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자가 되신 하나님! (시 23:1-6)
본문에서 목자 되신 하나님의 모습이 '동사 세 가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⑴인도하시는 하나님! 2절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그렇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길, 정말 우리가 가야할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아멘!/
⑵함께 하시는 하나님! 4절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다윗은 자기가 정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특히 사울에게 쫓겨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고,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겼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그는 혼자라고 생각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깊이 체험했습니다. 이 신앙이 '임마누엘' 신앙입니다. 우리도 이런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⑶보호하시는 하나님! 4절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원수가 쳐들어왔을 때, 나를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시121:8절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잘 믿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할/
①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아야 부족함이 없는 축복을 받습니다(1).
거기에는 바다와 같은 사랑이 있고, 모든 허물을 사해주는 자비가 있으며, 또 양육해 주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뿐입니까? 목숨까지 바치는 희생이 있습니다.
⑴목자는 양의 공급자입니다. ⑵목자는 양의 보호자입니다. ⑶목자는 양의 인도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의 입술에서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고백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그 분이 '풍성한 자원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족함이 없다'는 말은 '더 이상 원할 것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②나의 목자가 '푸른 초장으로,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2).
여기 쉴만한 물가, 푸른 초장의 복음 적인 의미가 무엇입니까? 오늘날의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 말씀을 들고 희망을 갖습니다. 은혜를 받습니다. 병 고침을 받습니다. 평안을 누립니다. 기도에 응답 받습니다. 양들이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에서 보호받는 것처럼, 오늘날 사람들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믿/
교부 '어거스틴'은 그의 '참회록'에서 '내가 하나님의 품안에 안기기까지는 영혼에 안식이 없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쉼은 주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③여호와를 목자로 삼는 자는 '영혼이 소생되는 은혜' 속에 살게 됩니다(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병들고 망가진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회복한다는 의미입니다. 상처 입은 인간의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이 소생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이름을 가졌기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붙잡고 계속 노력하면 열 번 넘어지더라도 열한 번째는 점점 거룩한 백성답게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위대한 신앙인이 될 수 있고 회개의 합당한 열매도 맺을 수 있습니다. /할/
④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으면 '능력의 손'이 우리를 안위하십니다(4).
여러분, 우리도 살다보면 위험할 때가 있습니다. 곤경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고통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여기 '사망에 음침한 골짜기'가 어디겠는가? 건강이 나쁠 때, 사업이 실패할 때, 직장에서 쫓겨날 때, 아니면 우리의 모든 계획이 무너지고 어려움이 닥치는 길이 바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고 망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깨닫고 뉘우치고 바로 서기만 하면 우리 하나님이 새롭게 길을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도 감사하게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믿/
⑤주님을 나의 목자로 삼는 자는 '내 잔이 넘치게 채워' 주십니다(5).
본문 속에 5절은 23편의 절정기를 이르는 대목입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선언으로 시작하여 만족과 즐거움의 상태를 유지하다가 이제 하나님은 원수의 목전에서조차 축복해 주시고 '잔이 넘치게 채워주시겠다'는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다'는 의미는 주께서 우리를 가장 귀한 자로 인정해 주심을 뜻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님의 축복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무궁합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주님의 축복은 영적인 구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서도 그릇이 넘칠 때까지 정말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부어 주십니다. 주체할 수 없는 기쁨! 죽음이 꺾지 못하는 평화! 세상이 이길 수 없는 담대함! 그리고 퍼주고 퍼주어도 마르지 아니하는 물질의 축복까지 누르고 흔들어 넘치게 부어 주십니다(눅6:38).
▶'내 잔이 넘치나이다.'에서 몇 가지 진리를 발견합니다.
⑴내 그릇에 비해 부어주신 은혜가 과분하다는 뜻입니다. 정직하게 표현해 보면 내 그릇은 작은 종지에 불과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동이로 부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⑵내 잔이 넘친다는 말은 '내 노력에 비해 성과가 크다'는 감격의 표현입니다.
⑶내 잔이 넘친다는 이 말씀 속에는 지금 계속 이어지는 진행형입니다.
어제까지 넘치게 부어주신 하나님이 아니라 오늘 지금, 현재 이 시간에도 넘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의 잔을 채워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
⑷'내 잔이 넘친다.'에서 '잔'은 기업 즉 재산을 비유한 말입니다. 그 분이 채워 주셔야 '우리의 일생이 풍부합니다. 삶이 풍성해 집니다. 신용의 잔도 넘쳐 납니다. 기쁨의 잔이 넘칩니다. 행복의 잔이 넘칩니다.' /할/
⑥주를 나의 목자로 삼는 자의 최고의 축복은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6).
'나의 평생에' 즉 지금부터 죽는 순간까지, 아니 죽은 뒤 천국에서라도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계21-22:5절에 보면 우리가 소망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개해 줍니다.
⑴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흐른답니다. 이 땅의 모든 물은 오염된 물입니다. 저 천국의 생명수는 오염되지 않은 물입니다.
⑵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답니다. 그런데 그 생명나무에서는 달마다 열두 가지의 실과를 맺히게 한답니다.
⑶저주가 없는 곳입니다. 계21:4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 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이 땅은 어떤 곳입니까? 울고 탄식할 만한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원한 집은 저주도 사망도 애통도 이별할 것도 아픔도 없는 곳이랍니다. /믿/
⑷주님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계22:4절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하나님은 너무나 높고 거룩하시기 때문에 감히 그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 구약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천국은 주님의 얼굴을 직접 대하는 곳이랍니다.
⑸그곳에서 저와 여러분은 세세 무궁토록 왕 노릇하게 된답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하늘나라의 왕자요 공주입니다.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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