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시 65:1-13)
‘에드윈 휴즈’ 주교가 ‘하나님의 소유권’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그날 그 설교에 반감을 가졌던 한 부자가 그 주에 주교를 점심식사에 초청했습니다. 식사 후 부자는 자신의 대저택을 다 둘러보게 한 후 전체가 보이는 곳에서 물었습니다. ‘주교님! 이 모든 것이 제 것이 아닙니까?’ 그때 휴즈 주교는 웃으며 말하기를 ‘앞으로 100년 후에 같은 질문을 해보세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얼마 후에 모두 우리 손을 떠나게 됩니다. 어느 것 하나 우리 것이 없고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몇 가지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⑴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식입니다(6-7).
모든 세상 만물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창조되고 통제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시24:1절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이 세상은 마귀의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세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⑵우리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것입니다(9-10).
사람이 가진 모든 소유와 축복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믿/
⑶우리의 생명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2절과 4절에서 다윗은 가장 복된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거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서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고, 삶은 덤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고전6:19-20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할/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①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1). ‘찬양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린다.’
시편을 보면 또 여러 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로부터 찬양을 받으실 대상입니다. 또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사43: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시33:1절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 /할/
②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언제고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도 중에서도 하나님은 안타까워하는 기도를 더 신속하게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강한 자의 기도보다 연약한 자의 기도를 더 신속하게 들으십니다. 배부른 자의 기도보다는 배고픈 자의 기도를 더 신속하게 들이십니다. 건강한 자의 기도보다는 병든 자의 기도를 더 신속하게 들으십니다. 승리자의 기도보다는 실패자, 낙오자, 넘어진 자의 기도를 더욱 신속하게 들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는 과부의 하나님이요, 고아의 하나님이요, 눌린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멘!/
③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3). "죄악이 나를 이기었사오니 우리의 죄과를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하나님은 언제, 누가 와서 참회의 기도를 드린다고 해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삭개오가 주님 앞에 엎드릴 때 그의 죄를 묻지 않고 사해 주셨던 하나님이십니다. 십자가 위의 강도가 회개할 때 그의 죄를 사하여 주셨던 주님이십니다.
④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5).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를 구원해 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죄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쳐서라도 구원해 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때로 하나님은 채찍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그것은 순전히 구원하시려는 사랑 때문입니다. /할/ 그래서 유대인 신학자 ‘몬테피오레’는 ‘생각하고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죽을 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는 것, 이것은 생각하면 엄청난 감사거리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⑤봄비로 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여름을 주셨고 가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계절이 매년 반복되고 순환되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인간의 생사를 주관하십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을 역사의 주인이라고 합니다. 그분은 ‘His Story’ 즉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역사의 주관자라고 합니다.
그 하나님이 비를 주시되 밭고랑에 넉넉히 주시고, 여름을 주시되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고, 가을을 주시되 열매가 여물게 하셔서 우리에게 추수를 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할/ 이 같은 이치를 가장 잘 알고 체험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농부들입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하늘을 거스르지 않습니다. 적어도 농심은 천심을 알고 살아갑니다.
오래전에 어느 장관이 댐을 건설해 놓고 ‘이제는 우리도 전천후 영농 시대에 들어섰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제 댐을 건설해 놓았으니 비가 많이 와도 괜찮고 가물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말에 많은 농부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3일 후부터 쏟아진 비로 그의 마른 터무니없는 허구로 입증이 되었습니다. 넘치는 물을 어찌 그 댐 하나가 막아 줄 수 있습니까? 그래서 농부들은 함부로 그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늘의 위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심은 천심인 것입니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칼빈은 선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치 않고 찬양하지 않는 것은 무서운 죄라고 했습니다.
⑥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1-13). “주의 길에는 기름이 떨어지며/초장에는 양떼가 입혔고 골짝에는 곡식이 덮였도다.” /할/ 이것은 흡사 천국의 모습입니다. 메마른 땅에 하나님의 기름이 떨어지니 초장에 풀이 나고 초원 위에 양떼가 있고 넓은 들에는 곡식이 덮이고, 이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10절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주시나이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 책임저 주십니다. /믿/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하나님처럼 바르게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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