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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설교[1,404편]〓/성탄절 설교

땅의 평화, 하늘의 영광(눅2:8-14)

by 【고동엽】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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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4 

땅의 평화하늘의 영광

오늘은 성탄절을 앞둔 주일입니다역시 성탄절은 인류 최고의 축제입니다지난번 미국에서 보니까 집집마다 형형색색의 츄리를 했는 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어떤 집은 아예 집 전체를 꽃과 전기로 장식했습니다너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많은 미국 가정들이 적어도 한 달 전에 츄리를 합니다왜 그럴까요즐거운 날이기 때문입니다기쁜 날이기 때문입니다여러분도 성탄절이 즐겁습니까왜 즐겁습니까어떤 사람이 질문을 해보니까 세대별로 답이 다르게 나왔습니다아기들은 산타 클로스 선물 때문에 즐겁답니다. 10대는 학교 안가서 즐겁답니다. 20대는 성탄절 전날 밤애인 만나니까 즐겁답니다. 30대는 직장 안가고 집에서 쉬니까 즐겁답니다. 40대는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덩달라 즐겁고 50대는 교회에서 떡국먹으니까 즐겁답니다. 60대는 옛날 성탄절 생각나서 즐겁고 70대는 하늘나라 갈 날이 멀지 않아서 즐겁답니다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저는 오늘 이 질문을 오늘의 주인공에게 묻고 싶습니다그들은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입니다이 사람에게 우리가 물어야 할 이유는 이 사람들이 성탄의 기쁜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언제나 처음이 중요합니다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예수님의 성탄소식을 들은 사람들그들은 한 밤중에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8절에서 10절을 볼까요2:8-10,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 하는지라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보라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그리고 하신 말이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여러분이 목자들은 참 복있는 사람들입니다구세주이신 예수님이 오시는 데 가장 먼저 그 소식을 들었으니 얼마나 복있는 사람들입니까예루살렘에 가면 대제사장총독높은 사람들 많은 데 그리로 가지 않고 회당에 가면 서기관바리새인공부많이 한 사람들 많은 데 그리로도 가지 않고성전에 가면 기도하는 사람들의로운 사람들 많은 데 그리로도 가지 않았습니다목자에게 갔습니다그나마 광야에서 밤에 양을 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참 신기합니다예수님이 탄생은 광야와 인연이 깊습니다오늘 눅2장에서 천사들이 광야에 있는 목자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선포합니다누가복음 3장으로 가면 세례요한이 나오는 데 그도 역시 광야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합니다4장으로 가면 그래서 오신 예수님이 광야에서 처음으로 시험을 받습니다2,3,4장이 모두 광야 이야기입니다왜 예수님은 광야에서 예고되고 광야에서 선포되고 광야에서 시험을 받습니까광야와 예수님의 탄생은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관련이 있으니까 광야에 오신 것입니다목자양을 치던 목자역시 예수님과 관련이 있으니까 나온 것입니다무슨 관련이 있을까요이것을 알기 위해 우리는 먼저 광야로 가야 합니다그리고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우리가 거기 있을 때 그 메시지를 듣는 것입니다왜 천사는 광야에서 양을 치는 목자에게 말했습니까?

 

먼저 예수님은 낮은 자에게 오셨습니다.

천사가 광야에 잇던 목자에게 예수님의 성탄 소식을 전한 것은 예수님이 왜 그리고 누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는가를 말합니다예수님은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8절을 다시 보십시오2:8-10,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이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보라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여기에 목자가 나옵니다한국 사람인 우리가 목자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우리는 목자를 정도 이상으로 좋게 생각합니다양을 안고 있는 예수님 사진 때문입니다푸른 초장에서 양을 안고 있는 예수님의 모습은 보기에도 좋고 실제로도 좋은 분입니다예수님은 선한 목자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의 그 그림이 이스라엘에 사는 목자들의 실제 모습은 아닙니다저도 이스라엘 가기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제가 이스라엘에서 목자들을 보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이스라엘 목자들은 한마디로 중노동자입니다이스라엘은 덥기 때문에 시원한 아침에 일하고 더운 오후에 잠시 쉬었다가 오후 늦게 다시 일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2: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왜 목자들이 밤까지 일했습니까낮에는 덥기 때문입니다너무 더워 낮에는 풀을 뜯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서늘한 밤까지 기다렸다 풀을 뜯게 합니다그림으로 볼 때는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실제로 목자들은 너무 너무 고달픈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아침 일찍 눈비비고 일어나 일을 시작해 낮에까지 일하는 것도 모자라 밤에 까지 일하니 얼마나 힘든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까?

 

목자는 일을 많이 해서만 힘든 직업이 아니었습니다목자라는 직업 자체가 존경을 받을 직업이 아닙니다이스라엘은 율법사회입니다율법사회란 세상의 모든 것을 율법에 따라 판단하는 사회라는 말입니다사물을 판단하는 기준도 나라에 따라 다릅니다제가 지난번 장흥에서 부흥회하는 데 목사님들이 저를 보성 녹차밭에 데리고 갔습니다거기서 안내인이 말합니다녹차는 나라에 따라 기준이 다르답니다일본은 색깔을 본답니다중국은 향을 본답니다우리 나라는 맛을 본답니다같은 물건을 보고도 나라마다 평가가 다릅니다독일 사람은 실용적이냐 아니냐를 봅니다프랑스 사람은 디자인이 좋으냐 안좋으냐를 봅니다우리 나라는 공짜냐 아니냐를 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모든 것을 율법으로 봅니다율법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그래서 율법적으로 본다는 것은 거룩하냐 거룩하지 않느냐정결하냐 부정하냐로 본다는 것입니다그래서 먹지 말아야 할 부정한 음식이 레위기 11장에 나옵니다돼지낙타토끼솔개까마귀타조다호마스박쥐개미갑충도마뱀사막 도마뱀족제비이런 것들은 부정합니다동물만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사람도 부정합니다소경손부러진자곱사난쟁이이런 사람은 신체적인 이유 때문에 부정합니다그런데 직업적으로 부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은 남들보다 더 죄를 지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투전꾼고리대금업자세리이 사람들은 돈을 만지기 때문에 부정합니다이발사목욕탕 관리인이 사람들은 몸을 만지기 때문에 부정합니다당나귀 몰이꾼낙타 몰이꾼피장이이 사람들은 동물을 죽이고 가죽을 벗기기 때문에 부정합니다그런데 목자는 어떻습니까날마다 양을 만집니다양의 오물도 만지고 때로는 죽은 양도 만집니다율법은 죽은 것을 만지지 말라고 말하는 데 목자는 날마다 살고 죽은 양을 만집니다그래서 율법의 기준으로 볼 때 목자는 부정한 사람입니다육체적으로는 힘들고 경제적으로는 가난하고 사회적으로는 차별받는 사람들그들이 목자였습니다그런데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가장 먼저 천사가 찾은 사람이 목자였으니 놀랍지 않습니까유대인들은 절대 하지 않을 일입니다유대인 제사장율법학자들이 볼 때는 깜짝 놀랄 일입니다.

 

여러분바로 이것이 예수님이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사건임을 아십니까예수님이 성탄절에 누구에게 왜 오셨는가를 알게 해주는 사건입니다그는 낮은 곳에 있는 낮은 사람들에게 오셨습니다하나님이신 그 분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사람의 모습으로 오시되 그나마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그리하여 말구유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오늘날도 주님은 낮은 곳에 오십니다낮은 마음낮은 사람스스로 자기를 낮춰 빈들같이 된 사람그 사람에게 주님은 오십니다제가 성탄절이 올 때마다 받는 카드가 있습니다방배동에서 맹인교회를 하시는 안요한 목사님입니다오래전 교회 간증집회에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성탄절이면 카드를 보냅니다안목사님은 저에게 낮은 곳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해주신 분입니다안요한 목사님은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어릴 때 그는 아버지의 힘든 삶을 보고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그리고 자라면서는 아버지에게 반발하여 교회와 교인들을 골탕 먹이는 재미로 사춘기를 보냈습니다그러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행운을 잡고 예쁜 아내까지 얻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어느날부터 눈이 안보이기 시작합니다오른쪽 눈의 시력이 약화되더니 왼쪽 눈까지 보이지 않았습니다갖은 방법으로 노력했으나 두 눈은 끝내 실명하고 말았습니다그러나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그렇게 믿고 살았던 아내마저 두 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떠나 버렸습니다.

 

그는 깜깜한 어두움 속에 더 이상 살 소망이 없어 죽기로 결심했습니다죽으려고칼을 찾았습니다간신히 칼을 찾은 그는 죽기 전에 잠시 자기의 인생을 되돌아보았습니다너무나 짧고 불쌍한 인생이었습니다이렇게 젊은 나이에 죽어야 하는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그리고 막 칼로 목숨을 끊으려는 순간갑자기 큰 소리가 났습니다. “요한아요한아”. 그런데 소리만 들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빛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그러면서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요한아요한아요한아이제 그만 일어나거라”. 요한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빛속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 여호아니라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내가 너를 버리지 않으리라”. 그러면서 또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는 혼자가 아니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성경 320 페이지의 말씀은 너의 것이니라”. 안요한이 방안에서 이 말을 듣고 성경을 들고 밖으로 뛰어 나갔습니다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했습니다. “여보세요여보세요난 앞을 못보는 사람인데 죄송하지만 성경 320 페이지를 찾아주세요”.

 

그 사람이 성경 320 페이지를 찾더니 읽기 시작했습니다여호수아 1:5절 이하의 말씀이었습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안요한이 그 말씀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그리고 서울역과 노량진으로 나가 껌팔이구두닦이 하다가 나중에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그리고 목사가 되어 맹인교회를 세웠습니다훗날 낮은 곳에 임하소서라는 영화로 나왔고 윤복희가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는 나를 만졌네내 영혼을나는 그를 느꼈네그 숨결을그는 나를 버리지 아니하고 나는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주의 사랑 있으면 나 외롭지 않아주의 사랑안에서 나 두렵지 않네그는 나를 만졌네내 영혼을나는 그를 느꼈네그 숨결을그는 나를 버리지 아니하고 나는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

 

그렇습니다주님은 낮은 곳에 임하십니다성탄의 기쁜 소식은 가장 먼저 가장 낮은 곳 광야를 비췄고 성탄의 기쁜 메아리는 가난한 목자에게 들려왔습니다. "그는 나를 만졌네내 영혼을나는 그를 느꼈네그 숨결을그는 나를 버리지 아니하고 나는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 그렇습니다주님은 낮은 곳낮은 사람들에게 오십니다한국교회가 그랬습니다. 1885년 한국땅에 처음 복음이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복음을 들은 사람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서울에 학교를 세우고 선교하던 마포삼열이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그는 학교를 세우고 가난한 상놈들만 받아들였습니다그때 그 학교에 백정의 아들이 입학했습니다백정은 소잡고 돼지잡은 지금으로 말하면 도살꾼이었습니다그런데 그 아들이 며칠 학교를 나오지 않아 왜 그런가 보았더니 장티푸스에 걸렸습니다선교사는 집을 방문해서 기도하고 약을 주었습니다그래도 낫지 않자 고종황제의 시의였던 자기 친구 애비슨에게 연락합니다그랬더니 애비슨이 와서 그를 치료했습니다당시의 사회적 관습으로 왕의 시의가 백정의 아들을 집에 까지 가서 치료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그 아버지가 그것을 보고 놀라 예수믿게 되었습니다훗날 백정 이었던 그 아버지는 장로가 되고 그 아들 박동열은 1907년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양의가 되었습니다이것이 성탄의 기쁜 소식입니다예수님은 이것 때문에 오셨습니다주님은 지금도 낮은 사람에게 임합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위해 오셨습니다.

천사들이 광야에 있는 목자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한 것은 그들과 하나님과의 평화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14절에서 천사들의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천사들이 목자들을 방문한 것은 다만 그들이 불쌍해서는 아니었습니다어쩌다 한번 방문했다고 목자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도 아닙니다하나님은 다른 목적으로 목자들을 찾았습니다그들에게 평화를 주기 위함입니다.

 

평화의 반대는 소외입니다소외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평화입니다평화의 반대는 전쟁입니다전쟁이 없어야 평화입니다평화의 걸림돌은 갈등입니다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도 없습니다광야의 목자는 소외된 사람입니다하루 종일 있어야 사람 하나 지나가지 않은 외로운 곳에서 그는 일합니다그나마 밤에 일합니다철저히 외부와 단절되어 있습니다아무도 찾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지금도 광야에 사는 베드윈들을 만나면 아주 반가와 합니다아랍어로 알란 왈 살란” “당신은 우리 가족입니다하고 달려와 접대합니다외롭기 때문입니다그 외로운 사람에게 주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그것이 성탄절입니다외로운 자에게는 기쁨이 없습니다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기쁨입니다천사가 선포한 메시지를 아십니까? 10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보라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목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평화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찾아가야 평화입니다필요한 것을 주어야 평화입니다한자로 평화할 때 는 벼 ” 변에 입 입니다입에 벼가 있는 것이 평화입니다입에 쌀이 있어야 평화입니다쌀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전쟁은 내게 필요한 것을 상대방에게서 빼앗는 것이요 평화는 상대가 필요한 것은 내가 주는 것입니다사랑없이 줄 수 있지만 주지 않고는 평화가 없습니다예수님이 이 땅에 평화의 주인으로 오셨습니다그래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2:14절입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이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다같이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자기 육체를 폐해야 남과 평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자기는 살고 남을 죽이는 것이 전쟁입니다자기를 죽여 남을 살리는 것이 평화입니다.

 

가난도 그렇습니다가난한 자에게 평화는 먹을 것을 주는 것입니다가난은 사회제도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 죄악의 산물입니다아무리 유토피아같은 세상을 이루어도 가난은 없어질 수 없습니다독점하는 사람과 권력이 있기 때문입니다가난은 결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아닙니다그러나 제도를 바꾼다고 가난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가난이 죄악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예수님도 말씀했습니다14: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에라도 도울 수 있거니와”. 가난한 자들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이 예수님의 가난에 대한 이해입니다정권이 바뀌고 제도가 바뀌고 정책이 바뀐다고 가난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가난을 해결하는 성경적 방법은 자기 것을 내놓는 것입니다28:15이 중요합니다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다같이 네가 손을 펼지니라”. 내 손을 펴야 합니다그래야 이 땅에 경제적 평화가 찾아옵니다유한양행 회장은 부동산으로 생긴 차익은 자기 것으로 챙기지 않고 사회에 환원했다고 합니다교회도 평화를 위해 내 놓아야 합니다배고픈 세상을 위해 손을 펴야 합니다자기 것을 내놓아야 평화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있습니다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으로 오셨습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놓칩니다낮은 자에게 찾아오신 높으신 분소외된 자에게 찾아오신 평화의 주님 하니까 예수님은 굉장히 우리와 친근한 분입니다친구와 같은 분입니다예수님도 자신을 우리의 친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친구같은 분인데 한 가지 더 있습니다영광의 하나님입니다다시 14절을 보십시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입니다영광이 평화보다 먼저입니다. “영광은 하늘의 불입니다구약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구름으로불로 나타났습니다하나님은 불가운데 계십니다시내산에 타오르는 연기처럼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과 불속에 거하십니다그것이 영광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친구처럼 오신 것은 맞습니다그는 낮고 천한 사람에게 오셨습니다그러나 동시에 죄인에게 오셨습니다가난하고 소외되었다고 의인은 아닙니다죄인입니다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친구로소외된 자에게 평화의 사도로 오셨습니다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으로 오셨습니다그는 다만 사람이 아닙니다하나님입니다그래서 누구나 그 앞에 오면 달라지고 변화됩니다그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누구나 예수님께 나올 때 적용되는 공식이 있습니다누구나 예수님께 나올 때 예수님은 그를 있는 그대로 받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이 있는 그대로 받은 사람은 있는 그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로 변화됩니다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릴 때 큰 가난을 모르고 자라서 어려운 사람들을 몰랐습니다그러다가 IMF터지고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 쫓길 때 한번은 누구를 마중하려고 버스터미널을 갔는 데 어떤 사람이 터미널 밖에서 떨며 누어 있었습니다날씨는 영하인데 그러다가 죽지 싶었습니다그날 따라 불쌍한 마음이 들어 청년들을 불러 교회로 데려 왔는 데 그 날 밤 그가 죽었습니다집도 절도 없는 사람을 장례치루고 화장터로 데리고 가 화장을 시켰습니다그날 저녁이 성탄절 전날이었는 데 교회에서는 파티가 있었고 재미있고 흥겨운 노래와 율동이 있었습니다그때 제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우리끼리는 즐거웠는 데 밖에서는 집없이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니“. 그 날 밤 성탄절은 우울한 성탄절이었습니다그때부터 실직자들을 위해 교회에서 점심을 먹이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70명에서 시작하여 150명까지 육박했습니다식사를 제공하다가 아예 실직자를 위한 주일 예배를 시작했습니다아침 7시에 교회오면 먼저 따뜻한 밥을 제공하고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게 합니다그리고 예배마친 후 3천원씩 주어 집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모습이 가관이었습니다온 몸에 술냄새가 진동하고 몇 달을 목욕을 안했는지 더러운 냄새가 교회에 진동했습니다예배를 드리는 시간에도 조용히 있지 않고 쉴 새 없이 떠들어 댑니다그러다 교인들이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아니목사님교회에 담배냄새술냄새로 진동하니 거룩한 성전이 이래도 되겠습니까?“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1, 2년 지나면서 그렇게 술먹던 사람들이 술끊고 담배피우던 사람들이 교회 입구에서 담배를 버리고 입을 씻고 들어 옵니다. 7시 이전에 와서 교회 청소하는 사람이 생기고 3천원 받은 것을 헌금하는 사람들이 생기더니 눈물로 세례받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왜 그랬는지지금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그들을 부르신 예수님이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영광의 하나님그가 그들의 하나님이었습니다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의 친구로 오셨으나 동시에 하나님으로 오셨습니다가난한 자들은 밥을 먹어야 할 뿐 아니라 죄도 용서받아야 합니다예수님이 있는 그대로 받은 사람은 나중에 있어야 할 존재로 변화됩니다예수님이 단지 사람이었으면 그런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실직자들 뿐입니까광야에서 일하던 목자들이 그날 밤 천사를 만나고 아무 변화없이 그대로 남은 인생을 살았을까요추한 그들앞에 나타난 영광스러운 하나님그 하나님 때문에 그들은 생에 놀라운 변화를 맛보앗을 것입니다이 땅에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을 사람이 누구입니까하나님이신 예수님앞에 나와 변화되지 않을 사람이 누구입니까삭개오입니까여리고의 탕자 삭개오는 여리고의 성자가 되었습니다세리 마태입니까마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훗날 마태복음을 써 자기를 구원한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했습니다사마리아 여인입니까문제의 사람 사마리아 여인은 물동이를 버리고 전도자가 되었습니다일곱 귀신 들린 창녀 막달라 마리아입니까그녀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인류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깡패 김익두입니까그는 예수님 만나자 자기 옛 사람이 죽었다고 부고장을 돌리고 한국교회 최고의 부흥사가 되었습니다그중에서 가장 변화된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우리 자신입니다우리는 힘들게 살지만 동시에 죄인입니다우리는 사랑받을 존재면서 또한 용서가 필요한 존재입니다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입니다영광의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낮은 데로 내려오신 높으신 예수님소외와 외로움과 가난가운데 찾아오신 평화의 왕 예수님추하고 죄많은 우리에게 하늘의 영광으로타는 불기둥으로권세와 능력으로 오신 하늘의 하나님그가 성탄절에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기뻐합니다그래서 우리는 행복합니다이 하나님을 모시고 영원히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주님

한밤중에 양을 치던 광야의 목자들에게 나타나신 주님

우리도 낮고 찬한 곳에 살아 높으신 주님이 필요합니다이 성탄절에 우리에게 오시옵소서.

광야 깊숙한 곳아무도 찾지 않은 험한 곳에 소외되고 사람 취급받지 못하고 가난한 목자들에게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우리에게도 주님의 평화가 필요합니다외옵고 고독한 우리에게 찾아와 주옵소서전쟁과 경제적 고난과 갈등가운데 있는 이 한반도에 오시옵소서.

광야에서 누추하고 냄새나고 깨끗하게 살지 못하는 목자에게 영광의 하나님으로 오신 주님우리에게도 용서가 필요하고 사죄가 필요하고 하나님이 필요합니다하늘의 불로영광의 광채로 우리를 비추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성탄에 오신 주님이 필요하듯 세상에도 주님이 필요합니다우리 홀로 주님 맞이한 잔치하지 말고 주님이 필요한 세상에도 주님 때문에 잔치가 있게 하소서

 

 

 

 

 

 

 

 

 

 

 

 

 

 

 

2:8-14 2010.12.19()

땅의 평화하늘의 영광

2:8-10,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 하는지라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보라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예수님은 낮은 자에게 오셨습니다.

2:8-10,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이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보라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2: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1:5-6,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는 나를 만졌네내 영혼을나는 그를 느꼈네그 숨결을그는 나를 버리지 아니하고 나는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주의 사랑 있으면 나 외롭지 않아주의 사랑안에서 나 두렵지 않네그는 나를 만졌네내 영혼을나는 그를 느꼈네그 숨결을그는 나를 버리지 아니하고 나는 그를 떠나지 아니하리“.

 

예수님은 평화를 위해 오셨습니다.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보라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이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14: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에라도 도울 수 있거니와”.

28:15,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으로 오셨습니다.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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