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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닌나는 누구냐? (사무엘상 1:1-18)

by 【고동엽】 2022. 9. 2.

브닌나는 누구냐?   (사무엘상 1:1-18)

진주를 살 때에는 어느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식별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진주를 가지고 이에다가 이렇게 긁어보면 자연산 진주는 이가 거끌거끌합니다. 그러면 그것은 진짜입니다. 그러나 기계로 만든 인조 진주는 그냥 대량으로 생산을 하니 이에다 긁으면 그냥 미끄러지듯이 지나갑니다. 전혀 부딪히지 않습니다. 또한 자연산 진주는 흠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인조 진주는 모양은 깨끗합니다. 흠이 없고 완전하며 어디에도 점이 없습니다. 여자들이 되면 이 정도는 알아야 진주를 살 때 속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을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옷이, 직업이, 가정이 다른 것도 아닙니다. 먹는 음식이 다른 것도 아닙니다. 다 같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해 보거나 만나보면 교인은 속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구원받은 사람은 속일 수 없습니다. 자기가 하나님 앞에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이 말속에 끊임없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놀라운 은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표현 안하고 숨겨놓을 수 없는 보화입니다. 감출 수가 없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오늘 찬양대가 찬양한 대로 만입이 있어도, 만입으로도 다 찬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우리를 죄와 멸망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구원의 은혜는 그냥 주시는, 값없이 주시는 공짜입니다. 차별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바꿔주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은혜가 너무 귀하니까, 죄사함의 은혜가 너무 귀하니까 이것은 돈으로 주고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주고 살 것 같으면 록펠러도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빌 게이츠도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6천조억불로도 살 수 없습니다. 너무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에서, 저주에서, 사망에서, 마귀에게서 건짐 받는 구원은 우리에게 전혀 받지 아니하고 그냥 주시는 값없는 은혜입니다. 우리의 의로움으로 우리가 거룩해서, 완전해서 우리에게 이런 은혜를 주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구원을 받도록 의로우려면 이것은 천만년을 수고하고 노력해도, 구원하나 얻기 위해서 온 인류가 영원히 노력해도 이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구원받을 만한 의로울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구원의 은혜는 그 사람이 의롭거나 의롭지 않거나, 잘하거나 못하거나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래서 놀랍고 감사한 겁니다. 우리가 어떤 공로나 노력, 힘, 권력으로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값없는 긍휼로, 사랑으로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 아들이 죽으심으로 그 아들의 공로로 우리를 살리시고, 그 아들의 피로 우리를 씻어주시며, 그 아들이 이 땅의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너희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전혀 투자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며,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믿음을 보시고 큰 것을 채워주시는 영원한 것을 주시는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늘 찬송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은혜를 받은 우리는 늘 기쁘게 살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구원받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혼? 잠깐인데. 직장? 잠깐인데. 학교 다니는 것? 잠깐인데. 젊음? 잠깐인데. 언젠가 곧 떠나야 될 순간을 앞에 두고 천국 문이 열려있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지 않고, 내 있을 곳을 예비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놀라운 은혜의 티켓을 하늘나라 여권을 여러분은 가지고 계시니 얼마나 행복한 자입니까?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구원의 은혜를 쉽게 주셨지만 구원받은 자의 성도의 삶은 어렵게 하십니다. 믿음은 쉽게 믿었지만 믿음을 지키는 것은 어렵게 하셨습니다. 천국까지 가도록 우리의 길은 열어 놓으셨지만 가는 길은 장애물이 많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가는 날 동안 여러분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이 믿음 지키기 위해서 많은 고난과 어려움과 시험과 환난이 있게 되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길, 좁은 길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는 공로 없이 하룻밤 사이에 잠자고 나니까 해방이 됐습니다. 그것은 자기 공로가 아닙니다. 그러나 애굽을 떠난 다음에 광야의 길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축복하시되 구원의 은혜는 값없이 주시나, 구원 받은 자의 삶은 하루하루 좁은 길을 걸어가게 하시고 십자가 짊어지고 가게 하셨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비밀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으로 가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삶, 죄를 짓는 길은 그렇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길은 너무 쉽습니다. 죄를 지을 때 무슨 고민이 있습니까? 술 먹을 때 울어가면서 눈물 흘려가면서 심히 노력해 가면서 몇 년 힘써서 술 먹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람피우는 사람이 힘쓰고 고민하며 어려워 눈물 철철 흘리며 바람피우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 가는 길은 누구든지 먹고 싶은 대로 먹고 가고 싶은 대로 가며,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죄악의 길입니다. 넓은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의 마지막은 천국이 아닙니다. 멸망입니다. 영원한 멸망, 땅에서도 멸망, 하늘에서도 갈 곳이 없습니다.  

    요셉이나 다니엘이나 하나님 앞에 믿음의 길을 걸어간 모든 사람들은 얼마나 어려웠는지 모릅니다. 믿음 지키다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다가 모든 고난이 왔습니다. 여러분! 주일을 지키려면 고생합니다. 손해 봅니다. 어려움이 옵니다. 요셉도 믿음 지키다가 어려움이 왔습니다. 그 보디발 아내가 하는 대로 따갔더라면 감옥도 안 갑니다. 감옥 갈 일이 있습니까? 믿음 지키다가 감옥 갔습니다. 하나님 두려워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다가 감옥에 갔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특별히 대우했을 겁니다. 낮에도 일 안하도록 만들어 주고 남편이 신던 신도 가져다주며, 옷도 가져다주고 특별대접을 받으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옥은 아니지만 멸망의 길입니다. 감옥은 아니지만 감옥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심판이 있습니다. 그는 끝납니다. 그는 살 수 없습니다. 부모님, 형제 못 만납니다. 높은 자리 올라갈 수 없습니다. 죄를 짓고 잘 갈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죄는 멸망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감옥에 갔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다가 엄청난 어려움, 손해, 환난 다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감옥이 끝나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갔지만 사자 굴에서 오히려 왕에게 총회를 받는 총리가 되는 길로 나아갔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오히려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총리로 올라가는 길이 열려졌습니다. 가족을, 나라를 구원했습니다. 영광이 왔습니다. 모든 축복이 주어졌습니다.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그는 환란, 고난, 어려움을 당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구원의 은총은 값없이 받고,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좁은 길로 가고 어렵게 살며, 힘들게 살고, 편한 길이 있습니까? 행복한 길이 있습니까? 우리는 의도적으로 그런 길은 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교회에 나옵니까? 좁은 길, 믿음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믿음 지킬 때에 많은 손해와 아픔과 어려움도 오고 쫓겨나기도 하며, 여러 가지 환난 핍박이 있지만 이제와 영원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믿음의 선조들이 걸어갔던 그 길을 달려가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놀라운 축복이 예비된 줄로 믿습니다.

    오늘 많은 현대인들의 불행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너무 쉽게 행복하고 쉽게 잘 살며, 적당하게 살고 편하게 살며, 편하게 믿으려고 하는 오늘 물결들이 우리 한국교회를 너무 덥고 있습니다. 교회생활을 연예 신인같이 희희낙락하면서 신앙생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실패자의 길, 멸망의 길, 지옥의 길,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쉽게 살았군요. 평안한 길로 갔군요. 마음대로 놀았군요. 하라는 대로 했군요. 하고 싶은 대로 했군요.” 이런 삶은 본인과 가정과 그 나라의 불행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늘 말씀하여 주시는 한나의 삶을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읽어드린 이 사무엘서는 새로운 시대에 놀라운 새 장이 열리는, 이스라엘의 역사라 그러면 사실은 이 사무엘서부터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이스라엘의 역사, 족장들을 삶과 그리고 그의 자손들이 애굽에 가서 나중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을 거쳐서 가나안에서 사사 시대가 있었습니다만은 그런 시대는 오랜 방황하는 시대이고, 또 사사 시대 때도 어떻게 보면 부족시대입니다. 12지파가 다 따로 나누어져서 살던 시대인데, 사무엘에 들어와서는 통일왕국시대가 옵니다. 이스라엘의 왕국이 건설되어 온 세계를 향하여 크게 기여하는 새 시대가 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대단한 번영과 자유와 발전을 우리가 누리고 있지만 앞으로 10년이나 20년 지나면 우리나라도 통일이 되지 않겠습니까? 통일될 때에 사무엘 시대가 우리나라에도 열릴 것입니다.  그때에 모든 그 시대 문화와 정치나 그 시대 사람들은 우리시대를 보고 그전에 남북분단시대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할 때가 올 것입니다. 정말 우리는 앞으로 좋은 시대를 바라보면서 사무엘 시대를 기도하고 사무엘 시대를 준비하는 성도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상 1장, 딱 열면 누가 나오느냐 여기에 중요한 인물이 나오는데, 바로 한나라고 하는 여인입니다. 한나는 평범한 여인입니다. 한나는 대단한 여인도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불행한 여인입니다. 그러나 이 한나라고 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은 놀라운 사무엘 시대의 창을 여십니다. 한나는 결혼해서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남편에게는 한없는 사람을 받았지만 자녀를 못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새로 장가를 갔는데, 그 부인은 브닌나라고 오자마자 자고 나면 자녀들이 태어납니다. 계속 자녀들이 많이 태어납니다. 생육하고 번성합니다. 그러나 한나는 울고 부르짖어도 자녀가 태어나지 아니합니다. 이것만 있었으면 문제가 안 됩니다. 그래도 살 수 있습니다. 남편이 사랑하고 살 수 있는데, 자녀를 많이 낳은 브닌나가 늦게 들어왔지만 한나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남자는 여자들 세계를 잘 모릅니다. 남자는 직장에 나가니까 집안에서 여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브닌나와 한나, 두 여인에게 남편이 집을 나가는 순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브닌나는 한나는 괴롭힙니다. 여자가 여자를 괴롭히는 것이 제일 어렵습니다. 시어머니, 며느리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남자들은 그것을 모릅니다.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힙니다. 밥하라고 그럽니다. 애도 없는 주제에 밥하라고, 밥하고 나면 설거지하라고, 좀 피곤해 자면 애도 없는 것이 자빠져 자냐고, 일하라고, 물론 그런 것은 안 나옵니다. 안 나와도 여기에 보면 학대했다는 것이 나옵니다. 못 견디게 만드는, 그러니까 계속 울고 통곡하는 것이 나옵니다. 너무 어려운 겁니다. 뿐만 아니라 욕을 막 합니다. 못살게 합니다. 잠은 무슨 잠을 자냐고 일만 시킵니다. 먹는 것은 무엇 하러 쳐 먹냐 그러고, 화장은 왜 하냐고 그러고, 머리는 무엇 때문에 파마하냐 그러고 못 살게 합니다. 음식을 안 먹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왜 안 먹느냐?” 남편은 모르는 겁니다. “나는 열 아들보다 당신이 더 귀하다.”고 그러나 참 위로자는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브닌나는 오자마자 아들을 계속 낳았습니다. 한나는 힘쓰면서도 안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들을 잘 놓는다고 복 받는 것이 아닙니다. 막 잘 태어난다고, 그게 형통하다고 해서 복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돈 버는 겁니다. 돈을 마대로 끌어넣는 분이 있습니다. 그것도 복이 아닙니다. 왜 이렇게 잘 되느냐? 왜 이렇게 좋으냐? 그것도 복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셔야 됩니다. 한나는 왜 안 되느냐? 안 된다고 해서 이게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나가 왜 안 되었습니까? 왜 아들을 못 낳았습니까? 오늘 본문에 여호와께서 성태치 못하게 하신 겁니다. 하나님께서 태의 문을 막으셨습니다. 완전 막은 것은 아니라 여기는 왜 막으셨습니까? 태의 문을 먼저 열고 믿음의 복을 주신 것이 아니라 한나에게는 믿음의 복을 먼저 주시고 하늘 문을 먼저 여시고 태의 문을 여시려고, 하늘의 문을 여시고 기업의 문을 여시려고, 영적인 문을 여시고 육의 문을 여시려고 이 문을 닫으신 겁니다. 이것이 순서가 좀 늦어지는 건데, 이런 순서에 의해서 우리가 살아야, 한나와 같은 이런 후자의 복을 받아야지 전자와 같이 이렇게 먼저 아들을 놓고 부족함이 없으면 저 문이 열리느냐? 안 그렇습니다.  

    어떤 분이 그런 말을 많이 합니다. “목사님! 내가 암만 나으면 잘 믿을 겁니다.” 안 그렇습니다. 암 나아보십시오. ‘암’ 그러고 안 믿습니다. 믿음이 그냥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가지면 오히려 반대입니다. 어떤 분은 잘 살면 내가 잘 믿겠다하는데 잘 살면 오히려 못 믿기 쉽습니다. 물론 잘 믿어서 잘 산 사람은 잘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살고 잘 믿는 것은 어렵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부자가 천국 가는 것은 약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그랬습니다. 잘 믿는 사람은 부자라도 천국 갑니다.

    우리가 한나의 길을 걸어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나는 다 있었고 고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영적고민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이 아닙니다. 영이 죽어버렸습니다. 한나는 모든 것이 없는 것 같고 시달리며, 눈물 밖에 없었지만 이 눈물이 내 영혼을 적시고 속사람을 소생시키는 시냇가의 생수와 같았습니다. 이 눈물 때문에 한나의 영혼은 살아나는 겁니다. 이 눈물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이 상한 심령을 위로해 주시는데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한나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은혜를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태의 문을 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찾으라고, 기도 하라고, 위의 문을 열라고, 천국 문을 열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문을 닫으시는 겁니다.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면 좋은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은 세상의 것이 먼저 옵니다. 행복이 왜 이렇게 일찍 찾아옵니까? 10대 20대부터 50대 60대가 받아야 할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때의 번영과 평안을 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나중에 다 후회합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를 통하여 은혜를 주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제 은혜를 주십니까? 우리는 한나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한나는 사랑하는 남편을 통하여 은혜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한나의 은혜는 브닌나를 통하여 받은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브닌나가 밉고, 브닌나가 없어지고, 브닌나한테 이기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나를 위대한 어머니로 만든 것은 브닌나입니다. 그 분이 아니었으면 하나님께 나가지 않았습니다. 브닌나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는, 귀하게 들어 쓰실 분에게는 하나님은 브닌나를 주십니다. 다윗 왕에게는 사울이 평생 브닌나였습니다. 모세에게는 바로 왕이 브닌나였습니다. 에스더는 하만이 브닌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질병이 브닌나였습니다. 야곱에게는 형이 브닌나였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는 수많은 남자들이 브닌나였습니다. 다 그에게 아픔을 주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브닌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을 만나보면 다 아픔이 있고 기도제목이 있으며, 하나님 앞에 기도 많이 하는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일수록 아픔이 있습니다. ‘내게는 왜 이런 어려움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통하여 은혜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내게 있는 이 아픔, 내게 있는 고통, 내게 있는 이 시험이 여러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는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모든 어려움을 당할 때에 우리를 어려움에서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우리는 브닌나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문제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 힘을 주십니다. 천국 문이 열리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우리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 해 줄 때 “하나님 아버지! 이 분은 건강하게 해 주시고, 가정도 평안하고 만사형통하며, 아무 어려운 일이 없도록 해 주시옵소서.” 우리는 그렇게 기도하면 안 됩니다. 기도할 때 “주여! 오늘도 어떤 일을 만날지라도, 무슨 일을 만날지라도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에서 당하는 환란고초 많으나 이길 힘을 주시니 더욱 크신 은혜라 답답할 때 기도로 쓰러질 때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니 주여 감사합니다.♬(복음송 - 더욱 크신 은혜라)

    미국 세관에 어떤 직원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해고를 당했습니다. 너무나 큰 어려움이 왔습니다.  ‘이제 어떻게 사나? 아이들하고 가족들을 어떻게 하나?’ 너무 너무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말하기를 “여보! 당신은 글 쓰는 능력, 그런 은사가 있는데 글을 쓰세요?” “여보! 내가 무엇을 먹고 글을 씁니까? 직장 없이 우리 아이들하고 어떻게 삽니까?”, “제가 만약을 위해서 이렇게 모아놓은 것이, 저축해 놓은 것이 있는데 1년을 먹고 살 수 있어요.”라고 알려줍니다. 여러분! 여자들은 언제나 준비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자들은 반듯이 감추어 놓은 돈이 누구나 있습니다. 금방 돈이 있다고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장신대 다닐 3년 동안 너무 그때 어려웠습니다. 등록금을 못 내어 힘들면 집사람이 등록금을 줍니다.  그 어려운 때에 돈이 있을 수 없는데 어떻게 있냐 그러니까 반찬 아끼고 남겨 그것을 모아놓은 거랍니다. 그래서 제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또 한번 필요해  숨겨놓은 것이 있냐고 도와달라고 그러니까 이제는 없답니다. 왜냐하면 졸업했는데 왜 제가 그렇게 하냐고 합니다. 그러나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숨겨 놓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그런 준비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1년 동안 모아놓은 것 가지고 이분이 글을 썼습니다. 열심히 기도 하고 두 분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겁니다. 여러분!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서 위대한 작품이 나옵니다. 아픔이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쉽게 하지 않습니다. 인류역사에 위대한 조각이든, 음악이든, 예술 어떤 분야든 간에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서 위대한 작품이 나옵니다. 이 사람도 아픔을 가지고 글을 썼는데 이 책이 유명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주홍글씨’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나다니엘 호손이라고 하는 분이 이 글을 써서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아픔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위대한 어머니가 되고 위대한 사무엘이 탄생되며, 위대한 가정이 만들어 지고 위대한 시대가 오며, 위대한 놀라운 교회가 탄생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은 형통하게 살다가 어려움이 오면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해서 자살하는 길로 갑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못 이깁니다. 쉬운 것은 너무 잘하는데, 어려울 때를 못 이깁니다. 우리나라에 정신병자가 3백만 명이나 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 좋은 시대에 왜 정신병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입니까? 우울증 환자가 몇 백만이 왜 이렇게 나옵니까? 어려움을 못 감당하는 겁니다. 이것은 브닌나의 길입니다. 한나의 길은 어려움을 잘 감당하는 겁니다. 축복이야 감당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축복은 저절로 누릴 수 있는 거니까. 우리는 천국도 얻고, 하늘과 땅의 복을 다 누리는 한나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1932년 민주당 대통령이 되어서 네 번이나 연임을 했습니다. 이 분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전 국민의 4분의 1이 실업자였습니다. 우리는 7%, 5% 그래도 대단한데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38개주에서 은행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때는 아마 미국이 50개주도 아닐 겁니다. 1932년대이니까. 38개주의 은행이 몽땅 문 닫는 그런 불황이 와 보십시오.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때 루즈벨트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첫 번째 나오는 인물이 루즈벨트입니다. 위대한 대통령은, 위대한 나라는, 위대한 사람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어려움이 왔을 때 어려움을 잘 감당하는 겁니다. 어려움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겁니다. 한나의 길을 가면 어려움에서 다 이길 수 있습니다. 루즈벨트가 나라를 이끌면서 얼마나 기도합니까?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갑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는 17시간을 혼자서 계속 기도한 사람이 루즈벨트입니다.

    여러분은 기도를 17시간 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국가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대통령을 네 번이나 역임을 했습니다. 이분은 그 책에 보면 1921년 병에 걸렸는데 척수회백질염에 걸렸습니다. 저는 이 병에 무슨 병인지 모르지만, 척추를 못 쓰게 되면서 걷지를 못하고 일어나지 못하며, 휠체어에 기대고 겨우 지팡이를 잡아야 일어나는 안타까운 병입니다. 건강해도 어려운데 이런 장애를 가지고 어떻게 미국 같은 큰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로 가면 이겨낼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는 겁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능치 못하심이 없으실 줄로 믿습니다.

    지난 3월에 제가 백악관을 다녀보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그럽니다. “이 자리는 루즈벨트가 집무했던 자리입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앉았던 의자입니다. 항상 밤에 주무실 때는 침대까지 이동을 해 주는 비서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날은 비서가 자버려 루즈벨트가 밤새도록 그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의자를 제가 봤습니다. 그렇게 연약한 몸을 가지고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기도하면, 무릎을 꿇으면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브닌나를 이기려고 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 됩니다. 브닌나의 상처를 받아, 브닌나를 적으로 알고, 브닌나의 길로 가면 브닌나도 망하고 한나도 망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브닌나의 아픔을 가지고 뒤돌아서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갑니다. 주님을 찾아갑니다. 기도의 동산을 찾아갑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흘린 눈물이 이렇게 놀라운 일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교인이 되어서도 너무 오늘 쉽게 기도 하려고 그러고 쉽게 믿으려고 그러며, 쉽게 살려고 그러고 교회에 와서 짐 안 지려고 그러며, 쉽게 믿는 길 있습니다. 등록을 안 하고 맛만 보고 이 교회 저 교회 갔다가 이 교회 맛 끝나면 저 교회 맛보고, 그러면 쉽기야 쉽습니다. 뒤에 앉았다가 빨리 나가고.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짐을 져야 합니다. 가정을 지키면 힘듭니다. 가정 안 지키고 살려면 쉽습니다. 이 다방에 가서 아가씨를 사귀었다가 저 순자네 다방 가서 한참 놀다가 이렇게 돌아다니면 쉽습니다. 그러면 한나는 될 수 없습니다. 축복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교회라는 교회는 문제가 다 있습니다. 교회에 들어가서 문제를 만나고 문제가 있으며, 이 세상에 주의 종들도 다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종이 복을 받는 겁니다. 십자가 때문에 은혜를 받습니다. 할렐루야!  

    아프리카 마사이마라라고 하는 곳에 저도 가보고, 여러 동물의 왕국을 늘보여주는 짐바브웨라든지, 탄자니아라든지 가봤습니다. 제가 제일 놀랐던 것은 사자 있는데 가면 사자가 놀라지 않습니다. 도망치지도 않습니다. 1미터 앞까지 갑니다. 차 세워 놓고 내려다보면 “봐라” 그러고는 누워 가지고 놀고, 장난하고 그럽니다. ‘나 사자는 동물의 왕이다. 너희들은 와봐야 새 발의 피다.’라며 그렇게 놉니다. 그래서 동물 가운데 가장 힘 있는, 능력 있는 사자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자기를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코끼리 또한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이 두 동물을 당할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동물에게도 적은 있습니다. 이 동물을 못살게 구는 적이 있는데 그 적이 무엇이냐? 파리라는 겁니다. 여러분! 아프리카의 파리는 우리 파리의 두 배, 세배가 됩니다. 동물들에게 달라붙는 이 파리는 얼마나 강한지 모릅니다. 눈이고 코고 귀고 다 달려들어서 물어뜯는데 견뎌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자는 한순간도 있지 못하고 머리를 흔듭니다. 계속 꼬리를 치고...

    여러분! 저는 이 의미를 몰랐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사자는 그 파리 때문에 2년, 3년의 생명이 연장된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게 사슴 뜯어먹고 잠만 자 보십시오. 금방 병들어 죽을 텐데 못 견디는 겁니다. 코끼리도 계속 귀로 부채질 합니다. 그 큰 동물이 먹고 가만히 있으면 큰일 납니다. 잠만 자 보십시오. 잠을 못 자게 만드는 이 파리 때문에 사자의 생명이 연장되고 건장해 진다는 겁니다. 우리가 새벽기도 왜 나옵니까? 파리 쫓으려고 나오는 겁니다. 매일매일 달려드니까 “아버지” 그러고 기도하고 왜 우리가 교회에 나옵니까? 한주일이라도 안 나오면 파리 때문에 안 됩니다. “모든 사탄의 세력 다 물어갈 찌어다.” 그러면 또 물어갑니다. 내일되면 또 달려듭니다. 세상 끝날 까지 파리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쫓아내야 됩니다. 그것이 우리 성도의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루도 기도하지 않고는 안 되도록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지나놓고 보면 그것같이 감사한 것이 없습니다. 한나가 복을 받은 것은 바로 브닌나가 날마다 애를 먹이니까 한순간도 마음 놓지 않고, 한순간도 잠 못 자도록 계속 충동질하고 격동시켜서 한나가 되고 위대한 어머니가 된 겁니다. 다음 주일은 한나의 기도에 대해서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출처/김삼환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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