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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과 꿀이 흐르는 새해를 만들자! (신 11:8-12)

by 【고동엽】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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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과 꿀이 흐르는 새해를 만들자! (신 11:8-12)

 

  그렇게도 떠들썩하던 2005년도는 막을 내리고 2006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해가 서쪽에서 뜬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20평 아파트가 60평으로 뒤바뀐 것도 아니고 서울이 부산으로 변한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이 어제 그대로입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달력이 2005년이 2006년으로 바뀐 것뿐입니다.
  새해를 맞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올해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요15: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시146:5절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할/
  ▶시카고 대학을 창설한 록펠러가 있습니다. 록펠러는 100만평 대지 위에 12개의 대학을 세워 미국 사회에 헌납한 최고의 재벌입니다. 시카고 대학은 100년 역사에 52명의 노벨상 후보자가 나왔고,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만도 29명이나 되고 최고의 노벨 수상자 보유학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록펠러의 신앙정신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록펠러가 여섯 살 때 그의 어머니가 말하기를 "록펠러야, 이제 너 혼자 교회를 다녀라. 어렸을 때는 엄마가 너를 데리고 다녔지만 이제는 너 스스로 다녀라" 그러면서 20센트의 돈을 줍니다. "이 돈을 가지고 네가 한꺼번에 다 쓰든지 일주일 동안 나누어 쓰든지 네 마음대로 해라" 록펠러가 너무 기뻐서 그 돈을 받아서 호주머니에 넣을 때 어머니가 한마디를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기억해라. 십일조는 바치고 써야 된다."는 신앙교육입니다. 사실 그가 돈을 다 쓰든, 십일조를 바치든 그의 자유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 때부터 십일조를 바치는 훈련을 했습니다. 드디어 그는 미국의 대재벌이 되었고 역사상 그리스도인으로 가장 큰 사회사업을 했고, 하나님께 많이 헌신한 종으로 길이 역사에 남아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네가 무엇을 선택하든지 세 가지를 기억하라"는 유언을 들었습니다. <십일조 바치는 것과 앞자리 앉는 것과 언제나 주의 종의 말에 순종하는 것에 목숨을 걸어라!> 그는 그 말씀에 순종해서 세계적인 대재벌로 자손들이 수많은 축복을 받는 후손으로 역사에 길이 남아있습니다. /할/

  ▶오늘 본문은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권력을 잡고, 돈이 많고, 지식이 많고, 자식이 많은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오복'이라 해서 <수(오래 사는 것), 부(부자가 되는 것), 강녕(육체가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 유호덕(덕을 갖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것), 고종명(명대로 살다가 보기 좋게 죽는 것)>을 꼽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성공과 실패는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수고와 노력으로도 어느 정도 달성할 수 있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큰일은 하나님께서 역사 하시고 도와주셔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땀을 흘리며 김을 메고 논과 밭을 가꾸어도 하늘에서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이나 가정,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아야 만사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창49:25절 야곱이 요셉을 축복합니다.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할/  ◀제목소개!▶


  오늘 본문은 모세의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야흐로 광야 생활을 마감하고 가나안 땅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요단강을 건너기만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축복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모세는 그 땅을 내려다보면서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이제 곧 그 땅의 주역이 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1. 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로 인도하셨는가?(신8장)

 

  ①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추시기 위해서!(신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교만한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겸손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교만을 반드시 꺾어버리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면 우리는 언제나 온유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대적하십니다. 자연히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낮추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교만은 무엇이고, 겸손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교만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내가 잘나서 잘된 줄 아는 것입니다. 반대로 겸손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줄 알고, 하나님을 잊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교만에 대해서! 신8:14절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바로 교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기가 쉽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형통하고 잘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하기가 쉽습니까?
  신8:12-13절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우리가 무엇인가 잘되고 형통하고 풍부할 때, 오히려 하나님을 잊어버리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신8:17절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내가 잘나서 잘된 줄 알고 교만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겸손은 내가 형통할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8:18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②이스라엘의 순종여부를 시험하시기 위해서!(신8:2(하))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때때로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시험하십니다. 그 옛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독자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만일 아브라함에게 그러한 시험이 없었더라면,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욥도 시험하셨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시련을 그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욥은 극심한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면서 자기의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만일 욥에게 그러한 시험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그의 믿음이 얼마나 순수한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욥이 시험을 잘 견디고 이겨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욥에게 허락하셨던 모든 곤경을 돌이키시고, 그에게 갑절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힘든 광야 길을 걷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과 믿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진실한지, 그것을 알아보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시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살면 잘 사는 역사가 있고, 번성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축복의 땅이 우리 눈앞에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믿/

  ③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라고 광야로 인도하십니다(3).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람이 떡으로만 살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 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존재임을 아는 사람은 나를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이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2. 광야는 어떤 곳인가?

 

  ①변화가 심한 곳입니다.
  사막의 특징은 변화가 심합니다. 낮에는 강철을 녹일 듯이 뜨겁습니다. 그러나 밤이면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가서 얼음이 어는 곳이 사막입니다. 사막은 변화가 많습니다. 바람도 많습니다. 한번 바람이 불면 막히는 것이 없으니까 요란하게 폭풍처럼 불어닥칩니다. 그래서 모래 산이 이 곳 저 곳으로 옮겨 다니기에 금방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변화가 많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사막과 같은 삶입니다. 정신적으로도 사막 생활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하늘을 나를 것 같은 데 기분이 안 좋을 때에는 벼락을 치는 듯이 우울합니다. 사람도 변화가 많은 사람이 제일 어렵습니다. '조석변개'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광야 같은 신앙의 인격입니다.
  ▶어느 한 남자가 2억 짜리 벤츠를 샀습니다. 차가 나오던 날 아내가 타고 나갔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고, 차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그 뒤 남편은 '헤헤대고 웃다가 엉엉 울다가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그 남자가 말하기를 "원수 같은 아내가 죽어서 웃는 것이고, 자동차 생각나면 아까워서 우는 겁니다." 이 사람의 인격도 광야입니다.
  ▶영적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승리감에 도취되었을 때에는 엘리야처럼 혼자서 이방 바알 선지자 400명을 혼자서도 죽일 능력이 나옵니다. 그러나 한번 좌절하고 나니까 광야로 도망가서 나무 밑에 누워 한탄합니다. "하나님! 죽기에 넉넉하오니 내 생명 거두어 주옵소서!" 광야와 같은 믿음의 인격입니다.

  ②열매가 없는 곳입니다.
  사막에는 열매가 없습니다. 나무도 풀도 자라지 못 하는 곳에 무슨 열매가 있습니까? 나무도 없고 물도 없는 곳에 열매가 있을 수 없습니다. 도무지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것이 사막의 생활입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 데 열매가 없습니다. 소득이 없습니다. 결실이 없습니다.
  학1:6절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을 떠나면 광야에 열매 없는 삶을 살수밖에 없습니다.

  ③안정이 없는 곳입니다.
  사막은 지나만 가는 곳입니다. 아무리 오아시스가 있어도 지나만 가지 사막에 눌러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살 곳도 못되고, 할 일도 없는 곳이 광야요 사막입니다. 여러분! 광야는 살 곳이 못됩니다. 광야 같은 믿음도 인격도 고쳐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은 구속받은 백성들을 위하여 사막을 옥토로 바뀌십니다.

 

  사35:7-8절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이사야 선지자는 사막에 하나님이 비를 주시면 강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것의 해결의 열쇠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막에 물만 있으면 최고로 달콤한 결실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누가 구속 자들입니까? 예수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①사막이 옥토가 됩니다(사35: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뜨거운 사막에 못을 주십니다. 내 사막에 하나님의 물을 쏟아 부어 주시면 연못이 생깁니다. 임시로 물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원천을 주십니다. 원천은 샘물입니다. 영원히 영원히 흐르는 물입니다. ▶사막이라도 일단 물이 계속 흐르면 세 가지 풀이 자라게 됩니다.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이것들은 소나 양이나 염소의 양식입니다. 푸른 초장은 목축하기 좋은 땅이 됩니다. 이런 짐승들이 살면 똥도 싸고 풀이 썩어서 거름도 되어 옥토가 됩니다.

  ②길(대로)이 생깁니다.(사35:8)]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사막이 옥토가 되고 옥토가 되어 사람들이 많이 살다 보니 그 곳에 대로가 뚫렸습니다. 큰 길이 대로입니다. 

  ③기쁨과 즐거움이 샘솟게 됩니다(사35:10).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
  사막은 기쁨과 즐거움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사막의 삭막함이 사라지고 기쁨과 즐거움이 이어지는 곳이 될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각박한 사막 같은 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축복의 동산같이 변화되어지는 은총을 하나님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4.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의미가 무엇인가?

 

  신6:3절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①형통을 의미합니다.
  젖은 소나 양이나 염소가 주는 영양소입니다. 젖이 흐른다는 말은 목축이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꿀은 농업입니다. 꿀은 꽃에서 나옵니다. 식물이 잘 되어야 꽃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꿀이 흐른다는 말은 농업이 잘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말은 목축과 농업이 잘 되는 땅이란 말입니다. 당시 사회는 산업사회도, 도시 사회도 아닙니다. 농경사회입니다. 목축과 농업이 잘 된다는 말은 모든 일이 형통 하다는 말로, 막힘이 없다'는 말입니다.

  ②부요를 의미합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흐른다'는 말은 부요를 의미합니다. 형통한 데 부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목축이 잘 되는 데 적이 침범하여 다 빼앗아 갈 수도 있습니다. 농업이 잘 되었는데 도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젖과 꿀은 흘러야 합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의 가정이나 사업이나 직장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젖과 꿀이 흐르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형통하고 부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③하나님이 허락하심이 있기 때문에 젖과 꿀이 흐릅니다.
  신6:3절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단어가 하나가 있습니다. '네게 허락하심같이'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것이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올해는 젖과 꿀이 흐르는 새해를 만들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결제는 관계에서 옵니다. 하나님과 은밀히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곳이 교회일수도 있고, 때로는 내 안방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곳이요, 때로는 복잡한 버스 안이 하나님의 결제의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룩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④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에벤에셀의 은혜'가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목숨이 유지되고 있는 것과 지금도 건강한 몸으로 이 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우리의 목숨을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숨을 지켜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음식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우리의 건강도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입을 옷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에벤에셀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감사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⑤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임마누엘의 은혜'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고아처럼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임마누엘로 같이 하시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십니다.

  ⑥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여호와이레의 은혜'가 있는 곳입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앞으로도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찬434장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할/
  그렇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허락하심’을 받을 때 얻어지는 축복의 땅입니다. 하나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호10:12절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세아는 약 60년 간 선지자로 활동했는데 그 당시 왕은 여러보암 2세였는데 왕부터 백성들까지 모두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극도로 심하게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끔찍이 사랑하셨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자꾸만 멀어 갔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이런 사실들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방탕한 여자로 비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기록한 책이 바로 호세아서인데 분명한 주제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사랑하심>입니다.
  호세아는 음란한 아내 고멜과 관계를 말해주면서 음란한 이스라엘과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의 관계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멜은 너무나 음란한 여자였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다가 다른 남자와 나가서 같이 살았습니다. 호세아는 용서하고 다시 데려다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더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또 가출하여 다른 남자와 같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호세아는 이곳 저 곳 다니면서 기어코 고멜을 찾아내어 모든 것을 용서하며 다시 살며 사랑하여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로 하여금 음녀를 데리고 살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확실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이런 호세아가 이스라엘 향하여 외치는 가장 중요한 말씀은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말입니다. 내 마음이 묵은 땅은 아닌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어제와 오늘이 그저 그렇다면 이는 묵은 땅입니다. 묵은 땅의 특징은 변화가 없습니다. 항상 보아도 잡초뿐입니다. 그러나 기경한 땅은 식물이 푸르게 자라 꽃이 밭을 덮고 있습니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늘 변화가 있습니다.
  렘4:3절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농사에 성공하려면 몇 가지 기본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땅이 좋아야 합니다. 박한 땅 이 있고 옥토가 있습니다. 땅이 좋아야 수확이 좋다는 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둘째는 종자가 좋아야 합니다. 종자가 잘못되면 제대로 수확을 거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많은 수확을 얻기 위해 종자를 늘 개량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농부가 잘 가꾸어야 합니다. 좋은 밭에 좋은 씨 뿌렸다고 끝난 것 아닙니다. 잡초도 뽑아 주어야 하고, 때에 따라 거름도 주고, 또 여러 가지로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마지막 넷째로 적당한 물과 햇볕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믿음생활, 혹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농사짓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씨는 아무래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은 가장 좋은, 틀림없는 종자입니다. 생명의 말씀이요 능력의 말씀이기에 씨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적당한 물과 햇볕이라는 조건도 문제가 없습니다. 말씀이 제대로 뿌려졌다면 하나님께서 가꾸시고 자라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문제가 없는데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일마다 설교를 잘 듣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봉사도 잘 하는데 신앙이 전혀 자라지 않습니다. 번번이 죄악에 실패하고 넘어집니다. 원인이 무엇입니까? 밭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데 문제가 없다면 우리는 밭을 살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묵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시골에 가보면 오래 동안 돌보지 않아 잡초가 가득 우거진 어지러운 밭이 있습니다. 이런 땅에는 백 번 씨를 뿌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묵은 마음 밭이 그러합니다. 백 번 말씀 들어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밭을 그대로 두고는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실패의 연속일 뿐입니다. 먼저 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레미아 선지자는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밭을 가는 것을 '농경'이라 하고, 마음의 밭을 가는 것을 '심경'이라 합니다. 우리는 농경도 잘해야 하겠지만, 심경도 잘해야 합니다. 여기서 기경은 회개입니다. 회개의 기도가 심령 변화의 통로입니다.
  ▶어떤 두 사람이 장작을 패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하루 종일 쉬지도 않고 일했습니다. 그래서 저녁 때 그는 큰 장작더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다른 나무꾼은 50분간 일하고 10분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저물어 갈 무렵 그는 쉬지 않고 일한 동료보다 더 큰 장작더미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쉬지 않고 일했던 나무꾼이 "이게 어찌된 일인가? 나는 쉬지도 않고 일을 했는데"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나무꾼이 말했습니다. "그건 간단하지. 나는 쉬고 있을 때 도끼 날을 갈았다네." 여러분! 기도와 경건의 시간은 도끼 날을 가는 것과 같은 참으로 유익한 시간입니다. /할/

5.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세밀하신 분입니다.

  마10:30절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돋보기로 보십니다. 예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계십니다.

  ⑴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충성도 크게 보십니다.
  마25장에서 한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남긴 자들에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례할지어다" 하고 축복하시면서, 28절 이하에 보면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충성을 돋보기를 쓰시고 크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맡은 일에 충성하는 것을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⑵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죄도 크게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는 큰 죄, 작은 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죄도 돋보기를 쓰고 크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믿음으로 무너뜨렸습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아이성은 대패했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패한 원인을 찾다가 드디어 아간의 죄를 찾아내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죄도 다 찾아내시는 분이십니다. 다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만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죄도 다 찾아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⑶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사랑도 크게 보십니다.
  마25:40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나님은 작은 사랑도 크게 보십니다. 소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 떠 준 것을 하나님은 기억하여 두셨다가 심판 날에 알려 주실 것입니다. <너 그 때 그 사람을 그렇게 사랑하였지?> 기억하시고 축복하시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지극히 작은 사랑을 베푼 것을 하나님은 크게 보시는 분임을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 주고 있습니다.

  ⑷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헌금도 크게 보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 가셨을 때 마침 수많은 사람들이 헌금함에 헌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헌금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계시던 예수님이 과부의 두 렙돈을 보시고 축복하셨습니다. 눅21:3-4절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헌금도 크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정성을 다 한 헌금을 축복하시는 분이십니다.
  ▶미국의 백만장자 'A. A. 하이디'의 간증입니다. 사업이 기울고 빚더미 위에 앉아 있을 때 은혜을 체험했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데 그 동안에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십일조를 안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물질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말3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십일조 도둑놈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그 동안에 못 바친 십일조를 계산하여 하나님께 드리라고 명령했습니다. 직원이 말했습니다.
  "사장님! 이는 경제원칙에 어긋납니다. 어떻게 빚지고 있는 데 빚을 더 얻어서 헌금을 드리라고 하십니까? 한 푼이라고 갚아서 이자 지출을 줄여야 할 때입니다" 이 때 하이디가 "빚 갚는 것보다 도둑질한 물건을 갚는 것이 우선이다" "사장님이 언제 도둑질하셨습니까?" "하나님의 물질을 도둑질한 것은 사람의 물질을 도둑질한 것보다 더 큰 도둑놈이다. 나는 그 동안에 하나님의 물질을 도둑질하였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았다" 그리고 빚을 내어 그 동안 밀린 십일조를 다 드렸습니다. 그 후 하나님이 엄청나게 축복하셔서 하이디는 미국의 재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헌금을 크게 보시고 크게 축복하시는 분이십니다.

 

6.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신1:10-11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히6:14절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여기 '1,000배'라는 숫자적 표현은, 문자적 의미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큽니다. '무한의 것, 다량의 것, 영원한 것, 측량이상의 것, 말로 다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복된 마음을 알려주는 한없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욥22:21절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7. 우리가 들어가야 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어떠한 땅인가?

 

  ①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땅입니다(9).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고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은 식언하시는 법이 없으십니다. 거짓말하시는 법이 없으십니다. 말씀하시면 반드시 그 말씀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맹세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돋우시기 위한 표현입니다. 말씀만 하셔도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데 맹세까지 하셨으니까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2006년 새해에 젖과 꿀이 흐르는 삶을 우리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은 친히 이루어 가시지만,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했습니다. 종노릇하던 애굽 땅에서 자유 함을 얻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해서 전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중도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광야의 장애물만 바라보고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길이 나쁘다고 불평하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다고 원망했습니다. 결국 그들의 불 신앙 때문에 그들은 가나안 땅, 축복의 땅,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힘있게 전진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올 2006년도를 믿음으로 출발합시다! 히11: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금년 한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풍성한 삶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으로 시작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②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풍요로운 삶의 현장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생각만 해도 젖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풍성함이 머리에 연상이 됩니다. 실제로 약속의 땅은 그러한 곳입니다. 모세가 보낸 정탐꿈들이 포도 한 송이를 가지고 왔는데 얼마나 큰지 두 정탐꾼이 포도 한 송이를 막대기에 꿰어 어깨에 메고 왔습니다.
  여러분, 모세가 정탐꾼들을 보낼 때 어린아이들을 보냈습니까? 힘도 없는 노인들을 보냈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007영화에 나오는 제임스 본드처럼 스파이는 몸이 날렵하고 건장한 장정들입니다. 두 장정이 포도 한 송이를 꿰어서 어깨에 메고 올만큼 포도 한 송이가 컸습니다.
  금년 한해 하나님의 축복의 젖과 꿀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강단에서는 시간마다 말씀과 은혜의 젖과 꿀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각 가정에서는 믿음, 소망, 사랑의 젖과 꿀이 넘쳐나는 풍성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③이 땅의 주인공이 되려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12).
  애굽 땅에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큰 강이 있습니다. 나일 강입니다. 나일 강 옆에는 비옥한 평야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곳에서 종살이 할 때 그들은 나일 강 옆의 비옥한 땅에 밭을 개간했습니다. 채소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발로 물을 댔습니다. 수차를 만들어서 계속해서 그곳에다 물을 퍼 올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은 그렇지 않습니다. 11절 말씀을 봅니다.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그곳은 나일 강처럼 큰 강이 없습니다. 저수지도 없습니다. 수로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차를 돌릴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우리가 천수답이라고 합니다. 전적으로 하늘에만 의지하는 땅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해보면 좀 불안합니다. 열심히 토지를 개간하고 씨앗을 뿌렸는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 해 농사를 망치는 것입니다.
  그런 땅이 어떻게 축복의 땅이 됩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2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권고"라는 말은 곧 '하나님이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돌보시고 책임지시는 땅이 곧 축복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때, 적당한 양의 비가 하늘에서 내려준다면 그만큼 좋은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다 책임지시고 해주십니다. 그래서 그 땅은 축복의 땅이 된다는 것입니다.
  12절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그러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인간의 노력, 인간의 의지에 의해서 삶의 결과가 결정되어지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삶이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금년 한해 우리의 힘, 우리의 노력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영국의 한 귀족이 인도의 영주에게 밭을 가는 트랙터 한 대를 선물을 했습니다. 며칠 뒤에 영국의 귀족이 인도의 영주가 트랙터를 잘 사용하는가 보려고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영주가 소 네 마리를 트랙터 앞에 걸고서는 힘들게 밭을 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영국의 귀족은 인도의 영주에게 내리라고 하고, 소를 풀어놓고 자기가 대신 트랙터 위에 올라앉자 시동을 켰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네 마리의 소들이 문제가 아닙니다. 수십 마리가 달라붙어서 갈 수 있는 밭의 면적을 다 갈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인간의 노력으로 무엇을 하겠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권고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셔야 합니다. 금년 한해 우리를 하나님보다도 앞선 삶을 살지 말고 금년 한해 전적으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십시다. /할/      (2006년 1월 1일 신년예배 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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