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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기도하신 예수님! (막 1:35)

by 【고동엽】 2022. 3. 17.

새벽에 기도하신 예수님! (막 1:35)

 

  새벽은 하루를 새롭게 여는 가장 신선한 시간입니다. 이런 새벽 시간에는 심령이 더욱 정결하고 경건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역사를 새벽에 이루셨습니다. 새벽에 홍해를 가르셨고(출14:24),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으며, 새벽에 맛나가 내렸으며, 새벽에 얍복 강가에서 야곱이 기도하다가 이스라엘이 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할/

  새벽에 사람들은 의미를 부여 합니다. 공자 삼계도(孔子三計圖)라 하여 ‘일생의 계획은 어렸을 때 하고(一生之計在於幼), 일 년의 계획은 봄에 하고(一年之計在於春),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하라(一日之計在於寅<晨>)’고들 합니다.

  시108:2절에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할/ 새벽을 깨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새벽에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시46:5절에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할/

  새벽이 참 중요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시간도 새벽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에게 옥문이 열린 것도 새벽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가장 확률이 높은 시간대가 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밤중 아니면 새벽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막13:35절에 ‘그러므로 깨어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때엘는지, 밤중엘른지, 닭울때엘른지, 새벽엘른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고 했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주님의 기도 시간은 새벽, 아직 밝기 전이고 장소는 한적한 곳입니다. 새벽, 한적한 곳은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는 곳입니다. 주님은 이런 시간에 기도하셨습니다. 한적한 곳은 사람은 만날 수 없어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만나기 가장 좋은 시간과 장소가 한적함입니다. 이런 시간이 바로 새벽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조용하게 묵상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 묵상의 삶은 신앙생활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조용하고 호젓한 호숫가나 산길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산길도 높고 깊은 산보다 정감 있는 동네 산이 좋습니다. 그 조그만 산을 오르내리며 혼자 걷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기도하는 모습이 성경을 보면 몇 가지로 나타나 있습니다.

 

  ①규칙적인 기도를 하셨습니다.

  눅22:39절에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습관이란 1년에 몇 번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늘 하는 것이고 하지 않으면 이상한 것이 습관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루에 3시, 6시, 9시 세 번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습니다.

일 하다가도, 길을 가다가도 그 시간이 되면 길에 서서 기도했습니다. 베드로도 그 시간에 기도하다가 고넬료 집으로 가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고넬료도 그 기도시간에 기도하다가 베드로를 청하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규칙적인 기도가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기도 중에 가장 대표적인 기도는 새벽기도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새벽기도가 참 유명한 나라입니다. 우리민족은 새벽을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일하고 출근하고 교회 가는 사람은 우리나라 밖에 없답니다.

  원래 새벽기도는 평양에 있었던 장대현교회가 원조입니다. 일본 지배 시에서부터 6,25가 일어나기 전까지 장대현교회를 중심으로 열심히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새벽기도는 참 의미가 있습니다. 새벽기도는 하루의 첫 대화를 하나님과 나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는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께 당부한다는데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는 아주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과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새벽기도가 의미 있는 것은 일어나기가 참 힘든 시간인데 그래도 일어나서 하나님을 찾아간다는데 있습니다. 새벽기도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래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할/

 

  ②특별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큰 일이 앞에 있을 때에는 언제나 특별 기도를 하셨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40일 금식기도부터 하셨습니다. 또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는 겟세마네 산으로 올라가 철야기도를 하셨습니다. 그 밤에 피땀을 흘리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런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때로는 특별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에는 반드시 특별 기도를 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가 발생합니다. 그때는 일상의 기도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문제가 떠질 때, 새롭게 미래를 결정해야 할 때,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특별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장 심각한 문제들이 앞에 있을 때는 언제나 특별 기도를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할/

 

  ③항상 하는 기도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규칙적인 기도를 하시고 특별 기도를 하셨지만 항상 기도하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기도문을 통해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은 항상, 매일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적어도 세 가지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⑴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기도하는 일입니다. 갑자기 예기치 않았던 어려움이 임해서 고난 당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입니다. 세상에는 언제나 이 어려움의 요소들이 서려있습니다. 언제 그런 어려움이 나에게 찾아올는지 모릅니다.

  가정 경제가 갑자기 뒤틀리던지, 갑자기 직장에 문제가 발생하던지, 가정에 불화가 찾아오던지, 갑자기 아이들이 가출하고 탈선하고 사고를 저지르던지, 교회가 갑자기 불화가 일어나서 갈등하고 시험 드는 일이 발생하던지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서 고난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던지, 영적 시험을 당하든지, 이웃과 다툼이 일어날지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 기도가 일상의 기도입니다.

  ⑵어려움이 와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살아가다가 만나는 어려움 중에는 때로 하나님이 주시는 어려움도 있고,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뱃사람은 풍랑을 만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배를 탈 때는 거친 파도를 만날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타신 배에도 거친 파도가 밀려왔습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어려움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

  ⑶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즉 중보기도가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주님은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웃이 평안해야 나도 평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평안은 나도 평안하고 이웃도 평안해야 평안입니다. 이웃은 굶고 있고 아프고 병들고 실패했는데 나만 평안하다고 평안한 것은 아닙니다. 나도 평안하고 이웃도 평안해야 진정 내가 평안한 것입니다. 그래서 중보의 기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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