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삽시다! (수 1:6-9)
모세를 따라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그들의 목적지인 가나안의 접경지에 이르렀을 때 애석하게도 그곳에서 모세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체하지 않고 여호수아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고 가나안 입국의 대 명제를 이루라고 명하십니다. 졸지에 막중한 사명을 맡은 여호수아는 그 큰 사명을 어떻게 내가 감당할 것인가에 걱정과 두려움이 임할 때 하나님께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시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시대나 환경에 구별 없이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사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아멘!/
여러분,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좋은 재산은 무엇입니까? 자신감입니다. 이 자신감은 재산 중 재산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자신감을 갖는 일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은 내게 자신감을 주십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현재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대해서, 종말 앞에서, 무지 앞에서, 운명 앞에서, 죽음 앞에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믿/ 그렇습니다. 자신감 갖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사람이 이 자신감을 잃고 믿음을 잃으면 곧 불안과 염려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이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 요소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①‘나는 혼자다.’라고 생각될 때입니다.
그래요, 지금 나는 혼자다 생각될 때가 약해지고 불안해 지는 때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때는 이방선지자 850명을 혼자 싸워서 이겼습니다. 그때 얼마나 자신만만했는지 모릅니다. 성경을 보면 아주 통쾌하게 이깁니다. 엘리야의 용기가 충천합니다. 그런데 이세벨이 엘리야를 향해서 이를 갑니다. 그리고 사신을 보내어 말하기를 ‘내일 이맘때 네 운명도 저 사람들과 같이 만들겠다.’는 전갈을 보내왔습니다. 그때 엘리야는 비로소 눈을 뜨고 보니까 자기 혼자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순간 그는 용기를 잃습니다. 믿음을 잃습니다.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그 당당하던 모습을 벗고 이세벨을 피해서 도망을 갑니다. 사람은 ‘나 혼자다.’하고 느낄 때 순간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그때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왜 너 혼자냐, 아직 바알에게 절하지 아니한 자 7천명이나 있다.’고 말씀해 줍니다.
사탄이 우리 마음속에 자꾸만 ‘너는 혼자야’라는 말로 속삭여 줍니다. 그래서 우리들로 하여금 외롭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고 겁나게 만들어 일을 제대로 못하게 합니다.
야곱이 아버지와 형을 피해 도망하다가 광야에서 혼자 잠을 잡니다. 그러니 그 밤이 얼마나 외롭고 고독했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이 환상으로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그 말씀을 듣고 보니까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야곱이 ‘알고 보니 나 혼자가 아니었구나!’고 깨닫고 그곳을 벧엘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내가 여기 있기 전에 벌써 하나님은 여기 오셔서 준비하고 계셨다.’는 뜻입니다. /할/
②장래가 불확실할 때 두려움이 옵니다.
환경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조건을 보아도 신통하지 않습니다. 자식들은 크고 빚은 늘고 집세는 올려달라고 하고 감당은 못하겠고 현실은 기댈 곳이 없고 가족들은 모두 나만 쳐다보고 있을 때 이때가 불안이 오고 두려움이 올 때입니다. 상황은 모든 사람들이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가리켜서 ‘혼돈의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③사람이 죄를 범했을 때 불안이 찾아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열매 먹고 나서 얼마나 두려워했습니까? 하나님이 오셨습니다. 오셔서 아담을 찾으십니다. 전 같으면 반가워서 뛰어 나갔을 것인데 이제는 두려워서 피해서 숨었습니다. 나뭇잎으로 자신들을 덮었습니다. 더 멀어지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죄의 결과입니다.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감을 상실하게 합니다. 그리고 늘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죄인은 좇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도망간다고 했습니다.
수양대군이 형 문종대왕의 충신 6명을 죄 없이 죽였습니다. 그리고 조카 단종을 죽이고 자신이 왕위에 오릅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이 살아갑니다. 사람을 죽이고 숨어살면 잡히지 않아도 매일 스스로 고문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것이 죄인들의 형벌입니다. 그래서 수양대군이 마음이 편안해지려고 불교를 믿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고다 공원자리에 절을 지었다고도 합니다. 그런다고 근본이 치유되지 않는데 편안해 지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그는 왕위에 오른 지 10년 만에 젊은 나이로 죽었습니다. 이것이 죄의 결과입니다. 죄는 사람을 두렵게 만듭니다.
④영적으로 무력해질 때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이것이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사람이 영적으로 무력증에 빠지면 세상이 재미가 없고 의욕이 없고 기쁨이 없고 감격이 없어집니다. 그렇다면 이보다 더 무서운 병이 어디 있습니까? 여기에서 이기는 비결이 오늘 본문속에 있습니다.
⑴하나님의 음성이 들어야 합니다. 3절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여기서 우리는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이 말씀을 상고해 보아야 합니다. 그 땅은 이미 이스라엘에게 준 땅입니다. 올 2010년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한 세월입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면 길이 열리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찾아가므로 형통한 축복의 주인공이 됩니다. /믿/ 그렇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습니까? 하나님의 음성은 깊은 교제 속에서 일어납니다. 그러기에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
⑵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해야 합니다(6). 우리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갖지 않으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수도 실천 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마음으로 오는 것입니다. 때문에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마음이 약해지고 믿음이 없으면 두려움에 잡히게 되고 이때부터 부정적이 됩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하나님이 역사 할 수 없습니다.
⑶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7).
⑷말씀을 지켜 순종해야 합니다(8).
본문을 보십시오. 모세가 갑자기 죽었습니다. 상상도 하지 못한 일입니다. 그때 갑자기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네가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데리고 가라’고 하십니다. 두렵고 떨리고 불안했습니다. 자신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늘 모세 뒤를 따르며 2인자 노릇만 했는데 갑자기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불안하고 걱정되고 감당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막연하고 겁이 나고 앞이 막막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때 심각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탄원하고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너는 강하고 담대해라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너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할/
세상에 이 보다 더 큰 빽이 어디 있습니까? 이 같은 배경, 힘, 든든함이 어디 있습니까? 이것이 믿음입니다.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빽이고, 우리의 배경입니다. 이 같은 은혜가 2010년 한 해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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