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강 느부갓네살 임금의 번민(2:1-4)
2:1-4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방언으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1장 제일 마지막 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으로 장수할 수 있게 해주셨고, 또 아울러서 비록 포로로 끌려갔지만 그 나라에서 높이 들려서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국을 위해서 기도한 그대로 다니엘은 조국의 광복을 보았습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유대인들이 다 고토로 귀환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은혜 속에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고 마음속에 있는 기도의 제목들, 품은 뜻이 다 이루어지는 귀한 축복이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임금부터 시작해서 고레스 왕 때까지 있었는데 2장부터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임금 때부터 시작해서 고레스 왕 때까지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펴봅니다.
오늘 2장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임금 때 겪었던 첫번째 사건입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느부갓네살이 왕이 된지 오래 되었다는 말입니까? 얼마 안되었을 때라는 말입니까? 얼마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아직까지 안정이 안되었을 때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왕이 되자마자 여러 나라들을 정복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 나라들이 배반하지 않을까? 반역을 하지는 않을까? 세금을 제대로 바칠까? 이 큰 나라를 어떻게 통치해야 하나? 신하들은 내가 통솔하는 대로 잘 따라올까? 모반하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이 많으면 뭐가 뒤숭숭합니까? 꿈자리가 뒤숭숭합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 무엇을 꾸었습니까?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물어봅니다. 느부갓네살이 있은 지 이년에 꿈을 꾸었다고 했는데 이때 다니엘은 무엇을 하고 있는 중입니까? 예, 훈련 중이었습니다. 훈련기간이 몇 년이었습니까? 3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느부갓네살 왕이 원년에 유다를 정복했고 그때 다니엘 등이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아직 훈련 중에 있었습니다. 그때의 사건입니다.
2장 하반부에 보면 느부갓네살이 무슨 꿈을 꾸었습니까? 큰 신상을 보았는데 그 모양이 심히 두렵다고 했습니다. 꿈에 그런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도무지 꿈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도 꿈을 꾸고 나면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 꿈을 개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당시 사람들은 꿈을 꾸고 나서 기억을 하면 그 꿈에 대한 해결이 있는데 신이 다 가르쳐준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꿈을 잊어버리면 신이 노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꿈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신이 노하겠다 생각하니 마음이 심히 괴롭습니다.
그래서 2절을 보니까 어떻게 했습니까?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느부갓네살 임금이 자기가 꾼 꿈이 무엇인지 꿈 자체를 기억나게 하려고 명했습니다.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바벨론의 모든 지식인들을 다 불렀습니다. 아직도 밤이 깊은 시간입니다. 새벽 2시나 3시쯤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들어왔습니다. 왕이 부르는데 감히 지체하고 꾸물댈 수 있습니까? 즉시 왕 앞에 왔습니다. 왕 앞에 와서 어떻게 했습니까? 깊은 밤이라 왕 앞에서 졸았겠습니까? 기침 소리 하나 없이 왕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만 왕의 왕 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하나님 앞이므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경건하게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 왕의 왕 되신 하나님, 인간의 생명을 영원토록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우리는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그분 앞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늘 경건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지금 느부갓네살 왕 앞에 온갖 지혜자들이 다 와서 서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은 권력이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또 포악한 임금이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죽일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바벨론의 박사들은 그 꿈을 알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왕이 어떻게 했습니까? 다 죽이라고 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3절을 보십시다.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꿈 자체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신이 노했다는 것입니다. 그 꿈을 알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고통 속에서 잠을 못 이룬다는 것입니다.
4절에 보니까 갈대아 술사들이 대표로 왕에게 말을 했습니다. 무슨 방언으로 말했다고 했습니까? 아람 방언으로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 아람 방언은 지식인들이 다 알고 있는 말이었습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앗수르가 쳐들어 왔는데 그때 앗수르 왕의 신하였던 랍사게가 예루살렘 성벽 앞에 서서 큰소리로 하나님을 훼방하면서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들으라고 말하는데 유다 방언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무슨 말로 하고 유다 방언으로 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아람 방언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지식인들은 아람 방언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람어는 바벨론이 멸망하고 바사 나라가 섰을 때 바사 나라의 국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포로로 끌려갔다가 귀환했을 때 유대인들은 아람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람 방언이 많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을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달리다굼"은 무슨 뜻입니까? "소녀야 일어나라." "에바다"는 무슨 말입니까? "열려라." "마라나타"는 무슨 뜻입니까? "주여 오시옵소서." "게바"는 무엇입니까? "반석, 바위"라는 뜻입니다. 베드로는 헬라말입니다. 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는 말입니다.
아람어로 느부갓네살 임금에게 말을 하는데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제가 물어봅니다. 지금 갈대아 술사들은 왕을 무엇처럼 여기는 것입니까? 사람은 만세수를 누릴 수 없습니다. 만년을 살 수 있는 것은 신밖에 못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왕을 마치 하나님처럼 숭배하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까? 왕이 하나님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나중에 4장에 가서보면 알지만 느부갓네살 임금이 얼마나 추한 모습이 되었습니까? 교만했다가 하나님의 벌을 받아서 정신이상자가 되었습니다. 정신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래서 쇠고랑 차고 소처럼 풀을 뜯어먹었습니다. 사람이 짐승의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기억하십시다. 중요한 교훈을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믿어야 할 대상은 오직 한 분밖에는 없습니다. 누구입니까?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는 없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마세요. 꼭 낙심하게 됩니다. 실망하게 됩니다. 하나님 한 분만 늘 의지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그러면 실패가 없습니다. 실수가 없습니다.
갈대아 술사들이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계속 보십시다.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지금 신하들은 왕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고 있습니다. 왕은 꿈 자체를 알고 싶어하는데 신하들은 무슨 꿈인지 꿈을 먼저 말해주면 해석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신하들에게는 꿈을 해몽하는 책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돼지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돈이 생각나세요? 옛날에 저의 어머니도 그러셨습니다. 돼지꿈을 꾸면 먹을 것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또 먹는 꿈을 꾸면 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바벨론 박사들에게는 경험적으로 해몽에 대해 적어놓은 책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꿈을 자세히 말해주면 그 책에 의해서 설명해주겠다는 말입니다. 왕은 그것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느부갓네살 임금이 꾼 꿈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구를 기다립니까?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밖에 없습니까? 다니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귀중한 가르침을 한 가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다니엘을 위시해서 모든 사람이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중차대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사람은 그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그 위기를 통해서 더욱더 귀하게 쓰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저와 여러분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 41:10을 암송하시지요? 다 함께 암송해보십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굳세게 붙들어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풀무불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구해주시고, 사자굴의 무서운 시험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비록 다니엘이 위기에 처해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함께 하시면서 오히려 이 일을 통해서 다니엘을 발탁하시고 다니엘을 귀하게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것 때문에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것은 더 큰 축복의 자리, 성공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시면서 다니엘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고 하나님을 신뢰하시는 가운데 오늘도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방언으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1장 제일 마지막 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은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으니라."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으로 장수할 수 있게 해주셨고, 또 아울러서 비록 포로로 끌려갔지만 그 나라에서 높이 들려서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국을 위해서 기도한 그대로 다니엘은 조국의 광복을 보았습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유대인들이 다 고토로 귀환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은혜 속에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고 마음속에 있는 기도의 제목들, 품은 뜻이 다 이루어지는 귀한 축복이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임금부터 시작해서 고레스 왕 때까지 있었는데 2장부터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임금 때부터 시작해서 고레스 왕 때까지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펴봅니다.
오늘 2장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임금 때 겪었던 첫번째 사건입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느부갓네살이 왕이 된지 오래 되었다는 말입니까? 얼마 안되었을 때라는 말입니까? 얼마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아직까지 안정이 안되었을 때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왕이 되자마자 여러 나라들을 정복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 나라들이 배반하지 않을까? 반역을 하지는 않을까? 세금을 제대로 바칠까? 이 큰 나라를 어떻게 통치해야 하나? 신하들은 내가 통솔하는 대로 잘 따라올까? 모반하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이 많으면 뭐가 뒤숭숭합니까? 꿈자리가 뒤숭숭합니다. 그래서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년에 무엇을 꾸었습니까?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물어봅니다. 느부갓네살이 있은 지 이년에 꿈을 꾸었다고 했는데 이때 다니엘은 무엇을 하고 있는 중입니까? 예, 훈련 중이었습니다. 훈련기간이 몇 년이었습니까? 3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느부갓네살 왕이 원년에 유다를 정복했고 그때 다니엘 등이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아직 훈련 중에 있었습니다. 그때의 사건입니다.
2장 하반부에 보면 느부갓네살이 무슨 꿈을 꾸었습니까? 큰 신상을 보았는데 그 모양이 심히 두렵다고 했습니다. 꿈에 그런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도무지 꿈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우리도 꿈을 꾸고 나면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 꿈을 개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당시 사람들은 꿈을 꾸고 나서 기억을 하면 그 꿈에 대한 해결이 있는데 신이 다 가르쳐준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꿈을 잊어버리면 신이 노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꿈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신이 노하겠다 생각하니 마음이 심히 괴롭습니다.
그래서 2절을 보니까 어떻게 했습니까?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느부갓네살 임금이 자기가 꾼 꿈이 무엇인지 꿈 자체를 기억나게 하려고 명했습니다.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바벨론의 모든 지식인들을 다 불렀습니다. 아직도 밤이 깊은 시간입니다. 새벽 2시나 3시쯤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들어왔습니다. 왕이 부르는데 감히 지체하고 꾸물댈 수 있습니까? 즉시 왕 앞에 왔습니다. 왕 앞에 와서 어떻게 했습니까? 깊은 밤이라 왕 앞에서 졸았겠습니까? 기침 소리 하나 없이 왕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만 왕의 왕 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하나님 앞이므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경건하게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 왕의 왕 되신 하나님, 인간의 생명을 영원토록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우리는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그분 앞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늘 경건한 모습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지금 느부갓네살 왕 앞에 온갖 지혜자들이 다 와서 서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임금은 권력이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또 포악한 임금이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죽일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바벨론의 박사들은 그 꿈을 알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왕이 어떻게 했습니까? 다 죽이라고 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권세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3절을 보십시다.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꿈 자체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신이 노했다는 것입니다. 그 꿈을 알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지금 고통 속에서 잠을 못 이룬다는 것입니다.
4절에 보니까 갈대아 술사들이 대표로 왕에게 말을 했습니다. 무슨 방언으로 말했다고 했습니까? 아람 방언으로 말했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에 아람 방언은 지식인들이 다 알고 있는 말이었습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앗수르가 쳐들어 왔는데 그때 앗수르 왕의 신하였던 랍사게가 예루살렘 성벽 앞에 서서 큰소리로 하나님을 훼방하면서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들으라고 말하는데 유다 방언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무슨 말로 하고 유다 방언으로 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아람 방언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지식인들은 아람 방언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람어는 바벨론이 멸망하고 바사 나라가 섰을 때 바사 나라의 국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포로로 끌려갔다가 귀환했을 때 유대인들은 아람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람 방언이 많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것을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달리다굼"은 무슨 뜻입니까? "소녀야 일어나라." "에바다"는 무슨 말입니까? "열려라." "마라나타"는 무슨 뜻입니까? "주여 오시옵소서." "게바"는 무엇입니까? "반석, 바위"라는 뜻입니다. 베드로는 헬라말입니다. 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는 말입니다.
아람어로 느부갓네살 임금에게 말을 하는데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제가 물어봅니다. 지금 갈대아 술사들은 왕을 무엇처럼 여기는 것입니까? 사람은 만세수를 누릴 수 없습니다. 만년을 살 수 있는 것은 신밖에 못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왕을 마치 하나님처럼 숭배하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까? 왕이 하나님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나중에 4장에 가서보면 알지만 느부갓네살 임금이 얼마나 추한 모습이 되었습니까? 교만했다가 하나님의 벌을 받아서 정신이상자가 되었습니다. 정신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래서 쇠고랑 차고 소처럼 풀을 뜯어먹었습니다. 사람이 짐승의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기억하십시다. 중요한 교훈을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의지하고 믿어야 할 대상은 오직 한 분밖에는 없습니다. 누구입니까?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는 없습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마세요. 꼭 낙심하게 됩니다. 실망하게 됩니다. 하나님 한 분만 늘 의지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그러면 실패가 없습니다. 실수가 없습니다.
갈대아 술사들이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계속 보십시다.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지금 신하들은 왕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고 있습니다. 왕은 꿈 자체를 알고 싶어하는데 신하들은 무슨 꿈인지 꿈을 먼저 말해주면 해석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신하들에게는 꿈을 해몽하는 책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돼지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돈이 생각나세요? 옛날에 저의 어머니도 그러셨습니다. 돼지꿈을 꾸면 먹을 것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또 먹는 꿈을 꾸면 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바벨론 박사들에게는 경험적으로 해몽에 대해 적어놓은 책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꿈을 자세히 말해주면 그 책에 의해서 설명해주겠다는 말입니다. 왕은 그것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느부갓네살 임금이 꾼 꿈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구를 기다립니까?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밖에 없습니까? 다니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귀중한 가르침을 한 가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다니엘을 위시해서 모든 사람이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중차대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사람은 그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그 위기를 통해서 더욱더 귀하게 쓰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며 저와 여러분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 41:10을 암송하시지요? 다 함께 암송해보십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굳세게 붙들어주시는 하나님,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풀무불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구해주시고, 사자굴의 무서운 시험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비록 다니엘이 위기에 처해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함께 하시면서 오히려 이 일을 통해서 다니엘을 발탁하시고 다니엘을 귀하게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것 때문에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것은 더 큰 축복의 자리, 성공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시면서 다니엘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고 하나님을 신뢰하시는 가운데 오늘도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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