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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강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자(12:4)

by 【고동엽】 2022. 4. 15.

제121강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자(12:4)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모두 네 개의 이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첫번째 이상은 7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다에서 나오는 네 짐승을 보았습니다. 네 짐승은 세상 나라들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벨론, 메대와 바사, 헬라 그리고 로마입니다. 두번째 이상은 8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수양과 수염소의 이상을 보았습니다. 수양은 메대와 바사를 상징하고, 수염소는 헬라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세번째 이상은 9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칠십 이레에 관한 이상이었습니다. 네번째 이상은 10장부터 우리가 지난번까지 살펴본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큰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에 관한 이상이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이렇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이상을 잊지 말고 잘 보존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자기가 본 이상들을 그대로 다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뿐만 아니고 자기가 어린 시절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의 삶 속에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1장부터 6장까지에 자세하게 기록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또 당부합니다. "이 글을 봉함하라." 다니엘서 6장에 보면 메대 사람 다리오 왕 때 다니엘이 왕명을 어기고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사자굴에 던지움을 당하게 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때 사자굴 입구를 큰 돌로 막고서 왕이 어인을 찍었습니다. 귀인들도 자기의 인들을 찍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아무도 임의로 그 돌을 굴려내지 못하도록 봉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사가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을 봉함하라고 하는 것은 그 책 가운데 있는 한 말씀이라도 사람들이 임의로 바꾸지 못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마지막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다니엘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읽고, 내일도 읽고, 아침에도 읽고, 저녁때도 읽을 것입니다. 그것을 "빨리 왕래한다"는 말로 생동감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지식이 더하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니엘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들이 하나씩 둘씩 성취되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앞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더욱더 부지런히 그 책을 읽게 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그들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이 바로 오늘 성취되었구나! 내일은 이 말씀이 성취될 차례구나!"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습니다. 운동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한마디라도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대로 다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제8대 담임 목사님이었던 김익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원래 이 분은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황해도 안악시장을 주름 잡는 아주 불량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난폭했던지 사람들은 시장에 가면서 시장 길목에 있는 성황당에 가서 빌었다고 합니다. "제발 오늘은 김익두를 만나지 않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런데 하루는 김익두가 안악시장에서 한 어린 아이가 전해주는 전도지 한 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전도지에는 안악교회에서 미국의 선교사 스왈런 목사님이 사경회를 인도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전도지를 보던 김익두가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대체 서양 사람이 와서 집회를 한다고 하는데 무슨 연설을 할까?" 호기심이 생겨서 남몰래 슬그머니 가서 제일 뒷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스왈런 선교사님이 설교하신 내용은 영생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람이 죽는 것으로 그의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것과, 사람에 따라서는 생명의 부활도 있지만 심판의 부활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설교를 들으면서 김익두의 마음이 찔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를 믿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김익두가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그가 10개월 뒤에 세례를 받기까지 신·구약 성경을 모두 몇 번 읽었는지 아십니까? 백 번을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달에 열 번을 읽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일년에 한번 정도 읽는 것으로 목표를 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김익두는 한 달에 열 번씩 읽었습니다. 그것도 모르는 친구들이 술 마시러 가자고 하면 김익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야. 나 지금 약 먹기 때문에 술 못 마셔."
그러자 친구가 묻습니다.
"무슨 약을 먹는데?"
"좋은 보약먹지."
"그러니까 그것이 무엇인데?"
여기서 김익두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신약과 구약을 먹고 있어."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인 신약과 구약을 먹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 됩니다.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 빨리 왕래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지식을 우리가 더욱더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말씀대로 무엇이든지 성취되어 지니까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D. L. Moody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청년이 하루는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을 늘 붙들고 살아 계시는 분인 줄 알고 있습니다. 실례이지만 선생님이 보시는 성경을 제게 한번 보여주실 수가 있습니까?"
무디는 자신의 성경을 그 청년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성경은 새까맣게 줄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깨달은 것들이 여백에 빽빽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곳곳에 영어로 T와 P가 적혀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청년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곳곳에 T자와 P자가 적혀 있는데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무디는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T는 Tried, 곧 시험을 해보았다는 뜻이고, P는 Proved, 곧 사실로 입증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무디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자신의 삶 속에서 그 말씀에 순종해봄으로서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지를 시험해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은 그대로 사실로 입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살아서 운동력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니까요.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그 말씀이 우리에게 현실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부지런히 읽으시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더욱더 분명히 깨달아가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역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더불어 이 하루도 승리하는 복된 삶들이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있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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