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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능력입니다! (약 5:16-18)

by 【고동엽】 2022. 3. 17.

기도가 능력입니다! (약 5:16-18)

 

  기독교는 기도하는 종교입니다. 기도하면 응답이 옵니다. 이것이 주님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할 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기도하는 성숙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기도가 먼저입니다. 그 다음 기도가 교회입니다. 그 다음 각 지체들을 위하여 기도한 다음 가정을 위해서, 그리고 나중이 나 개인적인 기도입니다. 구원은 나부터 받아야 돼지만, 기도는 나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먼데부터 기도해오는 것입니다. /할/

  본문은 사도 야고보가 로마제국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 성도들에게 핍박이나 질병이나 어려운 문제로 고난을 당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교훈한 말씀입니다. 특히 그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하면서, 가장 대표적인 예로 엘리야 선지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신·구약 성경에서 기도를 많이 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북 왕국 이스라엘의 7대 왕인 아합 왕 때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아합 왕은 온 이스라엘이 바알을 숭배하게 하여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게 만들었습니다(왕상16:32). 이스라엘 백성은 바알이 하늘에서 비를 내리고 땅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 선지자는 그들의 생각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게 하려고, 하나님께 비가 오지 않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합 왕에게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우로(雨露)가 있지 아니하리라’고 경고했습니다(왕상17:1). 그러자 그 땅에 비가 오지 않아서 모든 시내가 마르고 기근이 심하게 되었습니다(왕상17:7).

  3년 후, 엘리야는 다시 아합에게 가서 바알이 참신인지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인지 대결을 하자고 해서 엘리야와 450명의 바알 선지자는 갈멜 산에 모으고 송아지를 잡아 단에 놓고 각자 자기의 신에게 하늘에서 불을 내려 단을 살라 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저녁 소제 때까지 칼과 창으로 몸을 상하게 하며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는 송아지 번제물 위에 4통의 물을 붓고 기도했는데도, 곧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과 도랑의 물까지 태웠습니다.

  그제야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하며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를 따라,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에 데리고 가서 죽였습니다(왕상18:20-40).

  그 후 엘리야는 아합에게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담대히 말한 뒤, 갈멜산 꼭 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일곱 번까지 간절히 기도하자,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더니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 하늘이 캄캄해지고 큰 소낙비가 내렸습니다(왕상18:41-46). /할/

  이처럼 엘리야 선지자는 기도로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하고, 다시 기도하여 하늘에서 큰비가 내리게 하였습니다. 그는 기도로 하늘을 움직이는 ‘기도의 사람’이요, ‘능력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의 그 어떤 역사라도 오늘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들도 그 어떤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실패하고 좌절하고 절망에 처했다 할지라도, 혹은 죽을병에 걸렸다 할지라도, 엘리야같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라는 사인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①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16).

  여기서 말하는 ‘의인’은 행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예수를 믿음으로 죄 용서함을 받은 자를 말합니다. 이차적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살려는 정신을 가진 자를 말합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 앞에 바로 살려는 자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습니다. 그 기도 자체가 능력이 있고 그 기도가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잘 들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15절에는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고 있습니다. 혹 죄 때문에 병이 들었다고 해도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해 주신 의를 근거하여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 구하면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 주시고 병을 낫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질병 뿐 아니라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고통의 문제를 안고 있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기도가 문제를 해결합니다. 만사를 이룹니다. 기도가 기적을 이룹니다. /할/

 

  ②기도의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17-18).

  여기 엘리야가 우리와 성정(性情)이 같다는 것은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가 비를 오지 않게 하고 오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믿/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엘리야와 같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로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내리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가정과 사업장에 축복이 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③기도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기도는 간절하게 해야 합니다.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왕상18:42절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 당시 배경입니다. 엘리야는 비가 내리기도 전에, 믿음으로 아합 왕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것은 겸손의 표현이요, 하나님께 철저히 복종하겠다는 표현이요, 더 나아가서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표현입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왔으니,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비가 올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무리 약속의 말씀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믿/

  수7:6-7절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때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자 옷을 찢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는 기도를 통해 아간의 범죄를 알게 되었고 아골 골짜기에서 그들을 처형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쟁에서 승리하고 아이 성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신9:25). 다윗도(삼하12:16)도, 솔로몬도(왕상8:54)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엘리사(왕하4:34)도, 에스라(스9:5)도, 다니엘(단6:10)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습니다.

  이런 간절한 기도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는 ‘하나님의 나라는 무릎으로 올라간다.’고 했고, ‘아브라함 링컨’은 ‘나는 여러 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주위의 모든 것이 감당하기에 너무 벅찰 때 나는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권세를 쥔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돈 많은 재벌이라 할지라도,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신학자 ‘R. A. 토레이’ 박사는 ‘바쁘다고 기도를 못하면, 기도를 안한 만큼 손해를 본다.’고 말했습니다. 기도는 곧 축복의 열쇠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안 하면 안한 것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믿/ 그렇습니다. 기도가 축복이고 능력이고 응답이고 기적입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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