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개척의 시작: 품고 기도하기
어렸을 때 집 뜰에다 닭장을 크지 않게 만들어놓고 아침 마다 제공해주는 신선한 달걀을 먹은적이 있습니다.매일 마다 신기했습니다.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똑같은 달걀을 암탉이 품고 며칠이 지나면 병아리가 나온다는 사실입니다.해마다 병아리를 그렇게 해서 세상에 나오게 하고 더러는 팔아서 생활에 보탬이 되기도 하였지요.그런데 품고있으면 생명이 나온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암탉이 달걀을 품고있으면 때가 되면 병아리가 나온다는 사실...지금에 와서 저를 무척 흥분하게 만듭니다.품은 달걀은 병아리가 되지만 똑같은 달걀이라 할지라도 품지 않는 것은 그저 먹거리밖에 되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
한번은 어느 선교단체에서 “선교사님들의 문화 충격과 그 대책”에 관한 특강을 한적이있었습니다.강의를 마친후 선교회 간사님들과 차를 마시는데 어느 간사님이 제게 물었습니다.“목사님은 어느 나라를 품고 기도하십니까?”그랬더니 옆에 있던 간사님이 “김목사님은 전세계를 품고 기도하시겠지...”솔직히 그때 품는다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어느 자매님은 북한을 품고기도하는데 기도할때마다 하나님께서 기쁜 마음을 주시는데 뭔가 좋은 일이있을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알고 보았더니 그곳 모든 회원들은 전 세계의 나라중 한나라씩 품고 기도하고있다고 합니다.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직접 그곳으로 보내셔서 쓰임 받을 것을 확신하고있습니다.저는 그때 마음만 먹으면 이세상을 다 품고 기도할수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왜냐하면 우리가 품기만 하면 반드시 생명의 역사는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목장 개척을 두고 난감해 하는 목자들이 계십니다.당황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왜냐하면 목장 개척의 시작이 품고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품지않고서는 절대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날수가 없습니다.우리도 품어야 합니다.먼저 가정을 품어야 할것이고 직장과 사업장 그리고 우리 발길이 닿는 곳 그 어느곳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품고 기도를 시작한다면 당연히 우리의 목장이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품지 못할 사람이나 장소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저도 그동안 잊었던 영혼들을 품기로 작정했습니다.우리 광성교회 성도님들은 누구나 다 목자입니다.먼저 영혼들을 품는 것으로 목장개척을 시작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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