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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예화모음 21편

by 【고동엽】 2022. 6. 9.
[처음 목차 돌아가기]
 
 
 
1.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2차 대전 때, 유비에프의 이야기는 무척 감명스럽습니다. 독일의 공습으로 인해 런던은 밤낮으로 폭탄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심술궂은 히틀러는 많은 폭탄에 시한장치를 하여 투하하였습니다. 그래서 공습이 지난 뒤에도 시민들은 폭탄이 언제, 어디에서 폭발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폭탄이 투하되자마자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은 30분, 또 어떤 것은 1시간, 그리고 또 어떤 것은 몇 시간 후에, 또는 며칠 후에 폭발되도록 시한장치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공습경보가 끝나도 런던 시민들은 안절부절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때, 영국의 귀족인 써포크 공작은 저녁에 기도하던 중에 바로 이 일을 그가 담당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강한 부름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 이 써포크 공작은 자기 운전기사, 여비서와 함께 시한폭탄을 처리하는 유비에프라는 결사대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들은 시한폭탄이 떨어진 곳을 찾아가 죽음을 무릎쓰고 무려 34개의 시한폭탄을 해체한 것입니다. 35개째를 처리하던 순간 폭탄이 터져 써포크 공작과 일행은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이름도 빛도 없이 죽었으나, 많은 런던 시민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 일이 하나님의 소명으로 여겨졌기에 그들은 용기 있는 희생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명예나 지위나 돈은 문제가 아니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은 주어지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내가 그 일을 하겠습니다.”하는 불타는 소명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는 발전합니다. 그리고 미래가 밝은 것입니다.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창조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9, 눅17:33)
/한태완 목사(http://www.je333.com)




 
 

2. 금식의 날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1863년 4월 30일 목요일을 국가적인 금식의 날로 정하자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그의 청원서 내용을 살펴보자.
‘그것(금식)은 하나님의 힘 안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국가적 의무입니다. 바야흐로 우리 국토를 황폐화하고 있는 이 남북전쟁의 무서운 재앙은 우리 선조들의 죄에 대한 심판인지도 모릅니다. 또한 우리 전국민에게 필요한 개혁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인지도 모릅니다. 끊일 줄 모르는 성공으로 자만하느라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아니한 죄 탓인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지금은 진노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들 자신을 낮추고 국가적인 죄와 개인적인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할 때인 줄로 압니다.’


* 기도: 이 민족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어둠 속에 잠겨있던 이 나라를 구원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 나라는 끊이지 않는 갈등과 대립이 난무하고 도덕적 기준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이 나라를 떠나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말씀의 기준이 더욱 필요한 때임을 고백합니다. 무엇으로도 우리의 허물어져 가는 마음을 채울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무너져가는 세상을 바로 세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의 기초를 다시 세워주셔서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가는 나라가 되도록 해주옵소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새로운 소망을 허락해주소서. 불법과 불의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게 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의인의 나라

중국 제나라가 노나라를 정복하려고 접경 마을로 쳐들어갔다. 이 때 급하게 피란 가는 사람들 중에 한 부인이 등에 업고 있던 젖먹이를 내려놓고, 손목을 잡고 걷던 큰 아이를 등에 업은 뒤 다시 뛰었다. 결국 그녀는 적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녀의 행동을 시종 지켜본 적의 장군은 "어찌하여 그대는 젖먹이는 내려놓고 크고 무거운 아이를 업고 도망쳤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대답했다. "등에 업고 가던 젖먹이는 내 아이고, 걸어가던 아이는 내 형님의 자식입니다. 내 자식을 구하고 형님의 아이를 버린다면 우리 집안은 의가 없는 집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제나라 장군은 크게 감동하여 그날로 철군을 명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을 지켜주신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4.30분 늦어진 인도의 독립

인도가 아직 독립을 못하고 영국의 지배하에 있을 때,무저항주의로 독립운동을 벌인 마하트마 간디는 세계 5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숭배받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였다. 하루는 독립운동을 같이 하는 동지들의 중대한 회의가 있을 예정이었는데 몇 사람이 약속된 시간에 지각을 하여 30분 늦게 회의가 시작되었다. 개회사에서 간디는 엄숙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회원 여러분,몇 사람의 게으름 때문에 우리 인도의 독립이 30분이나 더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재치 있는 한 마디 말에 회의장은 갑자기 물을 끼얹은 듯 엄숙해지고 모든 사람은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지각을 한 잘못에 대한 죄책감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반세기에 걸친 자기 나라의 독립을 아직도 이루지 못한 것은 그와 같은 게으른 국민성 때문이라는 뜻이 내포된 칼날 같은 날카로운 꾸중이었다.
예배 시간에 항상 지각하는 당신! 그대에게 임할 하나님의 축복이 30%로 줄어들 수도 있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5.로마 멸망의 원인

로마가 외적의 침입에 의해 멸망하기 훨씬 전 로마의 세력권이 팽창하고 있을 때 이미 로마의 심장부는 죽어 있었다. 대장원 제도가 이탈리아 지역을 망쳐 놓았던 것이다. 로마는 불평등으로 인해 힘이 고갈되었고 활기가 죽어 버렸다. 정부는 전제주의 체제로 바뀌었는데 황제가 암살되는 등의 계기가 있었지만 이러한 변화는 진정되지 않았다. 과거의 애국심은 노예근성으로 바뀌고 사회에는 악이 횡행하였다. 문예는 유치해지고 학문은 잊혀져 갔다. 전쟁이 없어도 비옥한 땅이 황폐하게 변하여 이로 인해 정치, 정신, 도덕, 물질적 쇠퇴가 나타났다.
로마는 외부의 야만족에게 정복을 당하여 멸망했다기보다 내부에서 생긴 야만성에 의해 멸망한 것이다. 로마의 쇠퇴는 이탈리아 지역의 독립적인 농부를 노예와 농노로 대치하고 원로원의 귀족 가문이 국토를 대장원으로 갈라먹은 결과로 생긴 것이다.
/헨리 죠지


 
 



6.박세리가 우승하는 날

나는 골프를 칠 줄 모릅니다. 그러나 TV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우승하는 장면은 즐겨 봅니다. 97년도 IMF로 어려울 때 박세리가 미국 LPGA에서 쟁쟁한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따냈을 때를 비롯하여 그녀뿐 아니라 김미현, 박지은 등 한국 여성들이 우승하는 장면을 즐겨 보아왔지요. 올 들어 두 번째로 박세리가 아슬아슬한 연장전을 치르는 것을 보다가 출근하던 날, 인터넷으로 승리한 것을 확인하고 얼마나 기쁘던지요. 종일 괜스레 신이 납니다. 그녀를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직접 만난 일도 없는데, 왜 그녀의 우승이 나의 기쁨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합니다. 국제무대에서 우리 민족이 잘 되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되는 이유는 오직 우리가 한 핏줄이기 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사랑 안에서 하나 된 사랑의편지 가족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참으로 귀한 존재임을 생각해봅니다.
< 여운학 / 사랑의편지 발행인 >




 
 

7.미국의 위대함

프랑스의 드 토크빌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후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나는 미국의 위대성을 발견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항구, 비옥한 토지, 광산이나 상업이 번창하고 있는 곳에서는 내가 찾고 있는 것들이 없었다. 적어도 내가 미국의 한 교회에 가서 그 교회 목사가 외치는 정의로운 설교를 듣기 전까지는 미국의 위대한 힘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말하거니와 미국은 위대하다. 왜냐하면 미국은 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미국이 그와 같은 선함을 영원히 간직한다면, 미국은 영원히 위대하게 남을 것이다."
* 참조: 삼상24:20, 사9:7 




 
 

8.기독교인의 국가관

본문: 로마서 13:1-7 * 찬송: 259장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를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 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하라"

이 말씀은 우리 기독신자에게 국가와 권세와 정치에 대한 태도를 가르쳐 준 말씀입니다. 주권의 근본은 다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참으로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습니다.
미국 헌법에 '감사하리로다 전능하신 하나님, 그는 우리에게 자신의 관헌을 택하는 권을 주셨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의 그 권을 하나님께 맡겼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주권 정치가 잘 되며 축복 받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또 "그 권세가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일군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 책임을 잘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주권을 옮기시기도 하고 나라를 망하게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정치가는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고 하신 것처럼 완전 분리주의는 그리스도의 교훈에도 적합하며 교회는 영적 범위 안에서 완전 자유이고 간접적으로 국가의 정신적 기초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주권이 하나님께 있는 줄 알아 영광을 돌리는 경건한 명령에 순복하고, 공의에 기초하여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국가를 만들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과 소금의 직책을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사랑이 많으신 주님, 모든 나라의 정치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낼 수 있게 하옵소서.




 
 

9.3. 1 독립운동

1919년 평안남도 그 어느 지방에 일본 헌병대에 4월자 일지에 기록되어 있는 문서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3.1 운동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무라까미 헌병소장은 다나까 부하에게 나가서 3.1운동 만세를 부른 사람들, 그 주동자들을 체포해오라고 했습니다. 다나까 부장이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더니, 누가 만세를 불렀는지 안 불렀는지 지금 안 부르니 알 수가 없다고, "그걸 색출할 수가 없습니다." 돌아왔어요. 그러니까 또 하는 말이 "그럼 가서 기독교인을 잡아와." "아니 기독교인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까? 주일날이 되야 알지. 기독교인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이런 답답한 사람 있나? 기독교인은 물어보면 돼.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테니깐. 그리고 그들은 만세를 불렀으면 불렀다고 해.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 기독교인은 자기 정체의식이 분명하고 내가 만세를 불렀노라, 라고 말한다 이거예요. "그리고 생명을 걸어." 그것이 기독교인이라고 이게 헌병대 문서에 나오는 얘기예요. 여러분, 기독교인은 정체가 분명합니다. "나는 기독교인이요. 그리고 내가 만세를 불렀소." 그리고 당당하게 나가서 만세를 부른 사람은 많아요. 그러나 만세를 불러서 희생된 사람은 기독교인 뿐이요. 왜요? 그들은 정직했으니까. 이것은 신학적으로 확실하게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들은 순교와 순국을 같이 생각을 했어요. 나라사랑하는 것과 하나님 사랑하는 것은 하나예요. 나라를 위해 죽는 것과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초대 교회요. 이 거룩한 마음이 한국교회의 신앙의 뿌리가 된 것입니다. 애국과 믿음은 하나입니다. 일치하게 생각했습니다




 
 

10. 민족성

[독일 사람은 뛰기전에 생각하고 영국사람은 천천히 걸어가면서 생각하고 프랑스 사람은 뛰고난 후에 생각한다]는 말이 있다. 대조작인 민족성을 절절히 표현하고 있다. 독일인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 장래까지를 생각하는 철저한 민족이요, 영국인은 매사에 신중을 기하는 민족이요, 프랑스인은 남에게 뒤지기 싫어하는 성급한 민족이란 뜻이다. 사실 이 세 나라의 과거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비교하여 볼때 이 말은 상당한 근거를 갖고 있다. 독일은 두차례 세계 대전에 참패하고 동서분단이란 비운속에서도 오늘날 부강을 자랑하고 있다.
영국은 그 화려했던 세계적 상권과 영토는 상실했지만 대국이란 권위만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는 아무래도 지난날의 영화를 누린다고 보기엔 미흡하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이 세나라의 이질적인 민족성과 비교해서 어느쪽에 가갑다고 보아야 할 것인가? 프랑스 사람에 상당히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에게 뒤지기 싫어하는 자존심이 유달리 강하다. 그 자존심을 허세로 매꿀려고 하는 경향이 상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결과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속이야 어떻든 겉모양만 번지르르하게 꾸며놓고 날마다 깨진 곳 찢어진 곳 고치고 꿰메기에 세월을 보내는 민족이다.




 
 

11.이런 나라가 되게 하소서

공의로운 나라, 기쁨이 넘치는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 더불어 사는 나라
걱정, 두려움이 없는 평강, 평화가 있는 나라,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잘되는 나라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돌리는 나라
모두가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12.민족의 습관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25년 동안 레스토랑을 경영한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식당을 경영하다보면 각 나라 사람이 와서 식사를 하고 가는데 그 국적에 따라서 매너가 각색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맛있는 스프를 대접해 본즉 독일사람은 그게 맛있다고 생각되면 꼭 물어본다고 한다. 웨이터를 불러서 "이건 무엇으로 만든 겁니까?" 하고. 프랑스 사람은 "참 이거 맛있습니다" 한마디하고는 조금씩 조금씩 계속 맛을 즐긴다고 한다. 일본사람은 "맛있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몇 번이고 되풀이 한단다. 그런데 한국사람은 후루룩 쩝쩝, 그냥 먹어버린다고 한다. 한마디도 말이 없다.
/곽선희목사 설교예화 


 
 



13.도산 안창호

"나는 밥을 먹어도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잤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조선의 독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일본의 실력을 모르는가?"
"나는 일본의 실력을 잘 안다. 지금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나라라는 것도 안다. 그러나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갖기를 원한다."
"그건 무슨 뜻인가?"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우리나라를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 2천만에게 원한을 품게 하는 것보다 우정을 가진 2천만을 이웃으로 두는 것이 일본에게 득이 될 것이다. 내가 우리 나라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대답에 도산 안창호를 취조하던 일본인 검사는 그만 말문이 막혔다.
도산 안창호는 독립 운동가요, 뛰어난 웅변가요, 교육자였다. 같은 시기에 독립 운동을 했던 다른 사람들이 외교 활동을 통해서, 혹은 무력을 통해서라도 독립을 이루어 보겠다고 했지만, 안창호는 보다 장기적인 방법, 즉 국민들을 교육하고 계몽함으로써 독립을 성취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생각의 바탕에는 그가 새로운 세계에 대해 배우고 신식 학문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남다른 세계관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 목마르거든(장명익)




 
 

14. 나라와 민족사랑

가리발디는 19세기 이탈리아의 개혁과 통일운동에 공헌한 국민적 영웅입니다. 어느 날 가리발디가 청년들을 모아놓고 민족을 위해 싸우자고 역설하자 한 청년이 나와서 "만일 내가 조국을 위해 사운다면 그 대가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가리발디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칼에 베인 상처, 심한 부상, 끝내 죽음이 대가로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대들의 상처와 죽음으로 이탈리아는 자유로운 나라가 될 것이요, 우리의 후손은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


그리고 3 . 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었던 남궁억 선생님은 암울한 역사에 한 줄기 빛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황성신문 사장, 현산학교 설립자, 관동학회 회장 등으로 나라를 위해 일했습니다. 찬송가 371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은 그의 작품입니다.



그는 특히 무궁화 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라 사랑과 독립의지를 일깨웠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아 순국했습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이런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시체를 불살라 곱게 가루 내어 무궁화나무에 거름으로 주게 하라" "누가 진정한 애국자인가?"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지금처럼 세상이 어수선한 때는 더욱 애국자가 필요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애국자인 것 같은데 사실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국자로 자처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 중 느헤미아는 직접 조국 건설에 헌신한 애국 선지자입니다. 그는 본래 바사나라 수산궁에서 높은 지위의 권세자로 있었습니다.


하나니와 몇 사람을 통해서 자기의 조국 예루살렘의 비참한 소식을 전해 듣고 조국을 위하여 슬피 울고,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느1:1-11) 진정한 애국자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백성들의 죄를 위해 참회의 눈물을 대신 흘릴 줄 아는 사람이 애국자인 것입니다. 백성들이 타락하면 결국 그 나라는 망하게 됩니다. 관리들은 부정부패를 일삼고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는 세상,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약자들의 신음소리가 세상에 진동하는 사회, 퇴폐업소가 늘어나고 정직한 사람들이 바보 취급을 당하는 현상.... 이런 현상들이 바로 멸망의 징조입니다.

느헤미아는 백성들의 죄를 가슴에 안고 통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슴을 찢으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백성들이 당할 심판을 생각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큰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느혜미아의 눈물과 금식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한 나라의 흥망과 성쇠는 모두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는 암흑일 뿐입니다. 오늘날 이 민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헤입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버린 개인과 국가는 멸망하게 됩니다. 한국교회는 새벽마다 민족의 죄를 가슴에 안고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백성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성경에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14:34)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많고, 도덕적으로 문란하고, 무속이 성행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 악한 세상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침체된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려면 성도들이 눈물로 회개하여 변화되고 용서받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간구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애국자입니다. 기도의 용병들이 버티고 있는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느헤미아의 기도를 나의 기도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모두 애국자여야 합니다. 그리고 애국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 민족의 죄를 모두 털어놓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우리도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할 일은 해야 되겠습니다.
/한태완 목사(http://www.je333.com)




 
 



15. 민족과 국가도 귀하지만

민족은 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먼저 민족 지상주의를 부르짖은 자와 부르짖은 민족이 마지막은 다 같은 운명에 빠집니다. 이태리의 뭇솔리니는 일찍이 일어나서 이태리 청년들에게 하는 말이 이태리 사람들이 제일 먼저 구할 것은 옛날 한 번 없어진 로마 제국을 다시 건설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국가가 지상이라고 하며 이태리인들은 먼저 국가를 구하자고 외쳤습니다. 많은 이태리 청년들이 그 부름을 따라서 갔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가 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보다 먼저 국가를 찾으면 이와 같이 동일한 운명에 빠집니다. 




 
 

16.민족 복음화를 위한 기도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나라가 이 민족 마음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 사회의 구석구석, 금수강산 자연환경에도 임하게 하시고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이 땅에 태어나는 어린이마다 어머니의 신앙의 탯줄, 기도의 젖줄, 말씀의 핏줄에서 자라게 하시고 집집마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기업주들은 ‘이 회사의 사장은 예수님이고 나는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두메 마을 우물가의 여인들의 입에서도, 공장의 노동자들, 바다의 선원들의 입에서도 찬송이 터져나게 하시고, 각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과목처럼 배워지고 국회나 각의가 모일 때도 주의 뜻이 먼저 물어지게 하시고, 국제 시장에서 한국제 물건들은 한국인의 신앙과 양심이 으레 보증수표처럼 믿어지는 민족,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며 신구약 성경을 신앙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 민족의식과 예수의식이 하나 된 지상 최초의 민족, 그리하여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며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민족이 되게 하시옵소서.
공산 혁명이 휩쓸고 간 폐허의 땅 북한에도, 죄악과 비리와 불의가 난무하는 남한 땅에도 혁명의 개념을 혁명한 예수의 혁명으로, 이 수년 내에 대부흥이 일어나(합 3:2) 니느웨 성처럼 회개한 민족, 해골 떼가 생명의 군대로 부활한(겔 37장) 민족 성민(聖民)코리아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칼럼 : 김준곤- 




 
 

17.민족을 위한 불타는 소원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엄 부스는 그 시대의 영국 크리스천들이 왜 전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답답해했다. 복음을 알고 신앙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도 이웃들의 영혼에 대해서 무관심한 그 시대의 크리스천들을 바라보면서 그는 어느 날 "하나님, 영국의 성도들에게 그들의 눈을 열어 지옥을 볼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우리가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옥에 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면 우리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이웃들을 붙들고 목놓아 울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 민족의 한 많은 역사 속에 간섭하시고 마침내 어느 날 복음을 가져다주신 하나님께서는 아직도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고 우리 민족에 대한 기대를 갖고 계신다. 돌아가신 가나안 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님은 가나안 학교에서 훈련을 시킬 때마다 큰소리로 이런 말을 되풀이하셨다고 한다.
"나는 애국가를 주신 것이 이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믿는다. 이 민족이 똑바른 정신으로 애국가만 부를 수만 있다면 이 민족은 산다."
이 역사를 지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바라보고 살 수 있다면 이 민족은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죄를 깊이 깨닫게 하소서. 내 영이 정결케 되어 내 나라와 내 이웃, 내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더 이상 나의 이기적인 욕구들에 둘러싸여 거룩한 열정이 소멸되지 않게 하소서.




 
 

18.민족 구원의 비전

하버드와 MIT에서 교수를 했고 신시네티 대학 총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지도자 연구센터를 운영하는 워렌 베니스가 미국 최고 기업 500개 기업 경영자들과 공공기업 책임자들 중에 놀라운 성공을 거둔 90명을 3년간 추적 연구하여 그 성공의 비결 가운데 가장 공통적인 것 한 가지를 찾아냈는데 하나같이 큰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모두들 허황된 허풍의 꿈이라고 비웃음을 샀던 일들을 아무리 절망적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끈질기게 밀고 나간 것이다. 월리암 케리는 "하나님께 큰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계획하라"고 했다. 하나님의 전능에 나 하나가 송두리째 부닥쳐 깨지면 전능이 된다고 한다(전능x1=전능).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예수칼럼 : 김준곤- 


 
 



19. 민족을 향한 가슴앓이

교회의 지도자로서 이 민족을 생각할 때, 늘 마음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이 너무나 성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느 사회학자는 인류역사상 합리적이지 않은 민족이 국민소득 만 불을 넘은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가운데 만연해 있는 부정직을 보십시오. 부동산 투기로 한번에 몇 십억씩 벌고 세금을 포탈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성실한 삶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저는 우리 민족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을 가지 곳이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새로운 정신사적인 물줄기를 만들어 이 세상의 탁류 속에 흘려보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이 남들만큼만 착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서는 이 세상에 아무 감동도 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이 세상에서 그 분의 이름을 빛내며 사는 길은 이 세상의 기분을 훨씬 뛰어 넘는 현저하게 선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20.기도하는 민족

미국 워싱턴에 가면 국회의사당이 있는데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건물일 것입니다. 이 건물의 윗 부분은 돔의 형태로 되어 있는데 그 돔 안에는 전부가 기도실 입니다. 그런데 1955년부터 오늘날까지 이 기도실이 비어 본 일이 없다고 합니다. 국정으로 모두가 바쁘지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묵상하고 명상하며 기도합니다. 우상 숭배하는 사람은 세계에서 제일 미개하고, 창조자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은 세계에서 제일 문화인이고 지성인이 됩니다. 최고의 민족은 모두 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민족들 입니다. 기도하면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늘 들어주시는 것을 의심해서 안 됩니다.
 
 

21.기도가 이 민족을 구한다

그렇다. 지금 나라가 어둡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기도하는 사람이 이 땅에 있는 한 이 민족은 망하지 않을 것이다. 이 민족을 지키는 것은 60만 국군도 아니고 주한미군도 아니다. 이 땅에 기도하는 교회의 부르짖음과 하나님 백성들의 기도가 이 민족과 나라를 구원한다고 나는 믿는다. 한국 교회여!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 기도만이 이 민족을 정직하게 할 것이며,기도만이 이 민족을 선교하는 선진 민족으로 되게 할 것이며,기도만이 남북을 복음으로 통일시킬 것이며,기도만이 우리를 세계 속에 도약하는 민족이 되게 할 것이다.
/이갑형 목사 (참좋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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