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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간 사랑의 방법(方法)! (신 32:9-12)

by 【고동엽】 2022. 2. 4.

하나님의 인간 사랑의 방법(方法)! (신 32:9-12)

 

구약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한 사람이 한 사람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모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직접 대면해서 하나님을 보았고, 알았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 된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루시는가를 실제로 체험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있던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마지막 교훈을 기록한 것으로, '모세의 노래'라고도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 40년 동안 보살펴 주신 은혜를, 독수리가 새끼를 돌보고 훈련시키는 모습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11절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런 식으로 훈련시키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훈련시키십니까? 자기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9절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의 분깃으로, 기업으로 삼으셨다고 합니다. 분깃이란 하나님의 몫으로 정하셨다는 뜻이고, 기업이란 '상속 재산으로 정해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그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 후손들을 자기 분깃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의 언약 때문에 그 후손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26:24절에는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우리에게도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요, 분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간섭을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키신 것 처럼 우리들도 강한 훈련을 시키십니다. 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제목소개!▶

 

본문은 두 단락으로, ①10절 '보호하시는 하나님!' 어떻게 보호한다고 했습니까? '자기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②11절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어떻게 훈련을 시키신다고 했습니까? '독수리같이' /할/

 

1.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10절)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이스라엘이 광야 40년 생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광야는 사람이 지나가기 힘든 곳입니다. 물도 없고, 길도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한데,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며 밤에는 너무 추어서 견디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그런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그들을 호위해 주셨습니다.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호위해 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지켜 주신 하나님은 오늘도 광야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지켜 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
그런데 모세가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가 되신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 기가 막힌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자기 눈동자같이 보호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최우선적으로 아끼며 아주 조심스럽게 보호하신다'는 말로, 자기 눈동자같이 보호하신다는 표현은 우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눈동자를 보호하시듯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믿/
■우리에게 눈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눈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인간을 만드시면서 하나님은 눈을 두는 자리를 특별히 마련하셨습니다. 웬만한 충격으로는 잘 부서지지 않는 두개골에 큰 굴을 두 개 파서 그 속에다 안전하게 간직해 두셨습니다.
또한 그 위에 눈꺼풀을 덮어 항상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물단지를 가지고 늘 소독을 하여 깨끗하고 윤기 나는 눈동자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다 하수도를 연결시켜 세척된 오물들이 코로 빠지게 해 놓았습니다. 얼마나 기가 막힐 정도로 눈을 만드셨고 소중히 다루시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자기 눈동자처럼 보호하신다는 약속은 '완전하게 보호할 것을 보장하는 말씀'이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머리칼 하나 상하지 않게 지켜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 표현입니다. /할/
여러분! 이러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데 무엇이 불안하고, 무엇 때문에 염려가 됩니까? 다윗이 말한 것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건져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저 영원한 천국을 허락하시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난안 땅을 약속하시고, 그곳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약속하신 천국을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천국을 약속하신 그 하나님은 천국 가는 여정 길, 즉 우리의 인생 길을 책임져 주시고 ▶만나주시고, ▶호위해 주시며, 보호해 주시며, ▶자기 눈동자처럼 지켜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46:7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시42:5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사실 믿음이 없으니 불안한 것이지 하나님의 약속만 믿는 믿음만 있으면 찬송가 가사처럼 '내 영혼 평안해 늘 평안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을 가지세요, 큰 믿음을 가지세요, 굳세고 강한 믿음을 가지세요. 그리하면 믿음대로 되는 축복이 임합니다. "믿음대로 될지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주님은 하고자 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막9:23절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요11:4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롬5:1절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주안에서 화목합시다! 주안에서 열심을 냅시다! 주안에서 승리합시다!
요15: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2. 훈련시키시는 하나님!(11절)

 

■다시 한번 성경 본문을 보십시다.모세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진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독수리 어미에다 비유하고 훈련하시는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눈동자같이 지켜주시는 것만으로 전부를 다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11절에서 어떤 하나님이라고 했습니까?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다루듯이" 우리를 다루시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이 말씀의 깊은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강하게 키우듯이,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강하게 키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사랑 방법입니다.
11절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먼저 우리는 독수리에 대하여 알아봐야 합니다.
독수리는 '새 중의 왕'이라 불립니다. 몸무게가 3∼4kg, 길이가 1m이며, 날개를 쫙 펴면 3m나 되는 아주 대형 새입니다. 세찬 날개로 최고 높이 5000m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시속 200km로 빨리 나니까, 1초에 55m를 날 수 있습니다.
독수리는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나무 꼭대기나 절벽 바위틈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새끼를 훈련시켜서 성숙시키기까지 3-4년 걸린다고 합니다.
▶조류학자들이 관찰한 바에 의하면 독수리는 일반 조류와는 다른 비범한 데가 있다고 합니다. 폭풍우가 불어닥치면 일반 새들은 폭풍우를 피해 숨어버리는데, 독수리는 오히려 폭풍우를 향해서 날아갑니다. 바람이 불면 불수록 그 바람을 타고 더 높이 날아올라서, 구름 위에서 폭풍우가 치는 아래를 바라보며 유유히 날아다닌다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이렇게 독특한 방식으로 살기 때문에 새 중의 왕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신앙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환난과 풍파가 닥치면 낙심하고 절망하고 숨으려고 하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앞으로 전진하여 싸웁니다. 오히려 연단과 훈련을 받아서 큰 능력을 얻고, 하나님 앞에 축복 받고 쓰임 받는 위대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고통과 환난이 변하여 축복이 됩니다.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노만 핀센트 필' 목사님은 '성도들은 닭이 아니라 독수리입니다'라고 우렁차게 외쳤습니다. 이 이야기가 나오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양계장을 하는 집의 아들이 어느 날 산에 올라 갔다가 독수리 알 하나를 둥지에서 꺼냈습니다. 그는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어미 달걀을 품고 있는 곳에 넣어 두었습니다.
얼마 후 병아리가 깨어났고 독수리 새끼도 깨어났습니다. 독수리 새끼는 병아리 틈에서 같이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주변이 온통 병아리뿐입니다. 그는 병아리처럼 먹고 병아리처럼 걷고 병아리처럼 자고 모든 것을 병아리처럼 행동하였습니다. 자기가 독수리인 것을 알 리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닭장 위를 독수리가힘있게 날고 있었습니다. 독수리 새끼는 '아! 멋지다. 나도 저 새처럼날 수는 없을까?'라고 독백하며 날개에 힘을 주어 보았습니다. 이상스럽게도 힘이 솟구쳤습니다. 날아 졌습니다. 그는 창공을 날면서 좋아서 외쳤습니다.
'나는 닭이 아니라 독수리였어. 나는 닭이 아니라 독수리였어' 그렇습니다. 성도들은 닭이 아니라 독수리입니다. 모두가 하나님께서 훌륭하게 쓰실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결코 지금의 모습이 여러분의 모습이 아닙니다. 다른 모습이 숨겨져 있습니다.
닭의 모습이 감춰지고 독수리의 모습이 나오기까지 하나님은 훈련시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수리로 훈련시키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반드시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의 영적인 삶, 신앙에는 더욱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성장과 발전이 있고, 더 나아가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존경받는 사람들의 삶을 보십시오. 음악가는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훌륭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요리사도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훌륭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화가도 많은 연습을 통해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국가대표로 선출된 운동 선수들은 남 모르는 엄격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일단 국가대표로 발탁이 되고 나면 취침시간, 기상시간은 물론, 오락시간, 면회시간까지 제한을 받습니다. 때로는 규율을 어겨서 매를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견디지 못하면 도중하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훈련 과정을 끝까지 참고 경기에서도 우승하여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거기에서 얻어지는 승리와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도 하나의 훈련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딤전4:7절에서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워싱턴도 "군대에 있어서 생명은 곧 훈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군대가 될지, 나쁜 군대가 될지는 훈련 과정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영적인 훈련을 시키시고, 이 세상의 가난과 죄악과 저주와 싸워서 이기게 만드십니다.
▶그런데 독수리를 통해서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것은 새끼를 훈련시키는 방법, 특히 비행 훈련 방법입니다. 그것이 본문 말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끼 독수리가 많이 자라서 날 때가 되었는데도 둥지 안에서만 놀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둥지에서 밀어내어 날개를 움직이게 만듭니다. 그리고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 등으로 받아 높은 곳에 올라가서 다시 떨어뜨립니다.
어미 독수리는 이렇게 떨어뜨리고 받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새끼가 가지고 있는 날개, 재능을 활용하도록 연단과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새끼 독수리는 높이, 빠르게 날 수 있는 강한 독수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키셨던 모습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훈련시키시고 연단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신앙인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연단하는 것처럼, 성도들을 연단하십니다. 그리고 큰 믿음을 주셔서 사명을 감당하고 충성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도 훈련받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교련시간이 제일 싫었습니다. 군대에서도 여러 가지 훈련은 정말 고된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훈련이 없으면 군대는 태엽이 풀린 시계처럼 기압이 빠져버립니다.
해병대 신병훈련소인 진해 연병장에 '땀을 많이 흘리면 피를 적게 흘린다'는 구호를 외치며 구보를 했습니다.

 

▶독수리가 그 새끼를 어떻게 훈련시킵니까?
①보금자리를 어지럽히고
독수리는 보금자리를 높은 절벽이나 벼랑 위에 만듭니다. 아무나 함부로 접근하지 못할 곳에다가 둥지를 틀고 자기의 털이나 다른 부드러운 물질로 폭신한 침대를 마련합니다. 그 다음에 거기에 알을 까서 새끼를 기르는 것입니다. 독수리의 집은 매우 튼튼합니다. 새끼들은 안심하고 거기서 어미가 물어다 주는 것을 받아먹으면서 하루 종일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습니다. 눈만 뜨면 파란 창공이 올려다 보이고 둥지 아래에는 광활한 벌판이 펼쳐집니다. 난공불락의 요새 같은 둥지에서 새끼들은 날마다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어미 독수리가 날개를 펄럭이며 보금자리에 있는 새끼들을 못살게 굴기 시작합니다. 이 사실을 가지고 11절에서는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한다고 했습니다.
새끼들은 갑자기 변한 어미를 보고 어리둥절합니다. 어미 독수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날개를 계속 펄럭이며 입으로 새끼들을 둥지 가장자리로 마구 밀어내기도 합니다. 새끼들은 어미가 왜 그렇게 하는지 모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보금자리에서 빠져 나오지 않으려고 기를 쓰며 소리를 지릅니다.
어떤 조류학자의 말에 따르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끌어내기 위하여 폭신폭신한 깃털 침대를 전부 밖으로 물어 던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는 바닥이 딱딱하니까 새끼들이 견디다 못해 기어 나온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학설에 의하면 어미 독수리는 가시나무 가지를 보고 그 보금자리에다 집어넣어 새끼들이 찔리도록 한다고 합니다. 결국은 새끼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 계속 누워 있었으면 하던 생각을 단념하고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기어 나오고 맙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이렇게 다루시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대부분이 보금자리 속에서 이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이 정도면 행복해. 나는 더 이상 바라지도 않아. 나는 만족해하며 꿈같은 세월을 보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어떤 경우에는 마음속에 몹시 불안한 감정이 일어나서 잠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부부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모가 원하지 않던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날개로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히신다고 판단해도 됩니다. 하나님이 몹시 가까이 와 계시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것은 그 동안 몸을 담고 있던 자리에서 우리를 끌어내시려는 것입니다.신앙에 안일함에서, 불순종의 늪에서 끌어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때 성도들을 흩으십니까? 교만할 때 깨우쳐서 겸손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잊고 살 때 깨우쳐서 믿음을 되찾게 하십니다. 악을 행할 때 깨우쳐서 선을 행하게 하십니다. 성도를 연단하셔서 더 큰 축복과 은혜를 받게 하시려고 둥지를 흔드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하나님이 깨우시는 날이 옵니다. 우리의 보금자리를 어지럽히는 날이 옵니다. 흔히들 이것을 징계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우리가 몹시 싫어하는 어려운 시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정신 차리게 하십니다. 그래서 빠져있던 자리에서 빨리 나오라고 깨웁니다.
여러분! 마음이 불안합니까?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습니까? 왜 우리 집에 이런 일들이 계속될까? 여기에 대한 해답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보금자리를 어지럽히고 계십니다.
이유는 나오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생활을 떨쳐버리고 나오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생활방식을 일단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누구 앞으로 나오라고 합니까?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오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잠을 깨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 방법입니다. 히12:8절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잠8:17-18절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②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이 말씀은 본을 보여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임을 말하고 계십니다. 어미 독수리가 날개를 쫙 펴서 둥지에 있는 새끼들에게 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는 거야, 날개는 이렇게 움직이는 거야' 하고 직접 시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끼들은 어미가 하는 것이 신기해서 이리 저리 쳐다보고 '나도 저렇게 날 수 있을까? 나도 저렇게 날개를 움직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에게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진정한 모범을 어디에서 찾아야 합니까? 바로 성경을 통해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 속에서 진리를 깨닫고, 삶의 올바른 모범을 배워서 행해야 합니다.
히12:2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하셨고, 빌2:5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주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마11:28-29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바울 사도의 외침을 들으십시다! 빌3:17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 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이 되라"
요삼1:11절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루는 어미 게가 새끼 게에게 "너는 어째서 바로 걷지 못하고 옆으로만 걸어가느냐? 똑바로 걸어라" 그러나 새끼 게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보다 못한 어미 게가 자기를 보라며 자기도 옆으로 걸어갔습니다.
어미 게가 옆으로 걸으니까 새끼 게도 옆으로 걷는 것입니다. 부모가 신앙이 좋아야 자식도 신앙이 좋은 것입니다.
■하버드대학의 총장인 '닐 루딘스틴'의 어머니는 식당 종업원이었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미국의 최고 명문 대학 총장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전과 같이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기자들이 그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식당 종업원 일을 언제 그만둘 겁니까?"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버드 대학 총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나도 내 일에 최선을 다해야지요. 만일 내 아들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 해도 나는 내가 하던 일을 계속 할 겁니다. 나는 내일에 만족하고 있어요. 나는 행복합니다"
그때 기자가 한소리가 유명합니다.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이요, 그 아들의 그 어머니군요"

 

③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다시 독수리의 훈련 법을 보십시다. 독수리 새끼들이 둥지에서 기어 나오면 어미 독수리는 긴 날개 위에 새끼를 얹고 높은 고공으로 올라갑니다. 새끼는 잔뜩 겁에 질려 웅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미가 새끼를 사정없이 떨어뜨려 버립니다. 그때 새끼는 비명을 지르며 땅으로 떨어져 내립니다.
어미는 공중에서 새끼가 떨어져내리는 모습을 한참보고 있다가 새끼가 땅에 떨어질 만하면 쏜살같이 내려가서 힘있는 날개로 안전하게 받아 다시 높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다시 떨어뜨리고 반복되는 훈련을 시킵니다.
여기에서 분명한 한가지 사실은 새끼가 자기 힘으로 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를 다루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앙의 훈련은 반복이고, 지속입니다. 듣고 또 듣고, 하고 또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왔음에도불구하고 가정에는 어려운 문제가 끊어지지 아니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도, 봉사도 열심히 하는데 문제의 해결이 안됩니다. 하나님이 즉시 고쳐 주실 것 같은 질병이 오랫동안 고통 중에 있습니다.
이렇때 우리가 불평을 그치고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이러실까? 능력이 없어서 그러실까?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유익을 위해 목적을 두시고 공중에서 우리를 반복해서 떨어뜨리는 훈련이라고 봅니다.
우리에게는 대단히 견디기 어려운 시련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실의에 빠질 수도 있고 지쳐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때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이 나를 다루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다루실까? 높은 하늘을 힘있게 나를 수 있는 믿음의 날개가 생길 때까지입니다.
그러므로 생활이 힘들고 고된 일이 반복되면 하나님이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시면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정신없이 추락할 동안 누가 지켜보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믿으십니까?
시37:24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두 가지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독수리가 그 새끼를 땅에 부딪치게 죽도록 내버려두지 아니하듯이 하나님도 우리가 망하도록 방관하시지 않습니다. 독수리 새끼가 훈련 중에 땅에 머리를 부딪쳐 죽은 새는 단 한 마리도 없답니다.
또 하나는 독수리가 훈련을 통해서 스스로 날 수 있게 되듯이, 우리 역시 어려운 고통과 역경을 수없이 거치는 동안 날 수 있는 믿음의 날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으로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고난을 우리로 믿음의 날개를 달아주는 통로입니다. /믿/아멘!

④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완전한 보호를 의미합니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 독수리가 다치지 않도록 재빨리 날아가 날개에 업습니다.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또한 어떤 대적이 위협하고 공격해도 철저하게 보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망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죽게 하시지 않습니다. 실망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연단과 훈련을 통해서 강하게 만드시고 반드시 풍족하고 넘치는 삶을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출19:4절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보호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적군과 싸워 이기게 하셨습니다. 병들어 죽지 않게 하셨습니다. 만나를 내려 굶어 죽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돌봐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부르고 믿음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결코 우리를 망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연단과 훈련을 통해서 더 큰 축복을 주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31:5절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하리라"
본문 12절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드디어 독수리 새끼는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서 훨훨 창공에 날아 어미 새와 똑같이 창공을 나르게 됩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이러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창공을 나르는 믿음의 생활입니까? 바울은 골3:1-2절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위엣 것을 찾는 생활, 바로 하나님을 찾는 생활입니다.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고 했는데 땅에 생각이 무엇입니까? 욕심과 탐심입니다. 원망과 불평입니다. 미움과 시기, 악한 마음과 이기심과 교만심입니다. 또한 음란하고 불결한 생각입니다.
위엣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능력을 믿고, 주의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위엣 것을 바라보면, 사도 바울이 빌4:8절에서 말한 것처럼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날개를 높이 달고 위엣 것을 바라보면 감사와 찬양의 생활이 이루어집니다.
구약에 하박국 선지자가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믿음의 회의론자였습니다. 그는 왜 선한 사람은 날마다 고통을 당하고 악한 사람은 저렇게 만 가지가 형통한지 대답좀 해 달라며 하나님께 대들었던 사람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주신 대답은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으라! 세상이 아무리 요지경 같지만 하나님을 믿으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나중에는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그 귀한 진리를 가슴에 소중히 담고 살았습니다. 그 결과 나중에 하박국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아십니까?
그 당시 유대나라가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무서운 적군이 쳐들어온다고 불결한 소문 때문에 간장이 녹았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쑥밭이 되었습니다. 남아 있는 것은 두려움뿐이었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하박국은 합3:18절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저는 오늘 롬5:3절에서 결론을 맺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할/ (2003년 10월 12일 대예배 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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