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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죽으리라! (에 4:13-17)

by 【고동엽】 2022. 2. 6.

죽으면 죽으리라! (에 4:13-17)

 

우리는 지금 이북의 핵 때문에 나라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핵은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올 무서운 무기이기에 우리는 두려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희상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12일 중앙일보에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선전포고'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얻게 되면 결과적으로 한반도 적화통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왜 선전포고인가?'에 대하여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면 남북 간의 군사적 균형은 붕괴되고, 북한은 핵무기를 배경으로 '전쟁이냐, 굴복이냐'며 일상적인 위협을 가할 것이고, 북한의 위세가 높아지면 한국 내에선 '궁극적으로 북한에 의해 통일될 가능성이 높아지겠구나'하는 패배의식이 커지게 될 수 있으며 친북 세력이 확대되고 행동도 극렬해지면서 여러 가지 간접 침략전술이 동원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한미 동맹으로 억제할 수 있으나, 우리같이 동족간 간접 침략은 미국이 막아줄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붕괴와 적화통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면에서 선전포고라는 것이다."
북한 체제에서 핵은 단순한 무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주체사상과 맞먹는 '강성대국'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핵 개발의 이유는 적화통일의 원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이제 핵을 가진 북한과의 관계는 "공존할 수 없다. 공존한다면 굴욕적이고 노예적인 공존이다.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는 걸 막지 못하면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은 지금의 북한 사람들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을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핵의 위기에서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미국의 부시대통령도 아니고, 유엔도 아니고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믿/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기도해야 합니다.

▶프랑스의 애국 소녀 잔다크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어느 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또렷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잔 다크야! 백년 전쟁으로 영국에게 짓밟힌 조국을 네가 구하라"는 음성이었습니다. 너무나 분명하고 정확했습니다. 그는 감격했습니다. 그는 확신을 가지고 1429년 국왕 샤르 7세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찮은 소녀가 국왕을 만나자고 할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웃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자세는 너무나 진지했고, 조국을 구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여 누구도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와 이야기를 해본 사람들은 그의 믿음에 다 놀랐습니다. 그래서 국왕을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잔 다크는 어린 무명의 소녀로서 국왕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국왕은 "왕인 나도 하나님의 음성을 못 들었는데 건방지게 네가 들었다는 말이냐? 도저히 믿지 못 하겠다"며 그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그 때 잔다크는 조용히 국왕에게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하나님처럼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만 그의 음성을 들여 주신답니다!" 결국 왕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린 잔 다크에게 군사 6,000명을 주었습니다. 전무후무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잔 다크는 6,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영국군을 대파하고 풍전등화 위기 속에 있는 그의 조국을 구한 구국공신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오늘도 하나님은 응답을 주십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제목소개!▶

 

본문의 주인공인 에스더는 '별'이란 이름의 뜻을 가진 인물로 나라의 위기 앞에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하며 '이스라엘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신앙의 결단을 가지고 나라를 건져 낸 별처럼 빛난 애국여성입니다. 그 당시 하만이라는 사람 때문에 유대인들은 마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총독이었던 히틀러에 의해 민족이 멸절 위기에 있을 때와 똑같은 처지에 있을 때 유대 출신 왕비 에스더의 결사적인 애국심으로 나라를 구하게 된 것을 기록한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1. 에스더서의 중심적인 내용을 먼저 알아보자!

 

이스라엘은 바벨론 제국에 멸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런 강대국 바벨론도 신생국가인 바사(페르샤)에 의해 멸망당했고, 바사왕 고레스는 포로로 잡혀왔던 유대 백성을 고국에 돌아가라는 고레스왕의 칙령으로 제1차, 2차. 3차 귀환 령이 떨어져 많은 유대인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포로 되었던 땅에 그대로 남아 있는 유대인들도 있었는데 그 가운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모르드개와 에스더 같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사 왕 다리오1세의 아들인 아하수에로 1세는 나라를 동쪽 인도로부터 서쪽 에티오피아까지 127도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면서 수도인 수산성에서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이때 아하수에로 왕의 아내 와스디가 그 잔치에 초청을 받았으나 거절하였다고 왕후의 자리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후에 왕후로 발탁된 사람이 유대인이었던 에스더입니다. 미인이었던 에스더는 일찍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사촌 되는 모르드개가 딸처럼 키웠습니다. 왕후가 될 때에도 국적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왕은 에스더가 유대인인 것을 몰랐습니다.
당시 바사왕 아하수에로의 권력은 하늘과 땅을 호령했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당시 왕의 총애를 받던 총리대신인 하만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부귀영화 역시 대단했습니다. 그가 길거리에 지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그가 왕궁에 들어올 때는 모든 신하들이 굽실거렸습니다. 그런데 유독 하만에게 절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유대사람인 모르드개로 왕후 에스더의 사촌오빠이기도 합니다. 그는 사촌 동생 에스더를 왕의 부인으로 천거해서 왕후가 되게 했는데 당시 정황으로 보아 유대인인 에스더가 왕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것이 몹시 괘심 했습니다. 그 생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져서 뒷조사를 해보았더니 그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나중에는 모르드개 뿐 아니라 아예 유대민족을 모조리 죽일 계획을 가지고 왕의 재가를 얻기 위해 날을 잡아 왕에게 나아가 고합니다. "왕이여 한민족이 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왕의 명령과 바사의 법을 지키지 않음으로 그들을 그대로 용납하는 것이 옳지 않고 죽이는 것이 나라에 유익이 될 것입니다. 제가 그들을 다 멸절시키고 그들이 바치는 세금이나 노동력, 경제력 손실에 대비하여 보상금 조로 제가 국고에 은 일만 달란트를 내겠습니다."
그러자 왕이 반지를 빼어 인을 쳐주었습니다. 당시 왕이 인을 치면 변할 수 없는 법이 됩니다. 의기양양해진 하만은 그들 달력으로 12월13일에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한다는 조서를 왕의 이름으로 만들어 역졸로 하여금 각도에 보내 시행하도록 명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대인들은 통곡을 하며 삼베옷을 갈아입고 잿더미에 들어 누어 금식하며 통곡을 합니다. 모르드개도 이 소식을 듣고 베옷을 입고 대궐 문 앞에까지 가서 통곡을 합니다. 이 사실이 궁 안에 전해지자 에스더 왕후가 급히 내시 하닥을 불러 자기 삼촌인 모르드개에게 무슨 연고인지 알아보라고 보내자 모르드개가 하만이 내린 조서 초본을 왕후에게 주면서 "왕에게 나아가 민족의 구원을 간구하라."고 당부합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에스더는 깜짝 놀라면서 자기가 왕 앞에 나갈 수 없는 사정을 고합니다. 에4:10-11절이 그 내용인데, "바사의 법은 누구를 막론하고 왕의 부름이 없이 왕 앞에 나가면 죽임을 당하는 것과 아무리 왕의 부인이라 할지라도 금휼, 즉 왕이 가지고 있는 지휘봉인데 왕권을 상징하는 이 홀을 내밀어야 살 수 있다는 것과 또 자기가 왕에게 부름 받지 못한 지가 벌써 30일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에스더가 왕에게 30일이나 부름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왕의 사랑이 식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때에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나아가면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처치임을 하닥을 통해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모르드개는 하닥을 통해 전하기를 13-14절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하고 못을 박았습니다.
위기를 해결하는 첫 번째 비결은 바로 그 위기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볼 때 먼저 환자의 병이 무엇인지를 진찰하여 잘 알아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나서 약 처방을 하는 것입니다. 모르드개 역시 민족의 의기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았고 그리고 그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도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여러분, 현재 우리 민족의 위기가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입니다 만은 지금은 북의 핵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핵을 포기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의 제목입니다.
모르드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별할 줄 알았습니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야 민족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왕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촌인 왕후 에스더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에스더에게 왕 앞에 나가라고 강권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데 한 몫 쓰려고 에스더를 왕비로 세웠습니다. 여러분 에스더 뿐 아니라 누구든지 지위나, 명예나, 돈이나, 건강이나, 좋은 환경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에 한 몫 쓰려고 주신 것입니다. /믿/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일신상의 안일주의에 빠져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치 않으면 하나님의 징벌이 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그 은혜를 주신 목적과 그에 대한 사명을 깨달아 일을 하면 하나님은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환경과 조건을 열어지시고 엄청난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할/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에스더와 같이 왕 앞에 나아가야 할 사람이 있고, 여호수아와 같이 전쟁에 나아가야 할 사람이 있고, 모세와 같이 손을 들어 기도해야 할 사람도 있고, 아론과 훌 같이 모세의 손을 들어주어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노아는 방주를 지어야 했으며, 그 아들들은 아버지를 도와주어야 했고, 노아의 며느리들은 방주 짓는 일꾼들에게 밥을 해서 대접해야 했습니다. 사르밧의 과부같이 선지자를 대접할 사람이 있고, 요나처럼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그 사명을 저버리고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고기 뱃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각각 필요한 곳에 쓰시려고 은혜를 주시고 불러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 모두 주안에서 사명을 찾아 충성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할/믿으시면 아멘!/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는 모르드개의 부름을 받은 에스더는 회답하기를 16절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는 자기 시녀들과 더불어 3일간을 금식하고 죽을 각오를 하고 왕 앞에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드개에게 수산성에 있는 유대인들을 모아 자기를 위해 3일 동안 금식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모르드개는 너무 기뻐서 에스더의 말대로 유대인들을 다 모아 놓고 3일 동안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여러분! 에스더처럼 왕 앞에 나가야 할 사람은 왕 앞에 나가야 하고, 뒤에서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은 기도해야 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정치를 하고, 군인들은 나라를 지키고 우리들은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저 김정일 도당들의 핵무기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고, 김정일 도당들의 남침 야욕이 무너지게 해 주세요! 또 하나님! 이 나라 이민족의 위정자들이 모두 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로 세워주시고, 국민을 왕으로 섬길 줄 아는 겸손도 주시옵소서!" 우리가 나라와 민족의 구원을 위해 사명을 가지고 기도할 때, 자신도 살고, 나라와 민족이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아멘!/
에스더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죽게 되면 죽을 각오를 다하고 나섰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는 곧 자신의 생명을 민족을 위해 기꺼이 제물로 바치겠다는 단호한 애국충정의 결단입니다. ▶사명을 감당 안하고 사는 것보다 사명을 감당하다가 죽은 것이 훨씬 낫습니다. 여러분 사명을 감당 안 하는 것은 죽는 것이요, 사명을 감당하다 죽은 것은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마16:25절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요12:24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여러분 금식을 하고 왕 앞에 나간 에스더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당시 왕의 부인이라 해도 왕의 부름 없이 왕 앞에 나갔다가는 죽임을 당합니다. 단지 왕이 홀을 내밀면 죽지 않습니다.
에스더가 왕 앞에 나가니 왕은 홀을 내밀었습니다. 에스더는 그 홀을 얼른 잡았습니다. 그러자 왕이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어명입니까? 하나님이 왕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에스더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이게 했을 줄로 믿습니다. /할/
에스더는 이번 일이 민족이 죽고 사는 문제이기에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로 무장하고, 왕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겠다고 합니다. 5:4절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임하소서"
왕이 흔쾌히 허락하고 급히 하만을 불러 에스더의 잔치에 참석했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왕은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곧 허락해 주마!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그러자 에스더는 5:7-8절 "왕이시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선히 여기시거든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나아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뜸을 들여 하만을 자꾸 엮여 넣고 있습니다. 이 사실도 모르고 두 번이나 왕과 함께 파티에 초청을 받은 하만은 너무 기뻤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와 친구들을 불러 놓고 자랑을 합니다. "왕후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며 내일 파티에 또 청함을 받았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기쁨 가운데서도 유대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아 있는 것을 보는 동안 그 기분 좋은 것이 싹 가시고 만다고 하자 아내와 친구들이 5:14절 "오십 규빗이나 높은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나아가라"고 하자 하만이 그 말을 선히 여기고 명하여 나무를 세웁니다. 그런데 자신이 친 그물에 자신이 걸려들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밤에 하만은 모르드개를 처치할 목적을 가지고 왕의 허락을 받기 위해 왕궁 바깥뜰로 갔습니다.

▶한편 왕은 그날따라 잠이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하를 시켜 역대일기를 읽게 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 중에 모르드개가 왕을 모살하려는 자를 사전에 탐지하여 왕을 구해낸 사실이 있었습니다. 왕은 그 자리에서 신하들에게 "이런 모르드개에게 무슨 벼슬을 주었느냐?"고 묻자 신하가 안 주었다고 대답하자 왕은 "그 누가 없느냐?"고 호령하자 마침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결재 받으러 온 하만이 대답하고 나섰습니다.
왕이 하만에게 6:6절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뇨?"묻자, 하만은 그런 사람이 자기 밖에 누가 더 있을까 싶어 그 자리에서 6:7-9절 "왕께서 사람을 존귀케 하시려면 왕의 입으시는 왕복과 왕의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취하고 그 왕복과 말을 왕의 방백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붙여서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왕은 그 말을 듣고 모르드개가 그 사람이라고 하면서 그대로 행하라고 지시합니다. 왕명을 어떻게 거역합니까?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갔다가 오히려 그를 높이는 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높이시면 인간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모르드개를 높이고 돌아온 하만은 죽을상이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아내와 친구들에게 모르드개에 당한 일을 고하니 그 아내가 이제 큰일났다고 합니다. 모르드개가 유대 족속이면 그 사람 앞에 굴욕을 당하기 시작했으니 능히 저를 이기지 못하고 그 앞에 엎드러지겠다고 합니다.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왕궁에서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오라는 왕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하만이 죽을상을 하고 앉았는데 왕이 에스더가 따라 주는 술을 마시면서 또 다시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달라고 하면 그대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왕후 에스더는 7:3-4절 "내 민족이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간곡하게 진언을 합니다.
이 소리를 들은 왕은 분노하면서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고 하자, 왕후가 큰 소라로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입니다." /할/ 순간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배신감에 노를 발하며 일어나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 생각에 잠깁니다.
일이 잘못되어 간다고 느낀 하만은 에스더가 앉은 의자 앞으로 가서 허리를 굽혀 에스더를 붙잡고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걸합니다. 바로 이때 후원으로 나갔던 왕이 들어와 보니 하만의 자세가 마치 왕비 에스더를 겁탈하려는 자세인지라 "저가 궁중 내 앞에서 감히 왕후를 겁탈하고자 하는가?" 대노하자 신하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하만의 얼굴을 수건으로 감싸버렸습니다.
그때 왕을 모시고 있던 내시 한 사람이 왕에게 고하기를 7:9절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고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그러자 왕이 그 자리에서 "당장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고 추상같이 명령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만은 유대인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만든 형틀에 자신이 매달려 죽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그들은 위대한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하만이 죽고 나서 에스더가 왕에게 모르드개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왕은 하만에게 거둔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주어 국무총리로 세웠습니다.
이후 에스더가 다시 왕의 발아래 엎드려 울며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 한 악한 꾀를 제하여 주옵소서" 간청하니 왕이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8:7-8절 "하만이 유다인을 살해하려 하므로 나무에 달렸고 내가 그 집으로 에스더에게 주었으니 너희는 왕의 명의로 유다인에게 조서를 뜻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을 칠지어다"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즉시 모르드개는 왕의 이름을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조서를 써서 각도에 내려보냈는데 그 조서 내용이 8:11-12절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저희로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각 도의 백성 중 세력을 가지고 저희를 치려하는 자와 그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 아하수에로왕의 각 도에서 아달월 곧 십이월 십 삼일 하루 동안에 하게 하라"
이렇게 해서 하만의 열 아들을 비롯하여 7만이 넘는 유대인들의 원수들이 처형을 당했습니다. 한마디로 유대인들에게는 눈물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고 통곡과 탄식이 변하여 노래와 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십니다. /할/
이것을 계기로 유대인들에게는 새로운 명절이 생겼는데 그 날이 바로 부림절입니다. 큰 위기에서 구원받은 날은 항상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2. 왜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왜 무릎을 꿇지 않고 절하지 않았는가?

 

⑴하만이 우상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만에게 절하는 것은 우상숭배와 같은 행위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이 금신상을 만들어 놓고 경배하라 할 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생명을 아끼지 않고 거부하여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 신앙의 맥이 모르드개의 마음속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 나라에 흩어져 살면서도 그 신앙을 잃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유일신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었습니다.
절한다는 것은 히브리 백성에게 최고의 경배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습니다. 생명 걸고 말씀 지킬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⑵하만이 아말렉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는 하만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만은 아말렉 왕 아각의 후손이었습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의 원수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들을 대적하여 영원히 싸우라고 했습니다(출17:16).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여 홍해를 건넜을 때 처음 나타난 적이 바로 아말렉입니다.
창36:12절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라고 했는데 이는 결국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이요 이스라엘은 야곱의 후손입니다. 에서와 야곱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⑶하만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방해하는 마귀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는 하만 속에 감추어진 무서운 사탄의 정체를 알았기에 그에게 절하거나 무릎을 꿇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이요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3. 에스더를 향한 모르드개의 신앙적인 권면을 다시 한번 상고해 보자!

 

⑴에스더가 왕궁에 있다고 하여 홀로 죽음을 면할 것이라고 생각지 말라(13).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경고성 발언입니다. 같은 민족 공동 운명체에 속했다는 사실을 알라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국민 전체가 망합니다. 나라와 민족은 공동운명체입니다. 가족이나 민족, 교회는 다 같이 공동운명체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믿/
⑵모르드개는 자기 민족의 구원을 확신했습니다(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에스더가 왕 앞에 나가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은 유대 민족을 다른 방법을 통해서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런 믿음이 역사를 일으킵니다. /할/
⑶왕후가 된 것은 이 때를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우리에게 어떤 위치에 올려 주신 것은 그만한 일을 하라고 주신 직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해 나가는 것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의 자리가 있고 어머니의 자리가 있으면 자녀의 자리가 있습니다. 제 자리에서 제 일을 잘 하면 그 가정이 바로 서게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의 자리가 있고 장로의 자리가 있고, 권사의 자리가 있고, 집사의 자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따라서 직무가 각기 다릅니다. 지휘자의 자리가 있고 반주자의 자리가 있습니다.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 하는 것이 바로 그 공동체를 사랑하는 비결입니다.

 

4. 에스더의 기도의 특징은?

⑴작정기도였습니다. 에스더가 3일간을 작정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은 에스더의 기도를 응답하시며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작정기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어떤 문제라도 에스더와 같이 작정하여 기도하다가 응답 받으시기를 소원합니다.
⑵금식기도였습니다. 사실 금식기도는 생명을 담보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속히 응답해 주십니다.
▶대하 20장에 여호사밧 왕 때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연합 군대를 이루어 유대를 치러올 때 여호사밧 왕은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기도하면서 온 백성에게 금식 기도를 선포했습니다. 12절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치러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온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고 하시고, 큰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사태를 역전시키는 기도는 죽을 각오를 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도는 쉽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 중 하나가 기도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늘을 나는 새'가 날개가 무겁다고 떼어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장 추락입니다. 날개! 그것이 그 새로 하여금 하늘을 날게 하는 무기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금식기도는 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가 우리로 하여금 '위기의 강'을 건너게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멘!/
에스더는 '문제해결의 키'가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민족 최대의 위기' 앞에서 그녀가 제일 먼저 취한 행동은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는데 그녀가 '기도만'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기도 후, 믿음으로 좇아 '목숨을 건 행동'이 그녀에게는 있었습니다.
16절 마지막 부분을 보세요! 자신이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겠다는 것입니다. 11절에 보면 그 규례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 규례는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남녀를 불문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왕에게 나아가면, 그것은 곧 죽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지금 그녀는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지 이미 30일이나 되었습니다. 그 사실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왕의 마음이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아하수에로 왕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잔치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왕후를 당장에 폐위시켜 버린 사람입니다. 한 민족을 말살시키는 계획인데도 그것을 별로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결재해 버리는 즉흥적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마치 럭비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처럼 그는 전혀 예측이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부름을 받지도 않고 내 마음대로 나아간다고 하는 것은 정말 목숨을 건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에스더는 '내가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단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와 더불어 우리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믿음으로 좇아 행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말로만의 믿음이 아닌, 행동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믿/

 

5. 우리는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는 특권입니다. 기도하면 부담감이 오고 마지못해 하는 의무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입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청와대 대통령한테 아무 때나 나아가 대화할 수 있다고 해도 대단한 특권인데, 아무 때나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놀라운 특권입니다.
⑴기도는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특권입니다.
⑵기도는 하나님과 동역하는 특권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주의 종의 복음사역에 동참할 수가 있습니다. 배후의 많은 성도들의 기도 때문에 성령의 큰불이 떨어지기도 하고 많은 영혼이 구원받기도 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지구의 어느 구석에 있는 선교사와 동역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고통 당하는 어린이들을 팔에 안을 수가 있고, 병원에서 고통 당하는 사람의 이마에 손을 얹을 수가 있고 신유의 역사를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특권입니다. /할/
⑶기도는 사탄을 대적하고 깨뜨리는 특권입니다
눅10:19절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약4:7절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할/ 우리의 가장 큰 무기는 기도입니다. '무기 아래 있는 나라는 망해도 무릎 위에 있는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⑷기도는 천사를 부리는 특권입니다. 히1:14절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눅22:4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실 때 천사가 나타나 힘을 주었습니다.
⑸기도는 산을 옮기는 특권이 있습니다.
마21:21-22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⑹기도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마6;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세상 나라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기도합시다! 꿈결같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먼저 구하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먼저 구하는 성림의 성도들이 됩시다. /할/
▶부귀영화보다 지혜를 먼저 구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솔로몬은 사명 완수를 위하여 지혜를 구했더니 구하지 아니한 것까지 받았습니다. 약1: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제사보다 화목을 먼저 구하자! 마5:23-24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화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와 화목케 하시고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다고 했습니다(고후5:18-19). 히12:14절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자! 중요한 것은 내 욕심, 내 명예, 내 유익, 내 뜻을 앞세우지 말고 제일 먼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마지막 기도에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기도했습니다.

 

6. 누구의 기도가 능력이 나타나는가?

 

⑴부모의 기도입니다. 이 세상에서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하는 기도처럼 진지하고 충실하고 정성스러운 기도가 없습니다. 그 기도 속에는 눈물이 있고, 진실이 있고, 정성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성공을 했다고 해서 보면 그 성공 뒤에는 반드시 이런 어머니의 기도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유산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입니다.
⑵주의 종의 기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위하여 밤낮 기도했습니다. 딤후1:3절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히13:17절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⑶내가 하는 기도가 가장 능력 있는 기도입니다. 남들이 나를 위해서 해주는 중보의 기도도 중요하고, 후원 기도도 좋은 기도지만, 그 어떤 기도보다도 더욱 좋은 기도는 내가, 내 입으로, 내 음성으로, 직접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가장 무게가 있는 기도입니다. 시77:1절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하나님께 내 음성으로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 시리로다." '내 음성으로'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은 어디까지나 그 주체가 '나 자신' 입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
⑴가정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삼하7:29절 "이제 청컨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시127:1절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기도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서 기도하고,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기도하고, 부모는 자녀를 위해서, 자녀는 부모를 위해서 기도하는 가정이 가장 행복한 가정입니다.
⑵사업을 위해서, 재물을 위해서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신8:18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대상4:10절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는 멋진 인생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 중에서 43명의 백만장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은 자신도 행복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부자가 되게 하는 사람은 자신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⑶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에는 일꾼도 있고, 구경꾼도 있고, 방해꾼도 있고, 싸움꾼도 있습니다. 일꾼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시122:6절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할/
⑷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기도해야 합니다. 핵의 문제는 미국 부시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됩니다. 나라가 위기에 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김정일 이를 움직이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부르짖어 기도해서 오늘 본문의 에스더처럼 풍전등화 위기에 있는 민족을 살린 것처럼 우리의 기도가 이 민족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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