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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밭이 좋아야 합니다! (마 13:1-23)

by 【고동엽】 2022. 2. 3.

마음의 밭이 좋아야 합니다! (마 13:1-23)

 

여러분!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마음공부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은 마음을 지키는 싸움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옛말에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마음씨를 곱게 먹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마음이란 지, 정, 의를 움직이는 근원을 마음이라 합니다. 마음은 인간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중심을 지키라고도 했고,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고도 했습니다. 마음은 생명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마음공부입니다.
잠4:23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천국입니다. 둘째는 마귀가 지배하고 다스리는 지옥입니다. 셋째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이 세 나라가 동시에 임하는 곳입니다. 내 마음을 마귀가 지배하도록 방치하면 내 마음은 지옥이 됩니다. 내 마음을 하나님이 지배하시도록 허락하면 내 마음은 천국이 됩니다. 내 마음을 세상이 지배하도록 놓아두면 내 마음은 시끌벅적한 시장바닥이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힘든 것이 자기의 마음입니다. 옛 말에 백만 대군을 물리치는 것보다 자기의 마음을 물리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했습니다. 최고의 지혜자 솔로몬도 그의 잠16:32절에서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낳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지키면 행복을 지킬 수 있고, 마음을 빼앗기면 행복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우리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합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빌4:6-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멘!/ ◀제목소개!▶

 

마13장을 '천국 비유장'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시지는 '천국'에 관한 메시지입니다. 천국보다 더 아름답고 우리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말이 또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최초로 설교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의 복음의 일성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까? 우리에게 천국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서 돌아가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까? 우리가 갈 천국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천국을 마련하면 너희를 데리러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다가 최후에 도달할 안식처가 어디입니까?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이처럼 천국은 기독교의 시작이요, 마지막입니다. 천국은 기독교의 전부입니다. 여기에는 일곱 가지의 비유가 나오는데, 그 첫 번째 비유가 오늘 본문인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비유란 '파라볼레'란 말로, '옆으로'와 '던지다'의 합성어인데, 한 사물을 다른 사물 곁에 놓아두고, 대조하고 비교함으로써 그 사물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게 하여 진리를 가르치는 하나의 교육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영적 진리를 유효 적절하게 보이셨는데, 비유를 사용하신 목적은 나타내기 위함과 숨기기 위함입니다(11-16절). 그러니까 천국 백성에게는 나타내기 위함이요, 불신자들에게는 숨기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을 씨가 떨어지는 밭으로 비유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마음의 상태가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태의 마음이라 할지라도 좋은 땅의 마음상태가 되어야 할 것을 오늘 본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씨는 '복음, 즉, 말씀'을 의미하고, 씨를 뿌리는 자는 그 당시에 예수님이신데, 지금은 말씀을 전하는 '선포자'들을 가리킵니다.
▶본문에는 네 종류의 밭이 나오는데 이것은 말씀을 듣는 자들의 마음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씨뿌리는 비유의 초점은 씨를 뿌리는 자에게 있는 것도 아니고, 씨 자체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씨가 뿌려지는 밭(마음)에 있습니다.
1-8절까지는 주께서 온 대중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주님의 비유의 말씀에 깨닫지를 못하고, 예수께 물으니 비유의 말씀을 주신 목적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13:11-12절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불택자)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주님은 도 제자들에게 18-23절까지 이 비유를 깨닫게 해석해 주고 계십니다. 여기에 보면 네 가지의 밭이 나오는데, 이것은 천국복음의 씨를 받는 사람들의 네 가지 마음상태를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씨는 밭에 따라서 싹이 날 수도 있고, 안 날 수도 있습니다. 잘 자랄 수도 있고, 안 자랄 수도 있습니다.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안 맺을 수도 있습니다. 열매가 많이 맺힐 수도 있고, 적게 맺힐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천국의 씨인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 밭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동일한 말씀이 동일한 장소에서 뿌려지고 있지만 어떤 씨는 길가와 같은 마음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돌밭과 같은 마음에 뿌려지는 씨도 있습니다. 가시덤불과 같은 마음 밭에 뿌려지기도 합니다. 옥토와 같은 마음 밭에 뿌려져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얻는 씨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네 밭을 상고해 보면서 우리의 마음의 밭이 어떤 밭인가 정검해 보고, 옥토가 아닌 다른 밭이라면, 우리의 마음에 밭을 깊이 갈아 옥토로 만드는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길가와 같은 밭이 있습니다(4절).

 

"뿌릴 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해석이 19절입니다.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길가는 사람들이 왕래함으로 단단하게 다져진 곳입니다. 이는 곧 마음이 굳어져서 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상태 즉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속한 사람은 복음에 관심을 두지 않고 마음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사람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알량한 학식이나 경험을 최고로 생각하고 그것만을 고집하는 교만과 독선의 사람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나 깨닫지를 못합니다. 깨닫지 못하기에 진리에 대해 불신앙을 하게 됩니다.
이때 새들이 와서 씨(말씀)를 먹어버리게 됩니다. 여기 '새'는 '악한 자'로 곧 '사단'(막4:15)이요, '마귀'(눅8:12)입니다. 사단은 진리를 경험할 수 없게 씨앗을 먹어버립니다.
여기 '먹어버렸고'는 '철저하게 먹다'는 뜻인데 이는 조금도 남김없이 먹어버린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사단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하고 있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치워 버립니다.
또 길가 밭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감동이 없습니다. 고작 생각하는 것이 '이 설교는 아무개가 들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완악한 마음, 굳어진 마음입니다. 폐쇄적이기 때문에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독선적이고 이기적입니다. 애굽왕 바로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신하의 말도 듣지 않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종국에는 멸망해 버리고 맙니다.
▶깨닫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죄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심판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노아의 때에 노아의 경고를 무시했다가 홍수심판을 자초했던 자들의 마음이 이와 같습니다.
▶사탄이 틈타는 마음입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즉각적으로 새들이 먹어버렸다고 했습니다. 씨(복음)는 보화와 같습니다. 구약의 히스기야 왕은 자신의 보물창고를 적군의 사신에게 보여 주었다가 침략을 당한 왕입니다.
이것은 마치 도둑에게 자신의 보물 있는 곳을 알려 주는 것과 같습니다. 보물은 자기의 소유가 되는 즉시 숨겨야 합니다. 숨기지 않고 방치 하니까 새들이 와서 씨앗을 주워 먹듯이 사탄이 마음속에 있는 복음을 빼앗아 가버립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길가에 밭은 굳은 마음, 완악한 마음, 교만한 마음, 거만한 마음 편견과 선입관으로 닫혀있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마음이 굳어져 있고 닫혀있기 때문에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 방법이 제일이고,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제일이고,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의롭고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잠16:18절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우리의 마음의 밭이 길가와 같은 밭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2. 돌밭이 있습니다(5-6절).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예수님은 20-21절에 돌밭의 상태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돌밭은 흙이 얇습니다. 이는 곧 진리를 받아들이는 신앙인격의 천박성을 의미합니다. 이 밭은 언뜻 보면 옥토 같이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행동은 빠르나 지속적이지 못합니다. 곧 싹이 나오나 햇빛에 타져서 말라버립니다.
여기 '타져서'는 태양열에 의해 싹이 말라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두 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습니다(20절). '곧', 또는 '즉시'라는 말은 이들이 얼마나 감정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정적인 신앙은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 일을 하다가도 조금만 어려우면 기분 나빠서 일 못하겠다고 그만두는 스타일입니다.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집니다.
여기 '해'(6절)는 환난과 핍박을 뜻하고 있습니다. 여기 '넘어지는'것은 죄에 빠지고, 배반하고 배신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때는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말씀으로 인해 희생과 충성이 요구될 때는 거북이 목처럼 숨어버리는 감정적 신앙을 나타내는 사람들입니다.
▶얕은 마음을 말합니다. 돌짝 밭은 곡식이 뿌리를 내리되 깊게 내리질 못합니다. 심지가 깊지 못한 마음에서 위대한 사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대정신을 만들어 내는 위대한 사상가들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환경을 개선해 나갑니다.
▶말씀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그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인간이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교류하려면 얕은 마음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돌 밭 마음은 말씀을 들을 때 깨닫기는 빨리 하지만 의심이 많아 확신에 이르지 못합니다. 뿌리를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곧 말라죽어 버리고 맙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자와 큰 일을 도모하다가는 화를 당하게 됩니다.

 

3. 가시밭이 있습니다(7절).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여기에 대한 해석이 22절입니다.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가시가 기운을 막았다'라는 것은 숨을 쉴 수 없게 질식시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가시밭이 무엇입니까? 이곳은 토양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씨가 떨어졌을 때 뿌리가 나고 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가능성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만큼 자라다 보니 땅 속에 가시나무 뿌리가 자리잡고 있어 영양분을 다 빼앗겨 버립니다.
교회에 가시밭 인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설교를 열심히 듣습니다. 은혜도 곧잘 받습니다. 믿음자라는 소리가 쑥쑥 납니다. 북 치고, 장구 치고, 충성하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그런데 열매가 없습니다. 주일 받은 은혜가 일주일을 넘기지 못합니다. 월요일 밤이면 부부싸움 하는 소리가 와장창 납니다. 수요일쯤 되면 한숨소리가 푹푹 터져 나옵니다. 금요일쯤 되면 불평소리 터져 나오고 풀이 죽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마침내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한 두번 말씀을 듣지 못하는 사이에 믿음을 잃어버리고 말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도 열심히 합니다. 봉사도 부지런히 합니다. 행동에도 빈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다보면 밑바닥에 가시뿌리가 보입니다. 그 가시뿌리가 은혜의 자양분들을 다 빼앗아 먹고 말았습니다. 그 가시에 남도 찔렸고 자신도 찔렸습니다. 찌르는 인생 실패합니다. 사랑의 보자기로 감쌀 줄 알아야 됩니다.
▶왜 가시가 생겼습니까? 언제부터 가시떨기가 생겼습니까? 처음 에덴 동산에는 가시와 떨기가 없었습니다. 저주받을 때 하나님께서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겠고, 그래서 창3:17절 이전에는 가시가 없었습니다. 저주를 나타내는 이 가시는 신앙을 방해하는 악마의 소행으로 나타납니다. 타락이후 가시떨기는 타락한 사람들 가운데서 자라는 당연한 부산물이 되었습니다. 타락한 인간들 가운데서 은혜는 단절되고 가시떨기는 풍성했습니다.
▶가시떨기의 구체적인 이름을 오늘 본문 22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여기서 두 개의 가시를 말합니다. 첫째 세상의 염려, 둘째 재리의 유혹입니다.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눅8:14절에서는 이 두개의 가시 외에 "일락" 즉 세상의 쾌락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또 막4:19절에서는 "기타 욕심"이라는 가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공관복음을 종합해 보면 네 가지의 가시가 등장합니다. 세상의 염려, 재리의 유혹, 세상의 쾌락, 기타 욕심입니다.
▶이 세상의 '염려'입니다.
때로 의식주에 대한 염려들이 겉보기에 무해한 것 같으나 그것은 반드시 사람들의 마음속 에 뿌려진 은혜의 씨를 질식시키는 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해 무익! 백가지 해가 될지언정 유익한 것은 하나도 없는 것이 바로 염려입니다.
염려는 '메림네오'라는 말로, '물어뜯는다. 찢는다. 쪼갠다'와 '마음'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된 말입니다. 영어의 염려는 '날카로운 이빨로 갈기갈기 찢어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염려는 인간의 행복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것입니다.
성경은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들이 너무나 많이 나옵니다.
마6:25-34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벧전5: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재리의 유혹
재리의 유혹은 돈에 대한 유혹입니다. 좀 더 많이 가지고 싶은 탐심에 대한 유혹입니다. 탐심에 사로잡히면 천국 가기가 참 힘듭니다.
예수님께 한 부자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천국갈 수 있겠습니까?" 청년은 젊습니다. 관원입니다. 부자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께 와서 무릎꿇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나를 쫓으라" 청년은 물질에 대한 집착 때문에 천국을 포기하고 근심하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물질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더 성실하게 노력해서 어떻하든지 바른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어서 선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물질에 매이거나 물질을 사랑하게 되면 안 된다고 성경은 계속해서 설명합니다. 눅12장에는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골3:5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딤전6:10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서 자기를 찔렀도다"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하면 예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주일에도 나가서 일하면 돈을 얼마 더 벌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면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십일조 안 드리고 모으면 돈이 얼만데..하고 돈으로 계산하면 헌금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로 채워져야 할 마음에 염려와 돈이 채워지면 그의 영혼은 서서히 시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렘23:19절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마음에 있는 염려와 물질에 대한 탐심의 가시덤불을 태울 수 있는 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 내 마음에 있는 염려의 가시덤불, 탐심의 가시덤불을 태워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 마음이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사간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은 염려와 탐심의 가시덤불을 다 태워버리고 옥토와 같은 마음이 되어서 떨어지는 말씀마다 품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스펄젼은 "네가 회개했다고 하나 너희 전대 돈주머니를 회개하기 전까지 나는 너의 회개를 믿을 수 없다. 네가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하나 네 돈주머니를 열기까지 열려진 네 마음을 믿지 않겠다"고 했다.
신8:17-18절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시52:7절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 자기 힘을 삼지 아니하고 오직 그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제 악으로 스스로 든든케 하던 자라 하리로다"
▶세상의 쾌락
좋은 장소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오락이 주업이 되고 쾌락이 목적이 될 때 그건 무서운 일입니다.
▶기타 욕심
기타 욕심은 끊임없는 욕심을 말합니다. 빈손 들고 온 인생 빈손 들고 하나님 앞에 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어 울었다고 하는 알렉산더는 "내가 죽거들랑 관에 구멍을 뚫어라. 그리고 내 손을 밖으로 내밀어 벌려 놓아라. 빈손 들고 온 인생 온 세상을 정복했다고 하나 빈손 들고 가는게 인생이니라" 이게 인생입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까지 와서도 세상염려 근심 욕심 때문에 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얼굴 한번 제대로 펴고 웃지 못합니다. 못된 잡초와 가시덤불에 짖눌려 철야하며 기도를 해도 기도를 하는 건지 걱정을 하는 건지 분간이 안되는 분도 있습니다.
은혜 받는 길, 옥토로 만드는 일, 열매 맺는 일, 좋은 신앙인이 되는 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내 마음의 밭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습니까? 이 시간 말씀을 듣는 이 자리에서 갈아 엎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신령한 단비를 내려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가시의 뿌리를 뽑고, 가지를 잘라 버려야 합니다. 농부는 밭에서 잡초를 뽑아야 하고 정원사는 좋지 않은 가지를 잘라야 하고 과일나무의 못된 가지는 전지를 잘 해 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자기를 잘라야 합니다. 친구를 잘라야 합니다. 단호하게 결단해야 됩니다. 염려를 자르고 욕심을 뽑고 유혹의 가시를 치고 쾌락을 자르고 습관을 뽑아버리고 정욕을 불살라 버리고 잡초 인생을 알곡 인생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열매맺는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가시밭 인생 길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마음의 결단이 중요합니다.
인생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도, 성공하는 것도, 승리로운 삶을 사는 것도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암 제임스'는 "사람은 자기 마음의 자세를 바꿈으로써 그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복된 삶을 살고, 기적의 삶을 살려면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욕심이 가득 차 있고, 미움이 있고, 시기가 있으면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속에 사랑이 넘쳐나고, 믿음이 있고, 소망이 있다면 그 사람은 창조적인 삶을 살 것입니다. 변화 받고, 새로워지고, 기적적인 삶을 살 것입니다.
잠4:23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저금 통장만 지키고, 돈만 지키고, 자리만 지키지 말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을 올바로 지킨다면 마음을 통해서 생명의 역사,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적인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4. 좋은 땅의 밭이 있습니다(8절).

 

좋은 밭에 떨어진 씨는 30배, 60배, 100배로 결실을 했습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23절에서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고 하였습니다.
▶옥토와 같은 마음입니다. 좋은 땅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 결실하는 땅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고 그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빈 마음입니다. 가난한 마음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입니다. 예수님께 어린아이들이 다가올 때 제자들이 귀찮으니까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의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품에 안으시고 축복하시면서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는 죄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린아이도 죄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순진합니다. 그대로 잘 받아들입니다. 부모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전적으로 부모를 의지하는 마음이 어린아이의 마음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아버지의 말을 듣는 어린아이처럼 전적으로 순수하게 단순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옥토와 같은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천국의 능력이 내 손에서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옥토와 같이 받아들이면 천국의 기쁨이 가슴속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미워하던 사람을 용서하게 되고, 남을 정죄하던 사람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가치관이 바뀌어집니다. 감사의 눈물이 계속해서 흘러 넘칩니다. 다른 사람이 '많이 변했다, 달라졌다, 얼굴이 달라졌다'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천국을 날마다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어떻게 좋은 밭으로 가꿀 수 있습니까?
호10:12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고 했습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것은 마음 밭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져야합니다. 거만한 마음이 낮아져야 합니다. 원망과 불평으로 굳어져 있는 마음이 감사와 찬송의 마음으로 바꾸어져야합니다. 선입관과 편견의 마음이 넓은 마음으로 바꾸어져야 합니다.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꾸어져야합니다. 마음속의 쓰레기와 잡초를 다 뽑아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의 쟁기로 우리의 마음의 밭을 갈아엎으면 아무리 단단한 마음의 밭이라도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방망이입니다. 어떤 반석도 깨뜨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말씀만 들어가면 아무리 단단한 마음도 부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입니다. 어떤 가시덤불이라도 태울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빌4:6-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할/ (2003년 8월 24일 대예배 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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