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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연구 총정리〓/사도행전의 바울

루디아 ―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

by 【고동엽】 2022. 2. 27.

루디아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

 

 

1. 인적 사항

루디아는 생산이라는 뜻으로, 그녀의 고향이 루디아였기 때문에 루디아 출신의 여인임을 나타낸 말로 보임. 본명은 유오디아 혹은 순두게로 추측됨(4:2).

두아디라 성 출신의 자주 장사( 16:14).

바울의 제2차 전도 여행(A.D.49-52) 때 기독교로 개종( 16:14,15).

 

2. 시대적 배경

A.D.50년 전후에 주로 활동함. 이 시기는 이방인의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어가던 중 오늘날 유럽 지역에 해당하는 마게도냐 지역에 복음이 막 전파되기 시작하던 때였다. 이 시기에 루디아는 마게도냐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교회의 일원으로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유럽 교회의 기초석을 놓은 인물이었다.

 

3. 주요 생애

회심 이전
출생
자주 장사가 됨 16:14
유대교에 입교
빌립보에서 바울의 말을 청종케 됨 A.D.49년경 16:14
회심 이후
기독교로 개종 A.D.49년경 16:15
자기 집을 기도처로 제공 16:15
빌립보 교회의 기초를 다짐 16:15
죽음

 

4. 성품

사도들의 말을 청종하고 마게도냐인 중 최초로 회심한 것으로 보아 종교심이 강한 자( 16:14,15).

회심 이후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끼리도 세례를 받게 한 것으로 보아 결단력과 적극성을 지닌 자( 16:15).

자신의 집을 제공하여 사도들을 유하게 하고, 바울을 도와 빌립보 교회를 세운 것으로 보아 헌신적인 믿음의 소유자( 16:15,40).

 

5. 구속사적 지위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로서 그리스도를 위한 전적인 헌신의 삶을 산 자(16:14).

마게도냐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가 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자( 4:2).

고향인 두아디라에 내려가서 두아디라 교회를 세운 자로 추측됨( 16:14).

 

6. 평가 및 교훈

마게도냐 최초의 그리스도인이 된 루디아는 자신 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까지 구원을 얻게 하였다( 16:14,15). 이처럼 복음을 통한 한 사람의 진정한 변화는 주변까지도 변화시키는 능력을 지닌다. 실로 우리 성도들 모두는 각자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 30, 60, 100배의 결실 능력을 함축하고 있는 복음의 씨앗이며 위대한 선교사임을 기억하자( 13:23).

루디아가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하나님을 잘 공경했고, 또 마음을 열어 관심 있게 주의 말씀을 청종했기 때문이다( 16:14). 이처럼 믿음의 역사는 모두 말씀을 관심 있게 청종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믿는 자로서 성도들이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17:11).

기도처 하나 변변하지 못한 이방인의 땅에서 루디아의 존재는 바울 일행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참으로 직접 생업에 뛰어들어야 하는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집을 제공하며, 사도들을 접대하고, 또 물질적 수고도 아끼지 않았던 루디아의 헌신적인 열심은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가는 현시대의 성도들이 더욱 본받아야 할 바라 하겠다( 16:15).

평범한 자주 장사였던 루디아에게 복음이 전해지자 이후 그녀는 그리스도를 위한 전적인 헌신자로 변화되고, 또 교회를 설립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일을 감당하는 자가 되었다. 이렇듯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의 삶으로 변화될 때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매우 큰 일도 감당하며 주의 영광을 위해 충성할 수 있는 것이다( 14:18,19).

 

7. 핵심 성구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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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요소
 


▶14절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이른 아침에 바울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찾다가 안식일에 강변(양기데스 강)에 나가 앉았는데 여자들이 모여 있기에 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루디아를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루디아는 자주 장사를 하는 장사꾼인데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루디아는 포목 장사를 하면서도 그 마음이 신실하여 주를 섬기는 은혜를 받은 사람인데 그 여인을 통해서 빌립보 교회 개척이 아름답게 이루어 졌습니다.
루디아는 빌립보 교회를 설립하는데 아름답게 쓰임 받았고, 많은 협력을 아끼지 않은 여인입니다. ▶루다아는 어떤 여인이었는가?
①자주 장사를 했습니다. 자주란 당시 가장 값비싼 색깔로서 대부분의 왕자들이나 부자들만 입을 수 있는 최고급의 옷에 속합니다.
루디아가 자주 빛 비단을 파는 장사꾼이었는지 자주색 염료를 파는 장사꾼이었는지는 확실히는 모릅니다. 루디아라는 이름의 뜻은 '루디아 출신의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이 여인은 죽은 남편의 사업을 맡아서 하는 사업가로서 재산도 넉넉한 여인이었습니다.
②하나님을 공경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이 말은 유대교로 개종한 자에게 일반적으로 붙여지는 칭호입니다. 그러니까 루디아는 구약 성경을 배우고 마음이 열린 상태로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예수님의 소문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가 '구약의 메시아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전할 때 그 여인의 마음이 열린 것입니다.
③루디아는 마음이 열린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여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할/
④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한 여인이었습니다. '청종'이라는 말은 '말씀을 잘 듣고 그대로 아멘 하고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행10:33절에 보면 고넬료라는 이방인 백부장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게 청종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들어오니 '이제우리가 주께서 명하시는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경청하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것은 내 영이 사는 것이며,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아멘!/



▶15절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루디아가 예수를 영접한 뒤 당장 집에 가서 식구들에게 전도한 것입니다. 선교의 사역은 먼저 가정입니다. 가족복음화가 그렇게 소중합니다.
①그 집의 온 식구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루디아는 자기만 믿고 그친 것이 아니라 집에 돌아 와 온 가족으로 더불어 전도하고 결심시켜 바울에게 세례를 받게 했습니다.
②바울 사도 일행을 강권하여 집에 유하게 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이렇게 자주 장사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할/ 루디아는 큰 사업가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많고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이 있는 여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말씀을 사모할 뿐만 아니라 가정을 믿음으로 하나되게 하고, 주의 일을 하는 종들을 정성껏 잘 도울 뿐만 아니라 기도를 쉬지 않던 여인입니다. 우리도 이런 여인의 믿음을 본받아야 될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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