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 ― 복음 전파의 충실한 조력자
1. 인적 사항
① 실라는 ‘생각’이라는 뜻으로 로마식 이름은 ‘실루아노’(살후 1:1;벧전 5:12).
② 로마의 시민권을 소유(행 16:37).
③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 중 한 사람(행 15:22).
2. 시대적 배경
A.D.1세기 중반경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이방인의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제국 전역에 전파되고 곳곳마다 교회가 설립되는초대 교회의 확장기였다. 이 시기에 실라는 바울과 함께 오늘날 유럽에 해당하는 마게도냐 지역의 복음 전파 사역에 몸바쳐 헌신하였다.
3. 주요 생애
전도 여행 이전 | ||
출생 | ― | ― |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됨 | ― | 행 15:22 |
예루살렘 교회의 사절로 뽑힘 | A.D.49년 | 행 15:22 |
안디옥에서 사역함 | 〃 | 행 15:23-33 |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에 동행 | A.D.49-52년 | 행 15:40 |
전도 여행 이후 | ||
빌립보 가옥에 투옥 됨 | A.D.49-52년 | 행 16:19-24 |
찬송 중에 감옥문이 열리는 기족을 체험함 | 〃 | 행 16:26 |
간수에게 복음을 전파함 | 〃 | 행 16:27-34 |
핍박으로 인해 베뢰아로 피신함 | 〃 | 행 17:1-10 |
베뢰아에서 디모데와 동역함 | 〃 | 행 17:13,14 |
고린도 교회에서 사역함 | A.D.55-56년 | 고후 1:19 |
베드로의 대필자로 봉사함 | A.D.64년경 | 벧전 5:12 |
죽음 | ― | ― |
4. 성품
① 이방인 구원 문제와 같은 중요한 사안을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의 사절단으로 뽑힌 것으로 보아 책임감과 신뢰감이 있고 지도자적 자질이 뛰어난 자(행15:22)
② 안디옥 교회의 교인들을 권면하고, 위로하며,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보아 말씀의 능력과 화해 도모의 능력이 뛰어난 자(행 15:32).
③ 사역 기간 내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봉사한 것으로 보아 매우 겸손한 자(행 16:16-34).
④ 바울, 베드로 등과 동역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화목을 도모하고, 원만한 성격을 소유한 자(행 15:40;벧전 5:12).
⑤ 빌립보 옥중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린 것으로 보아 끈기 있고 강직한 신앙을 소유한 자(행 16:26).
5. 구속사적 지위
① 예루살렘 교회의 주요 지도자 중 하나(행 15:22).
② 전승에 의하면 예수의 70인 제자 파송시 그 일원이었다고 함(눅 10:1).
③ 바울의 동역자로서, 또 베드로의 동역자로서 일하면서도 자신을 나타내지 않고 항상 두 번째 위치에서 겸손히 섬겼던 섬기는 자의 참 자세를 보인 자(행 15:40).
6. 평가및 교훈
① 실라는 바울과 비교할 때 그리 비중 있는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헌신과 열심히 없었다면 바울의 사역은 결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행 16:1-34). 이처럼 앞장서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역의 이면에서 동료 사역자를 묵묵히 돕는 일 또한 중요한 것이다. 실로 동역자들간의 이러한 겸손과 협동이야말로 복음 전파를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라 하겠다(벧전 5:6).
②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 갇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찬송과 기도로 주께 영광을 돌렸다(행 16:23-25). 이같은 실라의 신실한 태도는 조금만 어려움이 닥쳐도 쉽게 불평하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성도들이 의를 위하여 당하는 고통은 장차 누릴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조차 없다(엡 3:13). 이에 환난을 당해도 실라와 같이 소망 중에 담대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이다.
③ 실라는 바울과 함께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개종한 자들의 연약한 믿음이 잘 자랄 수있도록 양육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행 17:13,14). 이와 같이 성도는 전도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이 성숙한 신앙인 이 될 때까지 잘 보살피고 양육하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 이에 우리 성도들은 내가 전도한 영혼이 굳건한 신앙을 소유할 때까지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어야 하겠다.
④ 발은 착고에 채워지고 몸은 매를 맞아 타박상도 입었을 법한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를 생각해 보라. 그들은 이러한 암담한 상황 속에서 좌절과 분노가 아닌 용기와 기쁨으로써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곧 그들은 감옥을 천국으로 만든 것이다. 진정 기도와 찬송을 통해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되었고,이에 감명 받은 간수와 그 가족의 구원도 이뤄졌다. 이렇듯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도의 찬송과 기도가 끊어지지만 않는다면 무거운 심령은 기쁨으로 바꾸어질 것이며 이를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분명 있을 것이다.
7. 핵심 성구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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