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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강) 사도 바울의 능력! (행 19:11-22)

by 【고동엽】 2022. 3. 11.

(제54강) 사도 바울의 능력! (행 19:11-22)

 

행20:31절에 보면 바울이 에베소 지방에서 전도한 기간이 3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 중 가장 사랑과 관심을 쏟은 곳이 바로 에베소지방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이 한 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선교 사역을 감당한 곳도 에베소입니다.
▶바울이 에베소 사역 중 중점적으로 한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①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행19:10절 "같이 두 해 동안을 하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두란노 서원에서 바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습니다. 두란노 서원은 유명한 철학자의 이름을 딴 철학 강단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전하는 일이 귀한 일입니다.
롬10:14절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먼저 복음을 전하는 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②병든 자를 고치는 신유의 사역을 했습니다. 11절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우리들도 이런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③귀신을 쫓는 사역을 했습니다. 12절 하 반절에 '악귀도 나가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과 병을 고치는 일과 귀신을 내어쫓는 일은 복음의 3대 사역입니다.
막6:12-13절을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둘씩둘씩 짝 지어 전도 단을 파송했을 때 제자들이 감당했던 세 가지 사역이 바로 '회개하라!'는 복음을 전파한 일과 병자들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는 일과, 그리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었습니다.
본문은 바울이 이미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12명의 제자들과 더불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주의 능력이 나타난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목소개!▶

 

바울이 에베소 전도의 대부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그 결과가 중요합니다. 바로 희한한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11-12절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본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 시간에 배운 10절 '하'의 말씀을 다시 읽어봐야 합니다.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바울사도가 에베소에서 2년 동안 매일 주의 말씀을 강론했습니다. 그랬더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분명 바울이 가르쳤는데 사람들은 모두 주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
주의 말씀을 전하고, 주의 말씀을 배울 때, 그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말씀을 전하고, 주의 말씀을 배우고, 주의 말씀을 순종하는 그런 사람을 너무나 기다리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이 있는 곳에서 '희한한 능력'이나 이적까지라도 행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희한한 능력'이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전도자에게만 주신 능력을 말합니다. 여기서 희한한 능력이란 주로 병 고치는 것과 악귀를 쫓아내는 일을 말합니다.
희한한 능력이 여기에서 두 가지 경우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바울의 안수 기도를 통해서 나타났고, 또 하나는 멀리 있어 올 수도 없는 병자들에게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얹었을 때 병이 낫고, 악귀가 떠나갔습니다.
여기 손수건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예쁜 손수건이 아닙니다. 바울이 천막을 지을 때 땀을 닦는 수건이었고, 앞치마도 천막 짓는 일을 할 때 두른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손수건이나 앞치마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 속에서 일어납니다. 바울의 믿음과 환자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일으킨 것입니다.
막5:25절 이하에 보면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길거리를 지나가시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 겉옷자락을 만진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예수님의 겉옷을 만지는 순간 12년 동안 혈루의 근원이 딱 말라버렸습니다.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여인의 믿음이었습니다. 막5:28절에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낫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걸음을 멈추신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
행5:15절 이하에 보면 병든 자의 침상 위에 베드로의 그림자만 덮여도 병자가 나왔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림자가 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믿/ 바로 그것이 희한한 능력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능력은 역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다가 치료받기도 하고, 주의 종의 안수를 통하여 치료받기도 하고 예배 시간에 말씀을 듣다가 치료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째든 확실한 진리는 주님의 희한한 능력을 행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11절은 '바울이 희한한 능력을 행하였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력을 행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또 12절에 '악귀도 나가더라!'고 했습니다. 악귀는 글자 그대로 악한 귀신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귀신에 잡혀 고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 믿는 성도들 가운데서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성경 전체를 살펴보면 단 한 곳도 귀신이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귀신은 떨었고, '거기서 나오라'는 명령 한마디에 귀신이 쫓겨났습니다. 한 마디로 귀신은 저 혼자 있을 때는 강한 존재이며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난폭하고 힘있는 존재인 것처럼 행세하지만 주님의 능력 앞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존재입니다. /믿/
본문에서 손수건과 앞치마만 덮어도 병자가 고침 받고 귀신이 쫓겨나는 사건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마디로 하나님의 희한한 능력을 행하시는 분이시고 그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역시 산 종교이며 능력의 종교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현대 과학이나 의학을 문자 그대로 최첨단을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에는 비할 길이 없습니다. 인간의 최첨단 과학은 목숨을 좀 더 연장해서 오래 살 수 있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을 주거나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문에서 말하는 '희한한 능력'이란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이며 흉내 낼 수 없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 능력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절대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

▶여기서 잠깐 '악귀'에 대하여 알아보자!
어떤 성도들은 '누가 귀신이 있다'고 하면 화를 내면서 '귀신이 어디 있는가? 그것은 성경 적이 아니다. 그것은 미신적이다'고 야단 치면서 그런 식으로 믿으면 안 된다고 점잖게 꾸짖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게 충고하는 사람이 잘못된 기독교인입니다. 성경에는 온통 성령에 대한 말씀이 많이 나오는 반면, 마귀와 귀신들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성령께서는 일하실 때에 그 부하로 천사들을 사용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악한 영들의 대장은 마귀요, 그 부하들은 바로 귀신들입니다. 마귀의 이름은 대단히 많습니다. '사탄, 바알세불, 공중권세 잡은 자, 용, 옛 뱀' 등입니다.
마귀와 귀신들은 어디에서 생긴 것인가? 그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가?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사람이 죽은 후, 그 혼이 귀신이 된 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국제선교원장인 신태웅 박사는 '한국귀신 연구'라는 책에서 '한국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혼(魂) 귀(鬼)와 백(魄) 등, 세 가지로 분리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에 귀의하고 귀는 공중에 존재하여 이 귀가 일반적으로 신주(神主)로서 영접되어 각 가정에서 제사를 지낼 때 와서 음식을 먹는다'고 믿는다고 썼습니다.
이 외에 귀신은 비명(非命)에 죽거나 원한으로 죽은 자들의 귀가 귀신이 되어 공중에 떠돌아다닌다고 한국 사람들은 믿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기독교적인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사들 중에 3분지 1에 해당하는 천사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탐내서 반역을 일으켰다가 쫓겨난 자들로, 그 중의 하나였던 천사장 루시퍼가 귀신의 대장인 마귀가 되고 그 밑에 있던 부하 천사들이 귀신들이 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과 악령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⑴성령을 받은 자는 자유 함과 기쁨이 있습니다. 롬8:2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성도들은 사탄의 속박의 사슬에서 벗어나니 자유 함과 기쁨이 넘칩니다.
그러나 악령을 받은 자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속박을 느낍니다. 롬6:15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라고 한 것을 보면 사탄 마귀는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종의 영이란, 노예의 정신과 태도를 말합니다. 종은 언제나 두려움 가운데 삽니다. 무엇인가 늘 쫓기며 살므로 언제나 그 얼굴이 어둡습니다. 그렇습니다. 악령을 받은 자는 어둠에 있기 때문에 빛을 두려워합니다.
⑵성령과 악령의 차이는 그 열매로 구분합니다. 마7:17절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냐, 나쁜 나무냐는 그 열매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좋은 열매는 어떤 것이고 나쁜 열매는 어떤 것입니까? 갈5:19-23절에 나쁜 열매, 즉 악령의 열매는 '음행, 더러움, 호색, 우상숭배, 술수,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 냄, 당 짓는 것, 분리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⑶성령과 악령의 구분은 그 인도함을 보면 알게됩니다.
성령은 우리를 어찌하든지 좋은 길로 인도하여 영생의 길을 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악령은 자기를 위해 섬길 때는 무엇인가 도와주는 것처럼 같다가도 끝에는 멸망의 길로 이끌고 맙니다.
그래서 주님은 요10:10절에서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3-16절을 보면 사이비 집단의 정체가 드러나고 그 집단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언제나 은혜의 역사가 강하면 거짓 역사도 따릅니다. 태양 빛이 강렬하면 그림자가 짙게 나타나듯 은혜로운 역사가 있을 때, 그것을 악용하는 자도 있습니다.

 

▶13절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적으로 악귀 들린 자들에게 대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 하더라"
여러분, 우리 그때 일을 한 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도바울이 명령하니 귀신이 나가고 병든 자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사도바울의 인기가 높았겠습니까? 인기가 대단했을 것입니다.
마술 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놀라운 능력이었습니다. 주술사들은 바울이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과 능력을 행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악령을 내쫓기 위해 주문을 외울 때 주술적(呪術的)인 이름들을 사용했습니다.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라고 했습니다. 무당들이 예수의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경건의 능력을 부인한 채 경건의 모양만 도입해서 마술하는 사람들이 사도바울의 흉내는 낸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기가 높아지고 자기의 사욕을 채우려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이 속아넘어가신 분입니까? 천만에 말씀입니다. 갈6: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아멘!/
지금도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파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는 안 믿으면서 예수님을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예수 이름으로 사회사업을 한다면서 돈을 거두어 먹는 단체도 많습니다. 지금 잘못된 사이비 종교 때문에 우리 기독교가 얼마나 어려움을 당합니까?

 

▶14절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유대의 한 제사장의 일곱 아들이 '이 일'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 일'이란 '마술'을 의미합니다. 여기 '한 제사장'이라고 했는데 당시 에베소에서는 유대인의 회당의 랍비를 제사장으로 불렀습니다.
여기서 보면 일곱 아들이 다 마술을 행하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16절을 보면 사실은 두 아들만 마술을 행한 것 같습니다. 그 당시 마술사란 일정한 주문을 외움으로 귀신의 힘을 빌려 신통한 일을 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당시 마술사들은 때로는 병을 고치기도 했고, 귀신을 내쫓기도 했습니다.
그 마술사들이 사도바울이 행하는 능력을 보고 탄복한 나머지 자신들을 실험해 볼 양으로 악귀 들린 자를 찾아가 '내가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하고 호령했습니다. 그랬더니 과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어떤 역사가 일어났습니까?

 

▶15-16절 "악귀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악귀 들린 사람이 그 두 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여 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귀신이 화가 난 것입니다. 귀신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먼저 하나님의 사람들을 알아보고 그들의 믿음과 능력들을 먼저 파악했습니다. 그들 자신들이 하는 일을 멸하러 오신 예수를 이미 이전부터 알고 있었으며(막1:24/34;5/눅4:41/히2:14/요일 3:8) 나아가 바울이 그 예수의 사도이며 믿음과 능력의 사람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자기 귀신 이름으로 밥 벌어먹고 자기의 똘마니 노릇을 하던 존재들이 장사가 잘될 것 같으니까 간판을 예수 이름으로 바꾸다니 화가 났습니다. 이 귀신들은 스게와의 아들들이 예수의 이름을 빙자함을 먼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악의 세력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귀가 대답하기를 '예수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고 하면서 마술사들에게 달려들어 할퀴고 두들겨 패는 바람에 마술사들의 죽도록 얻어맞고 벌거벗은 몸으로 도망가는 개망신을 당했습니다.
귀신은 귀신같이 압니다. 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말입니다.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생명의 역사가 없는 사람은 마귀가 더 잘 압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없는 사람은 마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신앙의 강한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는 예수님의 능력이 함께 합니다. 이런 성도가 귀신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가라!'고 명하면 사단 마귀는 벌벌 떨고 나갑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 중 하나가 마귀를 멸하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요일3:8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 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본문에 마술사들은 예수님의 이름이 그 안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귀신이 '예수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가소롭게 보고 혼을 내 준 것입니다.
이들이 얼마나 망신을 당했습니까? 그들이 마귀에게 당했다는 소문이 아마 삽시간에 에베소 전역에 퍼졌을 것입니다. 이들의 권위와 위업은 땅바닥에 떨어졌을 것이고, 반면에 사도바울의 권위는 더더욱 올라가게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사이비집단과 이단들이 득실거렸습니다. 사이비란 에베소의 마술사처럼 예수님을 빙자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빙자한다는 것은 믿지는 않지만 시험적으로 이용해보는 자들입니다.
특히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사이비 종교단체나 이단들입니다. 저들은 저마다 그럴싸한 이름을 내걸고 선교단체니, 자선단체니 성경공부 그룹이니 무슨 운동이니 하면서 예수님을 빙자해서 돈을 뜯고 가정을 파괴시키고 기독교를 망신시키고 영혼들을 사냥해 갑니다.

▶사이비나 이단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①자신들이 가장 옳고 선하고 잘 믿고 잘 가르친다고 내세웁니다.
②기성교회나 기성교회 지도자들 즉 목사들을 공격하고 매도함으로 듣는 사람들의 귀감을 자극하고 기성교회로부터 등을 돌려 자기들에게로 오도록 합니다.
③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워 돈을 바치게 합니다. 이들의 특징 중 하나가 기성교회는 다 썩었다느니 돈만 챙긴다느니 공격하면서 자기들은 여기저기서 돈을 거두어다가 빌딩 짓고 훈련원 짓고 단체는 만들고 교주 아방궁을 건설합니다.
④성경 해석 방법이 유별납니다. 자기의 교리에 맞추어 몇 구절 들여대면서 자기들의 해석이 최고인양 의시댑니다. 그러나 성경은 66권 전체의 맥이 있고, 흐름이 있고, 역사가 있고, 주제가 있습니다.

▶사이비에 깊이 빠지면 어떻게 됩니까?
①섬기는 교회가 점점 시들하게 느껴지고 멀어지게 됩니다.
②영적 방황이 시작됩니다. 즉 영적으로 바람이 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안정이 되지 않고 불안합니다.
③그러다가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절대로 그런 사이비집단을 경계하고 거기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믿/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신앙생활은 '예수 중심, 성령중심, 교회중심, 목회자중심'으로 나가야 합니다. /아멘입니까?/
다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본문의 마술사들은 예수님 이름을 팔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에베소는 특히 마술사가 많았습니다. 당시 에베소 식 마술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저들이 하나님을 시험하고 믿지도 않는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인기와 명예와 돈벌이를 해보려고 하다가 마귀들에게 개망신만 톡톡히 당했습니다.
귀신도 영입니다. 속으면 그것은 귀신도 아닙니다. 약2:19절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귀신들도 바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가 없는 마술사들은 죽사발이 되었습니다.
마귀도 우리 속에 있는 성령을 압니다. 그러므로 저들이 우는 사자와 같이 근방에서 으름장을 놓을 수는 있어도 절대로 우리에게 대들지는 못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성령이 저들보다 크고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어떻든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하여 마술사들이 항복하고 복음이 승리하는 아름다운 역사를 봅니다. 마술사들이 봉변을 당한 후 몇 가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유대인들이 정신을 차린 것입니다.

 

▶17절 "에베소에 거하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여기 '유대인과 헬라인'은 모두 다 '디아스포라' 즉 흩어진 유대인으로써 회당에서나 두란노 서원에서 바울사도의 설교나 성경공부를 배웠던 자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 에베소의 오랜 전통에 빠져 마술사에게 깊이 빠졌던 자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가짜 예수쟁이들이 마귀에게 골탕을 먹었다는 말을 듣고는 두려워하여 즉 예수 이름을 높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참다운 하나님의 역사의 결과입니다. 그들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비로써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예수님을 무시했습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자기의 동족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뒤늦게나마 그분은 우리의 찬송과 경배를 받으실만한 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 높여야 합니다.
변화산상에서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천상의 신비를 보고 크게 깨달아 오직 예수님만 높였습니다. 마17:8절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아마도 에베소에 유대인들은 그 사건 때문에 깨달은 바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어야 할 신앙의 대상이지 이용한다든지 빙자할 대상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건은 그들이 올바로 믿지 못한 것을 깨닫고 회개한 것입니다.

 

▶18절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여기 보면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의 능력과 마술사들의 행동을 보고 에베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올 것입니다. 그들이 나와서 자기 죄를 자복하고 자기들의 잘못된 행함을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보지 못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지닌 신비한 능력 앞에서 자신들이 지금까지 은밀하게 범했던 잘못들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우리 모두가 취해야할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은혜 받고 능력 받는 비결은 바로 깨닫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회개의 복음입니다. 사울이 망한 이유는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다윗이 복 받은 비결은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 이야기를 하면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같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죄인입니다.
▶어떤 사람이 기도 중에 입신해서 하늘나라에 갔는데 천사가 그에게 큰 책을 갖다 놓았습니다. '이것이 무슨 책입니까?' '행위 록이라는 책인데 당신이 세상에 있을 때 행한 모든 것을 기록한 책'입니다. 첫 장을 넘기니까 잔글씨로 가득 씌어져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기록입니까? 천사는 당신이 세상에서 행동으로 지은 죄입니다.
그 다음 둘째 장은 첫 장 보다 더 작은 글씨로 가득했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세상에서 말로 지은 죄입니다. 말로 지는 죄는 행동으로 지은 죄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셋째 장을 들여다보니까 둘째 장 보다 더 잔글씨로 많이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슨 기록입니까? 천사는 당신이 마음속으로 생각으로 지은 죄입니다. 생각으로 지은 죄는 더 많습니다.
그리고 한 장은 또 들추어보니 이것은 글자가 전혀 보이지 않고 새까맣습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회개란 무엇인가? 회개란 생명에 불필요한 세상 것들을 토해내는 것입니다. 회개란 생명에 불필요한 세상으로 가득, 자기 의에 가득, 죄로 가득, 가득가득한 내용물을 토해내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천국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세레요한이 광야에서 외친 소리를 기억하십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예수께서 사역의 장을 여시면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그렇습니다. 회개란 ⑴죄를 자복하고 통회하는 것입니다. ⑵그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⑶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⑷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회개의 바른 순서입니다. 본문의 에베소 성도들은 바른 회개를 했습니다. 또 무슨 사건이 일어났습니까?

 

▶19절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회개란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악 된 행동들을 회개하고 자신들의 변화된 삶을 공개적으로 증거 하기 위해 마술이 관계된 모든 서적들을 불살랐습니다.
이 책들은 주문이나 부적 등 미신적인 내용들로 쓰여 진 파피루스나 양피지에 기록한 것으로 에베소의 책들이라고 불리어진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 책값이 엄청납니다. 책값을 계산해보니 은 오만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에는 대부분 헬라인들이 살았기 때문에 은 오만에 대한 화폐단위는 아마도 '드라크마' 아니면 로마의 화폐 단위인 '데나리온'이었습니다. 이 두 화폐의 가치는 거의 같은 것으로써 당시 건장한 청년의 하루 노임이 한 '드라크마'이거나 한 '데나리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은 오만은 굉장히 큰 액수입니다. 이런 큰 액수의 책들을 모두 불살라 버렸습니다. 이것은 자신들의 행동을 회개하고 자신들의 변화된 삶을 공개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저는 언젠가 TV뉴스에서 불법 비디오테이프라면서 그것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불태우는 것은 본 일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한 군데 모아놓고 마술 서적을 불태웠듯이 불태워 버려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뿐입니까? 우리들의 타락한 양심과 빗나간 사상과 잘못된 가치관도 성령의 뜨거운 불로 태워버려야 합니다. /믿/ ▶그 다음은 어떤 사건이 벌어졌습니까?

 

▶20절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주의 말씀이 더욱 더 흥왕 해졌습니다. 본문을 보면 세 차례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힘은 기본이고 흥왕은 현상이며 세력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힘이 있고 흥왕하고 세력을 얻으려면 말씀에 굳게 서야합니다. 행6:7절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말씀이 왕성한 결과 교회가 성장했고, 전도의 문이 열렸습니다. 여기까지가 에베소 교회의 부흥현장입니다.
▶이제 21-22 사도바울의 선교 지를 예루살렘과 로마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21절 "이 일이 다 된 후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다녀서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가로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이 일이 다 된 후'란 에베소교회가 여러 가지 사도를 통해 말씀으로 흥왕 된 사건을 말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흥왕하자 다른 곳으로 가서 전도 사역을 계속할 것을 계획했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는 바울이 2차 선교 여행 때 세워진 교회들로 뿌리를 잘 내리고 있었습니다. 여기로 거쳐서 예루살렘교회에 들렸다가 이제 그의 소원인 로마의 전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가기를 경영하여' 학자들의 견해를 보면 본문에는 전혀 언급이 없지만 당시 팔레스틴은 기근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들려 연보를 모아 기근으로 고생하는 예루살렘교회를 돕고자 했다고 했습니다.
바울사도가 예루살렘에 가는 목적은 첫째로 '흉년을 만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이방 교회가 모금한 복지 헌금을 전달하기 위함'이었고, 둘째는 '로마 선교를 위해 예루살렘 교회의 기도지원을 받고자 함'이었습니다(롬15:25-26).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이 말은 그 동안 아시아에서 전도하느라고 너무 수고를 했으니 이제는 로마에 가서 요양하고 쉬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파해서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하겠다는 엄청난 비젼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가 세계를 정복하고 있었는데 사도 바울은 로마 제국을 복음으로 정복하여 세계선교를 이루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에게 이런 것을 배워야 합니다.
▶바울의 불타는 선교 열정을 배워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선교의 큰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는 지난 10 여년 동안 소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다니며 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는 선교하면서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매도 많이 맞았고, 돌에 맞아 까무러쳤었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고 굶기도 했고 강물에 빠져 죽을뻔도 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아마도 인생 후반기의 나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왜 그곳에 가려고 합니까? 첫째는 복음을 듣지 못해 죽어 가는 로마 사람들에 대한 빚진 자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요(롬1:14), 둘째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완성하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요, 셋째는 세계복음화의 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
그 당시 로마는 세계 최대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의 심장부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한다'는 말과 같이 로마는 사통팔달의 도시였고 헬라어는 만국 통용어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 선교 비전을 가졌습니다.

 

▶22절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간 더 있으니라"
바울은 그의 동역자들 중에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은 먼저 마게도냐에 보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마게도냐 교회를 세웠을 때, 함께 한 동역자이기 때문에 규제헌금 거두는 일에 적임자였습니다.
또한 에라스도는 고린도 시의 재무를 맡은 사람으로써(롬16:23) 디모데와 함께 규제헌금을 모이기 위해 먼저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바울은 아시아에 얼마간 더 머물렀다고 했습니다. 여기 아시아에 더 있었다고 한 것을 보고 바울이 에베소에 있었을 것입니다. 에베소에 가까운 다른 도시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어째든 바울은 아시아에서 더 머물렀다가 마게도냐로 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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