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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풀어버립시다. (창45:1~5)

by 【고동엽】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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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풀어버립시다. (창45:1~5)

 

창45: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창45: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창45: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창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창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다 풀어버립시다.”

금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행여라도 우리 속에 맺힌 것이나 응어리진 것이 있으면, 이 시간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 풀어버립시다. 그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 해를 기쁘게 맞이합시다.

오늘 본문에는 요셉과 그의 형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요셉과 그의 형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은 모든 것을 다 풀어버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형들은 풀지를 못하고, 계속해서 무엇인가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요셉이 열 일곱 살이었을 때입니다. 아버지 야곱은 여러 아들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여, 그에게 채색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그러자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시기했습니다. 그들은 시기에 사로잡혀서, 그들의 동생 요셉에게 말도 잘 건네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요셉이 꿈을 꾸고서, 그 꿈을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같은 내용의 꿈을 꾸고서, 그 때마다 형들에게 그가 꾼 꿈을 그대로 말했습니다. 그 때문에 형들은 요셉을 몹시도 미워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들은 미움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버지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을 불렀습니다. “요셉아! 너의 형들이 세겜으로 양 떼를 이끌고 갔는데, 왠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걱정이 되는구나. 그러니 네가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좀 알아보고 오너라.” 

그 때 요셉은 어떻게 했습니까? “형들은 나를 몹시도 시기하고 미워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내가 혼자서 형들에게 갈 수 있단 말씀입니까?” 만일 요셉이 이와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면, 그는 그의 형들을 찾아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는 형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만일 나 혼자 형들을 찾아가면, 형들은 틀림없이 나를 해치려 할 것입니다.” 만일 요셉이 이와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더라도, 그는 그의 형들을 찾아갈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매여 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부정적인 생각에 얽매이지도 않았고, 두려운 생각에 사로잡히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풀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꺼이 그의 형들을 찾아서 세겜으로 갔습니다.

요셉이 세겜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이미 그의 형들은 도단이라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서, 요셉은 또다시 그의 형들을 찾아서 도단까지 갔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멀리서 요셉이 오는 것을 보고서는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저기에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우리가 그를 죽여서 구덩이에 던지자.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그가 악한 짐승에게 잡혀먹었다고 말하자. 그래도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지, 어디 한번 우리가 두고 보자.”

참으로 한심하고도 불쌍한 모습이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시기와 미움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맏형 르우벤의 만류로, 그들은 요셉을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동생 요셉을 은 이십에 종으로 팔아 넘겼습니다.

그로부터 십삼 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홀로 내버려두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돌보시며,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리해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풀면서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큰 복을 주십니다.

그 때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형들은 곡식을 사기 위하여 애굽으로 왔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에게 엎드렸습니다. 만일 이 때 요셉이 형들에게 복수를 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지난 십삼 년 동안, 나는 당신들로 인해서 너무나도 큰 고통을 겪어왔오. 그러니 이제 당신들도 내가 당했던 것처럼, 어디 한번 똑같이 당해보시오.”

그러면서 요셉이 그의 형들을 감옥에 가둔다고 해서, 요셉을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의 형들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형들을 다 용서해주었습니다. 요셉은 악에 매여 살지 않고, 선으로 악을 풀었습니다.

 

창45: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자기를 알리면, 분명 그들은 몹시도 당황하면서 큰 두려움에 떨 것입니다. 요셉은 그와 같은 형들의 모습을 자기를 시종하는 자들에게 차마 보이고 싶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시종들을 모두 다 물러가게 했습니다.  

 

창45: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이와 같이 풀며 사는 사람, 매여 살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듣든지 말든지, 애굽의 왕 바로가 듣든지 말든지 요셉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목놓아 울었습니다. 

 

창45: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지금까지는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요셉은 그의 입으로 자기가 요셉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아직 생존해 계신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문이 막혀서, 아무런 대답을 못했습니다.

 

창45: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형들은 요셉을 애굽에 팔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그들에게 자기를 무엇이라고 칭하고 있습니까? “나는 당신들의 원수 요셉”이라고 칭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이미 다 풀었던 것입니다.

 

창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요셉은 그의 형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한탄하지 말라고 오히려 위로했습니다. 그에게는 형들에 대해서 응어리지거나 맺힌 것이 조금도 남아있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이 요셉에게 큰 복을 주시지 아니하시겠습니까?

요셉처럼, 우리는 풀며 삽니까? 아니면 요셉의 형들처럼, 우리는 매여 삽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풀어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풀지 못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다 풀어버립시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풀어야 합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가 풀어버려야 할 세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간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속에 맺힌 것들이 다 풀리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 동안 요셉에겐들 왜 마음의 아픔이 없었겠습니까? 그가 애굽으로 팔려갈 때, 또한 그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할 때, 또한 그가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할 때, 분명 그의 마음에는 큰 고통이 있었을 것입니다.

“형들이 까닭 없이 나를 시기하며 미워하지만 않았더라도, 내가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때때로 그에게도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오르곤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과거의 아픔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 풀어버렸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형들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두려움에 떨고있는 형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형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한심하게도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과거의 쓰라린 기억에 얽매여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들의 마음에는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들 스스로 불안한 삶을 살았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덕분에, 형들은 애굽에서 가장 기름진 땅인 고센에 정착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좋은 환경에 살면서,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늘 불안했습니다.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것과도 같았습니다.  

창세기의 마지막 장인 창세기 50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장사가 끝나자, 요셉의 형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까, 이제는 요셉이 마음놓고 자기들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형들은 먼저 요셉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버지 야곱의 유언을 들먹이면서, 요셉에게 자기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서, 요셉은 너무나도 기가 막힌 나머지 울었습니다.

“못난 형들, 불쌍한 형들, 이미 내가 다 용서해주고 다 풀어주었는데, 아직도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그대로 매여서 살다니.”

요셉의 형들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직접 요셉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요셉 앞에서 자기들을 요셉의 종들이라고 부르면서, 요셉의 관대한 처분을 바랐습니다. 그 때 요셉은 그의 형들을 다음과 같이 간곡한 말로 위로했습니다.

 

창50: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창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50: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셉의 형들처럼, 우리도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과거에 사로잡혀서,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과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손해보지 마십시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마지막 한번은 저주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계속해서 과거의 잘못에만 사로잡혀 있었다면, 그는 예수님의 사도로서 그가 해야 할 큰 일들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딤전1:13 말씀과 같이, 본시 그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는 죄인 중에서 괴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과거의 죄책감에만 사로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주를 위하여 더 열심히 충성했습니다.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 때문에 불안에 떨 이유가 전연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과거의 아픔에서 온전히 해방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해를 주십니다. 왜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해를 주십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하라고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요셉의 형들처럼,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지 맙시다. 요셉처럼, 과거의 아픔에서 온전히 벗어납시다. 

 

둘째로, 현재의 욕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요셉이 애굽 사람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할 때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계속해서 그에게 유혹의 눈짓을 보냈습니다. 만일 그 때 요셉이 욕망에 사로잡혔더라면, 그는 유혹에 쉽게 넘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현재의 욕망에 사로잡혀 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요셉의 형들은 그러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들은 얼마 되지 않는 돈인 은 이십을 받고서, 자기들의 동생을 종으로 팔아먹었습니다. 그들은 물질이라는 현재의 욕망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의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찬송가 522장 3절 가사를 음미해야 합니다. “웬일인가 내 형제여 재물만 취하다 세상 물질 불탈 때에 너도 타겠구나.” 요셉의 형들처럼, 현재의 욕망에 매이지 맙시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욕망에 매이면, 그 욕망과 함께 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셉처럼,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 영원하신 하나님이 앞서 가시면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면서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더 귀한 것을 맡기십니다.

 

마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6:32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들을 다 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시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다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물질, 권세, 명예 등등 이런저런 세상적인 욕망에 매이지 맙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합시다. 그리하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책임지십니다.

 

딤전6: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딤전6: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에벤에셀의 하나님!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십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욕망에 사로잡히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가 족한 줄 알고서 늘 감사하면서 삽시다. 

 

셋째로, 미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계속해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요셉이 채색옷을 입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요셉이 맏아들의 축복을 받지는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요셉의 꿈이 이루어질까 보아 두려워했습니다. 

그 후에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요셉이 자기들을 벌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 야곱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요셉이 자기들에게 복수하지는 않을까 또 두려워했습니다.

이와 같이 요셉의 형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앞날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삶이 얼마나 불행하고 답답했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달랐습니다. 요셉은 결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지를 않았습니다.

만일 요셉이 두려움에 사로잡혔더라면, 그는 자기의 꿈을 형들에게 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요셉이 형들을 두려워했더라면, 그는 홀로 형들을 찾아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요셉이 애굽 사람들이나 바로를 두려워했더라면, 그는 큰 소리로 울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굳세게 하시며, 우리를 도와주시며, 그의 의로우신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이미 우리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 평안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데서 옵니다. 그러기에 이 평안은 참되며, 모든 환경을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평안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는 언제 처형을 당할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여러 교회로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그의 편지에는 언제나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빌2: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이와 같이 바울은 감옥에 갇혔어도 기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감옥밖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 후에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쁨으로 감사하면서 순교했습니다.

반면에 사도 바울의 목을 베도록 명령을 내렸던 로마의 황제 네로는 어떠했습니까? 그는 두려움에 떨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극도의 두려움 때문에, 정신병자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린 사람이 평안할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요셉의 형들처럼, 때린 사람은 계속해서 두려워해야 합니다. 때린 사람은 발을 뻗고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언제 자기가 복수를 당할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맞은 사람은 다릅니다. 맞을 당시에는 아픕니다. 또한 억울한 생각에 속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용서하십시오. 그러면 요셉처럼, 편하게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아울러 요셉처럼,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복수는 언제나 또 다른 복수를 낳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복수는 결코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용서하십시오. 다 풀어버리십시오. 그러면 문제는 절로 해결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참된 평안이 따라옵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큰 축복이 함께 합니다.

이제 한 해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 해가 지나가기 전에 다 풀어버립시다. 첫째,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납시다. 둘째, 현재의 욕망에서 벗어납시다. 셋째, 미래의 두려움에서도 벗어납시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해를 새 마음으로 기쁘게 맞이합시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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