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위대한 신앙의 고백! (시 18:1-6)
신앙 고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신앙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도신경 외에도 대소요리문답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우리의 신앙의 표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신앙고백들이 있지만 다윗의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1. 이 고백은 자기의 약함을 아는 고백이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표제에 보면 이 시는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구원하신 날에 지었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 보다 강하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자기의 힘의 정도를 아는 행위는 참 현명한 처세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약한가! 파스칼은 말하기를 "사람 하나를 죽이기 위해서는 독물 한 방울이면 족하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가 죽을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동물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가? 바늘 끝 만한 독사의 독침 한 개에 죽기도 한다.
2. '하나님의 힘'은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게브라'라는 말로, 예전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영양제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게브랄티'라는 종합 비타민이 있었는데, 유대인들이 만든 약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게브랄티'라는 비타민 이름이 바로 '하나님의 힘'이라는 ‘게브라’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⑴게브라! '하나님의 힘'의 첫 번째 특성은 '영원한 힘'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힘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재물의 힘도, 권력의 힘도, 명예의 힘도, 과학의 힘도, 의학의 힘도 유한합니다. 하나님의 힘만이 영원합니다.
⑵게브라! '하나님의 힘'의 두 번째 특성은 '불가능이 없는 힘'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기적'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불가능이 없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⑶게브라! '하나님의 힘'의 세 번째 특성은 '변덕부리지 않는 힘, 신실한 힘'입니다.
우리 인생들은 변해도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우리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히13:8).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힘을 믿기에 우리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이 힘을 주십니까?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3. 다윗은 그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옴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준 모든 기계문명이 우리들의 힘이 되고 있지만 그 근본은 하나님이십니다.
⑴육신의 힘을 주십니다.
다윗은 늘 자기의 힘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고백했습니다.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사울의 갑옷이나 투구를 쓰지 않고 막대기와 물맷돌 다섯 개를 가지고 나가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육신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죽고 사는 문제가 하나님께 달렸다고 해서 육신을 함부로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입니다.
어떤 광신자가 막16:18절에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라고 한 말을 읽고, 농약을 마시고 죽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을 시험해본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시험해보는 대상이 아니라, 믿는 믿음의 대상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영원 속에 순간처럼 살아가는 우리 육신, 값있게 살아야 하고 튼튼하게 살면서 주의 일을 해야 합니다.
⑵다윗은 지혜의 힘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혜가 많고 어떤 사람은 지혜가 적습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바닷가의 모래같이 하시는 솔로몬의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왕상4:29-30).
머리 좋아 공부 잘하는 것이나 머리 좋아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⑶영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슥4:6절에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우리가 아무리 잘 믿어도 영의 싸움에서 실패하면 헛 믿음이 됩니다(마4장).
4.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⑴왜 사랑할 것인가? ‘나의 반석, 요새, 바위, 방패, 뿔, 산성’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⑵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6절).
⑶천지만물을 값없이 주셨기 때문입니다(창1:28-29).
⑷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요일4: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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