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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삶의 덕목! (골 3:15-17)

by 【고동엽】 2022. 3. 17.

그리스도인의 삶의 덕목! (골 3:15-17)

 

  오늘 본문은 앞의 12절에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이란 말씀으로 이 문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로부터 사랑받고 거룩함을 입은 자답게'라는 뜻입니다. 즉 진짜 성도는 성도다운 그 무엇이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12절 하반절로부터 14절까지는 성도가 '사람 앞에서 반드시 나타내게 되어 있는 성도다움'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양, 내용, 가치, 형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내용을 보면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책임 있게 삶을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나 한사람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니고, 나의 삶의 모습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①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15)

  이 말씀은 마음을 잘 관리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행복하기로 결심하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아멘!/ 여기 평강이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라고 선포하셨던 바로 그 평강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주시는 평강입니다. 요14:27절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여기 ‘마음’이란 말은 원래 '심장'을 가리키는 단어인데, 유대인들은 이 심장을 사람의 의지 작용이 일어나는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즉 사람의 마음속에서 무엇이 어떻게 벌어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전 인생의 향방이 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 마음을 ‘그리스도의 평강’이 다스리도록 하라는 권면입니다. 사실 ‘나는 이미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용서받고 구원받은 사람이다.’라는 확신만 있다면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멘!/

  여기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말은 ‘이런 평강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너희를 한 몸으로 부르셨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 ‘한 몸’이란 물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 곧 교회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부르심을 받고 교회의 한 일원이 된 것은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바로 이 ‘그리스도의 평강’을 함께 누리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믿/

 

  ②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15)

  여기 감사하라는 말씀은 명령형입니다. ‘되도록이면 감사하도록 하라’가 아니고 ‘너희는 반드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명령형으로 말씀하십니다. 그 말은 행복의 방법을 강구하고 만들고 연구하라는 뜻입니다.

  행복은 계획해야 하고 만들어야 하고 조성해야 주어집니다. 무슨 일을 하려면 먼저 계획부터 해야 성공합니다. 행복, 감사, 기쁨은 내가 만들고 연구하고 조성해야 얻어집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그 말은 ‘행복을 만들라’는 말씀입니다. /할/

 

  ③성도는 말씀과 찬양으로 예배드리면서 살아야 합니다(16).

  성도의 가장 특징적인 생활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입니다. /할/ 여기서는 그 예배의 두 가지 대표적인 요소를 말하고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말씀을 성도가 나누는 것'이며, 또 하나는 '성도의 심령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것은 당시 사도들의 입술을 통하여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전해졌던 예수님의 가르치심들을 뜻합니다. 여기서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라고 번역된 부분은 원래 ‘너희 마음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는 명령형입니다. 즉 설교를 통하여 주시는 모든 ‘가르침’ 즉 교육이나 ‘권면’을 ‘너희 마음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는 강권적인 명령입니다.

  예배의 두 번째 요소로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통한 찬양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시는 구약의 시편이고, 찬미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부르던 찬송, 그리고 신령한 노래란 어떤 즉흥적 영감에 따라 부르던 노래, 오늘 날 복음성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지, 정, 의라는 심령의 각 부분을 다 동원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말씀을 듣는 것은 그 중에서도 지적인 요소가 가장 활발하게 작용되는 순서라 할 수 있고, 찬양은 바로 우리의 정, 즉 감정이 또한 최고조로 동원되어야 합니다. 성도의 예배는 이처럼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영적 교통, 그리고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을 느끼는 영적 감흥이 충만한, 산 제사가 되어야 합니다. /믿/아멘!/

 

  ④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 (17)

  이제 성도의 찬양, 예배, 감사 생활이란 비단 교회 안에서나 예배 시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든지’ 항상 나타나야 합니다. 어떤 말을 할 때에도,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성도가 감사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이 말은 ‘주 예수의 이름을 대표하는 자로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각자가 자신의 언행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 앞에 반영하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기에 무슨 말, 무슨 일을 하든지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즉 자신의 모든 언행 하나하나를 통하여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만 합니다.

  여기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한다.’는 말을 바꾸어 말하면 바로 모든 일을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성도의 삶에 있어서 ‘제일 되는 목적’ 그 자체입니다. /아멘!/

  하지만 그렇게 실제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말과 행동에도 실수하지 않고 항상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여기 ‘그를 힘입어’ 즉 오직 예수님께서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주실 때에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도우심을 입어야만이 우리는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삶을 사는 참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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