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을 지키라(출 23:14-17) / 이종윤 목사

맥추절을 지키라

출애굽기 23:14-17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세 번에 걸쳐 하나님 앞에 나가 자신을 보여야 하는 것이 의무적입니다. 그 세가지 중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출애굽기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Ⅰ. 하나님께서 보호자 되심을 믿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주시는 보호자가 되심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려고 맥추절을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출애굽 사십 년간 이스라엘을 보호했으며 지금 우리도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맥추 감사절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탄의 권세로부터 보호해주고 계심을 알고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Ⅱ. 맥추절을 지킴으로 하나님 은혜를 감사케 하려고

 

1. 우리는 빈손으로 온 존재이다.

 

. 빈손으로 이 세상에 온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정말로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씻김을 받는 구속의 은총을 주셨고, 만가지 은혜를 베푸시는 중에 무엇보다 믿음을 갖게 하시고, 발걸음을 허락해주시고, 평화의 때를 허락해주셨습니다.

 

2. 우리는 사형선고를 받은 죄인이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미 죽은 존재입니다. ‘나’는 생명을 유지할 아무런 가치가 없는, 도무지 소망이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으로 인해 나 같은 죄인을 구속의 은총으로 구원의 자리에 앉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감사하자.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십니다. 우리는 본래 영적 앉은뱅이에 벙어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있기에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무섭고 악랄한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광명의 세계로 생명의 세계로 끌어내주십니다.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Ⅲ. 맥추절을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보일 것이 있다.

 

1. 우리의 진보(믿음, 소망, 사랑)를 보이자.

 

성숙한 진보를 보인다는 것은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믿음의 진보, 소망의 진보, 사랑의 진보가 예수님의 분량까지 자라야 합니다. 즉 완전한 믿음, 사랑, 소망을 가지려면 예수님의 자리까지 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무엇이 옳은 것인지 알고 바른 선택을 하여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우리가 맺은 열매를 보이자.

 

우리가 맺은 열매에는 회개의 열매, 전도의 열매, 성령의 열매가 있습니다. 회개의 열매란 단순히 잘못을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한만큼 지불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도의 열매는 천하보다 귀하다는 생명을 바친 사람을 일컫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3. 우리의 정성을 보여드리자.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믿고 있고 바라고 있는지 정성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그 비결은 반심을 가지지 않고 마음을 다 하는 것에 있습니다. 더불어 물질을 다하고 마지막으로 찬양을 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호자 되심을 아는 것,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것 , 그리고 보여드릴 것을 보여드릴 때 우리는 바른 맥추절을 지켰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맥추절을 잘지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동시에 은혜를 받는 모든 자녀들 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