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가?② (요 9:24-25)

by 【고동엽】 2022. 3. 18.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가?② (요 9:24-25)

 

  우리가 믿음의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믿음의 본질에 대하여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이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믿음의 본질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①믿음은 보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보는 생활입니다.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보고, 꽃과 새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이웃을 통해서 주님의 사랑을 보고,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본문에 예수님이 한번도 눈을 떠 본 일이 없는 소경을 눈을 뜨게 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눈뜬 소경을 불러 놓고 심문합니다. '저가 네 눈을 뜨게 해주었느냐?' 이 눈뜬 소경이 생각하니까 그렇다고 하면 예수님도 잡혀가고, 자기도 벌받을 것 같아서 말하기를 '나는 그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옛날에는 내가 소경이었는데 지금 보이는 것만은 사실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신앙이 바로 이것입니다. 전에는 우리 눈에 하나님이 안 보였습니다. 예수님도 안 보였고, 십자가도, 죄도, 구원도, 천국도, 지옥도, 믿어지지 않았고, 보이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못 믿었었습니다. 믿기는커녕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전에는 눈은 떴으나 모두 소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들의 눈에 이것들이 다 보입니다. 구원도 보이고, 천국도 보이고, 지옥도 보이고, 심판도 확실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우리는 죽습니다. 이것은 생각만 해도 두렵고 떨립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면 여러분은 모두 믿음이 있는 분들이고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마음이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할/ 이런 사람은 절대로 이 길에서 떨어져 나가라 해도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보는 것입니다.

 

  ②믿음은 새로운 눈을 뜨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머리로만 믿고, 지성으로만 믿던 신앙은 눈을 떠서 보아야 합니다. 여기 눈을 뜬다는 말은 철이 든다는 말입니다. 철이 들면 지금까지 꽉 막혔던 마음이 열립니다. 눈일 열립니다. 생각이 열립니다. 이것이 성숙해져 가는 과정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여호수아는 지금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만이 목적입니다. 오로지 그 일에만 골몰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계속합니다. 그런데 가다 보니까 완전 무장한 장군 하나가 칼을 빼들고 서 있습니다. 깜짝 놀란 여호수아가 '너는 누구냐?'고 물으니, 그가 '나는 하나님의 군대 장관이다.'라고 합니다.
  그가 바로 천사장 미카엘입니다. 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합니다. '이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 그때 여호수아가 비로소 신령한 눈을 뜨게 됩니다. 이때 여호수아가 눈을 뜨고 보면서 발견한 것이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여기가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까 가나안, 그곳이 천국이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거룩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마구 밟고 지나갈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신을 벗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여호수아가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발겨난 것은 하나님이 이미 그들이 앞에 있는 적들과 싸워 이기게 하기 위해서 군대 장관인 미카엘을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호수아는 그때부터 마음놓고, 안심하고 싸웁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눈을 뜨고 보니까 나 혼자가 아닌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할/아멘!/
  지금까지는 나 혼자인 줄 알고 두려워도 했고, 무서워도 했는데, 눈을 뜨고 보니까 내 곁에 하나님이 계셨고, 내 앞에 주님이 계시고, 내 속에 하나님의 영이 내주 해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여호수아가 눈을 뜨고 보니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서 군대 장관을 이미 파견하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렇지 않아도 모세가 죽은 후에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고, 책임도 막중하고 해서 내심 걱정이 많았던 중인데, 그때 얼마나 힘이 되었겠습니까?
  여러분,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눈을 떠서 지금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이 세상을 힘있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눈을 뜨는 일입니다. /할/

 

  ③믿음은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제일 먼저 찾아오는 것은 기쁨이 아닙니다. 행복도 아닙니다. 그것은 전쟁입니다. 우리들이 예수를 모르고 살아갈 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예수를 믿고 보니까 모두가 양심에 걸리고, 죄책감이 생기고,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옛날에는 적당히 살았고, 적당히 먹었고, 적당히 눈도 감았었는데, 그래서 마음에 거리끼는 것도 별로 없었고, 사탄과 싸울 일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과 한통속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갈등도 없었고 고민도 없었고 그런 대로 살 만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알고 나니까 모두와 싸워야 합니다. 모두가 부딪칩니다. 세상과 싸워야 합니다.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나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싸우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은 용기이고 결심이고 결단입니다. 용기 있는 사람만이 싸워 이겨서 천국을 차지하게 됩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