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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의 말씀(Message)-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이 시간,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새해에 부어주실 축복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길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히브리서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응원을 받으며 달리고 있는 장거리 경주자라고 묘사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이 신앙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생경주를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들이 승리의 면류관을 쟁취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 죄를 벗어버리고 경주해야 합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무거운 짐을 지고 달릴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의 경주에서도 생활 속에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지 아니하고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죄는 우리의 신앙생활의 발목을 붙잡는 것이고 우리를 넘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성령충만함으로 새사람을 입어(엡 4:22-24) 새해의 신앙 마라톤에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예수님을 바라보고 경주해야 합니다.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금메달을 바라보고 열심히 연습하고 인내합니다. 신앙의 경주하는 자에게도 바라보아야 할 푯대가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믿음의 주가 되시고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의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 권력을 갖는 것, 명예를 얻는 것, 세상에 애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 분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분을 닮아가는 복된 새해 되시길 축복합니다.
셋째, 인내로써 경주해야 합니다.
이제 목표가 분명해졌다면 경주하는 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인생 경주의 길이 힘들고 피곤하지만 주님과 동행하며 이겨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온전한 삶과 죽음을 통해 장차 구원받게 될 영혼들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십자가를 인내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 보좌에서 우리를 응원하고 계십니다. 인생의 결승점에서 면류관을 들고 서 계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오늘 우리의 삶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주님만을 의지하고 인내함으로 승리하는 2008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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