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전염병
지금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입니다.며칠전 서울 소재 한 병원을 방문했더니 손부터 소독하고 들어가라고 합니다.병원 문앞에 놓여있던 손세정제로 손을 소독한 후에 병원 입실이 허락되었습니다.우리나라에도 환자가 생기고 또 몇명이 더 생겼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역병환자가 생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지독한 치료약 약부족과 기술부족으로 지금도 전세계로 이 전염병이 퍼져나가고 있지만 속수무책입니다.지금 중국 우한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이라합니다.우한에 거주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을 데려와 격리 수용하려 했던 시설이 있는 지자체와 그곳 주민들로부터 그곳으로 오지 말것을 강력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아마도 우한쪽이나 중국을 여행했던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서 기피대상1호가 될것입다.무엇때문일까요?강력한 전염성 때문입니다.우리나라는 이 전염병을 예로부터 염병이라 하여 극도로 싫어 했습니다.오죽하면 상대방을 저주하는 말가운데 "염병할*"이란 말이 있었겠습니까.그런데 이 말이 현실이 되어가고 서서히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우리 주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예방대책이 세워져야 합니다.우리 나라에서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생산하는 회사가 물건이 없어 팔지못할 정도라고 합니다.매일 신문이나 안터넷기사에 첫 머리를 전염병 소식이 차지하고 있습니다.북한과 같이 의료수준이 빈약한 곳은 아예 국경을 폐쇄해서 중국사람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합니다.일단 감염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생긴다면 북한 전체가 전염되는 것은 시간 문제 이기 때문입니다.그 점을 북한 당국이 제일 두려워 합니다.
성경 속 사도행전에 보면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을 전염병이라고 로마 총독 벨릭스에게 고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평상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었는데 전염병이 창궐한 이때 바울을 생각해보니 당시에 바울의 복음전도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오죽하면 저들이 바울을 전염병이라고 했을까?바울을 접하는 사람마다 신기한 병에 감염됩니다.그런데 그 병은 사람을 죽이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오히려 살리는 바이러스입니다.그런데 유대교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빼앗기니 복음자체가 새바이러스이고 바울이 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숙주로 보았던 것입니다.새 바이러스에 전염된 사람들 또한 부지런히 가족과 이웃을 전염시키니 당시 복음 전도의 역동성을 한눈에 보는 듯합니다.국경을 뛰어 넘어 유대인 뿐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혐오하고 싫어했던 이방인들 에게도 이 바이러스는 거침없이 사람들을 전염시켰습니다.이 전염병의 목표는 전 세계를 전염시키는 것입니다.지금 우리 나라에도 이 전염병이 바울로 말미암아 천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전염되었습니다.그러나 이 전염병은 사람을 파멸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 이끄는 것이었습니다.저는 지금 전세계의 상황과 바울의 모습을 비교했을때 당시의 복음이라는 신종 바이러스와 그 바이러스를 퍼뜨리려 생명을 바친 바울을 유대인들이 얼마나 미워했을까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유대인들이 그렇게 두려워 했던 복음이라는 신종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현재는 다 떨어진듯 합니다 .아니면 이 바이러스에 내성이 생겨서 복음을 접하고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질 않습니다.바울이 들었던 이사람은 전염병이라 했던 말을 오늘 우리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시급한 문제입니다.(김낙선목사)
행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Act24:5
For we have found this man a plague,and one who stirs up rebellion among all the Jews throughout the world, and a ringleader of the sect of the Nazar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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