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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의 위험을 뚫고서

by 【고동엽】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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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의 위험을 뚫고서 딤후1:8

 

 

바울은 로마로 배를 타고 가는 길에 파선하는 사고를 당했지만,

오늘날은 비행기를 주로 이용하니까, 비행기 사고에 관한 글을 두 편 모아 봅니다.

 

◑불길한 예고를 뚫고서

 

[06.04.25. 온누리 성령집회 어윈 맥머너스 Erwin McManus 목사님 설교 동영상 보기 클릭!]

 

 

아래 간증은 약간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사명의 길을 갈 때, 어떤 위험의 경고 싸인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목사님은, 그것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믿음이 좋아 보입니다.

 

 

▶911 직후, 일부 미국 사람들은 비행기 타는 것을 매우 두려워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집회 스케줄도 많이 취소되거나 조정되었다.

왜냐하면 당시에 강사들이 비행기 타는 것을 무척 어려워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 나(어윈 맥머너스 목사)에게 집회 강사 요청이 부쩍 늘어났다.

알고 보니, 다른 강사들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는 바람에

요청을 취소하지 않는 내가 바쁘게 돌아다니게 된 것이다.

 

당시에 나는 비행기 타고 집회 다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복음 전도자에게, 그것은 어쩌면 당연히 겪어야 하는 고난으로 받아들였는데...

 

▶하루는 라스베가스의 남침례교 교단총회에 내가 연사로 초청되었다.

그렇지만 내게 연설로 주어진 시간은 단 4분이었다.

(아마 나의 사역을 짧게나마 소개하라는 뜻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총회에서 연설하게 된다는 흥분으로, 전날 밤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기 전날 밤,

그 단 4분 연설을 위해, 나는 911직후, 사람들이 모두 타기 꺼리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가? .. 갈등되었다.

 

드디어 라스베가스로 출발하는 날 아침 일찍, 전화벨이 울렸다. 제 여동생이었다.

“오빠, 지금 자?

내가 오늘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갑자기 여동생은 막 울기 시작했다)

오빠, 오늘 절대로 비행기 타면 안 돼!

오빠가 비행기 타고 가다가 추락해서 죽는 꿈을 꿨어!

그러니까 오늘은 집에 가만히 있고, 절대 나가서 비행기 타지 마!”

 

나는 갈등되었다.

‘이걸 무시해야 하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나?’

남이 꾼 꿈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무시할 만한 소리도 아니었다.

또 시기가 시기인 만큼, 모두가 항공기 테러로 떨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제 어머니가 다급한 목소리로 제게 전화하셨다.

“지금 네 형 알렉스 무사하니? 내가 어젯밤에 꿈을 꾸었는데,

내 기억에, 너희 둘 중에 누가 한 명이 죽는 꿈을 꾸었거든! 누군지는 불분명해!”

 

제 아내 킴벌리도 그제야 무슨 생각이 난 듯 말했다.

“여보, 며칠 전 일, 생각 안 나요?

당신이 밤중에 일어나서, 자기가 죽는 꿈을 꿨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내가 밤중에 자다가 말고, 무서워서 막 울었잖아요!”

 

▶나는 그날 아침, 비행기 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그러면서 내 머리에는 ‘라스베가스를 못 가는 온갖 이유와 변명’들이 떠올랐다.

‘거기는 타락한 도시야, (막 가기 싫은 변명을 늘어 놓음)

하나님이 가족들을 통해 나를 막으시나봐!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그리고 단 4분 연설하려고, 내가 그 고생하고 그 먼 데를 가야 하나?’

 

그렇지만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약속했으니까, 약속을 끝까지 지켜야지요!”

 

그런데 그날 아침 갑자기 날씨가 시커멓게 변하더니 폭풍이 곧 닥치기 시작했다.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내리쳤다.

 

나의 마음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공항까지 차로, 나를 떠밀다시피 데려다주었다.

 

▶갑작스런 악천후로 인해, 비행기 이륙도 연기되었다.

그래서 몇 시간동안 공항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지루해서 공항을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데, 예전에 못 본 기계가 거기 한 대 있었다.

‘항공 여행자 보험’ 자동판매기였다.

만약 사고가 나면, 가족들이 1백만 불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

 

‘내가 죽기 전에 가족이라도 잘 돌보고 가라고, 주님이 나를 보험으로 인도하시나?’

내가 만약 죽더라도, 가족은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즉석에서 보험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마침 수중에 현찰이 없었다.

 

그래서 현금지급기로 가서 돈을 찾는 동안,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아냐, 죽을 때 죽더라도 믿음으로 살아야지,

너무 죽는 것 두려워서 보험부터 드는 것을.. 하나님은 싫어하실 거야!’

 

 

▶그렇게 갈등하는 사이에 비행기에 탑승이 시작되었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에도 심장이 쿵쿵 뛰었다. 가족들이 꾼 꿈 때문이었다.

 

다행히 비행기는 한 동안 잘 갔다.

나는 기내에서 기도하며 성경을 아무데나 폈는데, 소선지서였다.

그런데 하필 “죽을 준비를 해라” 이런 구절이 눈에 확 들어왔다.

 

또 다른 성경을 펴보니 “길갈에, 벧엘에 가지 말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라스베가스에 가는 것이 정말 하나님 뜻이 아니었나?’

‘괜히 그 4분 연설하는 것 때문에 이런 모험을 감행하다니, 취소했으면 그만인 걸!’

 

그런데 거기에는 이런 구절도 이어져 있었다.

“오직 여호와를 찾고서 살아라!”

그래서 나는 그 구절에 위로를 받고, 제발 저를 살게 해 달라고 내내 기도드렸다.

 

그 때 이런 내적 음성이 들려왔다.

‘어윈, 네가 나를 위한 그 4분을 위해서, 기꺼이 죽을 수 있느냐?’

 

그 때 내 영혼이 잔잔해지고 평화가 몰려왔다.

내가 기꺼이 죽을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기 때문이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죽으면 죽으리라! 단 4분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헌신, 결단한 이후로, 비행기 안에서 나는 내내 평안을 누렸다.

 

▶드디어 내가 탄 비행기가 라스베가스 공항에 착륙했다.

비행기가 랜딩 하는 순간, 뒤쪽 타이어 (일부)가 터졌다.

비행기는 방향을 잃고 비스듬히 미끄러져 나아갔으며,

기내 뒤쪽에 있던 물건들이 앞쪽으로 내동댕이 쳐졌다.

순간 사람들은 일제히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행히 모두가 무사했다.

 

 

▶물론 저는, 여러 경로를 통해, 그날 비행에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예고 받았다.

그러나 나는 도망가지 않았다. 회피하지 않았다.

성경 여러 곳에,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고난이 따를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바울은, 자기를 따라 나서는 제자 디모데에게

‘달콤한 복음’을 가르치지 않았다.

대신에, ‘고난의 복음’을 증거 했다.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1:8

 

나 역시 평소에,

복음을 전하는 길에는, 반드시 고난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늘 묵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비록 비행기 사고가 날지, 안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뭔가 예감이 석연치 않고, 마음이 많이 주저되는 상황이었지만,

믿음으로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하나님이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셨다.

 

앞으로도, 복음을 전하는 길에 어떤 장애가 닥친다고 예감이 들 때,

나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계속적으로 정면 돌파할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데 고난이 동반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니까!

 

그리고 만약 그 때 내가 등을 돌리고 돌아섰더라면, 집회를 포기했더라면,

아마 나는 그 후 비슷한 일로 계속 몰리거나, 도망 다니는 인생이 되었을 것이다...

 

<06.04.25. 온누리교회 성령집회 어윈 맥머너스 목사님 설교 중 발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을 갖게 된 계기

 

▶1997년 8월 초, 저(이재철 목사)는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며칠 간 괌에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 제 조카가 대한항공에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탈 때는, 조카를 생각해서, 언제든지 대한항공을 우선적으로 이용했다.

 

그런데 제가 출발하기 원하는 1997.08.05일 괌행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빈 좌석이 전혀 없었다. 만석이었다.

웨이팅 리스트(대기자 명단)에 우리 네 식구 이름을 올려보았지만,

출발 1주일 전까지도 좌석이 배정되지 않았다.

 

마침 아시아나 항공에 알아보니,

같은 날 대한항공보다 20분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는데,

거기엔 여분의 좌석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입했다.

 

▶괌으로 출발하기 이틀 전에 조카에게 전화가 왔다.

08.05일 괌행 대한항공 비행기를 보잉747 대형여객기로 바꾸어서,

빈자리가 많이 생겼으니까, 제게 대한항공을 타 달라는 것이었다.

 

조카의 부탁을 들어줄까 하다가,

이미 아시아나 항공권까지 다 구입했는데,

이 시점에서 취소한다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출발 당일 날 김포공항(당시)에 나가 보니,

괌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탑승 게이트도 나란히 서로 붙어있었다.

나는 20분 먼저 출발하는 대한항공 승객들을 물끄러미 쳐다보았고,

그러다가 우리가 탄 아시아나 여객기도 역시 20분 뒤쳐져 괌으로 출발했다.

 

비행기 속에서 날짜가 바뀌어서 1997.08.06. 새벽 2시경이 되었다.

분명히 제가 탄 비행기가 괌 상공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가 착륙하지 않는 것이었다.

괌 공항 관제탑에서 착륙허가를 해 주지 않아서,

착륙하지 못한다는 기장의 안내방송 이외에는, 그 어떤 정보도 없었다.

 

우리 비행기는 약 1시간 동안 괌 상공을 선회했고,

새벽 3시 경이 되어서야, 착륙허가를 받고 괌에 착륙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괌 공항을 빠져나오는데,

대한항공 승객을 맞으러 왔던 사람들이

“왜 대한항공 탑승자들은 나오지 않습니까?” 라고 우리에게 물었다.

우리는 영문을 알 길이 없었다.

새벽 4시경, 나는 예약했던 호텔로 가서, 방을 배정받고 곧장 잠에 빠져들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아련하게, 곤히 자는데 전화벨 소리가 계속 울렸다.

현지 시각으로 새벽 5시가 조금 지나서였다.

수화기를 들자, 서울의 우리 교회 집사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사님, 살아계시죠?”

저는 그가 이 꼭두새벽에 왜 이런 황당한 질문을 하는지, 영문을 알지 못했다.

 

그 집사님은 국제전화를 통해, 자초지종을 내게 설명해 주었다.

그날 새벽에, 새벽기도를 가시던 성도님들이, 라디오 뉴스를 통해

불과 몇 시간 전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새벽기도회에 모인 성도님들이 모두 다 깜짝 놀라셨다.

‘우리 목사님 가족들도 어제 밤에 괌으로 가셨는데...’

‘목사님은 대한항공을 늘 이용하시는데...’

 

교우님들은 수소문 끝에, 제가 괌에 예약한 호텔 전화번호를 알아내시고,

호텔 프론터를 통해 제 방으로 전화를 주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제가 탔던 아시아나 비행기가, 괌 상공에 이르러서도

왜 즉시 착륙허가를 받지 못했는지 그제야 이유를 좀 알 것 같았다.

 

괌 상공에 나타났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그 비행기의 위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다른 비행기의 착륙허가를 줄 수 없었던 것이었다. (혹시 충돌할까봐)

 

▶저와 우리 가족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그 집사님과 교우들이 내 쉬는 안도의 숨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제가 수화기를 내려놓았을 때, 그 때 저는

절해고도絶海孤島에 제 혼자 떨어진 것 같은 멍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제 앞에서 저를 응시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그 때보다 더 강렬하게 느낀 적은 없다.

동시에 몸이 덜덜 떨리는 듯한 큰 두려움이 저를 엄습했다.

 

그것은, 제가 평소대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더라면,

나 역시도 그날 새벽에 죽었을 것이라는

제 코 앞을 스쳐지나간 <죽음의 두려움>이 아니었다.

 

그날 그 사고현장에서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분들 가운데

예수 믿던 분들은, 그날 모두 천국에 입성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 대열에서 제외되었다는 두려움>이었다.

 

내가 얼마나 하나님 나라에 무자격자였으면, 제외 되었는가?

그 두려움이 제 뼛속까지 사무치도록 저를 사로잡았다.

그와 동시에 시간이 차츰 흘러가면서

그 두려움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대한 깨달음으로 변화되었다.

 

비록 하나님 나라에 무자격자이긴 하지만,

그러나 저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유자격자가 될 수 있게끔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깨달음이 왔다.

 

▶물론 저는 그 이전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있었다.

1984년 8월2일 새벽 2시,

제 인생의 방향이 새로워지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함이었다.

그 이후부터 제 나름대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산다고 여겨왔다.

 

그러나 그 때는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 경외심’이 아직 그리 강렬했던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겼지만, 두려워 떨 정도로까지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날 새벽 괌에서

하나님이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것을 난생처음 뼈저리게 느꼈다.

 

내 신앙생활은, 내가 열심히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내 임의대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절대 복종해야하는 절대적인 주님>임을 체험적으로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이를테면 하나님을 두려워할줄 알게 되면서

제 신앙은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버릇없는 (제 멋대로) 신앙을 뛰어넘어

바른 신앙의 궤도 속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 이듬해 1998년,

나는 스위스 제네바 한인교회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서울에 가족들을 남겨 놓고, 50대의 나이에 홀로 제네바에서 살았던 것도,

 

그 후 한국에 귀국해서, 더 이상 목회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제 개인적 소망을 꺾고

양화진 교회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게 된 것도,

괌에서 체험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 생활을 오래 했다 하더라도

중대한 유혹이나 큰 시련 앞에서, 또는 불순종하고 곁길로 가고 싶은 기로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직 없어서, 내 마음에 내키는 대로 결정한다면

내 신앙은 아직 성숙되지 못한 것이다.

 

이제 앞으로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성숙된 신앙>이

올바로 심어지게 되기를 기원 드린다.

나 한 사람만이라도, 제멋대로 믿는 버릇없는 신앙생활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성숙한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08.02.24. 이재철 목사님 설교 중에서 발췌 ▣ 리더쉽, 목회자

 

 

출처 : 냉수 한 그릇
글쓴이 : 김지윤 박지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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