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중보기도의 위력! (행 12:1-5)

by 【고동엽】 2022. 3. 17.

중보기도의 위력! (행 12:1-5)

 

  사람이 무엇인가 누구를 돕고 힘이 되어주고 지팡이가 되어주는 삶을 살면 힘이 솟고 용기가 나고 보람의 샘이 흐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진정 행복과 기쁨과 즐거움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성숙한 삶은 이렇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입니다. 거기에 신앙이 성숙해서 영적으로 기도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면 그 삶이 가장 성숙한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의 삶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삶을 중보의 삶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서 진정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기도해 주는 것을 중보의 기도라고 말합니다. 중보의 삶은 내가 누군가를 돕고 지팡이가 되어주고 함께 하며 살아가는 삶이라면,

  중보의 기도는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 눈물로 나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①중보의 기도는 가장 성숙한 신앙인의 특권이고 의무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줌으로 그가 힘이 되고 용기가 생기고 건강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 삶이 얼마나 품위 있는 삶인가? 그래서 신앙 중에서도 가장 성숙한 신앙은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중보의 신앙이 귀한 신앙입니다. /믿/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뭔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중보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도 너무나 많습니다. 나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보다 남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멘!/ 그런데 그 중보자들은 사명으로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1939년 뉴욕 항을 떠나 젊은 목사 본 훼퍼는 고향 독일로 향합니다. 지금 고국에서는 히틀러가 광분해서 유대인 600만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독일 교회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히틀러 만세를 부르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본 훼퍼는 깊이 잠들어 있는 고국을 잠에서 깨우기 위해서 귀국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을 결심하고 나니 그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심정을 일기장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의 장래에 대해서 그동안 파도처럼 일던 몹시도 불안하던 마음이 이제야 잔잔해졌다. 이는 내가 갈 길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이다.’

  본 훼퍼는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갈등하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확신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 훼퍼는 독일에 도착해서 잠자고 있는 독일교회를 일깨웁니다. 히틀러의 죄상을 신날하게 공격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본 훼퍼는 ‘바르멘 선언’을 하고 나서 투옥됩니다. 그때 미국은 탁월한 학문적 자질을 가진 그를 구출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때 본 훼퍼는 옥중에서 미국에서 공부하던 유니온 신학교 교장에 편지를 씁니다. ‘나는 내가 독일에 돌아온 것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고 힘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옥중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이 젊은 목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39세의 나이로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젊은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그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일한 용기 있고 성공한 목사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걸어갈 방향이나 목표 그리고 자신이 할 일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명자의 삶입니다. /아멘!/

 

  ②하나님은 중보자를 찾으십니다.

  이사야서를 보면 백성들이 너무 많이 타락해서 하나님이 염려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탄식하십니다. ‘누가 이 백성에게 나아가 저들을 깨닫게 할 것인가?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 이사야가 자신 있게 나서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 결국 이사야는 목숨을 내놓고 세상에 나아가 회개를 외칩니다.

  요나서를 보면 니느웨 성의 타락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성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요나를 불러 ‘니느웨 성에 가서 한 번 더 외쳐 회개를 촉구해 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그 사명을 회피하고 도망갔습니다. 멀리 바닷가로 도망가서 큰 배 밑창으로 숨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니 요나의 행동이 괘씸했습니다. 지금 니느웨 성에 사는 20만 명의 생명이 심판받아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있는데 가기 싫다고 도망가 숨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그를 추적해서 배 밑창에 숨어 잠자는 요나를 끄집어내 바다에 던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생 끝에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웠느니라’

  그랬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의외로 순순히 회개했습니다. 왕으로부터 모든 백성들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20만 니느웨 백성들이 멸망 직전에서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중보의 기도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이 중보자를 찾고 계십니다. /할/

  초대교회 때는 매일 모이고 기도하고 돕고 나누고 찬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모여서 믿음을 성장시키고 교제를 넓히고 예수의 사랑을 나누고 신앙을 굳게 세웠습니다. 그것이 중보의 삶입니다.

 

  ③중보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행12장을 보면 헤롯이 야고보를 죽입니다. 그랬더니 유대인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헤롯은 내친김에 베드로도 죽이려고 구속해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날 예루살렘 교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도 야고보가 순교를 했는데 베드로까지 순교하면 복음전파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그것은 너무나 큰 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제자들과 성도들이 그 밤에 다락방에 모여 아주 뜨겁게 중보의 기도를 합니다. 그날 그 다락방의 기도가 얼마나 뜨거웠겠습니까? 모두 생사를 걸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아멘!/

  그랬더니 그 밤에 옥중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그 밤에 천사를 동원해서 감옥 문을 열어 베드로를 무사히 탈출시키셨습니다. 베드로가 나와 다락방에 와 보니까 모두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중보의 기도에는 이런 힘이 있고 이런 기적을 동반합니다. /아멘!/

  마8장을 보면 한 백부장이 예수께 와서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내 종이 중풍 병으로 누워있으니 고쳐주십시오. 당신이 직접 가실 것도 없이 말씀만 하셔도 내 종이 고침 받을 줄로 믿습니다.’ 세상에 이런 주인이 어디 있습니까? 종이 병들었으면 내 버리면 그만인데 그 종이 고침받기 위해서 주인 백부장이, 백부장이면 부하가 백 명이나 되는 군 지휘관을 말하는데 그 주인이 예수께 직접 찾아와 종의 건강을 위해서 간구했습니다.

  그 모습에 예수님이 감동하시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 이만한 믿음을 본 일이 없느니라. 네 믿음대로 되라, 그랬더니 그 시로 하인이 나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중보의 삶에는 이런 기적 일어납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