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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사 60:1-9)

by 【고동엽】 2022. 3. 13.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사 60:1-9)

 

신학자들은 사40-60장을 '구약 속의 신약'이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주된 기사 내용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 간의 깨어졌던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과 구원받은 사람들이 받은 복에 대해 예언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서 60-62장은 이스라엘의 영광스런 회복을 예언하고 있으며 그 구원과 회복은 메시아를 통해 성취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세 가지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1. 일어나라는 명령입니다(1).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전쟁에 졌기 때문에,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한다는 이유 때문에,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무너졌다는 이유 때문에 얼굴을 들지 못한 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주의 은혜로 회복될 것이며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니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일어나라'는 명령 속에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당당히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강대국 틈새에 끼어 눈치보고 살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430년 동안 애굽의 눈치보며 살았습니다. 북 왕국은 앗수르 눈치 보기에 바빴고 남 왕국은 바벨론 눈치 보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한 때는 친 애굽파 친 앗수르파 친 바벨론파로 국론이 분열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 일어나라, 일어나서 당당하게 살아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애굽이나 앗수르나 바벨론 같은 주변의 강대국들이 그들을 도와주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시고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죽은 자도 일어납니다. 눅8:40절 이하를 보면 그 당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중병으로 죽어가고 있을 때 야이로가 찾아와 살려달라고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간청했을 때 숨이 끊어진 열두 살 난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야 일어나라'고 명령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났습니다. /할/

그렇습니다. 죽은 자라도, 숨이 끊어진 자라도, 영이 떠난 자라도 주님이 '일어나라'고 명령하시면 살아났고 일어났습니다. /할/ 예수님을 바라보면 누구라도 당당하게 일어설 수가 있습니다. /아멘!/
행3장의 기적도 우리에게 위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에게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하자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일어나 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했다고 했습니다.

모든 희망을 포기했던 사람입니다. 병원도 포기했고 의사도 포기했고 가족도 포기했고, 본인도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계셨습니다. /할/
또 하나는 '지금 일어나라'는 뜻입니다. 좋은 일은 오늘 지금 해야 합니다. 위대한 결단은 지금 해야 합니다. 오늘은 항상 오늘이지만 내일은 영원히 내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후6:2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은혜도 지금 받아야 하고 구원도 지금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2. 빛을 발하라는 명령입니다.


요1:9절을 보면 예수님을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을 비취는 빛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우리가 일어나 할 일을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홀로 빛을 발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빛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빛을 발하라는 것은 빛 되신 예수를 전하고 그 빛을 받아 발하라는 것입니다.

 

3.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는 명령입니다(4).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를 4절 이하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리가 네게로 오기 때문이며 네 아들딸이 원방(먼곳)에서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5절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6절 '미디안 사람들과 스바사람들(이방인)이 금과 유향을 가지고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8절에서 동서남북에서 구름같이 비둘기가 날아오는 것처럼 날아온다고 했습니다.
그 뜻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루살렘이 회복될 뿐만 아니라 동서남북에서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헤어졌던 사람들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다의 배를 타고 물질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뿐입니까? 이방인들이 각종 보물을 가지고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신앙이 회복되고 영혼이 회복되면 다시 말해 영적으로 예루살렘이 회복되면 복과 은혜가 동서남북에서 모여든다는 사실입니다. 내 신앙이 회복되고 내 영혼이 복을 받으면 떠났던 사람이 돌아오고 잃었던 재산이 회복되고 예기치 않았던 복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아멘!/
그렇다면 2008년도를 맞이한 우리가 뭘 해야 할까요? 기도해야 합니다.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동서남북에서 몰려오는 축복과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할/
눈을 들어 동서남북으로 사면을 보십시다. 나만 바라보고 주변만 바라보면서 절망하고 낙심하고 좌절하지 맙시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면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은총이 20절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영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마칠 것임이니라"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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