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충성은 전심전력(全心全力)에서 나오는 에너지입니다! (딤전 4:6-12)

by 【고동엽】 2022. 2. 12.

충성은 전심전력(全心全力)에서 나오는 에너지입니다! (딤전 4:6-12)

 

올 마지막 헌신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원합니다. /할/ ◀제목 소개!▶
▶어떤 분이 교인들의 스타일을 재미있게 분류해 놓았습니다.
교인 가운데는 ‘달구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끌어주지 않으면 꼼짝도 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 다음에는 ‘하늘을 나는 연 같은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항상 높이 올라갈려고만 하는 잘 난 척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실상은 실에 매여 더 높이 오르지도 못하고 줄이 끊어 질까봐 위태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또한 ‘고양이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늘 머리를 쓰다듬어 줘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칭찬 받기만을 좋아하고 누가 건드리면 금방 할퀴려고 덤벼드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할/
그리고 ‘럭비공 같은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 공은 타원형으로 뾰쪽하게 생겨먹어서 한 번 튀면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디로 튈지, 이리 튀고 저리 튀고 아무도 모릅니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네온 불같은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불이 들어왔다 꺼졌다 들쭉날쭉합니다. 믿음이 있다 없다, 기도를 하다 말다, 교회 나오다 말다, 봉사하다가 말다, 끔벅 끔벅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반석 같은 성도’가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 없는 마음으로 주님의 부르시는 일에 '예'하고 바른 응답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충성된 그리스도인입니다. /할/

 

①충성하는 여전도회가 되자!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충성을 요구하십니다. 계2:10절에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하셨고, 사도 바울은 고전4:2절에서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할/
충성하면 우리들은 군인들을 연상하게 됩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과 북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나라에는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군인들이 충성을 다하고 있기에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특별히 휴전선 철책을 지키는 초병들은 늘 긴장 속에서 북쪽을 주시하면서 경계근무를 섭니다.
성경에는 이런 초병을 파숫군이라고 했습니다. 파숫군의 임무는 적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다가 적이 쳐들어오려는 조짐이 보이면 나팔을 불던지 아니면 봉화를 올려서 그 사실을 알려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야 적군을 막을 준비도 하고 백성들은 피난 갈 준비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파숫군이 졸다가 적의 침입을 알리지 못한다면 그 밤에 성의 모든 사람들은 죽게되고 그 책임은 파숫군에게 있습니다. 그러기에 파숫군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입니다. /믿/
우리는 충성스런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정치인은 나라의 발전을 위해, 경제인은 경제 발전을 위해, 군인은 국방을 위해, 농사꾼은 농사일에 충성을 해야 한다면, 오늘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아멘!/

 

⑴충성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탁을 잘 지켜야 합니다.
찬송가 270장에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를 작사한 ‘엘리쟈 테일러 캇셀’ 목사와 작곡한 ‘풀로라 해밀톤 캇셀’은 부부 사이입니다. 이 찬송에서는 '부탁'이라는 말이 키워드입니다.
후렴에 ‘주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화목케 하라신 구주의 말씀을 온 세상 널리 전하세’, 3절은 ‘영생의 복락과 천국에 갈 길을 만 백성 알도록 나가서 전하세 주 예수 말씀이 이 복음 전하라 우리게 부탁하셨네’입니다.
이 찬송은 마28:19-20절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네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흔히 지상명령이라고 불리는 이 말씀도 복음을 전하라는 부탁입니다. /할/
주님의 부탁 가운데 이 부탁은 가장 아름다운 부탁입니다. 그런데 전도하는 것은 이 아름다운 부탁을 우리들이 들어 드리는 일입니다. /할/ 그렇습니다. 충성된 자들은 주인의 부탁을 잘 지켜야 합니다. 충성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탁을 알고 잘 지켜드려야 합니다. /아멘!/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이 부탁을 누구보다도 깊이 마음에 새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전5:19절에서는 ‘예수께서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다’고 했고, 살전2:4절에서는 자신은 ‘복음을 위탁받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믿고 이 아름다운 부탁을 하셨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이 아름다운 부탁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참으로 거룩하신 소명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우리의 재능과 은사를 주님의 부탁을 지키는 일에 드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지 내 놓을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입니까?/할/

 

⑵충성된 그리스도인은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천하를 호령하고 있을 때 그 이웃에 사는 조그마한 나라의 왕이 알렉산더 대왕에게 좋은 사냥개 두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너무 좋아서 이 사냥개를 데리고 토끼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토끼가 그 앞에서 뛰어 놀아도 이 두 마리의 개는 짖지도 않고 요동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서 놀고만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대왕이 영 못마땅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사슴사냥에 다시 그 사냥개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이번에도 사슴이 막 뛰어 도망가는데도 개들이 달려갈 생각을 안 합니다. 대왕이 너무도 화가 나서 사냥개 두 마리를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습니다.
얼마 후, 그 사냥개를 준 이웃나라 왕이 다시 알렉산더 대왕을 방문했습니다. 알렉산더는 조금 못마땅한 어조로 ‘그 신통치 않은 사냥개를 왜 내게 주었소?’하고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왕은 조심스럽게 대답을 합니다.
‘아닙니다. 저는 두 사냥개를 사자와 호랑이를 잡도록 훈련시켰습니다.’ 이 말에 그만 알렉산더가 가슴을 치며 후회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사자와 호랑이를 잡도록 훈련받은 개가 토끼를 잡으려고 뛰어가겠습니까? 당연히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무엇에 쓰시려고 지금 여기까지 인도하셨겠습니까? 그저 심심풀이로 세상 토끼나 잡으라고 우리에게 직분주시고 우리를 불러주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리는 파수꾼으로 우리를 세우시고, 가장 아름다운 복음을 위해 살라고 우리를 불러주신 것입니다. /믿/할/
▶아프리카 랑바레네에 슈바이처 박사가 경영하는 병원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일하던 프레밍거라는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1913년 헝가리의 귀족집안 출신으로 태어나 돈도 많고, 타고 난 미모를 갖추었으며 악기 연주도 못하는 것이 거의 없었던 인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치와 방탕 때문에 결혼에 실패했습니다.
1948년 슈바이처 박사의 오르간 연주를 듣고 자신의 허망한 생활을 뉘우치고 그리스도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랑바레네 병원의 간호사로 자원하여 무식하고 가난한 흑인들을 위하여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복음을 위해 살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나를 파멸에서 건져 주셨으니 나도 그 사랑의 복음을 환자에게 전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복음의 열정으로 그는 평생을 바쳤답니다. /할/
우리들도 죄와 사망의 그늘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복음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프레밍거나 슈바이처처럼 충성스러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던 세례 요한처럼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 하리라'고 고백하면서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아멘!/

 

⑶충성된 그리스도인은 환경에 따라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환경 따라 많이 흔들립니다. 예전에는 충성하던 사람이, 예전에는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예전에는 책임 있게 일하던 사람이 지금은 뒤로 물러나 구경꾼이 되고 방관자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환경 때문입니다. 두 가지 이유입니다. 하나는 등 따습고 배부르면 거드름을 피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선 줄로 생각하면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때를 잊듯이 어려울 때, 매달릴 때를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평안하던 환경이 무너지면 사람들이 낙심하여 물러서는 것입니다. 사업에 이상이 생겼든지, 가정에 문제가 생겼든지,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졌든지, 누구에게 상처를 받았든지, 주변의 변화가 그를 충성하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충성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충성은 환경을 초월해야 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평안할 때나 환난이 올 때나 언제나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변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배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나태하고 게을렀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생각하며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충성해야 합니다. /아멘!/
옛날 선교사들은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불교 국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고생이 가장 심했습니다. 미얀마에서 선교한 저드슨 목사는 예수를 전했다는 이유만으로 17개월 동안 투옥되었습니다. 그것도 발목에 무거운 쇠고랑이 채워져 습기 많은 토굴에 갇혀 있었습니다. 석방된 후 그는 다시 전도를 시작했는데 많은 불교도들이 그의 복음전파에 따라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믿게 된 것은 저드슨 선교사의 설교 때문이 아니라 발목에 새겨진 쇠고랑의 자국 때문이었습니다. 저드슨 목사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치 않았던 그의 신앙 속에 새겨진 예수의 흔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충성된 일꾼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와도 고난의 흔적을 자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할/
사도바울이 아시아에서 전도하고 사역할 때에 어려운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때에 바울을 외면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부겔로와 허모게네입니다. 자기에게 불이익이 있다고 함께 사역하고 섬기던 사람을 향해 등을 돌린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바로 '오네시보로'입니다. 오네시보로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도 언제나 찾아와 도움을 주었습니다. 오네시보로는 감옥에 갇힌 바울을 인하여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지런히 감옥에 있는 바울을 찾아와 도와 주었습니다.
누가 충성된 그리스도인입니까?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변하지 않고 시종일관 동일한 모습으로 섬기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어떠한 일을 당해도, 어떠한 환경에 처해도 하나님께 충성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②전심전력이 충성의 기본에너지입니다.
디모데전서는 당시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였고, 복음전도자였던 디모데에게 쓴 목회서신입니다. 목회서신이라고 해서 목회자만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디모데 개인에게 쓴 편지임에도 불구하고 이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 지어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여기에 ‘너희와 함께’라는 말이 헬라어에 복수입니다.
이것은 이 편지가 단순히 디모데 개인만이 아니라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읽고 교회를 섬기는 자들은 '어떤 사람을 세워야 하며,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말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본문 속에서 교회를 섬기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원리를 잘 배워서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하나님께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왜 우리가 충성해야 하는가?

 

㉠우리는 예수의 선한 일꾼이기 때문입니다(6).
본문은 당시 교회의 지도자였던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의 선한 일군으로 가져야 할 여러 덕목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한 일군'은 헬라어 성경에는 '선한 봉사자, 또는 사역자'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일차적인 의미로는 복음의 사역자로 부름을 받은 디모데를 말하지만, 교회를 섬기는 모든 일꾼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가 예수의 선한 일꾼이라는 사실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고전3:8-9절에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할/


⑴선한 일꾼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6절에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이란 말은 ‘만일 네가 이것들(복음)을 제시한다면 그들의 행위에 대한 기초가 되므로 너는 이것들을 명(命)하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바로 복음 전하는 일을 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재물, 권력, 명예, 땅덩어리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일시적이요, 찰나적인 것입니다. 죽으면 끝장이 나는 것들입니다. 예수 믿어야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요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형제들에게 복음으로 일깨워줌으로 영원히 사는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리도록 일깨워 주라는 당부입니다. /아멘!/
⑵선한 일꾼은 ‘믿음의 말씀과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 양육이란 말은 자란다라는 말과 연관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바로 양육을 받으면 믿음이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큰 믿음이 큰 역사를 일으킵니다. 주님은 믿음의 분량대로 역사하십니다.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할/
⑶직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이 중요합니다.
요5:17절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일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직분을 주는 것도 일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믿/아멘!/
⑷일꾼(봉사자)으로서 원리가 있습니다.
㈀자발적 노예의 원리가 있습니다. 고전9:19절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썩는 밀 알의 원리가 있습니다. 요12: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부정의 원리가 있습니다. 마20:28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할/

 

㉡충성의 근본은 ‘경건 생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경건을 연습하라’고 하십니다!(7-8)
경건이란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마디로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태도를 말합니다. 흔히 헬라에서 종교에 대하여 말할 때 사용된 말인데, 이것은 가장 높은 분에 대한 경외 혹은 존경, 예배 그리고 순종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므로 ‘경건을 연습하라’는 말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존경, 예배와 순종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기본 태도를 바로 가지기를 연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멘!/
초대 교회에서도 이 경건이란 말은 그리스도에 대한 가장 완전하고도 아름다운 태도로 생각했습니다. 성경에서는 경건이라는 말이 믿음이라는 말과 같이 사용되어 뜻도 같습니다. 바른 믿음 생활이 바로 경건 생활입니다. 굳이 구분한다면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요, 경건은 그 믿음에서 나오는 생활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기독교의 덕목 가운데 가장 높은 덕목으로 ‘경건 생활’을 꼽았습니다. /할/

 

⑴경건을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건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유언으로 남김 말씀입니다. 그리고 변화 받는 삶입니다. 롬12: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또 살전5: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할/
㈁경건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불복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뒤에,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경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타락했다, 하나님의 곁은 떠났다고 합니다. 경건은 이처럼 잃어버린 경건성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경건은 두려운 마음과 존경의 마음을 조화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렵다는 말은 무섭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분을 존경한다는 뜻입니다. 아마 우리말로 표현한다는 어렵다는 말일 것입니다. 대부분 며느리가 시아버님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어려워합니다. 이것은 무서워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처럼 무섭다는 말과 어렵다는 말은 다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알되, 경외하는 마음, 다시 말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여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섬길 때 상소리를 하면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을 대할 때,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그 분을 높여야 합니다. 이것이 경건입니다. /할/
㈃경건은 진실입니다.
약1:26절에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경건은 진실을 생명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성도에게 진실이 없으면 생명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성경에 보면 스스로 경건하게 잘 믿는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들을 속이며 자기 양심을 속인 예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습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 하와도 그랬고 가인도 그랬습니다. 엘리사의 종 게하시도 그랬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그랬습니다. 특히 가룟 유다는 더더욱 그랬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망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믿음의 사람을 원하십니다. /아멘!/

 

⑵경건은 피나는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신앙의 덕목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는 말씀은 ‘경건한 생활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훈련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경건을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할/
그렇습니다. 우리가 경건한 생활을 하도록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고전9:27절 에서 ‘자기의 몸을 쳐서 복종하게 한다’고 고백한 것처럼 경건의 삶을 살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쳐 훈련하였습니다. /할/
여기서 ‘연습’이라는 동사는 원래 '벗는다'는 말에서 나왔는데 이는 운동하기 위해서 옷을 벗는다는 뜻입니다. 영어의 체육관도 바로 이 단어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옛 희랍시대에는 올림픽이나 이스무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 혹독한 훈련을 거쳐야 했고, 때로는 가혹한 훈련으로 죽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연습이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획된 과정을 반복하여 훈련하고 실습과 실험을 하여 익숙하고 숙달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구려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온 남편은 우울증에 걸려 있었습니다. 군 생활에서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 대하기를 싫어하고 방에만 콕 박혀 지내고 있었습니다. 활동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방에만 콕 박혀 있는 사람들을 요즘 말로는 ‘방콕 파’라고 말합니다.
남편이 방콕 파가 되어 두문불출하고 지내니 아내가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당시 최고로 지혜롭다고 알려진 현인(賢人)을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여인의 사정을 다 들은 현인이 말하기를 ‘살아 있는 호랑이의 수염 한 가닥이 있으면 남편의 병을 고칠 수 있지요’ 그럽니다.
그 날로 아내는 ‘살아 있는 호랑이의 수염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 지혜가 떠올랐습니다. 호랑이가 다니는 길목에 호랑이가 즐겨 먹는 음식을 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멀리에서 호랑이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호랑이가 나타나 먹이를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내는 매일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조금씩 호랑이 곁으로도 다가갔습니다. 반년을 그렇게 정성을 드렸습니다. 이제는 호랑이와 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 곁에 서 있어도 호랑이는 자기에게 먹이를 주는 친절한 사람으로 알고 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반년 동안 호랑이를 살살 쓰다듬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호랑이 곁에 앉아 호랑이 목을 어루만질 수 있게까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안심하고 호랑이의 콧수염 한 올을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년이 걸렸습니다. 소원을 이룬 아내는 호랑이 수염을 들고는 현인을 다시 찾았습니다. 호랑이 수염을 구할 수 있게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현인이 말했습니다.
‘살아 있는 호랑이의 턱수염을 구하는 그런 정성을 병든 남편에게 쏟으면 남편을 구할 수 있을 것이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우울증에 걸려 있는 남편을 고쳤습니다.
처음부터 프로는 없습니다. 연습하면 됩니다. 천재는 1%의 머리와 99%의 노력으로 된다는 말은 정말로 중요한 말입니다. 연습은 무서운 것입니다. /할/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방면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피나는 훈련과 연습이 있어야 합니다. 피아니스트는 훌륭한 연주를 하기 위하여 피아노 건반을 쉬지 않고 두드립니다. 권투 선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백을 두들깁니다. 야구 선수는 안타와 홈런을 치기 위하여 열심히 방망이로 때리는 연습을 합니다.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루빈스타인'에 대한 일화는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줍니다. 그는 세계 곳곳에 연주하러 다니면서 늘 ‘벙어리 피아노’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는 휴대용 건반으로 평상시 손가락 연습을 위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음악의 대가인 그가 비행기 안에서 이 벙어리 피아노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하는 것을 제자들이 보았습니다. 그 중 한 제자가 ‘선생님 그게 웬일입니까? 그만 두시지요’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루빈스타인은 대답하기를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아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 다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어느 목사님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무당처럼 열심히 기도하기만 하면 아마도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당은 무슨 기도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좌우지간 한번 시작만 했다 하면 밤새도록 몸부림을 치면서 부르짖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저와 여러분도 얼마든지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의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연습, 기도연습, 찬양연습, 전도연습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경건, 이웃 앞에 경건, 내 자신 앞에 경건’이 이루어져야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로써의 삶을 살게 됩니다. /아멘!/
▶성경은 말세의 특징 중 한 가지를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딤후3:5장에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했습니다. /할/

 

㉢경건의 연습 중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⑴망령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이 이성을 잃어버리고 분별 없이 행동하는 것을 가리켜서 망령이 들었다고 합니다. 망령이란 말은 직역하면, 영이 망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신성모독을 버리라’는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망령이 든 사람이 많습니다. 선한 영 다시 말해서 성령이 있어야 되는데, 그 성령이 없어서 영이 망했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망했을까요? 에덴 동산에서 망했습니다.
⑵허탄한 신화를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쓸데없는 소리에 시간을 보냅니다. 괜히 아무 필요도 없는 소리에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허탄한 소리는 버려야 합니다. /아멘!/

 

㉣경건은 금생과 내생에 약속입니다(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⑴육체의 연습도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건강이 옵니다.
⑵경건의 연습은 이 땅에서도 복을 받고 저 천국에서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습니다. 요삼1:2절을 보세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는 자신의 경건 생활을 개발하라!(12-13)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⑴언어생활입니다. 언어란 인격을 검정하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말에는 항상 덕이 있어야 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고 했습니다.
⑵행실입니다. 말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그 사람의 태도와 습관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말을 해도 행위가 따라가지 못할 때 위선자로 전락해 버립니다.
▶플라톤이 한때 주변 사람들의 오해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찾아 와서 해명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때 그는 말하기를 ‘나의 올바른 행위만이 저들의 비난을 완전히 침묵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⑶사랑입니다. 아가페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희생적인 행위입니다. 사랑에는 수고가 따르는 법입니다. 사랑으로 하는 수고는 괴로움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지도자에게는 이러한 희생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⑷믿음입니다.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어야 할 것이라면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입니다. 믿음은 충성이란 말과 동의어입니다. 어떠한 상황 앞에서도 변함 없이 바른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⑸정절입니다. 이성에 있어서는 요셉같이 순결한 행위입니다. 재물에 있어서는 욥과 같은 청지기 정신으로 사는 깨끗함입니다. /할/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13)
성경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시119: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바이블(Bible)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헬라어 ‘비브리아’에서 온 말로서 '책중에 책'이란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 ‘캐논’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곧 자, 규범, 규칙이란 말입니다. 성경은 인간 행위를 측정하는 최고의 규범이 됩니다. /할/
그러므로 인간은 이 책의 의미를 먼저 알고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인간을 향한 뜻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시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훈련을 잘 받아야 합니다.
⑴읽는 일을 열심히 합시다. 성경은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육체를 위하여 규칙적으로 식사를 함과 같이 영혼의 양식을 위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하늘로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었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훈련이었습니다.
⑵권하는 일은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권면이 가능하려면 읽은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 말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겸손하게 권할 수 있습니다. /할/
⑶가르치는 일에 힘을 씁시다. 가르침에는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훈계를 포함한 교훈입니다.
가르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신6:6-7절에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할/

 

㉦은사도 전심으로 개발해야 합니다(14).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숨은 은사를 개발합시다. 은사란 ‘카리스마’인데 은혜를 받은 성도가 주님의 교회를 섬길 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은사란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적합한 도구와 장비를 선물로 주십니다. 그러므로 내 가진 재주로 하면 도무지 불가능한데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를 이용하면 넉넉하게 감당합니다.
땅을 파는데 괭이나 삽으로 하면 힘이 들지만 포크레인과 같은 중장비를 이용하면 쉽게 해 냅니다. 은사에 불을 질러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의 은사에 불을 지르고 있습니다.
딤후1:6절에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할/

 

㉧맡은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라!(15)
바울이 디모데에게 무엇을 전심전력하라고 합니까? ‘이 모든 일’이란 디모데가 맡은 모든 일을 말합니다. 경겅 생활에 모든 것입니다.
▶전심(全心)이란 마음을 다 하라는 말인데 자기가 맡은 일을 어떻게 하면 잘 할까 하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정성을 쏟아 보라는 말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전문가가 되고 그 일에 미칠 정도의 힘을 쏟으라는 말입니다. 곧 장인 정신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할/
▶전력(全力)이란 자기가 맡은 일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정력을 쏟고 충성한다는 말입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나타낼 때처럼 전심전력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역도 선수들이 역도를 올릴 때에 정말 온힘을 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누구든지 어떤 일을 맡았으면 죽도록 충성하라고 했습니다(고전4:2). 충성이란 말은 한문으로 보면 중심으로 말한 대로 이룬다는 뜻입니다.
▶거리는 떨어졌지만 한 동네에서 구멍가게 겸 잡화점을 운영하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문을 열고 저녁 늦게 가게문을 닫는 것은 두 집 다 같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후 두 가게는 전혀 달라졌습니다. 한 집은 3년 만에 문을 닫았고, 한 집은 슈퍼마켓으로 발전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먼저 문을 닫은 집은 남자가 40대 후반에 소위 명퇴로 회사 임원을 그만두고 망설이다가 아내의 권유로 퇴직금을 털어서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회사 임원 시절의 향수를 버리지 못합니다. 아침이면 승용차와 기사가 대문밖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수위들이 차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면 여비서가 맞아 주고 커피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구멍가게라니, 짜증나고 한심하고 원망스럽고. 그러다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날 이유도 없고 10원, 100원, 500원 남는 물건을 파는 것이 얘들 장난처럼 보였습니다. 걸핏하면 때려치우자며 아내와 다퉜습니다. 3년 만에 때려치우기 전에 가게 스스로 문이 닫혔습니다.
▶슈퍼마켓으로 발전하고 종업원이 20명으로 불어난 이 집의 경우 역시 남자가 40대 초반이었습니다. 감원 바람이 불자 본인이 명퇴를 신청하고 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의논 끝에 구멍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승용차도 용달겸용 차로 바꿨습니다. 부부가 함께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건강 주신 것 감사하고, 일거리 주신 것 감사하고, 아이들 잘 자라는 것 감사하고, 부정으로 쫓겨나지 않고 명퇴한 것 감사합시다.’

생각이 이런 쪽으로 정리되니까 일이 즐겁습니다, 피로가 빨리 풀립니다, 손님들이 기뻐합니다. 대형 유통점이 들어서도 동네 사람들이 친절한 가게라며 찾아옵니다. 작은 기업으로 성공한 것입니다. 감사하면 길이 열립니다. 원망하면 길이 막힙니다. /믿/

 

▶진보를 나타냅시다. 진보가 무엇인가?
⑴보다 발전적인 변화를 나타낸다는 말입니다. 자기 삶의 기록을 깨라는 것입니다.
⑵보다 새로운 변화를 나타낸다는 말입니다. 자기 삶과 직무에 신기록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⑶보다 성숙된 변화를 보여준다는 말입니다. 자기의 신기록을 계속 보존하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을 교회의 사람들에게만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이런 진보의 변화는 현대의 모든 삶에 필요한 삶의 방법입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인류세계의 마지막 보류가 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인류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깨어 있어 기도하면서 자기 맡은 일에 전심전력하여 진보를 나타내어야'한다고 했습니다. /할/


▶겔47:1-12에 보면 신앙생활에 있어서 은혜의 네 가지 단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쪽으로부터 동을 향하여 있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쪽으로, 남쪽으로, 북쪽으로 흘러내리는데 그 물이 일천 척을 지나서 발목에 차고, 일천 척을 지나서 무릎에 차고 일천 척을 지나 허리에 차고 또 다시 일천 척을 재고 들어가니 발이 땅에 닿지 아니하고 강수가 넘쳐서 헤엄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은 그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든 생물이 살고, 고기가 심히 많고,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 실과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교회와 성도 개인 개인의 심령에 은혜가 넘칠 때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⑴일천 척을 재니 물이 발목에 찼습니다(겔47:3)
발목의 은혜, 교회 출석하는 정도의 단계입니다. 1년, 2년, 3년을 가도 거기 머물러서 진보가 없습니다. 교인 가운데 제일 안타까운 교인들입니다. 1년, 2년, 3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이런 교인을 고전2:1절에 육에 속한 신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성전 뜰만 밟고 다니는 교인입니다.
⑵다시 일천 척을 재니 물이 무릎에 찼습니다(겔47:4).
기도하는 단계에 들어간 신자를 상징합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실존을 확실히 믿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기도할 때에 반드시 응답이 있는 하나님을 확실히 믿습니다.
히11:6절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확실히 믿고 나온 성도가 되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⑶다시 일천 척을 재니 물이 허리에 찼습니다(겔47:4이하).
봉사의 단계에 들어간 것을 말합니다. 성가대, 교회학교, 여전도회, 남전도회, 구역장 혹은 여러 가지로 교회에서 봉사해야 합니다.
⑷일천 척을 재고 들어가니 물이 창일 하여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하고 헤엄할 강이 되었습니다(겔47:5). 은혜 안에 잠겨서 사는 생활입니다. 신령한 성도라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을 고전2:15에서 ‘신령한 자’라고 했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 성결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 성도를 말합니다. 나는 성령 안에, 성령은 내 안에 있는 생활, 예수님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생활입니다. 주님은 요15:7절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할/

 

㉨무엇에 전심전력 할 것인가?
⑴예배드리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요4:23절에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⑵기도하는 일에, 찬송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시119:145절에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또한 렘29:13절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그리고 시86:12절에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할/
⑶감사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시111:1절에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까? 나를 지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멘!/ 시인은 전심으로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전심이란 흩어지지 않은 마음, 몸과 마음과 뜻을 묶어 드리는 감사가 전심 감사입니다. 감사도 전심, 입으로도 감사하고, 마음으로 감사하고, 몸으로도 감사하고, 물질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아멘!/
⑷순종하는 일에도 전심으로 해야 합니다. 시119:34절에 ‘나로 깨닫게 하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⑸충성하는 일에도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계2:10절에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아멘!/할/

 

㉩충성에는 몇 가지 시금석이 있습니다.
⑴양(量)의 시금석입니다. 작은 것에도 충성하고 큰 것에도 충성해야 합니다. /아멘!/ 요셉은 보디발 장군 집에서 종살이할 때 충성되게 일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애굽의 총리 대신으로 일할 때에도 충성된 대신이 된 것입니다.
⑵시간의 시금석입니다. 얼마나 오래 충성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속담에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이나 맡아서 충성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열심히 얼마나 오래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충성은 지내봐야 압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도 몇 해 동안은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년, 20년 꾸준히 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맡은 일이 무엇이든지 끝까지 충성하는 참 행복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할/
⑶환경의 시금석입니다. 녹음방초 우거진 여름에는 송죽의 절개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찬바람이 불고 흰눈이 펄펄 내리게 되면 송죽의 참 절개를 알게 됩니다. 옛말에도 나라가 어지러워질 때 충신을 안다고 했습니다. 집안이 가난할 때, 어진 아내를 알 수가 있습니다.
충성이 언제 나타납니까?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환난이 있고 핍박을 받을 때 나타납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는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 백제의 계백 장군을 보게 됩니다. 어린 단종 시절의 성삼문을 위시한 사육신의 충성을 보게 됩니다.
⑷충성된 일꾼의 특징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오는 사람입니다. ㈁소리 없이 행하는 사람입니다.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꾸준한 사람입니다. ㈄어떤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을 굳게 가진 사람들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이런 사람들의 몫입니다. /할/ ( 여전도헌신예배 설교/재정리한 원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