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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료 18,185편 ◑/설교및자료 16,731편

누가 내손을 붙들고 있는가?

by 【고동엽】 2022. 2. 19.

얼마 전 한 방송을 통해서 한 때 전국을 주름잡은 소매치기 였는데 이제는 예수를 믿어 깨끗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분의 간증을 들었습니다.그 분의 말을 빌리면 소매치기 사업은 마약과 같아서 일단 주머니에 무언가를 들어있는 것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손이 움직인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자기의 빠른 손동작을 보여주는데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빨랐습니다.물론 털리는 사람은 자신이 털리고있는 사실 조차도 모른채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이 사업을 계속핻오다 예수믿는 자매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아 가는데 여전히 그 버릇을 못 고치겠더랍니다.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전철을 탈때는 장갑을 끼고 탔답니다.자기도 모르게 손이 움직일 때 장갑낀 손을 보면서 그 유혹을 이겨 냈다고 합니다.내 몸에 붙어 있는 손이었지만 내 마음 대로 할수 없었고 누군가가 붙들고 사용하는 것 같더라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의 손을 붙들고 있는가? 이는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어린 아이가 유괴범의 손에 붙들리게 되면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심지어는 어린아이의 목숨 까지도 위태롭게 됩니다.그러나 아이의 손이 엄마나 아빠의 손에 붙들리게 된다면 그 아이는 결코 위태한 상황에 이르지 않게 됩니다.오히려 그 아이게게 유익하게 되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엄마 아빠의 손은 아이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손입니다.그러므로 현명한 그리스도인 이라면 자주 자신의 손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과연 우리의 손을 하나님이 붙들고 사용하고 계시는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가가 우리의 손을 잡으려 하는 것은 아닌가?

사도행전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손은 정말 별 볼 일 없는 손이었습니다.더군다나 바울의 손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였던 피묻은 손이었습니다.그런데 그가 예수 믿은 후 그의 손을 예수님이 붙드셨고 이적과 기사가 많이 나타났으며 심지어는 죽은 사람이 살아나기 까지 했습니다.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런 엄청난 일들이 일어 날 수가 있을까요?그들의 손을 누군가가 분명히 붙들고 있었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이 붙드는 손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 나고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 납니다.아무도 없는 교회당에서 두손을 곱게 모으고 아니면 두손을 높이 들고 찬양과 기도를 하면 그손은 분명히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손입니다.그러나 똑 같은 손을 가지고 손가락 질 하면서 남을 속이는데 사용 한다면 그손은 이미 다른 어떤 것에 붙드린 것이 되고마는 것이지요.우리는 내 손을 붙들고있는 존재의 종이되는 것입니다.다시 말해서 사단이 내 손을 붙들고 있다면 우리는 사단의 종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 께서 우리의 손을 붙들고 계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종이란 하나님께서 그 손을 붙들고 계신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기도하는데 영혼구원하는데 구제하며 전도하는데 사용되는 손들은 주의 종들의 손입니다.

현대는 손을 바삐 움직이는 시대라 합니다.공장에 취직했던 어느 성도님은 공장직원들이 어찌나 빠르게 손을 움직이는지 따라가기 조차도 무척 힘들었다고 첫출근의 소감을 제게 말씀해주셨습니다.그렇습니다.현대 산업사회의 특징은 손을 빨리 움직이는 것입니다.그런데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내손을 누가 붙들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 볼수있는 시간을 가져야만합니다.왜냐하면 내손을 누가 붙드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길이 달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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