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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드림(계 4:10-11) / 이철신 목사

by 【고동엽】 2021. 12. 20.

"예배 드림"
요한계시록 4:10-11


논지 : 하나님은 주권자(창조주, 구원주)이셔서 마땅히 예배를 받으실 분이다.


그리고 성도는 당연히 하나님께 최상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생명을 누릴 것을 확신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천국 가서 영생을 누릴 텐데, 천국에 가서 뭘 할까요? 성경은 천국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 드릴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님의 재림과, 또 하나님 나라의 천상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하나님 앞에 찬양하고 예배하고 경배하는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이 땅에서나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릴 때나 언제든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우리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또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그것을 4대목표라고 교육, 성도의 교제, 선교, 봉사 이렇게 정해놓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기본적인 것이 있다면 예배입니다. 이 다섯가지가 중요한 것인데, 제가 이 다섯가지를 설교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예배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가. 예배의 중심 – 하나님


1. 오늘 이 4장 말씀은 천국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중에 여러 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가운데 첫번째가 오늘 4장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2) 그 보좌에 우리 하나님께서 앉아계십니다. 신비롭고 아름답고 엄위하신 영광을 가진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그 주위에 24장로들과 네 생물 천사들이 호위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4, 6)


보좌라는 것이 뭘까요? 하나님께서 앉으신 보좌, 임금님의 왕궁에 가면 가장 중심에, 가장 화려하고 멋있는 중요한 자리, 보좌, 그 보좌는 권력과 권세와 권위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하나님의 궁전에 제일 중심에 있는데 그 하나님의 보좌는, 그 보좌에서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통치자로서 자리를 잡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국의 가장 중심에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천사들과 24장로들이 그 주위에 둘러서서, 하나님을 보좌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천사들이나 24장로들도 다 권세와 권위가 있는 존재이지만, 그러나 그들도 다 하나님 앞에는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하나님이 가장 중심에 계시는 것입니다.


2. 주의에 둘러선 천사들과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찬양을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고 전능하신 분이시고 영원히 계신 분이시고 우주만물을 찬양하신 분이라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찬양을 합니다. 그렇게 영광을 돌립니다. 그 이야기는 한마디로 줄이면, 온 우주만물 가운데 오직 하나님 만이 예배를 받기에 합당한 분이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어느 무엇도, 그 어느 누구도 예배를 받을 수 있는 존재가 없습니다. 하나님 만이 예배를 받기에 합당한 분이시고 하나님만이 우리가 예배를 드려야 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주만물이 하나님 때문에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그 우주만물을 다스리시고 지배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이 예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3. 우리 성도들은 이 사실을 압니다. 하나님꼐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시고, 이런 사실을 압니다.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우리 성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의 삶의 가장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입니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요? 공부하는 일이지요. 회사나 직장에 다니는 일들이 해야 하는 제일 중요한 일은 뭘까요? 그 회사와 직장의 일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충실한 것이지요. 그런데 학생들이든지 직자에 다니는 사람이든지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 무엇보다도 예배 드리는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예배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활동들을 많이 합니다. 가족모임을 가지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지기도 하고, 가정이나 친구들 가운데 여러가지 행사들, 결혼식이라든지 하는 행사들이 있기도 하고, 야외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혹은 백화점이나 시장에 가서 쇼핑을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활동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활동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보다도 앞설 수 없고, 하나님에게 예배드리는 것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일입니다. 가장 소중한 일이지요.


군대에서 전방의 철책선에서 근무를 하면, 예배를 드리기에 별로 좋지 못한 환경 가운데에서 근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철책선이 긴데, 장거리에 걸쳐서 있는데, 소규모 부대가 뚝뚝 떨어져서 긴 철책선에 보초를 서고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소규모 부대마다 교회를 둘 수 없고, 목사가 일일이 다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없기 때문에 대대에 교회를 세워 놓고 대대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면 그 떨어져 있는 소규모 부대에서 대대까지 와서 예배를 드리려면 1시간반이나 두시간 정도 걸어와야 합니다. 그러면 1시간반이나 두시간 걸어와서 1시간 예배 드리고 다시 1시간반이나 두시간 걸어서 자기 부대로 돌아가고, 그러면 거의 4시간 5시간 정도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소모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방의 철책선에서는 밤에는 근무하고 낮에는 자야합니다. 지금 이 시간이 자는 시간이에요. 잠을 자야 할 중요한 시간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먼거리를 걸어 와서 예배를 드리고 다시 먼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것입니다. 가령 우리를 치면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그 시간에, 꼭 자야 할 그 시간에 교회에 가기 위해서 나서가지고 예배 드리고 그리고는 다시 돌아가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매주일 그렇게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군대의 그 젊은이들이 잠 많고, 잠을 안자면 못 견디는 그런 젊은이들인데 그런데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잠자는 것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잠 못자고 그 날 밤에 또 철책선에 보초를 서러 나가야 합니다. 잠도 자야지요, 편지도 써야지요, 빨래도 해야지요, 축구도 해야지요, 할 일이 많이 있어요. 할 일도 많은데, 그것을 다 젖혀놓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예배를 드릴까요? 그들에게 있어서 예배는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이고,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일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 은혜를 체험히야, 한 주간 동안에 그 긴장된 생활 속에서, 고향을 떠난 외로움 속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기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예배가 가장 소중한 것이지요. 북한의 동포들 가운데에는 예수를 믿을 때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생명을 내놓아야 하는 위험 속에서도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체포되어 강제수용소에 갈 수도 있구요, 그렇게 위험한데 왜 예배를 드립니까? 예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기 때문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의 주인이시고, 우리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그 분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지요.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있어서 예배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나. 예배드림 (8-11)


1. 천국에서 이렇게 전부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네 생물, 이 천사들도 예배 드리고 24장로들도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립니다. 8절 말씀에 보면 ‘네 생물 이 천사들이 하나님의 주위에서 모시고 서서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 앞에 찬송하고 예배를 드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8) 끊임없이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하나님께 돌리면서 계속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만 예배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의 전 삶을 통해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모든 시간을 드려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지요. 계속해서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 가운데 한시간 예배 드리는 것이 지루하게 여겨지는 분이 있으면 아마 천국 가서 적응하기가 좀 어려울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일입니다. 한시간 예배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지각을 하는 분들도 있고, 예배 드리는 동안에 뭐 바쁜 일이 있는지 얘기하는 분들도 있고 한시간 예배가 어려운 분들이 많스니다. 예배 제일 마지마게 마칠 때에는, 축도를 하고 성가대 송영을 하면 예배가 마쳐지지 않습니까? 다 일어나서 찬송하고 그 다음에 축도 하는데, 찬송 끝나고 축도 할 때 되면 보따리 싸느라고 부시럭부시럭 그래요, 뭘 그리 바삐 가려고 그러는지요, 그 보따리 싼다고 얼마나 일찍 가겠습니까? 지난번에 광복절 기념으로 예배를 드릴 때 맨 마지막에 다 일어나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불렀습니다. 애국가 부르고 나니까 축도할 때 조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 ‘아, 매주 애국가를 불러야겠다’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서는 끊임없이 계속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일입니다. 여러분 이 땅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가서 삶을 살아가는 연습과 훈련을 미리 하는거예요. 그 삶을 미리 사는 겁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서는 예배드리듯이 매일 매일 끊임없이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24장로도 역시 하나님앞에 예배를 드립니다.(4, 10) 24장로라는 이 분들은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의 대표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때에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24반열로 나뉘어져서 자기 순서대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스니다. 그것과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24장로는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 다시 말하면 신구약을 대표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24장로들은 하나님 주위에 모셔 서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사역에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마태복음 19장 28절 이하의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지파를 심판하리라.”(마19:28, 눅22:30)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좇는 사람들,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그 통치와 심판에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지요. 24장로가 바로 그런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그 주위에 배석해 앉아서 보좌하고, 그 하나님의 통치에 같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금면류관을 쓰고 권력과 권세의 상징인 금면류관을 쓰고 하나님의 통치에 같이 참여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환란과 고난에 승리하고 신앙을 지키고, 그래서 하나님께로부터 금면류관을 상으로 받고 그것을 쓰고는 권력을 행사하면서 하나님의 통치에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지요. 24장로들도 끊임없이 하나님꼐 예배를 드립니다.


3. 네 생물(천사)들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 “(8b) 하나님 앞에 찬양을 드리고 나면, 24장로들은 “우리 주 하나님이여 ….”(11) 화답을 하면서 영광을 돌리는 것이지요. 8절과 11절 말씀을 보면 한쪽에서 찬양하면 또 다른 쪽에서 받아서 찬양하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나님 앞에 찬양을 하면서 예배를 드립니다.


10절말씀을 보십시요. 24장로드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10a)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경배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크고 엄위하신지 그 앞에 감히 얼굴을 들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엎드려서 하나님 앞에 그 영광의 최상의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최대한으로 낮추어서 하나님 앞에 그 영광에 최상의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최대한도로 낮춰서 하나님을 최대한도로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엎드려서 하나님 앞에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경배하다’는 말 속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하나는 개가 주인 앞에 가서 주인의 손을 핥으면서 주인에게 키스하고 아첨하고 굽실거린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나타나면 개가 얼마나 좋아합니까? 좋아서 펄떡펄떡 뛰고 핥고 꼬리를 치고 대단하지요. 경배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의 최상의 것을 다 드려서 가장 최고의 존경과 충성을 드리는 것이 경배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때에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존경과 우리의 모든 충성과 우리의 모든 경배를 다 하나님 앞에 최대한도로 표하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4. 1) 24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때에 면류관을 벗어서 드리며 예배한다고 말하고있습니다.(10b) 면류관은 하나님께서 주신 받은 자랑스러운 상입니다. 면류관은 그 면류관을 쓰고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하는 권력과 권위의 상징입니다. 면류관은 그 장로들이 일생을 통해서 얻은 그 인생의 소중한 것입니다.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훈장을 받은 분들, 상장을 받은 분들, 액자에 넣어서 잘 보관을 합니다.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그것을 걸어놓습니다. 자랑스럽기 때문에 명예롭기 때문에 영광스러워서 그렇게 걸어놓는 것이지요. 여러분 이 면류관을, 자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인데, 가장 자랑스러운 것인데, 가장 영광스러운 것인데, 그것을 하나님께 예배 드리면서 아낌없이 다 바쳐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까 찬송할 때, ‘면류관 가지고 주 앞에 드리세’ 찬송을 했습니다. 찬송하실 때 그저 쉽게 하셨지요? 면류관을 하나님 앞에 드린다는 것은 내 인생 전체를 내 존재 전체를, 나의 자랑스러운 것을, 나의 명예와 나의 영광 이 모든 것들을 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배라는 것은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의 존재, 나의 인생, 나의 영광, 내 명예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앞에 바치고 드리는 것입니다. 내 온몸과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한마디로 줄이면 예배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에 가장 큰 장애물이 있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지 않고, 자기자신이 중심이 될 때에 그것이 장애물입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그것은 이기적인 생각이고 예배의 장애물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려는 생각보다, 무엇인가를 얻어가려는 생각이 앞설 때에 그것은 예배의 장애물이고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분들은 사람에게 보다 하나님께 집중을 해야 합니다. 사회를 보는 분, 기도하는 분, 성가대 찬양하는 것, 설교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다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사람에게 평가를 받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으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께 집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사람도 나보다 하나님께 집중을 해야 합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서, 내가 은혜 받고, 내가 감동 받고, 내가 기쁨 얻으려는 생각이 앞서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무속종교에 있어서는 무당을 데려다가 굿을 한다든지 점장이한테 가서 복채를 주고 점을 친다든지 그런 일들은 전부 누가 중심입니까? 내가 중심입니다. 그런 일들을 통해서 내가 어떤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지요. 예배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내가 중심이 아니고 하나님이 중심입니다. 내가 무엇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려는 것입니다. 영화를 본다든지 혹은 TV쇼를 본다든지 이 모든 것들은 나 중심인 것입니다. 시간을 드리고 돈을 내고 그리고는 재미와 감동을 사는 것이지요. 세속적인 물질적인 생각이 거기 가득히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 영화관에 가서 내가 시간과 돈을 들였기 때문에 본전을 뽑아야 겠다는 생각이 내 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배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가서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는 설교나 찬양을 듣기 위해서 가는 행사가 아닙니다. 좋은 찬양을 듣기를 사모하는 것, 하나님 말씀을 듣기 사모하는 것, 얼마나 귀한 생각입니까? 참 귀한 일이지요.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집중을 하면 그것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고 나 중심의 이기적인 생각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예배의 장애물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의 가장 귀한 것,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와 나의 인생과 내 영광과 내 명예와 이 모든 것들을 정성을 다해서 드리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우리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바치면서 드리면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고 그 속에서 감동을 얻게 되고 감격하고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 결


여러분, 우리 성도들이 할 일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할 일은 드리는 것 밖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때, 그 드리는 중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나타나 보이시는 것이지요. 그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감동이 되는 것이고 감격이 되는 것이고 기쁨이 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들 지금 우리의 삶에 있어서 지금 이 땅의 삶이나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 하나님 앞에 집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들은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내 모든 존재와 내 인생과 내 명예와 영광과 내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바치고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바로 예배의 본질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이십니다. 예배 드릴 때에 하나님께 집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배의 본질은 우리 사람이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여러분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은혜를 체험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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