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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창세기1:23~29
제목: 福을 누리는 사람이 되려면(최일환)
1:24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
1: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설교:
옛날 친구 중에 이 "福萬"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우리는 그 사람의 이름을 부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 교회 어떤 분에게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를 했더니 "복을 주지도 않으면서 받으라고 한다"고 불평하기에 유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福은 누가 주시는 것입니까?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주십니다. 누구에게 주십니까? 복을 받을 그릇이 준비된 사람에게 주십니다. 그러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며 인사하는 것은 상대방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말로만이 아닌 참복을 온전히 받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복 많이 받기를 기다리지 말고 복을 주실 때 받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해 첫 주일, 우리 성도가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려면"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살피며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복을 누리는 사람!.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몇 가지를 살펴봅니다.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려면
1. 나는 하나님의 偉大한 被造物임을 알아야 합니다.(24~25)
젊은 성도님들은 학교 다니실 때 인본주의에 대해 배우신 것이 기억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인본주의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인간이 주인이며 인간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사상이 인본주의라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유럽의 르네상스기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여 널리 유럽에 퍼진 정신 운동입니다. 인간성의 尊重과 문화적 교양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운동입니다. 다른 말로 인문주의라고도 하고 휴머니즘이라고도 합니다. 한마디로 인간 최고주의입니다.
이 사상은 神本主義를 배격하고 나온 사상입니다. 어떤 면에서 그럴듯합니다. 저도 과거에는 인본주의 휴머니즘이 최고의 철학이요. 삶의 원리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며 예수를 믿으면서 그 사상이 잘못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본주의는 인간창조의 원리를 무시한 뿌리 없는 哲學입니다. 창조주하나님을 배격한 인간의 삶은 무의미한 존재입니다.
그 누구도 인간이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부인할 길이 없습니다. 적어도 예수를 믿는다면 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창조를 부정하고 進化論을 믿습니다. 현대인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진화론을 배워 자연스럽게 진화론적 사고 방식이 우리의 사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진화론이 얼마나 큰 허구요 거짓말인지를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도 분명하게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작품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은 그 창조론을 믿지 않습니다. 세상 그 모든 것은 진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에게 "당신 조상이 원숭이요"라고 말하면 신경질을 부립니다.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진화되어 인간이 된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이며 피조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의 고백은 우리의 정체성을 들어내는 아주 중요한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됩니다. 동물처럼 먹고 마시고 소유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지 마시고 하나님의 피조물로서의 영적 차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요즘 어린이 교육을 살펴보면 은근히 화가 납니다. 사람을 동물만도 못한 존재로 묘사합니다. 어린이 만화에 동물이 주인공인 만화를 자세히 보세요. 짐승들이 사람의 언어를 사용하게 하고 사람은 그런 짐승들을 괴롭히는 못된 모습으로 등장을 합니다. 한마디로 짐승만도 못한 존재가 사람인 것처럼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그래서 31절을 보시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십니다.
인간은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피조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실을 알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리 숙이는 것이 참 인간다움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려면
2. 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形象을 가진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26~27)
인간을 만물의 靈長이라고 부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인간 한 사람을 살리려고 많은 대가를 지불합니까? 한 인간의 가치는 얼마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까?
왜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인간 속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대로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창조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스리라고 창조하셨습니다. 한마디로 통치권을 주어 통치하라고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게도 인간은 다스려야 할 피조물을 섬김의 대상으로 만들어 열심히 섬기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섬기는 신들을 보세요.
얼마나 안타까운지요. 태양신을 "해님"이라 섬기고 "달님" "별님"하며서 섬기고 있고 상상의 동물 "용"을 비롯해서 코끼리, 소, 호랑이, 심지어 올해가 辛巳年이라고 뱀에 대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세요. 그것도 신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나라 토속신앙에서도 山神, 地神, 天神하면서 섬기고 있고 고목 나무도 마을의 守護神이라고 섬기는 타락한 인간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인간이 어찌 이 모양이 되었습니까?
혹자는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가장 독하고 가장 추한 존재가 인간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왜요?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였기 때문입니다. 인간 속에 들어온 "죄"라는 무서운 존재가 인간을 인간 됨의 자리에서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시는 방법이 죄 문제 해결입니다.
죄가 해결되지 않고는 인간이 복된 삶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처참하게 죄 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감사한 것은 우리는 이미 그 죄 문제를 해결 받은 백성이 된 것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기에 다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통치자의 권세를 잃지 않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것을 잃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아무리 누리려 해도 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있는데 어떻게 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겠습니까? 인간으로서의 그릇을 잃었는데 어떻게 주시는 복을 담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 속에 하나님의 형상은 회복되며 그러므로 하늘의 복을 누릴 자격을 갖춘 것입니다.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려면
3.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特別 使命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28~29)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만드실 때 특별 사명을 인간에게 부여하셨습니다. 본문 28절에서 29절을 통해 그 사명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1)첫째가 生育하고 蕃盛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에 充滿하라는 것입니다. 生育, 蕃盛,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말 그대로 생물학적으로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해당되지 않는 명령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모든 교인들이 두명의 이상을 낳으면 마치 창피한 일인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인구가 많아서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나라 인구가 4600만명입니다. 과거 해방전후에는 남한만 2500만명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보리 고개로 수없이 많은 사람이 굶어 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두 배가 넘는 인구이지만 굶어 죽었다는 소리는 없습니다. 보리 고개라는 말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왜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고 할까요? 거기에는 이기심이 가득한 논리가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부모님이 둘만 낳고 안 나셨다면 세상에 못나오셨을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아무리 번성해도 하나님은 인간의 식물을 책임지십니다. 다만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나눌 줄 모르고 빈부격차로 골고루 누리지 못해서 마치 인구가 많아 죽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의 기근은 하나님이 주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분배가 올바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잘못된 종교가 인간의 식물을 制限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우리 나라의 가족계획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것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기 때문입니다.
문자 그대로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이것을 영적으로만 해석하여 믿는 자의 숫자를 늘리는 것으로만 해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목회자들 중에 이 부분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무식하다고 소리 들을까 두려워서입니다. 상황논리에 빠져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2) 둘째로 땅을 征服하라 다스리라는 하십니다.
땅을 정복하라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만드신 지구의 모든 땅을 이용하고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파괴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유익을 위해 마음껏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먼저는 생육번성이 전제되어야 하고 둘째는 지혜와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나라는 인구 포화 상태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 가보면 가도가도 끝이 안 보이는 넓은 세상입니다.
우리가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것이 땅만이 아닙니다. 바다의 고기, 공중의 새,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이 인간이 다스릴 대상입니다. 잘 다스리기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잘 다스리기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제발 섬김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정복하고 다스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돈도 그렇습니다. 다스리고 이용해야 할 대상입니다. 우상처럼 섬기고 받들면 그것이 나를 망하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직업도 그렇고 자식도 그렇습니다. 제발 정복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섬기라고 주신 대상이 아닙니다.
3) 마지막으로 그렇게 살면 일용할 양식을 책임지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명령만 하시는 분은 아니십니다. 명령을 행할 수 있도록 환경도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29절을 보시면 인간이 통치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런 환경과 여건을 책임지시겠다고 하십니다. 즉 먹을 식물을 제공하십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염려치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염려하며 사는 것은 이방인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하십니다.
그러기에 성도가 생활이 어렵다고, 살아가기 힘들다고 임신한 아이를 낙태시키고 중절하는 것은 하나님을 안 믿는 불신의 행위요, 주님이 복으로 주신 선물을 무참하게 버리는 죄악인 것입니다.
옛날 어르신들이 하신 말을 저는 인정합니다. "사람은 자기 먹을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사람을 탄생케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바르게 살기만 하면 그가 먹고 살 것을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지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한해를 복되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살아야 합니다.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창조된 자요, 더 나아가 하나님 주신 통치권이 부여된 존재입니다. 더불어 복을 누리도록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존재입니다.
현대인으로서 어떻게 살 것인가?
창세기의 약속이 우리 삶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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