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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면 내가 복을 받습니다! (시 91:14-16)

by 【고동엽】 2022. 2. 3.

하나님을 사랑하면 내가 복을 받습니다! (시 91:14-16)

 

▶중국에 내려오는 전설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염라대왕 앞에 세 사람이 불려갔습니다. 염라대왕이 생명록을 보니까 아직 죽을 사람들이 아닌데 저승사자가 잘못 데려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염라대왕이 세 사람에게 사과를 하고 "우리가 실수해서 잘못 데려온 대가로 자네들에게 소원 한가지씩을 들어주겠네. 각자 소원을 말해보게"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저는 세상에서 너무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돈 많이 가져보는 것이 소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염라대왕은 그에게 돈을 듬뿍 주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돈이란 권세와 함께 오는 것입니다. 권세를 주십시오." 염라대왕은 그에게 권세를 주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돈도 권세도 필요 없습니다. 경치 좋은 곳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즐겁게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염라대왕이 "예끼 놈 그런 자리가 있으면 내가 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저 영원한 천국을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믿으십니까? ◀제목소개!▶

 

세상에서 가장 흔한 단어가 사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사랑을 말하고, 저마다 사랑 받기를 원하고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가장 부족한 것이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랑에는 대상이 있습니다. 대상 없는 사랑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으로부터 사랑 받기를 또한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자기 아들을 내어 주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원하십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이나 다짐하시며 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셔서 중요한 자리에는 언제나 그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변화산에 올라가실 때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통곡의 기도를 드릴 때도 베드로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고도 사명을 잃어버리고 갈릴리 바닷가로 내려가서 고기를 잡고 있을 때 주님이 그곳까지 가셔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신 것입니다.
그만큼 주님은 베드로에게 기대를 가지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 기대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가지고 계십니다.
마22:37-39절에 보면,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삶의 역경과 절망적인 위기에 처했을 때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내용의 찬양시'입니다.
이 시편은 그 당시 이스라엘 왕과 신하, 백성들이, 전쟁터에 출전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릴 때, 혹은 어떤 사람이 삶의 위협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이 불렀던 찬송시로 구분이 됩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병들어 아플 때도 있고, 사업이 무너질 때도 있고, 어떤 문제로 인하여 밤잠을 못 이루고 절망과 두려움과 불안감에 떨 때도 있습니다.
인생은 언제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런 믿음만 있으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들에게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를 높이리라! ▶내가 응답하리라!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장수의 복을 주리라! ▶만족케 하리라! ▶구원을 주리라!
엄청난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프랑스의 신학자 '칼뱅'은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며 온갖 복과 은혜를 누리도록 베풀어주신다"라고 말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돌보아주는 것처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그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시144:15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인생이 복을 받습니다.
■화곡동 있는 창일교회에 신창섭 집사님이 있었는데, 그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 땅에서는 하나님보다 '뭐니뭐니해도 머니(money)가 최고다'라며 자신의 사업 확장을 위해서만 애쓰고 노력했습니다. 사업이 우선이지 교회 일은 뒷전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잘 나가던 사업이 휘청거리더니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친구도, 친지도,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습니다. 너무 기가 막히고 한심스러워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어버리고 불면증에 시달렸고, 마침내는 자살을 결심하고 한밤중에 차를 몰고 팔당댐을 찾아갔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악착같이 살았는지 후회하는 마음에 눈물이 비오듯 쏟아졌습니다. 차를 몰고 팔당댐으로 들어가려고 몇 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결국 미수에 그치고 말아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감옥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이 말씀을 받은 것입니다.
교회를 떠났어도 언젠가는 하나님께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감옥에서 비로소 회개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믿음을 되찾고 출옥한 후에는 교회에 얼마나 충성하는지 수요예배, 금요예배, 새벽기도 등 모든 예배에 출석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새벽마다 기도하여 하나님과 함께 결정하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업이 잘 되고 번창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충성하여 안수집사가 되어 지금은 교회를 잘 섬기고 있다고 신앙 잡지에 간증을 했습니다.

 

1.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14)!

 

①'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모세의 말이 아니고, 다윗의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언해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힘을 얻고,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의 말이라면 소망을 둘 수가 없습니다.
②'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하나님의 축복은 주고받는 것입니다. 그냥 막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사랑을 원하십니다. 사랑은 만남입니다. 만나야 뭐가 이루어져도 이루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서로 교제하다 더 깊이 정이 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어떻게 만날 수 있습니까? 예배를 통하여,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는 생명처럼 드려야 합니다.
계1:3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세 단계가 필요합니다.
첫째, '관심의 단계'입니다. 하나님께 관심, 교회에 관심, 주의 종에게 관심, 성도들에게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에릭 프롬'은 사랑의 진실의 그 다섯 가지 중에 첫째가 관심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둘째, '헌신의 단계'입니다.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과 시간을 바쳐 사랑하는 것입니다.
셋째, '희생의 단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바치겠다는 자세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단계에 따라서 결과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단계까지 왔습니까? 그저 막연한 '관심의 단계'입니까? 아니면 '헌신의 단계', '희생의 단계'까지 와 있습니까? 이런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리까지 온 것입니다.
③그렇다면 성경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했을까요?
요1서5:3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하나님의 계명을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라'고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교회를 사랑하라! 전도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봉사하라! 겸손하라!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라! 주일을 성수하라! 많습니다.
여러분! 복 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라'고 하신 계명을 다 지키십시오! 그리고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생명 걸고 하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1997년과 1998년 2년 연속 대우자동차 판매 왕에 오른 박노진 씨에게 영업철학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영업철학을 '좌우지간 기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좌우지간 찾아가서, 좌우지간 만나고, 좌우지간 붙들고 이야기하면 결국엔 성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좌우지간 전도하세요. 좌우지간 예배에 빠지지 마세요! 좌우지간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지간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복을 받습니다.
④다시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여기서 '사랑'은 히브리어로 '하솨크'라고 하는데, 그 뜻은 '달라붙다', '애착을 가지다'입니다. 다시 말해서 갓난아이가 엄마를 안 떨어지려고 꽉 붙드는 것을 말합니다. 갓난아이는 엄마를 떨어지기만 하면 울고 난리가 납니다. '하솨크'는 바로 그런 상태를 말합니다. 전적으로 의지하고 매달리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앞에 꼭 붙잡힌 바 되고, 우리도 하나님 앞에 달라붙어 있어야 합니다.
요15: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⑤'내가 저를 건지리라' 하나님이 건지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건져 주십니까? 실패의 자리에서! 질병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어떤 사람을 건져 주신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건지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야 복을 받습니다. 잠8:17-18절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롬8: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런데 무서운 말씀이 있습니다. 요5:42절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이 정도 되면 큰일납니다.

 

2.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14).

 

건져놓고 높인다는 것은 더 적극적인 축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을 바로 알고, 주님의 이름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호는 크게는 둘로, 엘로힘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을 주시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또 예수의 이름은 구원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름 속에는 그 사람의 성격과 인격과 사상과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시9:10절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하나님을 의지 할 수가 있습니다.
①본문에서 '안다'는 말은 그냥 막연하게 아는 것이 아닙니다. '체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느끼고 맛보아 체험적으로 아는 신앙과 믿음을 말합니다. 그냥 친구 정도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가 함께 살면서 서로 성격과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아는 것을 여기서 '안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만은 대부분이 환난을 통해서 바로 알게 됩니다.
욥42:5절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42:10절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②'내가 저를 높이리라' 하나님이 높이시면 낮출 자가 없습니다. /믿/
원래 '높인다'는 단어에는 '안전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침략할 수 없는 높은 요새에 옮겨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높은 요새에 들어 올리셔서 아무 재앙 없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살게 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신분이 높아져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점점 형통하고 잘되는 것을 말합니다. ▶영광의 자리에 앉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낮아지고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점점 높여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한나는 삼상2:7절에서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富)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높인다는 말은 쓰임 받다라는 말로도 번역되었습니다. 여러분! 뭐니뭐니해도 머니(돈)가 최고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이 최고인줄 믿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가치입니다.
③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높여 주십니까?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을(마5:19), ▶섬기는 사람을(마23:11), ▶기도하는 사람을 높여 주십니다(행10:2, 22). 그리고 ▶선을 행하는 사람(롬13:3), ▶전도하는 사람(고후8:18), ▶순종하는 사람(히5:8-10),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벧전5:6)을 높여 주십니다.
교만한 사람은 패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하게 낮아지고 낮아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주십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 '부귀(富貴)는 재천(在天)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하늘에 달려 있는 것이 뭡니까? 구름입니까, 아니면 태양입니까, 별입니까, 달입니까? 아닙니다. 부귀가 하늘에게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권력을 잡고, 돈을 많이 벌고, 지식을 많이 쌓고, 자식이 많은 사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오복(五福)'이라 해서 5가지 복을 꼽습니다.
수(壽), 오래 사는 것입니다. 부(富),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강녕(康寧), 육체가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입니다. 유호덕(攸好德), 덕을 갖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고종명(考終命), 명(命)대로 살다가 보기 좋게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을 누가 주시는지 아십니까? 부자가 되는 것, 귀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고 존귀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국회의원 중에 '헨리 파우세트'라는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국회의원은 맹인이었습니다. 어떻게 맹인이 가장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었을까요?
헨리 파우세트가 20세 때의 일이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실수로 총이 오발되는 바람에 그만 총알이 그의 얼굴에 맞고 말았습니다. 목숨은 건졌으나 그는 실명하여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고로 아버지도 충격을 받고 아들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내가 내 아들 장래를 망쳤구나. 차라리 내가 죽는 게 낫겠다.'라고 죄책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아들은 아들대로 '나는 이제 앞을 못 보니 책도 못 보고 살아서 뭐 하겠는가? 죽어버리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부자가 다 이렇게 죽을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헨리는 누군가 심하게 통곡하며 흐느껴 우는소리를 듣고 나가 보니까 자기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우는소리를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아버지, 울지 마세요. 아직도 나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나를 도와주시면 나도 훌륭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너를 도와주면 되겠니?" "아버지, 나를 위해서 책을 읽어 주세요. 아버지가 나에게 책을 읽어 주시면, 내가 아버지를 통해서 책을 읽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점자도 배워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날 좀 도와주세요" "그래, 내가 널 도와주마"
아버지는 아들을 도와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아들은 점자를 배워서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회의원, 맹인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위기에 처하면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에게도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 눈이 먼 헨리에게도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에게는 청춘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없는 것만 생각하고, 불평과 원망에 빠집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믿음이 있고 건강이 있고 소망이 있고 지혜가 있고 생각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 것이고, 남은 것을 가지고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고 사랑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만 하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저가 내게 간구(懇求)하리니 내가 응답(應答)하리라(15)

 

우리가 살다가 보면 가끔 관공서에 들릴 일이 있습니다. 관공서에 가서 직원에게 무슨 일을 부탁을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관공서 직원이 내가 부탁한 일이나 요구를 즉각 들어주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직원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바쁜 일을 제치고 나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것은 나에 대한 특별한 배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마움의 마음은 상대방의 지위가 높아지면 질수록 더 고마움이 커지는 것입니다.
가령 나의 요청을 들어준 사람이 시장보다 장관, 장관 보다 대통령일 경우 그 영광이나 자랑이 더욱 클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대가 하나님일 경우라면 얼마나 더 큰 영광이고 더 큰 자랑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간구를 들어주신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영광이고 축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그만큼 우리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사65:24절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얼마나 사랑하시면 이렇게 일사천리로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까?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기의 고민도, 비밀도 다 얘기할 수 있습니다. 부모한테도 말못하고, 친구한테도 말못했던 것, 얘기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말할 수 있고, 또 사랑하는 사람이 얘기하기 때문에 그 얘기를 들어주고 도와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십니다. 사람들은 무시하고 멸시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얘기, 어떤 간구를 하고 부르짖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다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구하는 기도에는 응답이 있고, 문제 해결이 있습니다. 고난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기 때문에 기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16:24절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오순도순 대화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문제도 기도하고, 큰 문제도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도 기도하고, 감당할 수 없는 것도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 간구라는 말은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일수도 있고, '진실하게 부르짖는 기도'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간구의 헬라어로 '파라칼레오'라고 하는데, 그 뜻은 '가까이서 부르다'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진실한 사이는 가까운 사이입니다. 서로 거짓과 꾸밈이 있으면 절대로 사이가 가까워질 수 없습니다.
부부간을 가리켜 무촌간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라는 뜻입니다. 부부 관계가 왜 가장 가까운 무촌간인가? 그것은 서로 숨김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145:18절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 도다"

 

4.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15)

 

사람들은 어렵고 힘들 때면 다 떠나갑니다. 친구도, 형제도, 부모도 멀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환난 때에 더욱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창39장에 보면, 요셉이 형제들에게 버림받아 노예로 팔려 갈 때도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요셉은 어디 가서 무엇을 하든지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애굽 사람에게 팔려 보디발의 집에 갔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범사에 그를 형통케 하셨고(창39:2), 또한 요셉은 모함을 받아 감옥에도 갔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하나님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창39:23). 결국 그는 옥중에서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롬8:28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요, 수학자였던 '파스칼'은 "행복은 우리밖에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안에 있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오직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만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여러분! 어디에 행복이 있습니까? 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돈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까? 대통령이 행복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권력을 가진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돈이 있든 없든, 권력이 있든 없든,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시121:7절 "여호와께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다니엘서에 보면 신앙의 위대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입니다. 그들이 느부갓네살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은 죄로 7배나 더 뜨거운 풀무 불 속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그들을 지켜 주심으로 머리칼하나 상하지 않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아무나 건져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시145:19절 "저가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145:20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경외란,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말로서 그를 두려워하고, 높이고, 받드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높이 받드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악인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자입니다.
그 다음에 부르짖으면 구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렘33: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시50:15절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5.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16)

 

여러분, 생명의 주관자가 누구입니까? 누가 사람을 만들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에 건강과 장수는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누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습니까? 우리가 한국에 태어난 것, 부모를 만나서 송씨, 최씨, 이씨, 박씨가 된 것, 우리 인간에게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셨기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주관자,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생명도 주십니다. 건강도 주십니다. 장수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를 장수함으로 만족케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잠10:27절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
오래 산다고 축복이 아닙니다. 건강하게 살아야 하고, 삶에 만족을 누려야 그게 진짜 행복입니다. 자식들 보고도 만족하고, 사업을 하면서도 만족하고, 무엇을 해도 만족해야 복 받은 사람입니다.
7절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어디 그뿐입니까? 만족하게 살다가 지옥가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면 만족의 복뿐만 아니라 '구원의 복'이 있습니다.
'나의 구원을 보이리라' 여기 구원은 영생구원, 천국 가는 축복입니다. 이 구원의 최고의 복입니다. 우리는 이 복을 받은 최고의 축복자들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다음은 조선일보에 난 기사입니다. 충청남도 금산군에 사시는 95세 동갑내기 할머니와 할아버지, 송병호, 김원금씨는 결혼 생활 80년 동안 한번도 아픈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십니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 비결이 뭡니까?'라고 기자가 물었더니, 한결같이 '교회 때문이여. 교회 가는 거 밖에 몰라'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 노부부의 대답은 신앙생활을 잘 했더니 하나님께서 건강을 축복해 주셨다는 간증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신앙이 좋으니까 그 집 아들, 딸부터 손자, 손녀까지 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출세를 해서 가문의 영광이 된다고 간증했습니다.
저는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건짐 받기를 원하십니까? 높아지기를 원하십니까? 응답 받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임마누엘의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영화롭게 하고, 장수의 복을 받고 만족케 되는 축복과 천국 가는 축복을 원하십니까?
비결은 한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복 받는 비결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사랑, 예수 사랑, 이웃 사랑 실천해서 본문의 약속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3년 6월 8일 대예배 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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