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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강) 노아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창 10:1-32)

by 【고동엽】 2022. 4. 12.

(제20강)   노아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창 10:1-32)

 

  씨 없는 수박을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우장춘박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가족이 그 당시 일본에 살고 있었는데 그가 6살 때 부모가 다 돌아 가셨습니다. 그래서 일본 고아원에서 민족적인 서러움을 당하며 그가 자랐습니다. 민족적인 차별, 한국인에 대한 냉대 속에서도 그는 굳굳하게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서 동경제대를 일등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었습니다.
  그런 우장춘의 책상 위에 항상 쓰여 있는 글이 있었답니다. '밟히면서도 피는 민들레를 보라!' 그는 길거리를 걷다가 민들레가 수없이 밟히면서도 기어코 꽃을 피우고 마는 것을 보고 이를 악물었습니다. 수 백, 수 천, 아니 수 만 명의 일본이 밟아도 기어코 꽃을 피우고 말겠다는 그의 결심이 서린 마음입니다.
  그렇습니다. 우장춘박사는 '민들레 음성'을 듣고 승리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높아도, 너무 멀어도, 너무 깊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주님을 바라보고 나가면 위대한 승리의 월계관을 쓰는 날이 분명히 올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제목소개!▶

 

  지금 이 지구상에는 230개 이상의 국가에 약 24,000 종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자신들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신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종족들의 기원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에게 있음을 성경은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최초로 창조하신 아담과 하와를 통해 인류가 땅 위에 번성하다가, 노아 시대 때 죄로 말미암은 홍수 심판으로 인해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류의 역사는 노아의 가족들에 의해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주신 복대로 노아의 세 아들들을 통해 노아의 후손들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노아의 세 아들들을 통해 태어난 후손들이 점점 번성하기 시작하여 각 지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고, 그리하여 각 나라와 민족이 형성되게 된 것입니다.
  행17:26절에 보면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년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인류는 한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한 혈통과 한 조상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인류들은 그 조상의 조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노아에게서 만나게 되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아담이 최초의 조상임을 알게 됩니다.
  본문은 이처럼 한 조상을 가진 인류들이 어떻게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가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구속 사역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해 인류가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그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지게 하셨고, 그리고 노아를 통해 주어진 예언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영적인 복을 약속 받은 셈의 계통을 통해 메시아가 오게 하셨고, 인류 구원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의 구속 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섭리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약속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해 모든 것을 섭리하여 약속한 대로 이루어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반드시 성취 받게 되는 것입니다.
  창9:19절을 보면 "노아의 이 세 아들로 좇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노아의 세 아들들에 대한 족보를 각각 소개한 후 본문 32절에서는 "이들은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라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고 했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들이 각 민족들을 형성하는 기본 단위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노아의 세 아들들을 통해 태어난 자녀들이 장성하여 또 자녀를 낳고, 그 자녀들이 또 장성하여 자녀를 낳는 일이 반복됨으로 인해 온 땅에 인류가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각 종족이 형성되게 되었고, 또 그 종족들에 의해 국가가 형성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노아의 자손들은 한 곳에 모여 살았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창11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바벨탑 사건 이후로 이들은 각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었고, 각각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인류들은 모두 노아의 세 아들들에게서 출발한 세 계통 중 한 계통에 속한 자손들이라고 할 때 한 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야벳, 함, 셋은 모두 한 아버지인 노아에게서 태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인류들은 결국 노아의 후손이라는 결론이 나는데, 한 조상의 후손들이면서 그 피부색과 모양이 다른 점에 대하여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함의 자손인 흑인종들의 피부가 검은 것은 함이 아버지의 수치를 드러낸 죗값으로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편견에서 나온 주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든 인류가 한 조상의 후손이면서도 피부색과 모양이 서로 다르게 된 것은 바벨탑 사건 이후 그들이 거주하게 된 지역의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고 보아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냉난방 장치가 잘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순응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와 같은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머리카락이 곱슬머리가 되지 않고 셈의 후손들처럼 직모라고 하면, 뜨거운 복사열을 견디지 못하여 모두 열사병에 걸리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멜라닌 색소가 많은 검은색 피부가 되지 않으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반면에 비교적 추운 지방에 사는 야벳의 후손들은 몸집이 크고 지방질을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 추위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피부색이나 몸의 외형이 다른 것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의 결과인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인간은 종족이나 피부색에 관계없이 누구나 해부학적으로 피는 붉으며, 염색체 수가 동일하며, 같은 혈액형이라면 수혈이 가능하고, 장기를 이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유인원과에 속하는 원숭이나 고릴라와 같은 유인원들은 염색체 수도 다를 뿐 아니라, 서로 수혈이나 장기 이식도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원숭이나 고릴라는 한 조상에서 파생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류의 근본이 한 아버지의 자손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그렇고 노아가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저 셈, 함, 야벳의 자손들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치부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1장의 족보가 예수의 구원사역을 소개하는 것으로 중요하듯이 오늘 본문도 인류의 단순한 족보가 아니고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새로운 세계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인류의 공통된 특성 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족보의 기록 순서를 보면 야벳, 함, 셈 순입니다. 즉, 노아의 아들들로서 거꾸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각과는 달리 가장 중요한 분을 가장 나중에 기록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이삭보다 이스마엘을(창25:12-34), 야곱보다 에서를(창36장) 먼저 기록하는 데서도 그대로 그 원칙이 나타나납니다. 기록 순서대로 각 자손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5절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야벳'은 '확장'이란 뜻을 가지며 그 이름처럼 야벳의 후손은 널리 퍼져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신다던(창9:27) 약속을 이행하신 것입니다. 야벳의 후손은 흑해, 카스피해, 스페인에 걸쳐 유라시아 지방까지 흩어져 살았습니다. 아들은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로 7명입니다.
  그러니까 야벳의 자손의 국가는 7국 7국 하여 모두 14국가입니다. 그리고 종족 상 이들은 오늘날 유럽인의 대종을 이루는 인도 유럽계 또는 아리안족입니다. 특기할 사항은 그들은 해변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는 점입니다. 여기 7은 사역의 수로 그 특성상 완전성을 암시합니다.
  그들의 이름을 볼 때 '고멜'은 '끝,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육체는 죽음이 필연사항입니다. 그러나 다시 부활할 소망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마곡'은 '확장'의 의미로 육신은 자손을 번성시켜 나갑니다.
  또 '마대'는 '측량'으로서 정해진 영역에 사는 공간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또 '두발'은 '지도함'의 뜻으로 육신은 철저한 훈련과 통제와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 '메섹'은 '빼앗음'이라는 의미로 육신을 잘못 사용하면 피해를 끼침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디라스'는 '파괴자'로서 육신을 따라 살면 그것은 파멸임을 잘 암시해 줍니다.
  야벳의 후손은 '바닷가 땅'에서 살았는데, 바닷가 땅이란 지중해 연안의 섬들, 이방인들의 땅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다 건너의 땅은 무조건 섬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때부터 이방인의 땅인 섬들에도 자신의 종족들이 살게 했다는 것은 이방인의 땅도 자신들의 땅에 편입시켰다는 뜻입니다.


  ▶노아의 후손들이 왜 분열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홍수 후에 노아의 가족은 새로운 시작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을 섬기며 경배하였고, 여덟 식구끼리도 하나가 되어서 의견이나 언어나 개념이 같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갈수록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그 결과 분열이 시작되어 결국 노아의 후손들은 나누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노아의 여덟 식구는 유일한 하나님을 경배하여 하나님 외에 어떤 하나님도 갖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유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다른 목적들이 생기게 되어 자기 중심의 예배를 드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께 경배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중심으로, 자신들의 다른 목적과 관심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갈라지는 비극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는 것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방식대로 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면 분열이 됩니다. 생각도 분열되고 가족도 분열되고 신앙도 분열됩니다. 나의 신앙생활이 하나님 중심인지, 아니면 내 중심인지 다시 한번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분열되었습니까? 5절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또 31절 '이들은 셈의 자손이라 그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 대로였더라' 노아의 후손들이 많아지면서 노아의 후손들은 지역과 언어와 종족과 부족을 따라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①종족(가족)에 따라서 분열되었습니다. 가족은 육신의 관계를 말합니다. 육에 속한 관계에 의하여 분열이 생겼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유익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육신의 관계에 속한 것(가족, 사랑, 취미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부류에 의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분열됩니다.
  ②언어에 의하여 분열되었습니다. 언어는 말뿐만이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나 관념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어들은 각자 다른 관념과 이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열이 되었던 것입니다.
  ③땅(지역)에 의하여 분열되었습니다. 땅은 영역을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 영역을 나눔으로 분열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지역에 따라서 기득권이 형성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지역은 어느 교파에서, 어느 지역은 어느 교파에서 우선권을 가지고 기득권을 주장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분열이 되는 것입니다.
  ④부족(민족)에 의하여 분열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부족에 의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쪽의 부족과 저쪽의 부족과는 전혀 다른 부족이 되어서 결국은 종교 전쟁을 불사합니다. 민족 간에 종교로 대립하며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가족 교회도 아니고, 언어 교회도 아니고, 지역 교회도 아니고, 민족 교회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가족이나 언어나, 지역이나 민족이나, 그리고 사상이나 생각이나 그 어떠한 것으로도 분열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분열이 된 결과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분열되어 달리 말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분열을 주장했던 당사자 자신의 영이 가장 먼저 손상이 되고, 교회가 고난을 당하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게 되고, 선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끔 과거에 분열되었던 것이 잘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열된 당시에의 아픔과 고통을 하나님께서 싸매시고 어루만지셨기에 그렇게 된 것이지, 분열되었을 당시에는 결코 좋지 않았었습니다.
  우리는 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인 들이기에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관념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주장하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위하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분열되기 쉬운 오늘날에 우리들에게 주시는 사도 바울의 권면을 살펴봅니다. 고전1:10절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하나가 되는 원리를 어디에서 찾아야 합니까? 엡4:4-6절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교회가 하나되어야 하는 근거는 하나님이 한 분이시기 때문이요, 주도 하나이시기 때문이요, 성령도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을 머리로 하여 하나된 성도들이 모인 곳입니다. 하나님께 부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 안에서 믿음과 세례와 소망이 하나인 것입니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입니다. 오늘날 교회일치는 예수를 믿는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하나가 됨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안에서 하나되는 것, 이것이 우리들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6-14절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그의 나라는 시날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아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이는 큰 성이라)을 건축하였으며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블레셋이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더라)"
  '함'이란 뜻은 '뜨겁다', '검다'입니다. 그는 이름처럼 다혈질의 성격이기에 아버지의 실수를 눈감아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손들은 아프리카로 가서 지중해 연안을 따라 서쪽으로 퍼져나갔으며 시련과 박해 속에서 생활하는 비극의 주인공들입니다.
  함의 아들은 모두 네 명입니다. 4는 세상 세계 사방 등의 세속 수입니다. 구체적으로 네 아들을 차례로 살펴보면 그의 아들에는 '구스'가 있는데 '검다'는 뜻으로 니므롯의 아비입니다. 이처럼 죄인의 마음은 심히 검습니다. 성도의 마음도 늘 때가 묻습니다.
  또 '미스라임'이 있는데 미스라임은 애굽 나라를 가리키며 '하늘'의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애굽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마음을 두지 말고 저 하늘 나라에 소망을 두시며 살아갑시다.
  또 '붓'이 있는데 '두려워 함'의 뜻이요 아프리카 사람들입니다. 모두 마음의 현상으로 죄인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막내인 '가나안'은 노아의 저주를 받은 자손으로 '자색, 낮은 땅'의 의미로서 죄의 속성을 상징하는 종족으로 이스라엘에게 정복당했습니다.
  그런데 함의 자손들을 소개함에 있어서 한 특별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8-9절에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니므롯'은 '반역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영걸'이란 말은 '강력한 세력을 지닌 자, 폭력으로 통치하는 자'란 뜻입니다. 그리고 9절에는 니므롯을 가리켜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호와 앞에서'라는 말은 '하나님을 대적하여'로 번역할 수 있는데, 니므롯이란 이름이 뜻하는 대로 니므롯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사냥꾼'이란 말은 '짐승을 난폭하게 잡는 사냥꾼'이란 뜻인데, 고대에 전쟁 영웅들을 가리켜 '사냥꾼의 제자'라고 일컬었던 관습과 당시 사냥이 전쟁을 대비한 훈련의 일환으로 활용되었던 점등을 미루어 볼 때 '잔혹한 전쟁 광'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니므롯에 대한 이런 표현들을 통해 니므롯의 성격을 짐작해 볼 수가 있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운데 자신의 힘을 믿고서 백성들을 포악하게 다스린 그런 사람이었음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본문 10-12절의 내용을 미루어 볼 때, 니므롯은 지상에서 최초로 강력한 국가를 형성한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니므롯은 현재의 에티오피아인 구스에 고대 왕국을 건설한 정치적 통치자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는 바벨에서 앗수르까지 방대한 영토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건축하였습니다. 니므롯은 자신의 강력한 힘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켜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였으며, 그 힘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요세푸스에 의하면, 니므롯은 바벨탑 건축을 주동했다고 합니다. 창11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바벨탑 사건에서 인간들이 바벨탑을 쌓은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 있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들이 더 이상 바벨탑을 쌓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한 후 그들을 온 지면으로 흩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사실 니므롯을 중심한 함 자손의 문화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들의 문화는 거의 가치가 없고,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문화는 치욕적인 문화로 평가되고 있으며, 하나님께 대항하는 문화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과 관계가 끊어진 후에는 성경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니므롯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세상에는 택한 백성뿐만 아니라 악한 세력도 번성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세상은 선만 존재하지 않고, 악의 세력이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 두 세력 사이에 끊임없는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곳입니다. 본문은 이런 사실을 알게 해 주기 위해 니므롯에 대하여 비교적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15-20절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족속과 스말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처하였더라 가나안의 지경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 대로이었더라"
  여기에서 가나안의 후손들에 대하여 비교적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가나안은 이스라엘이 신정국가를 건설할 때 원주민으로서 적지 않은 고통을 안겨줬던 민족입니다. 그들은 악한 조상의 후예(창9:22)이며 무서운 저주를 받은 상속자(창9:25)입니다.
  가나안의 후손들은 어느 정도 땅에서 성공을 거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땅을 소유하였고, 많은 자손들로 번성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주받은 자도 이 땅에서는 좋은 땅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을 교훈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하나님이 택한 백성에게 팔레스타인 전 지역을 빼앗기고 맙니다.
  여기서 니므롯과 가나안의 경우를 볼 때, 비록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는 어느 정도 번영을 누릴 수 있으며, 비록 악인이라 할지라도 세상에서 어느 정도 부와 지위를 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얻어지는 부와 명성과 지위만 가지고 하나님의 복을 받았는지 저주를 받았는지를 평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 가나안이 셈과 야벳보다 좋은 환경과 성공을 거둔 것 같았지만, 실제로 셈과 야벳이 가나안 보다 훨씬 복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셈과 야벳이 하나님의 복을 약속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하나님의 복을 약속 받은 성도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21-31절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웹과 예라와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 이들은 셈의 자손이라 그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셈족은 아라랏산을 중심으로 문명을 이루며 살았는데 이곳이 고대문명의 발생지 바빌로니아입니다. 여기서 엘람족 앗시리아족 갈대아족(바벨론) 소아시아족 시리아족 아람족 아라비아족이 나오고 그 중에 가장 중요한 히브리족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셈족 소개에 대한 중심점은 히브리민족의 기원에 그 초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을 보면 셈의 아들들을 소개하기 전에 성경 기자는 갑자기 첫 머리에 그들보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라는 말로 족보를 시작합니다. 그럼 에벨은 누구일까요? 창11:10-16을 참고하면 에벨은 노아의 4대손 입니다. 그 이름의 뜻은 '건너온 자'로서 그 자손들이 유브라데스 강 너머에 정착하였으며, 학자들은 그에게서 히브리라는 용어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증거로 수24:2절에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라고 한 에벨의 자손이요, 아브라함의 아비 데라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 강 건너라는 말속에 이미 선택받았다는 뜻이 시사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셈의 족보는 신령한 민족 이스라엘의 기원을 보여줌에 주안점이 있습니다.
  이미 아는 대로 셈은 신령한 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의 복이 아주 큽니다. 또 셈은 야벳의 형이라고(21절)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장자는 제사장권 등 영적 사명은 물론, 장자는 영의 상징이며, 장자의 상속은 갑절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창11:10-26절의 자녀를 낳는 일생 기록에서 셈의 후손들의 메시야에 대한 갈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영혼 속의 성령의 소원은 거룩합니다.
  이 부분에서 영은 거룩하고 육신은 악하다는 이원론적인 영지주의를 주장함이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주님을 믿지 않는 자는 영혼이고 육신이고 모든 것이 악합니다. 그들의 영혼 역시 생명에서 떠난 타락한 영혼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는 영혼도 육체도 그 무엇도 다 아름다운 것입니다(고후5:17).
  다만 성도가 성화의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인격상 그러한 특징을 지니므로 은혜 안에서 극복해야 함을 교훈하는 것으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성화의 과정에 있는 성도는 육신적인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은 분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셈의 자손에 대한 기록 중에 뺄 수 없는 것은 25절입니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이 때가 바벨탑을 쌓다가 언어가 혼잡하여 흩어지던 시기입니다. 에벨은 이 때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을 '나눔'이라는 뜻의 벨렉이라 짓습니다.
  그리고 벨렉의 아우가 욕단입니다. 욕단은 13명의 아들을 낳고 아라비아 지역으로 가서 살게 됩니다. 그런데 한 시기에 두 아들을 언급함을 보아 쌍둥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쌍둥이마저 분리되는 철저한 흩어짐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신령한 신앙이란 계속적인 분리입니다. 성도는 계속하여 죄와 세상과 육신적인 가치관과 사고에서 벗고 또 벗는 분리가 필요합니다. 그 때 아브라함이 나타나듯이 참 신앙이 나옵니다. 이것은 축소형태의 분리입니다. 혹은 반대로 성도는 성령권능 받아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해나 혹은 서로 말도 통하지 않은 사람들을 붙여 놓아 흩어지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벨탑 사건이 주는 교훈입니다.
  ▶여기서 족보가 말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①지명과 인명은 실제라는 것을 말합니다. 왜 성경기자가 많은 인물들과 그들이 살던 지역을 상세하게 언급했는가를 유념해야 합니다. 이것은 성경이 이런 인물들이 실제적으로 역사 속에서 존재했음을 증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니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그 자체가 실제였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거짓으로 꾸민 이야기라면 지금까지 이 장이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족보를 기록함으로 성경의 실제성을 믿고 하나님과 가까이하고자 하는 주님의 백성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②인류의 조상은 하나입니다. 셈, 함, 야벳에 의해 인류는 이어집니다. 이들 세 형제는 모두 노아의 아들들입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조상은 하나입니다. 성인이나 철학자, 왕들이 한 형제요, 한국인과 미국인이 한 형제입니다. 여기에는 높고 낮음이나 존귀와 천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서로 다르게 지으시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성정이 같은 사람으로 지으셨습니다.
  이렇게 인류가 한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선교에 근거를 줍니다. 모든 한 형제요 자매이기에 구원받지 않아도 될 사람이란 없습니다. 기독교는 배타적 종교가 아니고 세계적 종교입니다. 온 인류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게 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더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32절 "이들은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라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백성이 나뉘었더라"
  노아의 자손들이 각지로 퍼져 나가 족속들을 형성하고 국가를 형성하게 됩니다. 현재 지구 위에는 약 65억의 인구가 있으며, 약 24,000 종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한 조상에게서 출발되었습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지만, 모두가 노아의 후손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더 올라가면, 아담의 후손들입니다. 특히 노아의 세 아들들을 통해 오늘날과 같은 65억의 인류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로 신실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아무리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한다고 할지라도, 세월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게 되면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본문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인간인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지라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대로 인간들은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하여 충만해졌지만, 홍수 심판으로 노아의 가족만 땅 위에 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도 아담에게 주신 것과 같은 복을 주셨는데, 그 상황은 전혀 반대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지라는 복을 주실 때는 모든 것이 풍요롭게 구비되어 있는 에덴 동산에서입니다. 그러나 노아에게 이 복을 주실 때는 모든 것이 심판 받아 멸망을 당한 척박한 환경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멸망당하여 척박해진 환경 속에 노아의 가정만 남았지만, 그 가정을 통해 오늘날 지구 위에는 인구 폭발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구가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지구는 산아제한이 필요할 만큼 인구가 번성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연히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성취된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인간의 가능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
  ▶세계 2차 대전 때에 히틀러는 600만 명의 유대인을 학살하는 큰 죄를 범했는데 거기에 숨은 일화가 남아 있습니다. 2차 대전을 시작하기 전에 히틀러는 만반의 전쟁 준비를 갖춘 후, 먼저 유대인들을 예비 구속했다고 합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갇혀 있는 곳에 히틀러가 나타났는데,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죽인다는 풍문이 돌았기 때문에 예비 구속된 유대인들은 모두 공포에 쌓여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노인이 히틀러를 향해 큰소리로 고함을 치며 웃었습니다. 그 노인은 나이가 많은 랍비였습니다. 히틀러가 '너는 왜 그렇게 웃느냐?'고 묻자, 그는 '역사적으로 유대인을 죽이려는 시도가 참으로 많았다. 애굽의 바로가 유대인을 멸절시키려고 했고, 옛날에 아말렉 족속이 그랬고, 에피파네스가 유대인을 멸절하려 했으며, 70년에 디도가 또한 그랬다. 그런데 유대인을 멸절하려고 한 사람들은 다 죽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지금도 살아있다. 앞으로도 살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반드시 살 것이다'고 대답했습니다.
  히틀러 역시 나이 많은 랍비의 말을 무시한 채 유대인들을 멸절시키기 위해 학살했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5년 후 연합군에게 포위된 상태에서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히틀러의 무자비한 학살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1948년에는 독립국가를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유대인들은 살아남았으며, 지금도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할/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되어집니다. 오늘날 이 지구 위에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약속이 신실하게 성취된 결과입니다. /믿/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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