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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듣고! (사도행전 2:37-41) 고,이중표목사 설교

by 【고동엽】 2021. 12. 21.

이 말씀을 듣고! (사도행전 2:37-41)

 


여러분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은 '나는 성경을 나의 가장 소중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대답을 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어떤 사람도 성경보다 더 큰 보화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내 손에 들고 있는 이 성경은 최대의 보화이며, 인류가 소장하고 있는 문화의 모든 자산 가운데 최대의 자산입니다. 그리고 인류가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최대의 보화가 성경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가장 중요한 인류의 영성과, 행복과, 인간의 모든 축복의 말씀이 담겨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대든지 성경은 그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죄악으로 인하여 암흑에 처했던 인류에게 소망을 주었고, 그 시대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또 모든 노예들을 해방시키는 자유의 종소리를 성경이 울려 주었습니다.
인류의 최대의 지식, 이것은 바로 성경이 가르쳐 준 지혜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시켜 박애주의의 아름다운 정신으로 살게 한 숭고한 삶이 바로 성경에 근거하고 영향을 입었습니다.
현재 세계 문화의 모든 문명 국가들, 그리고 정신적으로 세계를 지배했던 위대한 사람들, 모두 다 성경에서 근거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모든 나라들은 성경을 통해서 나라의 모든 교육을 발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가장 기초적인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에브라함 링컨은 12살 되던 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면서 사랑하는 아들 링컨을 불러 놓고 이런 유언을 하였습니다.
"링컨아, 나는 너에게 줄 금은 보화도 없고 문전옥답도 없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귀중한 보화를 유산으로 물려주노니 이것은 성경이다. 이 성경을 네가 어려울 때 읽고, 답답할 때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 그리하면 너에게 하늘문을 열고 축복해 줄 것이다."
어린 링컨은 어머니의 유언대로 언제나 성경을 읽었으며 그 말씀 붙들고 기도해서 그는 위대한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이 역사에 길이 남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링컨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성경을 통해서 헤아릴 수 없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성경 때문에 운명을 바꾼 사람들입니다. 만약에 이 땅에 성경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만 해도 아슬아슬한 합니다.
우리는 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의 운명을 바꾼 최대의 축복의 사람들입니다. 왜 성경이 우리의 운명을 바꾸고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신비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요 5:39)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곧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형성된 과정을 보면 약 1500년에 걸쳐서 쓰여졌습니다. BC 1400년경에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했습니다. 그 이후에 AD 100년경에 사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이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1500년에 걸쳐서 구약과 신약이 쓰여졌습니다.
쓰여진 장소를 보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3개 대륙에서 각각 다른 저자들에 의해 씌여졌습니다. 이 책을 기록한 사람들은 왕으로부터 선지자, 목자, 군인, 의사, 어부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서로 상의한 일이 없습니다. '내가 창세기를 쓸테니까 당신은 무슨 책을 쓰시오' 이렇게 서로 약속한 일이 없었습니다. 1500년이라는 긴 세월이었기 때문에 각각 자기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쓰고 싶은대로 썼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의 교리로 체계가 이루어졌고 하나의 도덕률, 하나의 구원계획, 하나의 신앙법칙을 담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시다.' 하는 내용으로 이어졌습니다.
40명의 저자가 기록했지만 성령의 감동을 똑같이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이신 저자의 뜻을 따라서 성경이 한 주제로 쓰여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참으로 신비한 책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인간들의 이성과 문자를 사용해서 이런 큰 보화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 손에 있는 성경은 구약이 39권, 신약이 27권인데 이 책이 정경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몇가지 기본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 책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으며 영적으로 유익한 것인가? 또 오랫동안 성도들에게 읽혀졌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하여 쓰여졌는지를 연구 검토하여 결정지은 것입니다. 성경 66권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외경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이 교회의 정경으로 형성된 것은 AD 397년 칼타고 종교회의에서 확정된 것입니다. 이 성경이 한권의 책으로 편집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배후의 섭리하심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성경이 창세기를 열어봐도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룻기의 글을 읽어도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곧 한 주제인데 이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시라'는 것입니다. 이런 주제에 의해서 저자들은 자기도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성경을 썼는데 배후에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쓰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그리스도를 가르쳐 주며, 독자로 하여금 구원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성경 자체가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씀이 곧 그리스도에게 안내해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나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에게 가 보시오.' 이렇게 인도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종들이 제사장, 왕,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쓰신 사람들인데 제사장들이 은혜를 받고 기록한 책이 율법서이고, 왕들이 기록한 책이 역사서고, 예언자들이 기록한 책이 예언서인데 그 내용들이 다 장차 기름부음을 받으실 그리스도가 어떻게 이 세상에 와서 인류를 구원하실 것인가를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짐승을 잡아 피흘리는 제사를 드림으로 장차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릴 예수를 나타내 주었고, 왕들은 백성들을 통치하면서 장차 예수님이 우리의 왕으로 오셔서 우리를 다스리고 섬길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선지자들이 친히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예언해 주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친히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의 죄를 책망하고, 회개하게 하고 말씀을 통해서 바르게 살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해 주는 '몽학선생'과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십계명을 지킴으로 복도 받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십계명을 지키면 지킬수록 내가 죄인됨을 깨달아 예수를 믿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을 지키면 지킬수록 의로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죄인됨을 깨달아서 '나는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겠다.' 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율법의 깊은 의미인 것입니다.
다른 모든 성경의 진리가 바로 그러한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브라함을 만날 때도 아브라함의 믿음 속에서 예수를 만나고, 모세를 만날 때도 모세의 믿음을 통해서 예수를 만나고, 여호수아를 만날 때도 여호수아를 통해서 예수를 만나고, 다윗을 만날 때도 다윗을 통해서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성경이 왜 이렇게 위대합니까? 그것은 성경이 예수를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만나는 것입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37절)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무슨 말을 들었습니까? 성경에 있는 말을 들었습니다. 성경의 무슨 말을 들었느냐? 성경에 있는 예수의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저들이 '어찌할꼬' 하고 회개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에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거하셨느니라"(22절)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이 말이 뭐냐?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런데 그가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 베푸셔서 하나님을 증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 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23-24절)라고 말합니다. '너희가 무법한 자들의 손을 빌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못박아 죽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사망 가운데 두지 않으시고 그를 사망에서 풀어서 부활시켰다.'
"다윗이 저를 가리켜 가로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여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입술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셨으니 주의 앞에서 나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니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25-29절)
지금 이 말씀은 다윗이 쓴 시편을 인용하면서 예수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편 16편 8-11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편 8-11절까지의 말씀을 베드로가 설교 중에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않게 한다.'
다윗이 주의 거룩한 자라고 말했는데 주의 거룩한 자가 누구겠습니까? 다윗은 썩어서 무덤 가운데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면 다윗의 이 시는 누구를 가리키겠습니까? 이것은 다윗이 자기를 가리킨 것이 아니고 장차 썩지 않고 부활하실 예수를 가리킨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이 나시기 전, 이 세상에 오시기 수백년 전에 다윗은 왕으로 있으면서 이 시를 신앙고백으로 예언을 했습니다. '너희 조상 다윗도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언했는데 너희가 무엇 때문에 예수를 부인하고 있느냐'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보는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말하되 저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30-32절)
사도 베드로가 자기 조상 다윗에 대해서 유대인들에게 증거해 줍니다. '너희 조상 다윗이 시편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실 것을 증거했다. 그런데 왜 너희는 믿지 않느냐 너희가 그렇게 우러러 보는 다윗은 왕일 뿐만 아니라 선지자였다. 예수님의 오심을 미리 알았다. 그래서 그는 시에서 주의 거룩한 자가 썩음을 당치 않을 것을 미리 예언해 놓았고 그대로 예수님은 무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하셨다. 이제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증인이다.' 이렇게 담대히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쓴 시편은 많은 부분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는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33-35절)
'네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는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이것은 예수에 대하여 쓴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이 이미 원수를 발로 밟는 승리자의 위치에 오를 것을 다윗이 예언해 주었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36절)
'너희가 죽인 예수가 우리의 주가 되었으며 그리스도가 되었다.' 이렇게 말할 때 저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를 죽였으니 어찌할꼬" 이렇게 통곡하면서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가운데는 분명히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쳤던 무리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를 죽이고 바라바를 살려달라고 외쳤던 무리들이 거기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베드로가 '너희가 바로 예수를 죽인 자다.' 이렇게 큰소리로 외칩니다. 저들은 이 말을 듣고 회개하면서 통곡을 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38절)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이천년 전 오순절 날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에 게 선포된 말씀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들려오는 말씀입니다. 예수를 죽인 자가 누구입니까? 당시에 우리는 거기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십자가에 죽이라고 소리치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예수를 죽인 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힘은 손과 발이 지은 죄 때문이요, 예수님이 머리에 가시관 쓰심은 나의 머리로 지은 죄 때문이요, 예수님이 옆구리에 창 찔려 피를 쏟으신 것은 내 마음으로 지은 죄 때문이니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 죽인 자는 예루살렘 광장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가 바로 예수님을 죽인 자입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 말하면 우리는 살인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을 죽이는 자들을 향하여 십자가 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여, 저들이 아지 못하여 그러하오니 저들의 죄를 사하소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피흘리시면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죄사함을 받으라"
우리는 예수를 죽인 죄인들이면서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흘린 피로 용서함 받은 죄인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죄 아래 머물지 아니하고 사망에 머물지 아니하고 자유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 아래 있는 자의 은총입니다.
친히 이사야 선지의 예언대로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우리는 죄사함 받은 자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자기 존재를 과거에 한맺혀 있는 죄악된 과거에 매여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가끔 죄사함 받은 자의 감격을 잃어버리는 때가 많습니다. 남의 죄도 용서해 주어야 되고, 나 자신의 죄도 내가 용서해야 됩니다. 과거 어린시절부터 내게 있는 모든 상처들, 그리고 내게 있는 저주의 결박들, 내 인생 깊은 곳에 나를 억누르고 있는 악한 생각들, 그리고 불행한 과거를 다 십자가에 못박아버리고 자유하는 마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우리는 과거에 매여 있어서는 안됩니다. 저주받은 과거의 불행한 일들로 내 심령을 괴롭혀서는 안됩니다. 내 과거가 어떻냐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죄사함을 받으라" 이제 우리는 분명히 죄에서 자유하는 영혼의 희망을 가져야 됩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약속을 주시고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41절)
'이 말, 그 말'이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전 성경이 이 말을 하고 있는데 이 말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곧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를 죽인 자가 너다.' 여기에서부터 회개가 시작됩니다.
이제 우리가 사는 것은 예수로 살아야 되는데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되었습니다. 제자는 '예수가 나를 위해 죽었으니 나도 예수와 함께 죽어야 한다.' 이렇게 별세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제자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었고 내가 예수를 죽였으므로 예수로부터 죄사함 받는 것이 구원입니다.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40절)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죽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살리셨다. 너희가 죽였는데 하나님께서 살리셨다" 이 말을 듣고 저들은 죄사함 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사건을 회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번의 회개입니다. 반복적 회개는 나의 윤리적이고, 도덕적이고, 부정한 행위를 계속 회개하는 것인데 여기 회개는 반복적 회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번에 이루어진 구원적 사건의 회개를 말합니다.
그런데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일어나야 할 사건은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이루어야 할 사건은 바로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제자는 곧 예수를 배우고, 따르고, 본받고, 닮는 사람입니다. 예수의 무엇을 본받는 것입니까? 예수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예수의 부활을 나의 부활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이것이 바로 제자의 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이제 예수의 죽음으로 내가 구원을 받았으니 나도 예수와 함께 과거를 죽이고 오직 예수로 살아 이 땅에서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이 바로 제자의 길입니다.
제자의 길로 가게 될 때 어떻게 됩니까?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42절)
주님의 제자가 된 사람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야 됩니다. 주의 교회에서 목사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됩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43절)
이런 사람들은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고 가진 돈을 남에게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아 십일조는 하나님 앞에 바치고 나머지는 구제하고, 선교헌금 하고, 개척교회 세워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46-47절). 이 은혜가 모든 성도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가장낮은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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