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출 23:14-26)
오늘은 한국교회가 맥추감사절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대체로 일년에 두 번씩 걸쳐서 특별감사주일로 지킵니다. 그 하나는 가을에 드리는 추수감사절이고, 또 하나는 오늘 드리는 맥추감사절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감사주일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시간, 시간 사건, 사건마다 감사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감사를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살다보면 불평하고 짜증내고 더 적극적으로 분내고 원수 맺고 사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년 중 오늘을 특별히 감사의 조건을 찾아서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감사주일입니다.
바울은 살전5:16절 이하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잘 압니다. 그런데 18절 이하를 보면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신 분들이 적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항상 기뻐하는 생활, 쉬지 않고 깨어 기도하는 생활,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믿/
본문 16절에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라마다 고유 명절이 있고, 절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크게 3대 절기가 있는데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이 그것입니다.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⑴유월절은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입니다. 애국에서 430년 간 노예로 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건져냈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바로가 호락호락 모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놓아 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10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마지막 그 열 번째 재앙이 장자의 죽음인데, 그 밤에 이스라엘은 어린양을 잡아 문설주에 발랐고 죽음의 신은 그 문설주의 피를 보고 넘어가 그 집은 장자의 죽음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그 피를 본 천사가 유월(넘어뛰었다)했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은 '뛰어 넘어가는 절기'입니다. /할/ 피가 없는 집에는 죽음의 신이 들어가서 장자를 죽이고 제일 먼저 난 짐승을 죽였습니다. 그래서 애굽 백성들의 집에서는 통곡 소리가 났지만, 고센 땅에 있는 이스라엘의 집은 평안했습니다. 양이 죽은 집을 살았고, 양이 안 죽은 집은 죽었습니다. 바울은 고전5:7절에서 이 유월절 어린양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아멘!/
⑵오늘 우리가 드리는 맥추절입니다. 이 날은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별명이 너무도 많습니다. 맥추절, 칠칠절, 오순절,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절기는 유월절 후 7주일에 지키기 때문에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또 일곱에 일곱을 곱하면 49일 그 다음의 50일째 드리는 절기라고 해서 오순절입니다. 초실절이라 함은 새 땅에 들어가서 농사하여 거둔 곡식으로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라 하여 초실절입니다. /할/
⑶수장절입니다. 장막절이라고도 하며 1년의 모든 농사를 다 마무리하여 저장을 마치고 드리는 절기입니다. 우리는 이 절기를 추수감사절로 드립니다. /할/
①맥추절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50일째 되던 날, 시내광야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 산 위로 부르신 후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때문에 인간이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죄가 됩니다.
16절에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지키라'는 말은 권면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맥추절은 첫 곡식을 거두고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감사절입니다. 맥추절은 사랑을 실천하는 절기입니다. 보리추수를 할 때 첫 단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을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배지말고 두라고 하나님은 명령하셨습니다.
레23장을 보면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모퉁이 곡식을 남겨두라고 했습니다. 이삭은 가난한 자를 위하여 줍지 말라고 했습니다.
맥추절은 첫 곡식에 대한 감사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것을 감사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모세야, 이것을 받아라, 너희는 하늘나라 백성이니 이 법대로 살아라, 너희가 이 법을 지키면 복을 받을 것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인류를 대표해서 성도가 지킬 십계명을 받은 날이 바로 맥추절입니다. 우리나라 7월 17일은 제헌절입니다. 이 날은 우리나라가 헌법을 만들어 공포한 날이 듯이 맥추절 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제정한 날입니다.
나라의 헌법을 공포한 제헌절은 그 나라가 독립국이라는 것은 증명하는 것처럼, 십계명을 하나님이 주신 것은 '너희는 나의 택한 천국 백성'임을 증명해 주는 귀한 절기입니다.
그리고 맥추절을 신약에서 주로 오순절이라 합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120문도가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아 베드로가 복음을 증거하자 3천명, 오천 명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남으로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세워지기 된 것입니다. /할/
행1-2장을 보면 맥추절 즉, 오순절에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힘써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 세례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맥추절의 또 다른 이름은 '오순절, 또 성령강림절'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세워지는 날, 즉 신약교회가 탄생한 날입니다. /할/
그 배경이 행1장에 나와 있습니다. 행1:4절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이 말씀은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12제자들과 함께 모인 120문도 들에게 마지막 부탁하신 말씀입니다.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십니다. 첫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 둘째,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분부이십니다.
왜 '예루살렘을 왜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예루살렘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 장소입니다(대하3:1). 창22:2,14절을 보면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 곳은 구약의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올라가던 모리아 산상입니다.
이처럼 예루살렘도 구속사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삭의 번제를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을 먼저 보여주신 곳입니다. 그럼으로 예루살렘은 진리의 중심지로써 신약의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약 교회에 센터가 되는 곳입니다.
또 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주께서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신 곳이요, 또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곳입니다. 그리고 성령 강림이 임하신 장소요 신약교회의 모체인 예루살렘의 교회가 탄생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할/
그 다음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예수님은 곳곳에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기다림!, 이 대망이 곧 신앙입니다.
요14:16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보혜사 성령을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할/ 오늘 이 자리가 성령 충만을 받는 자리입니다. /아멘!/
행2:1절에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3절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할/
행2장을 가리켜서 초대교회 탄생 장이라고 합니다. 초대교회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문 도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전도하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불같은 성령을 받은 베드로가 유대인들을 향하여 능력 있는 설교를 하다가 그 설교를 듣고 깨닫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며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가 어떤 설교를 했는가? 행2:38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설교를 받고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41)입니다. 초대교회는 구원받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더해갔습니다. 이 날에 세례를 받은 사람이 무려 삼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초대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할/
②맥추절은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첫 열매를 드리라는 의미가 무엇인가?
⑴청지기의 정신을 가지고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진 모든 것, 재능, 재물, 사랑, 젊음 이 전체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정신입니다. 다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정신이 바로 청지기 정신입니다. /아멘!/
⑵첫 열매는 정성이요 기쁨의 표현입니다. 사람들은 첫째 것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사랑도 첫 사랑이 귀하고 자식도 큰아들이 더 믿음직스럽고요, 야구선수가 홈런을 칠 때도 첫 번 홈런을 칠 때 굉장히 흥분합니다. 국회의원도 첫 번째 금 뺏지를 달 때가 제일 흥분된다고 한 재선 의원이 고백을 했습니다. 첫 것은 정성이요, 기쁨입니다. 그리고 준비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마음으로 드리는 손길을 축복하십니다.
⑶제일 좋은 것을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는 가장 좋은 것을 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봉헌의 정신입니다.
신앙 생활의 내용은 한마디로 말하면 '봉헌 생활'입니다. 나의 순전한 마음을 드림으로써 봉헌하고, 나의 소중한 시간을 드림으로써 예배하고, 나의 소중한 것을 드리고, 봉헌하되 가장 좋은 것을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봉헌의 정신입니다.
여러분은 제일 좋은 것이 생기면 누구에게 먼저 주고 싶습니까? 아마 제일 어른이나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것입니다. 옛날에는 첫 곡식을 거두게 되면 먼저 임금님에게 드렸습니다. 백성들은 그것을 백성 된 도리로 알았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애굽에서 430년 동안이나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해방이 되어 천신만고 끝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농사를 지어 첫 추수를 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첫 이삭으로 떡을 빚어 여호와께 드리라' 이 말은 하나님께 최상의 것을 드리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첫 열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돈은 모두 소중한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첫 월급은 더 중요한 뜻을 지닌 돈입니다. 사람이 성장하여 처음으로 직장에 가서 받은 월급, 이것이 얼마나 뜻이 있고 귀한 돈입니까? 그러니까 그 돈은 뜻 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⑷첫 열매를 드리라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라는 말씀입니다. 이를테면 첫 열매를 얻기까지 그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할/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실감하면서 살아가려면 농사를 지어 보아야 합니다. 농사를 지어 봐야 하늘의 고마움을 알게 되고, 자연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것인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곡식단 하나로서 하나님의 실재를 알 수가 있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하늘을 무서워할 줄 알고, 하늘을 거역하는 경거 망동을 하지 않습니다. 농부들은 하늘의 힘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⑸첫 열매를 드리라는 말씀 속에는 '땅을 잘 가꾸라'는 당부도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첫 열매는 벌레 먹고 쭈그러지고 보잘것없는 그런 열매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빛깔 좋고 탐스럽고 먹음직한, 실한 열매를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열매가 맺힙니까? 그것은 땅을 잘 가꾸고, 잘 다스리고, 잘 관리할 때 좋은 열매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라는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거든 그 땅에 있는 우상을 버리고, 우상의 제단도 헐어버리고, 그 땅을 깨끗이 가꾸어 좋은 열매를 맺게 하여 그 열매를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⑹첫 열매를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복을 주십니까? 잠3:9-10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여기 '그리하면'은 9절의 말씀대로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먼저 하나님께 행함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이런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네 창고가 가득히 차리라' 여러분, 창고가 가득히 찼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마디로 부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사업이 잘 되어짐을 의미합니다. 농사가 잘 되어짐을 의미합니다. 장사가 잘 되어짐을 의미합니다. /할/
▶창고는 세 가지 종류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마음의 창고'입니다. 그리고 '땅위에 창고'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창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자에게 이 창고들을 가득하게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멘!/ 먼저 마음에 창고가 채워져야 합니다. 무엇으로 채워져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아멘!/ 뭐니뭐니해도 마음이 부자가 제일입니다. /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로 사랑으로 채워지면 저절로 감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마음의 창고에 욕심을 채우고 미움과 혈기로 채우고 교만으로 채워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는 마음에 창고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로 사랑으로 능력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할/
'그리하면' 땅 위에 창고가 가득히 찹니다. 기업이 잘되어지고 사업이 잘되어지고 큰 공사, 작은 공사가 막 터집니다. 많은 회원도 단골도 막 몰려옵니다. 직장에 다니는 성도는 때를 따라 진급의 역사가 일어나고 자녀들이 복을 받습니다. 이 복을 사람들이 제일 많이 탐내는 복입니다. 사랑하는 참 행복한 성도 여러분, 이 복을 다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할/
'그리하면' 하늘나라 창고가 채워집니다. 사실 이 복이 제일로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사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본향으로 우리는 가야합니다.
그런데 천국의 APT는 이 땅에 성도들이 하나님께 재료를 올려주는 것으로 짓는 답니다. /믿/ 주님은 '너희 보화를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필요할 때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멘!/
㈁첫 열매를 드리면 두 번째 복을 '포도즙이 넘치는 복'입니다. 포도즙은 잔치를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잔치 때마다 포도주를 마십니다. 가나 혼인집에서도 포도주를 마시다가 떨어져 예수님이 첫 번 기적을 행하시게 했습니다. 잔치의 상징이 무엇입니까?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포도즙이 넘친다는 말은 기쁨이 충만하다는 의미입니다.
전9:7절에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할/
또 포도즙은 이스라엘의 음료수이고, 또 하나는 성령 충만을 의미합니다. /아멘!'
③왜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을까요?
⑴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대게 건망증이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는 경우도 있고, 어떤 가정주부는 전화 수화기를 냉장고 속에 넣어두고 전화기를 찾아 야단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받은바 은혜를 잊어버리는 은혜에 대한 건망증입니다. 사람마다 은혜에 대한 건망증은 있는데, 원한에 대한 건망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를 가리켜 '반역적 기억작용'이라고 합니다. 기억해야할 것은 잊어버리고 잊어야 할 것은 두고두고 기억하는 인간의 타락한 성격의 한 단면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인간의 마음을 아시기에 받은바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감사의 절기를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⑵성찬 예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잊지 않도록 하시고자 정하신 예식입니다.
고전11:23-26절에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은혜에 대해 신경이 무뎌져서는 안 됩니다. 은혜에 대해 익숙해지면 안 됩니다. 그러한 사람은 파렴치한 인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나는 흑인으로 태어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시인인 '존 밀턴'은 한창 일할 나이이며, 정계에서 출세의 가도를 달리던 44세 되던 어느 날 갑자기 두 눈이 멀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밀턴'이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렸답니다. '주께서 내 육안을 어둡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볼 수 있도록 신령한 눈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가 맹인이 된 후에 남긴 작품이 그 유명한 '복락원'과 '실락원'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를 본받은 성숙한 성도는 모두 감사했습니다. 환경이 좋아서 드린 감사가 아니라 범사에 감사한 것입니다. 항상 감사한 것입니다. 그래서 감리교의 창설자인 '존 웨슬레' 목사님은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시'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감사하는 나를 변화시킵니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감사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할/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감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멘!/
또 감사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우선 감사를 받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존중받는 행복한 느낌 속에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게 해줍니다.
다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보게 해 주고 보다 적극적으로 살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를 친밀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과 감사를 받는 사람 그리고 곁에서 지켜보는 여러 사람들 모두의 관계를 가깝고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감사의 신비한 힘을 깨달았던 노벨 평화상 수상자였던 '알버트 슈바이처'는 감사를 '삶의 비밀'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를 터득한 사람은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삶의 비밀을 모두 꿰뚫고 있습니다. 삶의 비밀이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라고 명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삶의 비밀을 터득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사하면서 감사의 신비한 힘으로 삶을 보다 풍성하고 또한 행복하게 만들어 가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멘!/
④구약에서 감사에 사람과 은혜를 배은망덕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일찍이 구약의 하나님의 사람들은 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범사에 감사했고, 적극적으로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⑴창26장에 보면 이런 삶의 비밀을 알고 살았던 사람이 등장합니다. 감사의 힘을 알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았던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이삭입니다.
이삭이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쫓겨서 그랄 골짜기에 머물게 됐습니다. 이삭의 종들이 그 골짜기에서 우물을 팠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물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를 알게 된 그랄 사람들이 찾아와서 자기네 우물이라고 우깁니다. 정말 억울한 일입니다. 이삭도 나름대로 힘이 있었기 때문에 싸워서 그 우물을 지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양보하고 물러섭니다.
그 때 이삭이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이라 불렀습니다. '다툼'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툼이 일어나 양보하고 물러섰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에섹'이라고 우물의 이름을 지은 것은 일종의 감사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힘들여 우물을 파서 물을 얻었으나 양보하고 물러설 수 있었음에 대한 감사'라 할 수 있습니다. /할/
이삭이 다른 곳으로 가서 우물을 팠습니다. 그런데 또 물이 나왔습니다. 그랄 목자들이 또 찾아왔습니다. 이 우물마저도 자기네 것이라고 또 우깁니다.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크게 다툴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이번에도 또 물러섭니다. 이를 악물고 참고 물러섰습니다.
그때 이삭이 그 우물의 이름을 '싯나'라고 불렀습니다. '대적함'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큰 싸움이 일어날 상황이지만 참고 물러섰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여기서 '싯나'라고 이름지은 것은 역시 일종의 감사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힘으로 싸워 우물을 지킬 수 있었으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물러설 수 있었음에 대한 감사'라 할 수 있습니다. /아멘!/
이삭이 세 번째 다른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이번에는 앞의 두 곳보다 넓고 보다 살기 좋은 곳입니다. 거기서도 생존을 위해 우물을 팠습니다. 놀랍게도 또 물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랄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랄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멀리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니면 이곳은 물이 나올 수 없는 곳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그 우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때 이삭이 그 우물을 '르호봇'이라 불렀습니다. '넓은 공간'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넓은 공간에 터를 잡게 하시고 여기서도 우물을 얻게 하셨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여기서 '르호봇'이라 이름을 지은 것은 '분명 감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두 번이나 양보하고 물러 섰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훨씬 더 좋은 곳을 얻게 하셨다는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리고 물이 나오기 힘든 이곳에서도 또 우물에서 물이 나오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할/
그렇습니다. 이삭은 원망할 만한 상황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싸우고 갈등을 빚을 상황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양보하고 물러서면서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더 큰 감사의 조건을 얻게 되어 크게 감사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르호봇'의 감사입니다.
이 르호봇의 감사는 에섹의 감사와 싯나의 감사의 결과물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고, 작은 일에 감사하니 큰 감사의 조건이 생긴 것입니다. 늘 감사를 표현하며 사니 더 큰 감사의 조건이 생긴 것입니다. /할/
⑵또 성경에 보면 은혜를 원수로 갚다가 망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삼상25장).
▶B.C.1017년경, 마온에 갈렙 집안 가운데 나발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갈멜 근처에 목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양 3,000마리와 염소 1,000마리를 소유한 당시 대단히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부인 아비가일은 아름답고 지성적인 사람이었으나 그는 거칠고 야비하며 고집이 세고 성격이 그다지 좋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나발은 갈멜에서 양털을 깎고 있었는데 다윗이 젊은 부하 10명을 나발에게 보내며 문안하게 하고 그에게 이렇게 정중하게 전하라고 일렀습니다.
'하나님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축복하시고 당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번성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나는 당신이 양털을 깎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신의 목동들이 약탈 위기에 빠졌을 때, 우리 군사들이 생명을 무릅쓰고 지켜 한 마리 양도 잃은 것이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당신의 목동들에게 물어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부하 몇 사람을 당신에게 보냅니다. 우리가 좋은 날에 왔으니 먹을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좀 보내 주십시오.'
이 당시는 다윗이 사울 왕의 추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식량을 조달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다윗과 그 일행이 추격을 받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도 나발의 목자들과 양떼를 약탈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준 것을 기억해서 식량으로 보답해달라는 간청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이렇게 모욕적인 언사로 거절했습니다. '이 다윗이란 사람은 도대체 누구요? 나는 그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없소. 요즈음은 자기 주인에게서 도망 나온 종들이 많다던데 그런 작자 아니오. 내가 내 빵과 물과 고기를 어디서 왔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줄 수 없소'
한 마디로 배은망덕한 망발이었습니다. 다윗과 그 일행은 나발을 존중히 여겨 그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었지만 나발은 안면을 몰수하고 다윗을 범법자로 몰아 독설로 응수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부하들은 돌아가서 나발이 말한 것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모두 칼을 차라'고 해서 부하 400명을 거느리고 배은망덕할 뿐만 아니라 다윗을 심하게 모욕한 나발을 응징하러 떠났습니다.
그때 다윗은 이렇게 결심합니다. '이 자를 도와 준 것이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우리는 광야에서 그의 양떼를 지켜 하나도 손실이 없도록 했는데 그가 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구나! 만일 내가 내일 아침까지 그들을 모조리 죽이지 않고 한 사람이라도 남겨 둔다면 하나님이 나를 저주하시기 원한다.'
이러한 사건 내용 전말을 알게 된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기지(機智)를 민첩하게 발휘하여 충분한 식량을 마련하여 급히 달려가 다윗 앞에 엎드려 절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제 남편 나발은 돈만 많았지 나발이라는 이름 그대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러니 불량한 나발을 개의치 마시고 모든 게 제 잘못이니 용서를 베풀어주십시오. 여기 당신에게 가져온 선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윗께서는 추격을 받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생명 싸개에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이며 분명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움을 받으실 것입니다. 당신의 원수들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물 맷돌을 던지듯이 던져 버릴 것입니다. 그 때 제발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이에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당신을 보내어 나를 영접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그리고 내가 사람을 직접 죽여 원수를 갚지 않도록 한 당신의 지혜를 고맙게 여기며, 또 당신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내리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해치지 못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분명히 말하지만 만일 당신이 나를 맞으러 나오지 않았더라면 나발의 집안 사람 중 내일 아침까지 살아남을 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다윗은 그녀에게 '염려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시오. 내가 당신의 요구를 들어주겠습니다.'고 했습니다.
아비가일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나발은 상황 파악을 못한 채 큰 잔치를 벌여놓고 술에 잔뜩 취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비가일은 다윗을 만난 일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가, 나발이 다음 날 아침에 술에서 깨어났을 때 어제 일어난 일을 자초지점 말하자 그는 갑자기 심장 마비를 일으켜 몸이 돌처럼 굳어졌습니다. 그는 약 10일 동안 전신이 마비된 채로 누워 있다가 하나님께서 치시므로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나발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를 찬양하세! 하나님은 나발에게 행한 대로 갚아 주시고 내가 악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셨구나. 결국 나발은 자기 죄에 대한 대가를 받고 말았도다.'
다윗은 목숨을 걸고 나발과 그의 재산을 보호해준 은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모욕과 독설로 갚다가 결국 낙담하여 돌처럼 굳어져 죽임을 당했습니다. 지혜로운 아비가일은 후에 다윗의 부인이 되어 다윗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았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은혜로 갚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⑤그러면 늘 감사를 표현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⑴감사를 생각해야 합니다.
빌1:3절에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 것이 떠올라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참 훌륭한 신앙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감사의 조건을 찾아냅니다. 늘 생각할 때마다 감사한 것부터 생각합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뜻밖의 횡재를 했습니다. 먼 친척이 세상 떠나면서 자기에게 5억을 유산으로 남겼답니다. 다음 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유산으로 10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그 다음 해에 홀로 사시던 고모가 돌아가시면서 자기에게 2억을 주라고 유언을 남기셨다는 것입니다. 불과 3년 사이에 17억이라는 거금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다음 해 이 사람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큰 횡재를 해 놓고도 표정이 어두운가?' 그 사람 이렇게 답했습니다. '글쎄 금년에는 아무도 돌아가시지 않는구먼!'
그렇습니다. 자기가 받은 은혜나 선물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늘 받을 생각만 하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감사는 받은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할/
▶우리가 감사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 받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받은 것을 손꼽고 받았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준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야 합니다. 준 사람이 나를 생각했고 또 나를 위해 기꺼이 손을 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받은 친절이 내게 귀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비록 받은 선물이 내가 원치 않는 것이라고 해도 그 마음만큼은 내게 귀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넷째, 다른 사람들의 도움과 친절 때문에 오늘의 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겸손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아멘!/
⑵감사를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눅17:16절 이하를 보면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니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께서 10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습니다. 저들의 간청을 들으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한 사람만 예수님께 와서 감사를 고백했습니다. 다른 아홉 명도 감사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나와서 감사를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고백될 때 비로소 감사의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고,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감사는 고백될 때까지 감사가 아니다'
감사는 당연한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감사의 고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 감사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금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힙니다. 인기와 존경과 돈을 모두 가진 여성으로 가장 성공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이분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감사일기 쓰기'입니다. 어려서부터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 가운데 감사한 일을 다섯 가지를 찾아서 감사일기를 꾸준히 써왔습니다. 지금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이 감사일기 쓰기입니다.
이분이 쓴 감사일기 가운데 하나가 이런 것입니다.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이분이 이 감사일기를 통해서 두 가지를 배우게 됐다고 합니다. '하나는 인생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하나는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할/ 우리가 이 점을 배워야 합니다. 늘 감사를 고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감사의 고백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립니다. 그리고 내가 위대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믿/아멘!/
⑶감사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은 하나님께 받은 바 은혜에 감사를 실천하는 행동 바로 그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감사의 실천 행동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예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감사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우리에게 그 많은 은혜 베푸신 것에 감사해서 하나님 앞에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둘째, 드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헌신을 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서 십일조와 갖가지 제목으로 헌금을 드리는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빈손으로 이 땅에 온 내게 많은 것으로 채우시고 누리게 하신 것을 감사해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셋째, 충성입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땀 흘려 봉사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그리고 세상 한 복판에서 전도하며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 역시 감사입니다. 이렇게 진정한 감사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두드러진 삶의 특징입니다. 예수를 제대로 잘 믿을수록 감사를 잘 표현합니다. 우선 감사를 많이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감사를 세밀하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감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우리 모두 이런 참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⑥맥추절은 '계속'의 의미가 있습니다.
맥추절은 7주간 동안 계속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단 한번으로, 한번의 형식을 차림으로, 한번의 예배로 끝나는 절기가 아니라 7주간 동안이나 계속되는 절기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현대에서 새로운 맥추절의 또 다른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맥추절은 단 한번의 어떤 행위로 끝나는 절기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이 계속되는 절기라는 것입니다.
'첫 열매의 신앙도 계속되어야 하고, 감사의 생활도 계속되어야 하고, 헌신의 자세도 계속되어야 하며, 봉사의 마음도 변지 않고 계속'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이 계속되는 절기가 바로 맥추절입니다. /믿/아멘!/ 그렇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끈질기게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들의 축복도 계속되어야 하고, 우리 교회의 부흥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국가의 발전도, 세계 복음화도 끈질기게 계속 되어야 합니다. /할/
⑦맥추절을 지킬 때 주어지는 복이 무엇입니까?
출23:25절에 이런 복이 나와 있습니다.
⑴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려주리라!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것은 양식과 물입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⑵너희 중에 병을 제하여주리라! 건강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가정에 있는 질병을 제하고, 내 속에 있는 질병을 제하고, 언제나 강한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⑶잉태치 못하는 자가 없도록 축복해 주시리라! 아기를 소원해도 얻지 못한 이들에게 잉태의 축복을 주신다는 말씀이지만, 일반적으로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강하게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⑷지경이 넓어지는 복을 받게 됩니다. 출34:24절 상반 절을 보면,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출23:31절 '내가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을 네 손에 붙이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실 가나안의 경계를 말씀해 주신 것인데,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겠다'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맥추절을 지키면 가나안의 넓은 지경을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⑸안전하게 보호해 주리라는 약속입니다. 출34:24절 하반 절을 보면,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의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원수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경을 넓혀 주시는 복도 중요하지만, 그 지경을 원수들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를 받는 복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도 이 모든 복이 해당됩니다. /믿/아멘!/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맥추감사절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감사하며 삽시다. 구원에 감사, 오늘 여기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합시다. 또한 아름다운 축복을 바라보며 감사하며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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