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δεδομένα 18,185편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행 13:16-24)(शून्य)

by 【고동엽】 2022. 7. 16.
 
전체 목록가기 마음 목록 돌아가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행 13:16-24)


경륜과 역사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경륜을 알면 역사가 보이고, 역사를 들여다 보면 경륜을 알 수 있습니다. 경륜은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경륜을 이루시며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설악산에 가서 하룻 밤 쉬러 가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대형 뻐스가 서울을 출발하여 설악산을 삽니다. 설악산에 간다는 계획은 움직일 수 없는 목표입니다. 그러나 뻐스 안에서 노래를 부리고, 기도를 합니다. 휴게소에 들러서 화장실도 가고 커피로 한 잔 마십니다. 그런 것은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시기 위하여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불러 사용하시다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폐하시고 다른 사람을 불러 사용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사울을 하나님의 경륜을 위하여 역사속에 불러 쓰시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불러 쓰셨습니다. 그런데 다윗을 불러 사용하신 이유를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다윗을 쓰셨습니까?
한 마디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22)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는 지 그 이유는 본문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이유를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윗이라는 이름은 구약에 800번 가량, 신약에 60번 가량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다윗은 시인입니다. 정치가입니다. 제사장입니다. 군인이자 지도자입니다. 왕이자 믿음의 사람입니다.
다윗은 어떤 성품을 지녔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일까요?

1. 섬기는 사람
다윗은 섬기는 데 탁월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생애는 섬기는 생애였습니다. 어려서는 양을 섬겼습니다. 8형제가 갈이 살고 있었지만 다윗 혼자서만이 들판에서 양을 칠 때가 종종 있었던 것같습니다. 7 형제가 다 사무엘 앞에 섰을 때 다윗만 혼자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다윗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더라도 다른 목동과 달랐습니다. 항상 양을 세 종류로 나주었습니다. 어린 양, 병든 양은 따로 기르면서 막 피어나는 연한 물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건강하나 아직 어린 양은 보통 풀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양들은 억센 풀을 먹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아! 네게 양을 맡겨 보니 너무나 잘 돌본다. 네가 내 백성을 맡겨도 그렇게 잘 할 것같다. 내가 너를 왕으로 삼으리라"
다윗은 어려서는 양을 섬겼고, 청년 시절에는 사울 왕을 섬겼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다윗은 사울을 섬겼습니다. 사울 왕이 병들었을 때 수금을 가지고 가서 연주하여 주었습니다. 다윗이 기분좋게 악기를 연주하여 줄 때 악귀가 나가고 사울의 병이 상쾌하게 나은 적이 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어서는 온 백성들을 정성껏 섬겼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지으려고 엄청난 금을 준비하였습니다. 금만도 10만 달란트를 준비하였습니다(대상29;3-5) 10만 달란트는 우리 돈으로 약 9조원입니다. 200억 정도 교회 45,000개를 지을 수 있는 돈입니다.
하나님을 이렇게 양이나 사람이나 하나님이나 모두를 잘 섬기는 사람을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국에 귀족을 공작이라고 합니다. 공작이라는 뜻은 정말 훌륭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앞을 내다 보고, 전진할 때 선두에 서서 길을 인도하고, 적에게는 제일 먼저 대 들어야 하며, 공격을 당할 때에는 제일 먼저 희생 당하는 자" 라는 의미입니다.
영국에서 수상이라는 말은 <수석 종>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잘 섬기는 자를 축복하십니다.
교황으로부터 성자란 칭호를 받은 이가 있었습니다. 북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입니다. 로마의 한 수도사가 그 성자를 보고 싶어 일부터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수소문하여 찾아 찾아 가서 만나고 깜짝 놀랐습니다.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초라하게 구두를 수선하고 있었습니다. 수도사가 물었습니다.
"당신을 향하여 성자라고 하는 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왜 사람들이 나를 향하여 성자라고 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삶의 철학 한 가지만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구두를 맡기면 나는 언제나 예수님의 구두를 수선하는 마음을 가지고 수선합니다. 나를 찾아 오는 사람을 예수님을 섬기는 것처럼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섬기는 마음이 그를 성자로 만들었습니다. 다윗은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난하지만 남을 정성껏 섬기기를 좋아하고 성실한 청년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는 신앙생활에 충성하였습니다. 그 교회에 미국인 선교사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어느 날 장작을 좀 쌓아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 청년은 선교사집 귀퉁이에 장작을 힘들여서 잘 쌓았습니다. 힘들게 다 쌓고 나니까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이 곳은 비가 맞을 염려가 있으니 저 쪽에 다시 쌓아 주시겠습니까?"
그 청년은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렇게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유학 비행기 표와 유학 허가증이었습니다. 그 선교사는 일년동안 그 청년을 이렇게 저렇게 시험하여 본 것이었습니다. 성실성, 정직성 그리고 충성성 그리고 남을 섬기는 모습을 이렇게 저렇게 시험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남을 섬기는 사람을 축복하시며 마음에 합하다고 하십니다.

2. 회개하는 사람
다윗은 죄를 안 지은 사람이 아니라 죄를 지었을 때 멋진 회개의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하였습니다. 죄가 탄로날가 두려워 하면서 남편 우리아 장군을 죽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와서 그 죄를 지적하였습니다. 다윗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습니다. 침상이 눈물에 뜰 정도로 울었습니다. 철저한 회개였습니다. 그리고 더중요한 것은 그 후 다시는 그 죄에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회개가 멋있고, 회개한 후가 깨끗하였습니다. 다윗은 회개의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점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된 동깁니다.
스탈린이 공산주의를 만들 때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닥치는 대로 죽였습니다. 소위 KGB 비밀 경찰대를 만들어서 왠만하면 살린 것이 아니라 왠만하면 죽여 버렸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알려졌습니다.
스타린이 어느 날 한 마을에 가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습니다. 밤 중에 개가 짖어 댔습니다. 스타린은 옆에 있는 신하에게 "밤잠을 못 자게 하는 저 놈을 죽여 보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가서 개를 총으로 쏘아 죽이고 돌아 와서 "죽였습니다"라고 보고하였습니다.
"무엇을 죽였나?" "개를 죽였습니다" 이 말을 듣고 스타린은 말했습니다.
"아니 개 주인을 죽이란 말야"
신하는 총을 들고 뛰어 나갔습니다. 조금 후 총소리가 나자 스타린은 평안하게 잠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수 천만명을 죽인 사람이 스타린입니다. 그러나 그가 회개하였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철저한 회개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점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칭찬받는 사람
다윗은 누구에게나 칭찬받는 사람이었습니다.
(1) 스데반이 칭찬하였습니다.
최초이 순교자 스데반이 다윗을 이렇게 칭찬하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케 하여 달라 하더니>(행7;46)
(2)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윗을 칭찬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났을 때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도 모세는 최고의 선지자로, 다윗은 최고의 왕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디매오도 예수님을 부를 때 "다윗 자손 예수여!"라고 불렀습니다.
(3) 다윗의 원수 사울도 다윗을 칭찬하였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엔게디 굴속으로 숨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그 굴속으로 들어와 피곤하니까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옷자락만 베었습니다. 그리고 굴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사울 왕이 한 잠 자고 나왔습니다. 그 때 다윗은 옷자락을 높이 들고 말했습니다.
<나의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자락만 베었은즉 나의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판결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신원하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삼상24;11-16)
이 말을 듣고 사울 왕이 다윗을 칭찬하였습니다.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삼상24;17)
(4) 가까운 신하들이 다윗을 칭찬하였습니다.
다윗에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인 베들레헴을 블레셋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을 그리워 하며 말했습니다.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대상11;17)
이 중얼거리는 말을 듣고 세 신하다 목숨을 걸고 들어가서 우물 물을 길어 왔습니다. 신하들이 무심코 한 말에 목숨을 걸 정도였습니다. 물을 길어 왔을 때 다윗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그 물을 땅에 쏟으며 말했습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대상11;19)
이렇게 말 한 마디에 생명을 걸 정도로 대단히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로부터 존경받는 남편으로부터 인정받는 아내, 자기 교회 교인들로부터 존경받는 목사가 정말 참된 사람입니다. 이것이 진실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런 가까운 사람이 칭찬하는 사람이 참 된 사람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목사님은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성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교회 부목사는 얼마나 욕하는 지 아주 대조적입니다. 가까운 사람이 칭찬하여야 진실입니다. 다윗은 신하들이 칭찬하였습니다.
(5) 하나님이 칭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칭찬하였습니다. 이같이 다윗은 칭찬받는 사람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마음에 합한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윗은 완성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22)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고 죽었습니다. 일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죽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일 도중에 죽는 사람도 비일비재합니다.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 것도 중대합니다. 우리는 잘 살도록 끊임없이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잘 죽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잘 죽는 것도 잘 사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다윗을 일을 다 이루고 죽게 축복하셨습니다. 하여야 할 일을 다 하고 하나님 앞에 가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 총각과 강원도 처녀가 결혼을 약속하였습니다. 결혼식 날을 잡았습니다.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강원도로 내려 갔습니다. 신랑은 부유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내려 갔습니다. 대단한 행렬이었습니다. 강원도 시골 마을이 떠들석할 정도였습니다. 모두가 어리둥절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신부조차 그 날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신랑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여 놓고 갈 준비를 하나도 하지 않고 왠 일이요?"
신부가 오히려 놀라며 물었습니다.
"오늘이 아닙니다"
"오늘이요?"
신랑은 수첩을 보이며 소리를 지르듯이 말했습니다.
알고보니 신랑은 양력으로, 신부는 음력으로 날자를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는 한 달 차이가 났습니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았습니다. 신랑신부 마음이 맞지 않아 결국은 깨진 결혼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랬을 가요? 다윗은 다음과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1. 섬기는 사람
2. 회개하는 사람
3. 칭찬받는 사람
그래서 모든 뜻을 다 이루고 하나님앞에 간 사람입니다. 인물을 보면 인격이 보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는 은총이 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출처/강문호목사 설교 중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