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δεδομένα 18,185편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이 새벽에

by 【고동엽】 2022. 2. 20.

이 새벽에

 

오늘 새벽

나는 기쁨과 설레임에

눈을 떴습니다.

절망의 늪에

온몸이 잠겨져 갈 때

꿈속에서

주님께서

구원의손길로 다가오셨기때문입니다.

 

타인들의

얼음장같은 시선으로

내영혼이

몹시 떨고 있을 때

주님은

언제나

내게 따스한 봄바람이었습니다.

 

창너머

멀리 보이는 산을 덮은

흰 안개는

일그러진 내모습을 감추는

주님의 뜨거운 입김입니다.

주님은

내영혼에

힘겨운 소리 들려옵니다.

십자가 위에

육신을 으깨어 짜내는

고통의 신음소리

그 사랑으로

이새벽에 나를

충만히 적셔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