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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습관을 바꾸자 (베드로전서 3:10)

by 【고동엽】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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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습관을 바꾸자   (베드로전서 3:10)  

      
<本文>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序言>
  사람은 인생 길에서 많은 고통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 고통 중에 가장 많은 범위를 차지하는 부분이 대인관계입니다. 대인관계 중에 가장 많은 범위를 차지 하는 부분은 '말'(言)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 말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 또 자신이 상처받은 마음으로 하는 말로 인해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습니다. 서로 상처로 인한 분노는 결별의 고통을 당하게 합니다. 결국 인생의 행복은 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생에서 좋은 날들을 보기를 원한다면 나쁜 말의 습관을 버리고 좋은 말의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本論>

     1.긍정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은 신념에 따라 살아갑니다.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으냐에 따라 삶의 방식이 정해지고 어떤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됩니다. 부정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 자는 부정적인 삶의 방식을 가지게 되고 부정적인 삶의 장식을 가진 자는 부정적인 삶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신념을 가진 자는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가지게 되고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가진 자는 긍정적인 삶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어떤 신념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신념에 의해 삶의 방식이 결정되는데 삶의 방식이 고정됨에 따라 가지고 있는 신념이 더욱 확고히 굳어진다는 것이고 굳어진 신념이 더욱 삶의 방식을 고정시킨다는 것입니다. 삶의 방식이 굳어질수록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방식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언어습관을 점검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언어 습관을 가지면 부정적인 신념이 확고해지므로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부정적인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가지면 긍정적인 신념이 확고해지므로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말'(言)에는 듣는 부정적인 말도 있고 긍정적인 말도 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말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본문 10절에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라고 했습니다. 악한 말을 금하고 선한 말을 하라는 것은 부정적인 말을 금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안 된다'는 말을 하지 말고 '된다'는 말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니오'가 없고 '예'만 있다고 했습니다 (고후1:19). 하나님 앞에 바른 생각을 가졌으면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니 된다고 해야 합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하여 안 된다고 할 수 있지만 인성에 의해 습관적으로 안 된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에 대해서도 누구나 부정적인 면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고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기쁘고 공동체도 풍성해집니다.    

     2.치유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말'(言)에는 듣는 이를 죽이는 말도 있고 살리는 말도 있습니다. 상처받고 분노하고 낙심하고 좌절하게 하는 말이 있고, 치유하고 평안하고 기쁘고 소망을 가지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용에 있어서도 그렇고 표현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어떤 말은 내용이 상처를 받게 하거나 치유되는 말이 있고, 내용은 옳으나 표현이 상처를 받거나 치유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에베소서4:29에는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덕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상처가 일어나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말이 아니라, 상처가 치유되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말을 해야 합니다.
  요셉은 어렸을 때 형들에 의해 야굽에 팔려가 남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고 감옥살이를 하다가 약 40여년이 지나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 때 주변국에서는 흉년으로 양식이 없어 주려 죽게 되었으나 애굽은 양식이 풍성했습니다. 그래서 주변국들에서 양식을 사기 위해 애굽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그 때 팔레스틴에 거주하던 요셉의 형들도 애굽에 양식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형들이 애굽의 총리가 자신들이 팔아먹은 요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그 형들은 요셉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영서를 구했습니다. 그 때 요셉은 형들에게 "당신들이 나를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려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고 했습니다 (창45:5-8).
  다윗이 사울왕의 추격을 피해 바란 광야에 있을 때 양식을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온에서 양떼가 3,000마리, 염소떼가 1,000마리나 기르는 나발에게 부하들을 보냅니다. 나발이 양털을 깎는다는 말을 듣고 먹을 것을 구하러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나발은 다윗이 보낸 사람들의 청을 거절했습니다. 다윗은 보낸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자신이 나발을 이민족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해 주었는데 양식을 주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나발과 그와 함께 하는 자들을 전멸시키겠다고 따르는 군사들을 이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치러 온다는 말을 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종들과 함께 양과 곡식과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마주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다윗을 만나자 엎드려 말했습니다. 남편 나발은 미련한 자이고, 자기는 다윗의 종들이 양식을 구하러 온 줄 몰랐고, 다윗은 하나님이 지키는 자로서 원수가 해하지 못했고, 다윗은 하나님이 왕으로 세우실 것인데 그 때 살인한 일들이 오히려 실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삼상25:23-31). 그래서 다윗의 분노가 풀려 돌아갔습니다. 11절에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고 했습니다.

     3.축복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말'(言)에는 저주하는 말도 있고 축복하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본성을 따라 살 때는 저주하는 말을 하게 됩니다. 마가복음7:21-23에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고 했고, 잠언10:11에는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서3:8에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으로 따라 살면 본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8:13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따라 축복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성경인물들이 자주 사용하는 축복의 언어는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합니다' 등입니다. 사업장에서나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축복의 언어를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부간에도 축복의 언어를 많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목사님이 저에게 상담을 해왔습니다. 사모님과 다투는 문제였습니다. 저에게 첫 질문이 '목사님은 사모님 하고 안 싸웁니까?' 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이 믿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수년 동안 말로라도 싸운 적이 없습니다. 오래 전에는 좀 싸우는 때가 있었는데 그 방법은 제가 몇 일이든지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부부 싸움을 어떻게 하는지도 잊어버렸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방법을 물어 보기에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자기 인성치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감탄을 하면서 자녀문제에 대해서도 물어왔습니다. 자녀들이 성적이 떨어져서 매를 때린다고 합니다. 왜 성적이 떨어지느냐고 물으니 컴퓨터에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은 컴퓨터에 일정한 시간 동안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깔아 놓았더니 그 아이가 그 프로그램을 지워 버리고 다시는 그런 프로그램을 깔 수 없도록 방어 프로그램을 깔아 버렸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매질을 하고 컴퓨터를 못하게 했더니 미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고 대답했겠습니까? 그냥 컴퓨터 마음대로 하게 해 주라고 했습니다. 그 아이는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가운데 감성이 풍부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상황판단을 잘 못하고 돌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부모는 대부분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윽박지르고 욕을 하고 저주 섞인 말을 잘하는 분들입니다. 자녀들을 억압하지 말고 이해를 시키고 축복의 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結言>
  언어는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언어 습관은 인생의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야고보서3:5-8에는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고 했고, 잠언13:3에는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치유적이고 축복적인 언어를 사용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또 자신의 선한 신념이 확고해지고 마음이 넉넉해지고 평안을 얻게 됩니다. 또 공동체의 일원과의 관계가 원만해지고 풍성해지므로 자기 행복의 씨너지 효과를 얻게 됩니다.

출처/차용철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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