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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에는 보너스가 있다! (출 3:1-10)

by 【고동엽】 2022. 1. 25.

사명에는 보너스가 있다! (출 3:1-10)

 

이런 이야기로 사명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인 애담스(Jane Adams, 1860-1935)는 시카고에서 부잣집 딸로 태어났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어서 의과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러나 척추에 병이 생겼습니다. 고치기 힘든 병이었습니다.

의사의 권고로 휴양 차 유럽 여행을 떠났습니다. 런던 관광을 하던 중 우연히 빈민굴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위하여 땀흘리며 헌신 봉사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사명이 임하였습니다. 소위 calling이 임한 것입니다. 번개같이 임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다.>

그 후 그는 시카코로 돌아 왔습니다. 빈민굴에서 봉사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시카고 빈민굴의 낡은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빈민들의 탁아소로 개조하였습니다. 가출 소녀의 숙소로 만들었습니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시카코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헐 하우스(Hull House)입니다.

75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을 때까지 척추병으로 고생하면서 봉사하였습니다. 쓰러지는 그 날까지 일하며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

 

본봉외에 더 주는 것을 보너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실 때에는 사명을 감당하라고 보너스로 더 붙여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사명에는 보너스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모세는 40세에 애굽에서 400년간 노예생활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패하였습니다. 미디안 광야로 도망와서 40년을 양을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제는 머리에 백발이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나이 80이면 인생을 정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묘자리도 보아 두어야 하고 유언장도 정리하여야 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양을 치는 데 가시떨기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불이 붙었는데 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모세가 다가 가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불꽃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부르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이끌라는 꿈을 주셨습니다. 사명을 내리셨습니다. 40년간 양이나 치던 목자에게 200만명을 인도하라는 명령을 엄청난 사명의 명령이었습니다. 이 때 모세는 5번 거절하였습니다.

 

첫 번째 거절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

두 번째 거절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3:13)

세 번째 거절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출4:1)

네 번째 거절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4:10)

다섯 번째 거절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출4:13)

이렇게 모세가 다섯 번이나 거절하자 하나님은 놀을 발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출4:14)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실 때에는 거절은 교만입니다. 부족하고 능력이 없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자세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실 대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보너스를 허락하여 주십니다. 모세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꿈부터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쓰시지 않고 꿈을 쓰시는 분이십니다. 그 꿈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 꿈이 바로 하나님의 소원이요, 그 꿈을 받은 사람이 바로 사명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쓰실 때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꿈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쓰실 때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꿈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부르실 때에도 이방인이 바울에 의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꿈을 주셨습니다. 양을 치고 있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꿈부터 주셨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하리라”(10)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 보너스로 꿈부터 주십니다. 그 꿈이 불이 되어 도저히 그 일을 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꿈입니다. 모세는 80살에 가나안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꿈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바로에게 갈 정도로 불이 붙어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에 왕이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가지고 싶은 것 한 가지씩만 말해라. 오늘은 무엇을 말하든지 그 것을 준다.>

모두 다 한 가지 소원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것을 받아 들고 좋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만은 소원을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임금님이 물었습니다.

<너는 왜 가만히 있니? 소원이 없니?>

아이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도 소원이 있어요?>

임금님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무엇이니?>

아이가 말했습니다.

<저는 임금님이 되고 싶어요.>

임금님은 마침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아들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임금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 꿈도 주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했습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시나니”(빌2:13)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실 때 꿈부터 주시는 분입니다. 사명자에게 보너스로 주는 선물은 꿈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사람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에 입이 둔하여 일을 할 수 없다고 핑계를 댔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 사람 네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출4:14)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같이 일할 동역자를 반드시 붙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일에는 반드시 동역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말에 둔하니까 말을 잘 하는 아론을 붙여 주셨습니다.

모세는 재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만 가지고 오라고 할 정도로 많은 물질을 가진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성경에서 금송아지 사건 이후에 훌 이야기가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성경을 아무리 읽어 보아도 훌이 어떻게 되었는 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의 뒷 이야기 미드라쉬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절할 때 훌이 금송아지 만드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금송아지 만드는 사람들이 훌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래서 금송아지 사건 이후에 훌 이야기가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세에게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섬기는 순교자도 붙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실 때 사명도 보너스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잠언 기자는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1-12)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전혀 예상하지도 못 하였던 사람들을 만나게 하십니다. 바울이 빌립보로 무조건 전도하러 떠났습니다. 그 곳에서 루디아를 만났습니다. 그 집에서 빌립보 교회가 개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을 주시면 사람도 주시는 분이십니다

 

3.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하여 능력도 같이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세는 양이나 치던 목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못 하겠다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니 뱀이 되었습니다. 뱀을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손을 품속에 넣었다가 빼니 문둥병 손이 되었습니다. 다시 품속에 넣었다가 빼니 성한 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그 지팡이를 통하여 기적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로 그 후 14가지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려고 하는 자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군입니다. 하나님의 일군은 하나님의 사명자들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하나님의 사명자들에게 이미 그 일에 맡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믿으면 믿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은 중앙 아프리카 선교를 하다가 매우 호전적이고 사나운 원주민들에 둘러 쌓여서 아프리카 선교 16년중 가장 위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목숨을 건지기 위하여 오늘 밤 어두울 때에 이 곳을 빠져 나가야 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요히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그에게 심경의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그 날 그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어 놓고 있습니다.

 

<1856년 1월 14일

나의 마음은 몹시 혼란스럽다. 나는 이 넓은 지역에 대하여, 그리고 내일이면 나의 목숨을 빼앗을 지도 모를 저 많은 사람들에게 대하여 가지고 있었던 나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 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리스도의 말씀을 떠올려 본다. 그 분에게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있다. 그 분은 모든 족속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땅끝까지 함께 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가장 완전하고도 가장 능력있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대로 믿어야 한다. 그 분이 나를 이 곳에 보내셨을 때에는 분명히 무슨 목적이 있다. 아무 목적도 없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을 리가 없다.

그렇다!

아무도 모르게 오늘 밤 이 곳을 빠져나가 살려던 계획을 포기한다. 나와 같은 상황에 빠진 사람은 모두 도망가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진실로 나는 오늘 밤 하늘의 달과 별을 관찰하며 여기에 그대로 누워 있을 것이다. 설령 이것이 마지막 밤이 된다 할지라도...

나는 지금 평온하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서 전도하였습니다. 드디어 리빙스턴은 아프리카를 변화시켰습니다

주님은 시명을 주신 자에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보너스로 허락하여 주십니다.

 

방금 신학교를 졸업한 젊은 목사가 큰 교회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천 명쯤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새로오신 목사님을 환영하는 만찬회가 열렸습니다. 어떤 부인이 젊은 목회자에게 다가가더니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경험도 없으신 목사님이 어떻게 천 명 교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이지 궁금합니다. 힘드실 것같아요.> 젊은 목사님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이 교회에 온 것은 천 명 성도를 기쁘게하여 드리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 저는 오직 단 한 분 예수님만 기쁘게 해드리면 모두가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저에게 모든 것을 감당할 능력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은 시명을 주신 자에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보너스로 허락하여 주십니다.

 

4.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동행의 복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선택하여 일을 시키실 때에는 반드시 동행하여 주시는 분이 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 사명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3:12)

 

정녕 너와 함께 있겠다는 확실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모세는 신명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4:7)

 

안과 병원장이 고백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교통 사고로 눈꺼풀이 크게 찢어진 어린 딸을 아버지가 안고 황급히 응급실로 들어왔습니다. 그는 그 소녀의 상태를 살핀 후 소녀의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찢어진 곳을 몇 바늘 꿰매야 하는데 따님은 마취를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마취하면 눈이 멀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바늘로 상처를 꿰맬 때 참을 수 있겠니?>

이 때 소녀가 말했습니다.

<아빠가 내 손을 붙들어주면 참을 수 있을 것같아요.> 아빠가 딸의 손을 꼭 쥐어 주었습니다. 상처를 꿰매는 동안 아픔을 참으며 한 번도 몸부림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손이 딸을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모세의 손을 40년 동안 꼭 잡아 주신 것처럼 여러분의 손을 오늘부터 꼭 잡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느 아버지 고백입니다.

퇴근 길에 집에 오는 데 아들이 친구와 엎치락 뒤치락 엉켜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상대 아이는 자기 아들보다 크고 힘이 센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가 아들위에 올라 타고 돌로 내리 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달려간 아버지가 다급히 아들을 불렀습니다.

<아들아!> 그 순간 돌로 치려던 아이는 훔칫하며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힘차게 뒤집기를 하였습니다. 역전되었습니다.

그래서 위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마귀와 우리가 두치락 거리며 싸울 때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내 자녀야!> 불러 주실 때 우리는 역전할 수 있습니다.

축복중에 축복은 동행의 축복입니다. 동행의 복은 가장 큰 복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꿈부터 주십니다.

2.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사람을 주십니다.

3.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능력을 주십니다.

4.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주실 때 동행의 복도 주십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렵니다.

1955년 어느 가을이었습니다. 미국 오레곤 주 유게네라는 마을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그 날 그 곳의 신문에는 마을 회관에 종교영화집회가 있다는 광고가 났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서로 아는 사람들이라 즐거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 한 농부 부부도 참석했습니다. 가난한 농부였습니다.

그 날의 영화는 한국전쟁 상황이었습니다. 전쟁중에 생긴 고아 이야기, 그리고 미국 병사들과 한국 여인 사이의 혼혈고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러한 고아들을 돌볼 수 있는 손길을 찾는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났습니다.

농부 부부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서로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농부야. 우리 같은 농부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

그리고 며칠 지났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 날의 영화장면들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부부는 기도하였습니다. 사명이 왔습니다. 그들은 농장의 일부를 팔았습니다. 직접 한국에 왔습니다. 혼혈고아 8명을 양자로 미국으로 데려다 길렀습니다.

이 사실이 마을신문에 사진과 함께 기사로 나가자 각 곳에서 그들을 돕겠다는 편지가 왔습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혼혈고아를 양자로 맡겠다는 연락들이 왔습니다. 이 농부 부부는 농토를 다 팔았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전적으로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 부부는 1만 6천여명의 전쟁고아를 각 가정에 맺어주게 되었습니다. 이 농부가 유명한 홀트 복지회 주인이 되는 해리 홀트입니다.

모세도 홀트도 처음에는 말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으랴?>

그러나 일단 사명에 몸을 담그니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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