히 모셔들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그리하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엄청난 승리를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3. 내 안에 예수가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①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습니다(8).
오해 마십시오. 성경은 예수 믿는다고 세상에 당하는 문제를 만나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는 한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갖가지의 우겨 싸임을 당합니다.
어떤 때는 환난이 우겨 싸고, 어떤 때는 원수가 우겨 싸고, 어떤 때는 고난이 사방으로 우겨 쌉니다. 어떤 때는 질병이 우겨 쌉니다. 어떤 때는 물질이 없는 것으로 우겨 쌈을 당합니다. 이 모든 것을 묶으면 세상은 문제덩어리입니다.
여기서 '싸이다'란 말은 '좁은'이란 말과 '장소'란 말의 복합어로서 사방이란 말은 완전히 포위된 상태로서 한곳도 희망을 걸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를 말하기도 하고, 우겨 쌈을 당하여도는 원래 '즙을 짜기 위해 포도주를 짖누르다'는 뜻입니다. 아주 어그러지는 고통입니다.
엘리사가 도단성에서 아람군대에게 포위되었을때가 사면초가입니다. 왕하6장에 엘리사가 도단성에 그 종 게하시와 함께 있는데 아람 왕이 이 소식을 듣고 자기를 괴롭힌 엘리사를 잡으려고 온 군대를 다 보내 도단성을 에워싸게 했습니다. 이 사실을 밤중에 게하시가 나와서 보고 놀라 그 주인 엘리사에게 나아와 고하게 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전혀 놀라지 않고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유 있는 표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는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왕하6:16)고 하면서 "하나님 이 게하시의 눈을 열어 보게 하여 주옵소서" 엘리사의 기도가 끝나자마자 게하시의 눈이 열렸습니다. 게하시는 영의 눈이 열려 하늘에 수많은 불 말과 불 병거가 엘리사를 둘러 진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엘리사가 다시 기도하여 그들의 눈을 멀게하니 그들이 눈이 멀어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람 군대가 엘리사를 잡으려고 도단을 에워 쌓지만 하나님의 크신 능력은 오히려 그들로 엘리사에게 잡히도록 하여 모두 사마리아 성으로 끌려가게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질그릇 같은 우리에게 임하신 참 보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마귀의 에워쌈을 능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보배를 소유한 자는 환란을 이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내린 재앙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서 피했습니다. 요16:33절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했고 다윗은 시23편에서 "내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 받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심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환난과 고통을 당했습니까? 어떤 사람은 가슴 아픈 슬픔에 싸이기도 하고 낭패와 실망이 사방에 우겨 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질그릇 안에 있는 보배, 능력이 심히 근 것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기에 우리는 결단코 무너지지 않고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믿/
②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마십시오(8).
여러분, 우리들의 인생살이가 순풍에 돛 단 배처럼 평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어려움이 있고 태산 같은 것이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때 술병이나 죽음의 약병을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본분 8절 이하의 표현은 군대에서 사용하는 전투적인 표현입니다. 원수들이 포위하여 한 곳에 몰아 넣는다 하더라도 결단코 빠져나갈 길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에서 가나안을 향하는 여정 길에 홍해가 가로 막혀 있고 설상가상으로 뒤에서는 애굽의 막강한 군사들이 질풍같이 진격해 옵니다. 이때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이제 죽게 되었다고 낙심천만이었습니다. 그러나 질그릇에 보배같은 믿음을 가진 모세는 출14:13-14절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할/
모세는 믿음이 있었기에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질그릇 속에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막9:23절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③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않습니다.
단6장을 보면 다니엘이 원수들에게 우겨 쌈을 당하고 핍박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니엘은 남 왕국 유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침략으로 멸망하고 수많은 포로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을 때, 그는 포로 중의 한 사람으로 끌려간 사람으로 투철한 애국심과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의 명석한 두뇌와 인품을 높이 평가한 바벨론 왕이 다니엘을 등용하기 위해 왕궁 안에서 공부하면서 왕이 먹는 산해진미를 먹을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지만, 그는 신앙적인 이유에서 그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바벨론은 우상국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들이 우상제사에 사용된 것들입니다.
유다를 명망시켰던 그 바벨론이 신흥국가인 페르시아에게 망하게 되자 자연이 유다 포로들은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그 당시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인격과 능력을 인정하여 페르시아의 국무총리로 세웠습니다.
다리오 왕은 자신의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기 위하여 120명을 도지사로 임명하여 국정을 책임지게 했고, 그 위에 세 사람의 국무총리를 임명하여 국정을 책임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왕이 다니엘을 신임하자 두 명의 총리가 시기가 났습니다.
'포로 출신 주제에' 설친다는 이유로 그들이 함정을 파 놓았는데 그 함정이 '소위 황제 숭배'라는 것으로 페르시야 제국 안에서는 다리오 왕만이 절대자이기 때문에 그 왕 이외의 그 어떠한 것들에 대하여 경배나 기도를 금하는 법령을 정해놓고, 만약 그 법령을 어기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법령을 만들어 공포했습니다.
그런데 단6: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원수들을 알면서도 공개적으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의 위대한 신앙입니다. 창문을 닫고 몰래 하나님께 기도할 수도 있었고, 횟수를 줄여서 한번에 할 수도 있었고, 구태여 무릎을 꿇지 않고 서성거리면서 기도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통적인 기도의 정석대로 늘 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그것은 상황과 여건이 어떻게 변하던 신앙만은 변할 수 없다고 하는 그의 강한 의지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고난과 핍박과 절망과 실패와 그리고 죽음 앞에서라도 '나는 예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숨겨서는 안 된다는 아름답고 보배로운 믿음입니다.
주님은 마10:33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다니엘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풍요한 축복과 건강과 평화 속에서도 감사하지 못하는 우리네에 비할 때 다니엘의 감사야말로 죽음을 목전에 둔 절망과 아픔 속에서 드린 감사입니다. 이 기도가 끝나면 곧이어 원수들이 보낸 병사들에 의해 간단한 심문과 조사 과정을 거친 후 굶주린 사자 굴에 던져질 운명입니다. 당시 법 체제는 일단 왕이 서명하고 공포한 법은 서명자인 왕도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누구도 그 무서운 사자 굴에서 건져낼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절대 절망, 절대 좌절, 위기입니다. 그런 환경 가운데서도 다니엘은 감사했습니다. 그의 감사는 단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계신다는 사실이었고 죽어도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죽을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 감사였습니다.
▶기도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①사자 굴에 들어갔습니다. 기도하지 않았더라면 사자 굴에 들어가지 않았을 텐데 기도했기 때문에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기도하려고 하겠습니까? 여기서 많은 사람이 걸려 넘어집니다. 황제를 숭배하고 죄와 타협하더라도 편히 먹고 잘 사는 편을 원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 때문에 영원을 죽게 하는 것이고, 껌 한 개 때문에 다이아몬드를 포기하는 미개인보다 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②사자 굴에서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셨기 때문에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이 사건 뒤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과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증명하게 되었고, 그를 사자 굴에 집어넣었던 원수들을 일망타진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에 다니엘은 더욱 왕의 신임을 받는 사람이 되었고 범사에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할/ 질그릇 속에 귀한 믿음의 보배 때문에 원수의 우겨 쌈에서도 이기고 승리한 다니엘의 신앙을 우리 모두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일 때문에 때로는 핍박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히11장에 보면, '히롱, 채찍질, 결박, 옥에 갇힘, 돌로 치는 것, 톱으로 켜는 것, 칼에 죽는 것, 궁핍, 환난' 등의 핍박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이유도 없이 눈치를 바야 할 때가 있고 욕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버린다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할/ 우리 주님은 마5:10-12절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고 하셨고, 바울은 딤후3:12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여러분, 예수 때문에 핍박을 받고 계십니까? 그 상급이 큽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④꺼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아무리 꺼꾸려져도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왜 망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질병 때문에 꺼꾸러뜨림을 당한 자가 있습니까? 사업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 인생살이가 힘들고 어렵습니까? 시37:24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또 잠24:16절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전투에서 지고 전쟁에서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은 세상에서 꺼꾸러뜨림을 당해도 다시 일어나 그 전쟁을 이기게 됩니다. 주님의 능력은 능치 못하심이 없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믿/
▶다시 한번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영원한 보배는 무엇입니까?
사33:6절 "너의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너의 보배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보배라고 했습니다.
4. 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보배입니까?
①구원의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뭡니까? 건짐을 받는 것입니다. 먼저 죄악에서 건짐 받게 되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짐 받게 되고, 실패에서 좌절에서 건짐 받게 되고, 질병에서 고난에서 건짐 받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리의 인생을 마감하는 죽음의 정거장이 천국의 현관이 됩니다. 어느 시간에 우리가 세상을 떠나도 어느 시간에 예수님이 재림하셔도 하늘 문이 열립니다. "서로 오너라. 너희가 성림재단에서 나를 위하여 수고한 백성이로구나!' 예수님의 영접을 받는 것이 구원이 완성입니다. 우리의 보배 속에 이 구원의 축복이 있습니다. /할/
②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섬길 때 지혜를 주십니다. 여러분, 지식은 배워서 얻는 것이지만,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지혜를 얻는 자는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순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마6: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전10: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③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세상의 어떤 학문도 인간이 쌓아 놓은 그 어떠한 경험으로도 하나님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지혜를 얻는 자는 하나님이 누구인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속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세상 전부가 하나님이 지으신 작품입니다. 그 솜씨는 위대합니다. 그 솜씨는 세밀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 하나님을 경외할 때 얻어집니다.
④세상이 어떤 곳인가를 알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이 세상이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이 세상의 부귀영화 잡으려고 사람을 속이기도 하고 배신하기도 하고, 부모 형제를 배신하기도 합니다.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여러분, 인생은 나그네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천년만년 사는 것이 아니라 기껏해야 70-80살을 살다가 가야할 세상입니다. 어디로 갑니까? 하나님 앞으로 가야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곳에서 심판을 받습니다. 이 심판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절대로 넘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는 좀 억울할 것 같고, 손해 보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상급은 천 배, 만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가진 자는 실수가 없습니다. 넘어지지도 않고 유혹에 빠지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지혜를 얻습니다. 이 지혜가 바로 보배입니다.
⑤하나님을 경외하다가 얻어진 보배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축복을 주십니다. 가정의 평안! 어떤 가정이 평안합니까? 돈이 많아서, 권세가 높아서, 지식이 많아서 평안합니까? 물론 그것들도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원인은 남편의 마음속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아내의 마음속에 천국이 이루어지면 그 부부간을 통해 그 가정은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직장에 행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마음에 천국을 이룬 사람들이 일하는 직장이 천국 건설의 현장입니다. 평안! 행복!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평안합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인도하심을 입으며 하나님의 보급하시는 은총으로 만족하니까 그 마음에 언제나 행복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배를 입은 사람들이 생활에는 승리의 생활이 이루어 집니다. 막9:23절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⑥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흔적을 나타내게 됩니다. 10절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갈6:17절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우리의 최고의 보배는 우리 주님의 부활의 능력을 덧입는 것입니다.
출처/송수천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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