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고 건강하게 살자! (요한삼서 1:2-4)/고,이중표 목사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건강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인간은 건강하게 사는 인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건강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며 건강한 자에게만이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자에게만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며, 건강한 자만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그 행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건강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건강하신 하나님이시요, 또 그 건강하신 하나님의 영성이 우리 인간에게 임했기 때문에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지으므로 말미암아 병들기 시작했습니다. 병든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지도 못했고, 하나님이 주신 행복도 누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죄가 사망에 이르듯 병은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죄가 괴로움을 주듯 병은 인간에게 괴로움을 주는 것입니다. 죄가 인간을 소외시키듯 병든 사람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소외당합니다. 죄지은 사람은 자기만 괴로운 것이 아니라 자기 가족과 더 나아가서 사회를 병들게 하고 민족을 망하게 합니다. 이와같이 병든 사람 하나 있으면 가정이 괴롭고, 가족이 편할 날이 없으며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병을 전염시키므로 온 사회가 병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가 곧 사망이요, 병이 사망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죄가 병을 가져왔고 병이 인간을 멸망시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병' 하면 육체적인 병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병은 영적인 병도 있고, 마음의 병도 있습니다. 마음의 병은 육체의 병보다 더 악한 것이며 영혼의 병은 인간을 더 무섭게 파괴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병들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인간이 곧 병든 인간이요,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면서 서로 나누어야 할 기쁨을 나누지 못한채 끊임없이 파괴하는 인간의 악, 이것이 바로 병든 인간의 한 단면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분명합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17)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은 병든 인간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병든 인간을 치유하러 온 것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에 하신 사역의 거의 대부분은 병든 자를 고쳐주고, 귀신들린 자를 내쫓으며, 악한 자의 죄를 사유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이고, 정신적이며, 육체적인 병을 통전적으로 고쳐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운 이 교회는 한마디로 말하면 병든 자를 고쳐주는 병원과 같은 것입니다.
일반적인 병원은 육체적인 병만 고치나 이 교회는 영적인 병, 정신적인 병, 육체적인 병을 다 고칩니다. 이사야 선지의 말대로 인간은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성한 사람이 없습니다(사 1:6). 다 병들어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다. 병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더 무서운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병 가운데 가장 무서운 병이 아픔을 모르는 병입니다. 이것이 문둥병입니다. 문둥병은 통증이 없습니다. 또 자기 몸이 병들었는데도 병을 모르고 어느날 사형선고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병원에 가서 병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가면 안됩니다. 그런데 자주 가면 좋은 병원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진단을 받아야 됩니다. 여기에 와서 말씀을 들으면서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진단을 받으면서 '아, 내가 어디가 병들었구나!' 이것을 깨닫고 자기를 치유해야 합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잘 먹어야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잘 먹고 자란 아이는 무병합니다. 그런데 가난한 집에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잘 먹지 못하면 뼈가 제대로 형성이 안되기 때문에 평생을 연약한 체질로 삽니다.
저는 어렸을 때 가난한 집에 태어났기 때문에 너무 자주 굶어서 체질이 약합니다. 그런데도 여기까지 살아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굶은 날을 계산해 보니까 만 4년 5개월이에요. 그러니까 40일 금식기도를 40번 한 것에 해당되는 것이죠. 40일 금식기도를 40번 한 사람은 대한민국에 저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신령하겠습니까 보통 사람들은 금식하면서 배고프면 배 잡고 다니지만 나는 금식하면서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을 봤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것은 금식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이 소년이 철이 들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하늘은 공기지 내가 하늘을 품는 것은 가슴으로 공기를 마시는 것이지' 그런데 예수를 믿은 후로 또 한 번의 신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내가 사는 것은 신령한 생기인 성령을 마시므로 사는 것이지'
인간이 밥으로 삽니다. 그래서 밥이 중요하지만 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물입니다. 그런데 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공기입니다. 교회에 오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생명의 양식을 주십니다. 생명의 밥을 주십니다. "내가 하늘로부터 내려온 생명의 떡이니 나를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물은 다시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이 물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의 생기를 주시면서 또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노니 성령을 받아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건강의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많이 굶었기에 체질이 약한 것을 압니다. 그러면 이 약한 체질을 어떻게 버텨가는가 눈물로 버텨갑니다. 저는 눈물이 많아서 눈물로 독을 다 뺍니다.
인생을 살면서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오래 삽니다. 옛날 여인네들은 남자들로부터 모진 말 다 듣고 부엌에서 허리 굽히며 살았습니다. 또 고된 일을 다 하면서 어린 아이를 10명씩이나 해산했습니다. 그런데도 수명이 남자보다 7년이상 더 긴 것은 남자보다 좋은 것을 많이 먹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눈물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에 맺힌 서러움과 한을 울면서 풀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눈물을 주셨습니다. 믿는 자에게 눈물은 하늘이 준 보화인데 이것으로 마음을 풀어가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래서 이 교회는 눈물의 집이요, 안식의 집이요, 평안의 집인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세상의 슬픔과, 고달픔과, 아픔을 눈물로 씻어내는 것입니다. 하늘이 우리에게 그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제가 건강을 지탱하는 비밀입니다.
제가 건강을 버텨가는 세 번째 비밀이 잠입니다. 아무데나 누우면 잠이 옵니다. 이 잠 때문에 버텨갑니다. 사랑하는 성도들도 건강을 위해서 세상 모든 근심을 다 잊어버리고 눈만 감으면 잠을 잘 자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병을 치료하는 은혜를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심령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콜로라도 주립대 등 3개 대학의 공동연구진이 지난 9년동안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수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은 불신자보다 수명이 7년정도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안믿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75세인데 믿는 사람은 82세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가대 지휘자가 수명이 깁니다. 왜냐하면 지휘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입니다. 사모하고 목사하고 누가 더 수명이 긴지 아십니까? 목사가 사모보다 5년이나 더 깁니다. 왜냐하면 사모들은 교인들한테 스트레스를 받아도 풀 데가 없는데 목사는 강대상에서 설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다 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큰 복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와서 웃는 사람은 수명이 1년 더 연장됩니다.
최근에 발행된 프랑스 보건지 "쌍떼"라는 잡지에 따르면 프랑스 의사들이 뽑는 가장 좋은 약은 '웃음'이라고 했습니다. 웃으면 엔돌핀이 생기고 따라서 우리 몸에 침입해 들어오려는 모든 암의 병균들을 물리쳐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2절)
여기 사랑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이 글은 요한 사도가 썼지만 하나님의 심정을 나타낸 말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그대 영혼이 건강하라, 그대 범사가 건강하라, 그대 육체가 건강하라" 이 말입니다.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3절)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말은 건강한 성도를 말합니다. 병든 사람은 진리 안에 살지 못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야 진리 안에 삽니다.
맨하탄에 가면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록 펠러가 헌당한 'riverside church'가 있습니다. 22층 종탑에 올라가서 허드슨 강을 바라보면 너무 너무 아름다운데 그 교회는 록 펠러가 어머니를 기념하기 위해서 지은 것입니다. 한 기자가 교회 헌당식을 하는날 록 펠러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 교회당을 기념하려고 생각했습니까" "내가 오늘의 이 복을 받은 것은 우리 어머니의 유언 때문입니다. 우리 어머니께서 나에게 유언하기를 '록 펠러야, 너는 교회에 갈 때 언제나 앞자리에 앉아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자리에 앉으라는 말은 예배시간에 늦지 말라는 말입니다. '앞자리에 앉아라 그래야 목사님의 얼굴에서 광채가 네게 스며들 것이고 음성의 파장이 네 가슴을 두들길 것이다. 두 번째로 십일조는 손대지 말아라 그래야 네 양심이 편하다. 십일조를 먹으면 네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세 번째 너는 목사님의 말씀에 언제나 순종하라 목사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도 인간이다. 그러나 네가 순종하므로 네 인격을 성숙시킬 것이다.' 이 어머니의 유언대로 나는 살았고 그로 인하여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입니다."
록 펠러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복을 받았습니다. 그 어머니가 유언한 내용은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를 믿되 건강하게 믿으라는 것입니다. 병든 신앙으로 믿지 말고 건강하게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되 건강하게 믿으셔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나에게는 행복이 되게 하십시오.
둘째,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여기 '범사가 잘되라'는 말은 모든 인간 관계에 건강하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간에 건강하고, 어머니와 딸간에 건강하고,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에 건강하고, 더 나아가서 할아버지와 손자간에 건강하고, 부부간에 건강하라는 말입니다. 건강한 관계가 무슨 관계입니까? 사랑의 관계입니다.
어떤 남자는 자기 부인에게 말을 함부로 합니다. 아주 고약한 남자입니다. 어떻게 자기와 함께 살아주는 아내에게 말을 함부로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사랑스러운 말을 해야 합니다. 함부로 말할 때 자기에게 벌써 독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불효하면 단명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부모님에게 효도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부모님 말씀을 순종하면 내 마음이 언제나 선해집니다. 그러므로 장수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시어머니에게 독하게 하는 며느리가 장수하겠습니까 그 며느리가 얻는 유일한 병이 위장병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사랑해야 됩니다. 민족을 사랑해야 되고 남을 사랑해야 됩니다. 직장에 가서 일할 때도 일을 사랑해야 됩니다. 억지로 하면 병이 생깁니다. 기쁘게 해야 됩니다. 회사에 가서 사장을 사랑해야 됩니다. 윗사람을 사랑하면 출세합니다.
제가 놀라운 얘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 가운데 육군 사관학교를 나와서 two star가 된 분이 있는데 이 분이 사관학교 시절 상사 중에 보병학교를 나온 one star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출신학교가 안좋기 때문에 이 분에 대해서 더 이상 기대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사관 생도들이 이 분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유일하게 우리 교회 집사님은 이 분을 깍듯하게 대했습니다. '이 분이 비록 별 한 개로 끝날지라도 우리 상관이다' 하면서 마음을 다해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 분이 계속 진급을 해서 사성장군까지 되었습니다. 그 분이 우리 교회 집사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우리 교회 집사님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two star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므로 복을 받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면 건강합니다. 정신도 건강하지만 몸도 건강합니다. 사랑하는 남편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고 싱싱한 것 찾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운동하니까 건강합니다. 싱싱한 생선과 야채를 사다가 국을 끓여서 남편에게 맛있는 건더기 다 주고 자기는 국물만 먹는데도 영양가는 국물로 다 빠져서 결국은 아내가 좋은 것을 먹은 결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대 국물 먹고 오래 오래 살아라" 그래서 장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탐욕을 버려야 됩니다.
탐욕은 우리 건강을 망치는 것입니다. 먹고 또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것입니다.
제가 이 자리를 빌어서 부끄러운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너무 너무 가난한 집에 태어나 못먹고 자라서 그런지 먹는 것만 보면 탐욕이 생겨서 목까지 채워야 수저를 놓았습니다. 과식을 하니 제 몸은 또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한번은 광주로 부흥회를 갔는데 거기 목사님이 그래요. "목사님, 돼지는 꿀꿀꿀 하면서 많이 먹는 것 같아도 80%까지 밖에 안먹는대요. 그런데 사람은 120%까지 먹는대요." 제가 그 얘기를 듣고 탐욕을 회개하고 '나도 80%만 먹으리라' 했는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요. 여전히 90%, 100%까지 먹는거에요. 그래서 "주여, 이 종을 별세시켜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를 했더니 이제는 85%까지만 먹어요. 그래도 돼지만 못해요
인간을 병들게 하고, 죄 짓게 하고, 끊임없이 파괴시켜 가는 것은 우리 속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입니다. 탐욕 때문에 일하다 죽습니다. 탐욕 때문에 사람이 망합니다. 탐욕 때문에 육체가 파괴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 은혜가 탐욕을 극복하는 은혜인 것입니다.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주 예수를 보라 온전케 하신 예수를 보라" 이 말은 건강한 예수를 보라는 말입니다. 이 은혜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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