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성도가 되자! (왕상 3:3-14)
사람들은 감동을 좋아합니다. 감동적인 장면을 보거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찡합니다.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감동을 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고 노력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하나님을 감동시기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어떤 수고를 하였는지 한 번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 정작 가장 감동을 주어야 할 하나님께는 솔직히 어떤 모습을 보였습니까?
오늘 본문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크게 감동하시는 장면 중에 하나입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을 때 기브온 산당에 가서 일천 번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네게 해주겠느냐 너는 말하라'고 하십니다. 솔로몬이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듣는 마음을 달라'고 간구했을 때 이 간구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감동을 하시는데 얼마나 감동을 하셨는지 12-13절에 보면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며' 정말 하나님이 감동하셨습니다. 그래서 구한 것 뿐 아니라 거기에 덤 보너스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감동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무엇이 이렇게 하나님을 감동하게 했을까요?
①예배입니다. 3절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⑴여호와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위에 감동이 있습니다.
⑵법도를 행하였으니: 말씀대로 사는 자를 보시고 감동하십니다.
⑶제사하며 분향하더라: 지금 우리들이 드리는 예배입니다.
⑷예배가 구원의 목적입니다. 출8:20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내 백성을 보내라 내 백성을 보내고 출애굽 시키시는 이유가 ‘나를 섬길 것이니라’ ‘나를 예배할 것이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모세와 바로가 계속 싸우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 누구를 보낼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바로는 남자만 보내려고 하고 나중에는 어른만 보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한결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와 여자와 어른과 아이들과 심지어 가축까지도 다 내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가 구원의 목적이었습니다. 그 예배에는 어른만이 아니라 아이들까지 포함되어야 하고 심지어 가축들까지도 포함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예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예배에 온 정성을 다 기울이는 사람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의 예배에 감동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여기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말씀은 예배가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들이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감동을 받으십니다. /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형식적이고 습관적이고 마지못해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의 성공자가 신앙의 성공자입니다. /아멘!/
②헌신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 번제라는 말은 일천 마리의 짐승을 잡아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사실 일천 번제를 드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쉽지 않았기에 그 번제가 소중한 번제였고 그 번제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며 감동을 받은 줄로 믿습니다. /할/
눅18장에 보면 예수님이 칭찬하시는 헌물을 드린 한 가난한 과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두 렙돈을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주님이 이 여인의 헌금에 ‘부자들의 많은 헌금보다도 더 귀하다고 칭찬하시면서 감동’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양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최고로 많은 돈을 드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헌금할 수 없는 구차한 생활 중에서 자기의 생활비 전부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할 수 없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고 그런 모습에는 전혀 감동이 없습니다.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금 하면 조금 감동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온전히 헌신하면 하나님이 감동하십니다. 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넣었어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헌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습니다.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는 것,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헌금과 헌신이 하나님을 감동시키십니다. /믿/
③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간구입니다. 솔로몬은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중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자 그 간구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한 것은 물론이고 구하지 않은 것 까지도 다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킨 것은 다름 아닌 솔로몬의 올바른 간구였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어린 소년의 정성어린 헌신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뭐 그리 대단한 것이 못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감동하신 것은 먼저 자기를 생각하지 않고 예수님을 생각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배고픔을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 기특한 생각이 예수님을 감동시키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이런 기특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감동시켰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을 또한 감동시켰습니다.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서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할/
솔로몬이 이 말을 듣고 얼마나 감동했겠습니까? 너무 감동을 먹어서 15절에 보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모든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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