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일천번제! (왕상 3:3-14)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소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소원과 뜻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 결정되는 것을 봅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의 제3대 왕으로 등극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왕이 되자마자 먼저 기브온 산당으로 가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는 일을 먼저 했습니다.
기브온 산당은 이스라엘의 광야시절에 모세를 통하여 지은 성막으로써 하나님의 법궤는 예루살렘으로 옮겨졌으나 번제 단이 그곳에 있으므로 그곳에서 일천번제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왕만 혼자 가서 드린 제사냐? 아닙니다. 같은 배경을 다룬 대하1:2절 이하에 보면, 혼자 번제를 드린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큰 행사를 치른 것입니다.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온 이스라엘의 각 방백과 족장들을 데리고 그 행사에 참여한 것입니다.
여기 일천번제란 천 마리의 제물을 끊임없이 계속해서 드린 제사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번제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로 양이나 소를 잡아 각을 떠서 불이 태워 드리는 제사인데 그 제물의 수가 일천 마리를 드리면서 일천번제를 올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제사가 쉬운 제사입니까? 아닙니다. 굉장히 어려운 지극히 큰 정성의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이 정성을 받으시고 일천번제가 끝나는 그 밤에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솔로몬에게 묻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최고의 축복을 주시려고 최대의 인간의 소원을 물으신 것입니다. 이때 솔로몬이 소원하여 아뢰기를 "하나님! 제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시옵소서! 저는 아직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도 모르고 백성의 수는 많으니 제에게 재판할 수 있는 지혜와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할/ 정말로 멋있는 기도를 했습니다.
무엇을 구했습니까?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힘과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솔로몬의 소원의 기도가 너무나도 대견스러웠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기도는 자신들을 위하여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것도 주시고, 저것도 주세요!" 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기도는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해 놓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할 수 있을까? 그 통치의 지혜를 구한 것입니다. 이 기도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응답을 주십니다. "네가 너 자신을 위하여 장수나 부귀영화를 구하지 않고 자기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원하지도 아니하고, 오직 백성들을 위하여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너에게 지혜와 총명한 마음을 주리라! 이 지혜는 전무후무한 지혜니라!" /할/
▶하나님의 응답은 여러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때로는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것처럼, 직접적으로 응답해 주시기도 하시고, 때로는 천사를 통하여 말씀하기도 하시고, 때로는 사람을 통하여 또 때로는 여러 가지 상황과 환경을 통해서 응답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잠을 자다가 꿈속에서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도 합니다. 야곱의 응답이 그러했고, 요셉의 응답이 그러했습니다. 또한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할 때도 주의 사자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서 애굽으로 피하라고 말해 주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그가 구하지도 아니한 '부귀영화'를 하나님이 보너스로 주셨습니다. /할/ 오늘 우리가 이 솔로몬을 해부해 보고 그의 신앙의 장점을 우리 모두 도입해서 솔로몬이 받았던 이 축복을 우리 모두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목소개!▶
성경에 인물들 가운데 보면 수많은 성공의 사람들과 실패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신앙의 사람들로 하나님과 함께 했던 자들이요, 실패한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솔로몬은 가장 많은 복을 받은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하늘의 지혜를 받았고, 땅의 부요를 누렸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 왕이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렸던 왕으로써 여한이 없이 살다간 사람입니다.
학자들은 그가 받은 복을 '전무후무한 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지혜를 구했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얼마나 주셨습니까?
왕상4:29-30절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 또 넓은 마음을 주시되 바닷가의 모래 같이 하시니 솔로몬의 지혜가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본문 13절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솔로몬에게 이런 복을 주셨는가?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복 받는 비결이 나옵니다.
1. 이 복은 제사를 통해서, 신약의 예배를 통해서 얻어진 축복입니다(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솔로몬은 왕이 되었다고 의시되며 축제나 벌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왕위에 오른 순간 먼저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의 관계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백성들을 만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잠8:17절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간절히 사모하는 자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야 뭐가 되도 됩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백성들에게 대한 통치를 시작하기 전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신하들과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모두 이끌고 기브온 산당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헌신하는 신앙고백으로 일천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기브온 산당에 대하여 집어보고 가야 오해가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은혜는 산으로 가야 받고, 기도원으로 가야만 받겠구나!>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 기브온은 예루살렘 북서쪽 약 11K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이곳에는 성전 건축 전까지 성막이 안치되어 있었던 곳입니다(대상16:39). 당시는 이곳 기브온과 언약궤가 있던 예루살렘 장막(대하1:4), 두 곳만이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식 장소였습니다(왕상3:2).
그 중에서도 번제 단은 기브온 성막 안에 있었기 때문에 1천 번제를 드리기 원한 솔로몬은 자연히 그곳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으로 갔다는 말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찾아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이 자리가 기브온 산당이나 같습니다.
일천번제는 일천 마리의 양이나 소를 죽여야 하는 엄청난 제사입니다. 번제는 희생제물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 제사로써 하나님께 헌신을 고백하는 자원제사입니다. 또한 이 제사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순종의 행위로, 자신이 왕이 아니라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신앙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할/ 오늘 예배를 통하여 다시 한번 하나님께 헌신과 순종을 약속하는 고백의 현장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번제는 제물을 죽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우리도 예배를 통하여 자신을 죽여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자기를 죽이는 훈련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자기 부인'은 자기를 죽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기독교는 역설적인 종교입니다. 내가 죽어야 삽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죽임이 있었기에 부활이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 소리도 안 들립니다.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내가 죽어 있어야 소리 없이 헌신하는 것이지 살아 있으면 '원만, 불평, 이간질, 남의 험담'만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행위를 기록하고 계십니다.
솔로몬은 왕의 자리에 않자마자 일천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깨달은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기 위하여 드린 것이 아니고 왕이 된 후에 드린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하여가 아니고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입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하여가 아니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입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성공하기 위하여가 아니고 성공한 후에 드렸습니다. 승리하기 위하여가 아니고 승리한 후에 드린 것입니다.
신앙은 매사에 하나님을 먼저 찾고, 하나님의 중심으로 살면, 모든 것이 더해지는 플러스에 축복이 있습니다. /믿/
사실 일천번제를 드렸다는 것은 보통 사건이 아닙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 제사를 드린 것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전무후무한 제사를 그가 드린 것입니다. 이것은 보통 정성이 아닙니다. 전적인 헌신입니다. 신앙은 전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믿/
학자들의 견해를 보면 매일 아침에 소 한 마리, 저녁에 소 한 마리를 잡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기를 오백 일 동안 계속하여 일천번제를 드렸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전무후무한 축복은 전무후무한 신앙 안에서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깨달으면 아멘!/
솔로몬은 일천번제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건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아들 이삭을 드림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킨 것처럼, 신앙고백과 신앙의 행위에는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하실 것입니다.
원래의 뜻은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보다는 "너는 내게 줄 것을 구하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번제를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올리는 행위입니다. "나는 당신 뜻대로 살겠습니다. 나의 생명을 당신께 드립니다." 이런 신앙을 가진 성도들에게 지금도 하나님이 오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 구약의 5대 제사를 알아보자!
예배란 말은 '예'를 갖추어 '배'하는 것 즉 '예의를 갖추어 절한다, 경배한다'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워쉽(Worship)이라고 하는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을 하나님에게 드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 가장 가치 있는 것이란 것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마음과 뜻과 정성, 성품' 등이며 또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귀중하게 여기는 '시간과 건강과 물질' 등입니다.
오늘날의 예배의 전신으로서의 구약의 5대 제사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가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의 제사에 담겨있는 정신은 오늘날 신약시대에 들어와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정신의 기초가 된 것입니다.
①번제: 번제라는 말은 '위로 올라간다. 높이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예배 때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헌금'은 위로 올라가는 것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 '말씀과 축도'인데 내려오는 축복입니다.
창8:20-21절 사이에 보면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노아가 드리는 번제를 기쁘게 받으셨다는 말씀입니다. ▶번제를 드릴 때,
⑴제물 위에 안수를 했습니다. 안수 행위는 죄를 고백하는 의식인 동시에 자신이 제물이 됨을 의미합니다.
⑵번제물의 각을 뜨고 머리를 잘라야 합니다. '거룩'이란 말은 '짜르다'는 뜻입니다. 자기가 죽어야 합니다. 자기 교만이 죽고, 옛 성품이 죽고, 옛 생활, 옛 습관이 죽어야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⑶각을 뜨고 난 후에 내장과 정갱이는 물로 씻었습니다. 정결의식입니다.
⑷번제물을 단위에 올려놓고 불살라 태웠습니다. 피만 제외하고 내장까지 모두 태워야 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으로 모든 것이 태워 없어졌습니다. 예배는 드리는 것입니다. 드렸다는 것은 이제 나에게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드린다'는 말은 계속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번제는 아침과 저녁에 드렸습니다.
②소제: 5대 제사 중 유일하게 피가 없는 제사로 번제와 화목제와 함께 드리기도 하고, 단독적으로 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에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⑴소제에 꼭 넣어야 할 것이 있는데, '기름과 유향과 소금'입니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고, '유향'은 성도의 기도와 향기로운 성도의 삶을 요구하며, '소금'은 불변의 언약이며(대하13:5) 맛을 내고, 방부제의 의미가 있습니다.
⑵소제에 넣지 말아야 할 것이 잇는데, '누룩과 꿀'을 넣어서는 안 됩니다. '누룩'은 발효되는 성질이기 때문에 죄의 전염성과 부패를 상징합니다.
'꿀'을 넣지 말라고 한 것은 달콤한 쾌락을 상징합니다. 세상의 쾌락은 우선 달게 보이나 씁니다. 무절제한 쾌락은 인격의 존엄과 건강까지도 잃게 합니다.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 꿀을 제하라는 의미입니다.
⑶소제는 고운 가루를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고집덩어리가 깨어지고 죽어야 합니다. 교만의 덩어리가 빻아져야 합니다. 욕심과 탐욕의 덩어리가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고운 가루가 되기 위해 부서져야 합니다. 부서지고 깨어진 뒤 가는체로 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혼잡한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부드럽고 고운 가루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고운 가루처럼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성품이 고운 가루 같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그 모습과 말과 행동이 고운 가루처럼 부드러워야 합니다. 말이 거칠고 행동이 거칠어서는 하나님과 바른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③화목제: 화목제는 '셀렘'이라는 말로 '샬롬'과 같은 의미로 '평화 또는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화목제는 세 가지 경우에 드렸습니다.
⑴서원이 이루어졌을 때 드렸습니다. 유명한 서원제는 한나가 사무엘을 얻었을 때 실로에 가서 드린 제사가 바로 이 화목제입니다.
⑵감사할 일이 있을 때 드렸습니다. 그래서 감사제사라고도 합니다.
⑶구원의 은혜에 감격해서 자원제로 드렸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인간, 성도와 성도, 성도와 이웃과의 화평과 친교를 나타내는 제사입니다.
④속죄제: 속죄제는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 의무제사입니다.
▶제사장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과, ▶이스라엘 전체 백성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 ▶백성의 지도자들이 범한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과 ▶일반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것으로 구분되었습니다.
⑤속건제: 의무제사입니다. 성물에 범한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렸고, 남의 물건을 도적질하거나 훼손시켰을 때 드리는 제사로써 배상의 성격이 있습니다.
3. 솔로몬은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물으셨을 때 자신의 소원을 말하기 전에 그는 먼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를 했습니다.
6절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솔로몬은 먼저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아버지 다윗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다윗이 성군이 되어 바르게 일한 것은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었음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버지 다윗의 대를 이어 왕위에 오르게 하심에 대해 감사 드렸습니다.
이 고백은 자신의 아버지 다윗이 큰일을 하셨는데, 부족하지만 자신도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워 주신 은혜에 감사 드렸습니다. 솔로몬은 그 왕위를 다윗이 물려준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신앙의 기본자세입니다. "내가 무엇을 줄꼬? 구하라" 솔로몬은 이 기회가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그러나 솔로몬은 무엇을 구하는 것이 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바 은혜를 구구절절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은혜를 안다고 하는 것이 귀한 것이요, 그 은혜에 보답하는 자는 제대로 된 사람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은혜에 배은망덕합니까?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덕을 본 사람이 배신하고 칼을 드는 것이 세상사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기억하는 성도들이 되십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를 도와주었던 모든 분들의 은혜를 기억하는 자가 되십시다.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우리가 복을 받는 기본 원리입니다. /믿/
사람이 살다보면 지난날에 섭섭한 일도 있고, 감사할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섭섭함만 가슴에 묻고 삽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지난날에 감사한 일만 생각하시고 감사하며 삽시다. 감사를 좇는 것은 은혜에 대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눅17:11절 이하에 보면, 사마리아 땅에 10명의 문둥병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 앞으로 나와 병을 고쳐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주님이 그들의 병을 다 고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고침 받은 문둥병자 중에 오직 한 사람만 주님께 나와 감사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그 아홉은 어디 갔느냐?"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감사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우리는 솔로몬에게서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과거를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의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할 조건을 찾아서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더 많은 감사의 조건으로 축복해 주십니다. 주님은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할 조건이 있는데도 원망하면 먼저 주신 감사의 조건조차 빼앗아 가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하셨는데 먼저 감사를 드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신앙의 자세입니다.
우리도 무엇을 구하기 전에 먼저 감사를 드립시다. /할/ 솔로몬이 받은 엄청난 축복은 이 감사하는 믿음에게 비롯된 것입니다.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아멘!/
4. 솔로몬은 겸손한 왕이었습니다.
7절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사람이 왕위에 오르면 교만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더욱 하나님 앞에서 겸손했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었을 때가 그의 나이 20대 전후로 보입니다. 솔로몬은 수많은 백성을 통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에 비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자신을 낮추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과대평가 합니다. 과소평가도 안 되지만 과대평가는 정말 꼴불견입니다.
왕의 자리는 그 나라에서 최고의 자리입니다. 그런 왕이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 여기 출입할 줄 모른다고 했는데 이 말은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왕으로서 권위 있게 행할 줄 모른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잘 다스릴 줄 모른다는 말입니다. 주신 직분을 자신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분을 받을 때마다 내 능력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누구나 직분은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로 직분을 받은 것입니다. 구원도 은혜로 받고, 직분도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하나님의 직분을 바르게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당할 은혜와 능력을 안 주시면 저는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라는 태도가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솔로몬이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작은 아이는 키가 작아서, 나이가 어려서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의 지혜도, 능력도, 분별력도, 부족하고 연약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교만과 겸손에 대한 교훈들이 많습니다. 잠18:12절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잠29:23절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시10:17절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D.L 무디는 <믿음은 최대의 것을 얻으며, 사랑은 최대의 역사를 이룬다, 그러나 겸손은 가장 많은 것을 보존한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복을 받고 나서 교만하여 넘어집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축복을 더하십니다.
5. 솔로몬은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구했습니다.
부귀영화도 구하지 아니하고, 원수 갚는 것도 구하지 아니하고 먼저 지혜를 구했습니다. 지혜를 달라는 솔로몬의 기도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가 요구한 것은 자신의 일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백성에 선을 위한 것입니다.
▶지혜가 무엇인가?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구했다는 것과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믿/
지혜는 헤아리는 능력을 말합니다. 지혜는 모르는 것을 알아내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혼돈된 것을 분석해 내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엉킨 것을 풀어내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인생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참으로 필요한 것이요, 지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헤아릴 수 없는 축복입니다.
지혜는 재앙을 피하게 합니다. 지혜는 문제를 해결하게 합니다. 영적인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냅니다. 그러기에 신앙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귀한 것이 지혜입니다. /믿/ ▶지혜에 대하여 더 생각해 보자!
①듣는 마음이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마음'은 히브리어로 '렙 쉐마'인데, '렙'은 마음이고, '쉐마'는 '듣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잘 듣는 마음이 지혜입니다. 즉 "그대로 듣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따르겠습니다"라는 마음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게 해 주옵소서. 어디서나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르게 해 주십시오.> 이런 기도가 우리의 기도의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는 솔로몬의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살면 축복이요 귀가 막히면 망합니다. ▶지도자는 백성들의 말을 잘 듣고 사정을 이해하고 치리 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왕의 자리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백성들의 소리도 잘 들을 수 있는 지혜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가 바로 듣는 마음이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말만하고 남의 말을 아예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대화가 단절되고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것,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그런데 남의 말을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자신의 양심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할/
②지혜로운 마음은 말씀을 지키는 마음입니다.
마7:24절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하나님의 말씀은 잘 듣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한 것은 그 말씀을 바로 지키는 삶입니다. /믿/
신앙은 행함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잘 듣는 자가 잘 지킵니다. 우리가 예배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바로 듣고 바로 지키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성경은 바로 지키는 자들에게 ㉠하늘 문을 열어주신다고 했습니다. 신28:12절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승리자로 만들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신28:7절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시험의 때에 면해 주리라고 했습니다. 계3:10절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③지혜로운 마음은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지혜가 이해하는 마음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지혜가 어디에서 옵니까? 그것은 이해하는 마음, 깨닫는 마음에서 옵니다. 듣는 것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들어서 이해할 때 상대방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고 어떤 사건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게 됩니다.
이해하지 못할 때 오해가 생기고 단절이 생깁니다.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바로 이해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④지혜로운 마음은 분별하는 마음입니다.
지혜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우리의 삶에서 선과 악과 옮고 그름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미련한 사람은 우선순위를 구별 못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삶의 우선순위를 압니다.
⑤지혜로운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잠9: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1: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⑥그 지혜는 기도함으로 얻어집니다.
약1: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6. 솔로몬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 한자가 되었습니다.
10절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버지 다윗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고 들었습니다. 행13:22절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만나면 마음을 다 주실 뿐 아니라 소원도 다 들어주십니다. 솔로몬의 기도가 하나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으면 만사가 형통합니다. 사실 무엇을 받고 안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에 맞는 것 자체가 바로 큰 축복입니다.
▶솔로몬의 무엇이 그토록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까?
①하나님을 사랑하는 그의 신앙이 하나님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3절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되" 사실 성도들 중에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입술로는 다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런 입으로만 사랑하는 것 가지고는 하나님의 마음에 들 수가 없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부친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다고 했습니다. 다윗의 법도란 주의 말씀입니다. 율법과 계명을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지켰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법을 지켜야합니다. 법을 지키는 것이 힘들고 어려워도 사랑하면 지키게 됩니다. /할/
솔로몬의 이름은 '평화롭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솔로몬은 태어날 때 '여디디야'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삼하12:24-25절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솔로몬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그 역시 하나님을 깊이 사랑한 사람입니다.
②그가 드린 제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천 번제는 그 제물의 양이나 정성으로 볼 때도 하나님이 놀랠만한 사건입니다. 가끔씩 우리는 하나님을 놀라시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습니다. 아들을 바치라는 주님의 말씀에 일언반구 의심이나 질문 없이 너무 순진하게 아들을 잡아 제물을 바치려하니 하나님이 깜짝 놀라셨습니다.
③그의 기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명예나 권세를 위해서 구하지 않았습니다. 돈이나 물질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지혜를 구했습니다. 지혜도 자신을 위해 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구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한 것이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7.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구하지 아니한 부귀영화도 주셨습니다(13)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인간들이 가장 탐내는 복이 이 복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나라를 잘 다스렸고,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국방도 잘 지켰으며 산업을 크게 부흥시켰으며 다시스와 레바논, 수리아 애굽, 구스와 해상 무역까지 했습니다.
지혜로운 왕이 국가를 다스리니까 국민들이 잘 살았습니다. 왕상4:25절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
한마디로 천하가 '태평성대'를 누렸다는 이야깁니다. 솔로몬은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바쳤고, 왕궁도 새로 신축했으며 모든 열방에서 솔로몬의 지혜에 찬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입니다.
⑴성전건축은 하나님의 허락이 있었고(대상28:6), ⑵다윗이 많은 자재를 준비했으며(대상29:2), ⑶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했다고>기록하고 있습니다. ⑷솔로몬은 40년 정권을 잡았는데 그동안 외래의 침략이 없었고, 하늘의 비가 풍부했으며 곡식이 풍성하고, 성수대교가 무너지는 참사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⑸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성경을 기록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시72편, 127편은 솔로몬의 시로 유명합니다. 또 지혜의 글인 잠언서와 인생철학이 담긴 전도서, 그리고 하나님과 성도와의 사랑을 묘사한 아가서도 솔로몬의 작품입니다.
8. 솔로몬은 무슨 복을 받았는가?
대하1:1절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케 하시니라" 여기 '심히 창대케 되었다'는 것은 '심히 번영했다. 크게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솔로몬 왕은 이 말씀대로 심히 창대케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볼 때 얼마나 창대케 되었으면,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 금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같이 많게 하였더라"고 대하1:15절에 기록을 했겠습니까?
또한 권세로 보면, 주변의 열 왕 중에 솔로몬 왕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자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대하9:3-8절에 보면, 솔로몬이 정말 그렇게도 대단한 왕인가 봐야겠다고 직접 방문을 했던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그 상의 식물과 그 신복들의 좌석과 그 신하들의 시립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 관원들과 그들의 공복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현황하여 왕께 고하기를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목도한즉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지나도다. 복 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 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 지로다!"라고 칭송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민족은 오늘날까지도 다시금 솔로몬 시대와 같은 영광의 때가 오기를 고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솔로몬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다가 솔로몬이 받은 전무후무한 축복을 다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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