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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으로부터의 자유. (롬7:1~6)

by 【고동엽】 2022. 9. 5.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롬7:1~6)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유입니다. 성경에서는 자유를 구원이란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마서를 보면 삼대자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오늘 살펴볼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둘째는 죄로 부터의 자유, 셋째는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구원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중심으로 구원의 개념의 일부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자유의 개념을 바로 깨달아야 참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1. 자유의 중요성

인간의 본질은 자유 함에 있습니다. 자유가 없는 삶은 동물적인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참 행복은 바로 자유 함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유란 외적인 것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정치적인 자유나 경제적인 자유처럼 수평적인 자유도 있지만 양심의 자유나 죄로부터의 자유처럼 수직적인 자유도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수직적인 자유에 더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2. 로마서에 나타난 자유의 종류

성경에는 여러 가지의 자유가 나옵니다.

정치적인 자유(출14:30-31).
신분의 자유(출21:2).
영적인 자유(시119:45).
신앙의 자유(행28:31).
영광의 자유(롬8:21).
양심의 자유(고전10:29) 등등.

그러나 로마서에서는 3 가지 중요한 자유가 나옵니다. 이것이 바울이 말하는 구원의 개념입니다.

(1)율법으로부터의 자유(7:6)
(2)죄로부터의 자유(6:18)
(3)죽음으로부터의 자유(6:8)

3.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얻는 비결

누가 혹은 무엇이 우리들에게 자유를 주는 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1)진리를 깨달아 알 때 자유가 주어집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이 구절은 연세대학교의 교훈입니다. 사실 인간에게 무지만큼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사5:13절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가장 중요한 죄는 무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극작가인 벤 존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아는 정신병은 무지뿐이다. 이것은 치명적인 악이며, 인생을 어둡게 하고, 이성을 어지럽게 하며, 진실을 혼란시킨다”. 그래서 다윗은 시32:9절에서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자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오지 아니하리로다”

그렇습니다. 무지하면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무지하면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더욱이 해답은 더욱 알 수 없습니다.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은 “빈 자루는 똑바로 서지 못한다”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자유케 할 때 참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8:36). 왜 그렇습니까? 주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고백하는 이유는 그가 우리를 모든 것에서 자유케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3)생명의 성령의 법이 자유케 해줄 때 자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다시 말해서 성령이 계시는 곳에는 항상 자유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성령이 떠나면 우리는 속박을 받게 되고, 자유를 상실하게 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참 자유가 있습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3:17).

4.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은 자의 생활

(1)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아야 합니다(갈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갈5:13) 거듭난 사람들 가운데도 주님이 주신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고 세상과 짝하며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2)율법의 멍에를 다시 매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종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율법을 완성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율법의 굴레를 메지 말아야 합니다.

(3)타인의 자유를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고전10:29) 무슨 말입니까? 사람마다 양심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우상의 제물 일까봐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주일에 텔레비전을 꺼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양심의 저울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남들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4)자신의 자유의 행사가 약한 자에게 거침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 자유 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8:9) 솔직히 저는 술을 마셔도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죄를 범하지 않을 자신이 있지만 그러나 남들에게 거리낌이 되는 죄가 되기 때문에 마시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양심에 가책이 되지 않는다 해도 남에게 거리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맺는 말

자유는 먼저 얻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얻었다 해도 바로 사용해야 더욱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는 무엇으로부터 자유 함을 받았느냐?(Freedom from) 와 함께 무엇을 위한 자유냐?(Freedom for)가 중요한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들이 모두가 참 자유를 소유한 자들이 될 뿐만 아니라 바로 사용해서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고 타인들에게는 덕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신성종 목사 설교 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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